대전지역 중견 건설사들이 내년도 수익형 부동산 건축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도시형 오피스텔은 주차장 규제 완화와 용적률 혜택과 함께 가구 수 확대로 공공 공간이 늘어나 입주자들도 쾌적한 주거 생활을 할 수 있는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의 핵심으로 여겨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건설사들이 최근 투자자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도시형 오피스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도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결합한 복합건물 신축사업에도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대전 주거명품 아파트 공급으로 실수요자들로 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는 금성백조주택의 도시형 오피스텔 건축사업.

대전시 서구 둔산동 현 도안신도시 13블록 예미지 아파트 모델하우스 부지에 건축되는 도시형 오피스텔사업은 현재 기본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금성백조주택의 도시형 오피스텔은 총 200세대에 지하 3층 지상 15층 건물로 신축돼 아파트에 못지 않는 원룸형식의 준주거 명품으로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중견건설업체인 인덕건설도 대전 서구 유성구 봉명동에 200세대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을 결합한 형태의 명품 주거시설을 곧 선보일 계획이다.

인덕건설이 계획하는 복합건물은 도시형생활주택의 장점인 아파트에 못지 않는 주거시설과 환경을 갖추고 오피스텔의 장점인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로 부터 이미 주목 받고 있다.

이밖에 리베라종합건설과 동기종합건설 등 대전지역 주택사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설사들도 현재 대전 유성구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신축하며 내년도에 사업추진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는 등 내년도 사업추진 계획을 이미 세워 놓았다.

리베라종합건설은 이미 유성구 봉명동에 145세대의 도시형생활주택 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내년에도 주택사업부지를 확보해 수익형 부동산 사업추진을 예고하고 있다.

또 동기종합건설도 유성구 지역에 아파트,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위한 계획을 세워놓고 사업추진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이처럼 건설경기 부진속에 대전지역 주택 수요 예측에 따른 공급자, 수요자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사업 활성화 여부에 내년 한해가 벌써부터 주목되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중국 광저우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 EP1만m에서 우승한 우효숙(24·청주시청)이 25일 오후 5시 3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경기 직후 할머니의 부음 소식을 듣고 대성통곡 했던 우효숙은 귀국 후 청주에 도착하자마자 밤늦은 시간에도 청주시 월오동 목련공원에 안장된 할머니의 묘를 찾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쳤다. 우효숙은 26일 오전에도 부모와 함께 다시 할머니의 묘를 찾아 눈물을 흘리며, 금메달을 올렸다. 충청투데이는 이곳에서 우효숙을 만나 아시안게임과 할머니에 대해 들어봤다.


   
 
  ▲ 광저우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 EP1만m에서 우승한 우효숙 선수가 지난 26일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목련공원에 안장된 할머니의 묘를 찾아 금메달을 바친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소감은.

“세상에 태어나 가장 기쁜 날이자, 가장 슬픈 날이었다. 아프신 할머니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어드리는게 소원이었다. 1등이 확정된 순간 이제 할머니한테 메달을 가져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경기 전 할머니의 부음을 듣지 못했나.

“강태식 감독님과 코치, 동료 선수들까지 모두 알고 있었는데 나만 몰랐다. 감독님은 심지어 내가 소식을 들을까 봐 우리나라의 전술이 한국언론을 통해 알려지면 안 된다며 모든 선수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한국과 연락을 하지 못하게 했다. 할머니가 아프신데 전화를 못하게 하는 감독님이 원망스러워 울기도 했다.”

-그럼에도 부모와 결승전 전날 통화했는데.

“1급 비밀이다(웃음). 할머니를 바꿔달라고 사정을 했는데도 부모님이 잘 계신다고만 했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좋은 성적을 내길 가장 바란 것이 할머니였을 것이고 그 뜻을 지켜주기 위해 선수단과 부모님이 그렇게 하신 것 같다. 만약 경기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신 걸 알았다면 잠도 못자고 시합도 제대로 뛸 수 없었을 것이다.”

-국가대표 훈련은 어땠나.

“태릉선수촌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태릉선수촌에는 인라인경기장이 없어 못 들어갔다. 국가대표훈련은 유랑생활 같았다. 여수에서 소집돼 진주, 포항, 중국 심천을 거쳐 광저우에 입성했다. 150일의 합숙훈련 기간 동안 훈련은 정말 고됐지만 선수단 모두 가족같이 팀워크가 좋았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세계선수권부터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석권했고, 전 세계에서 더는 적수가 없다는 평까지 듣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아직 끝이 아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나머지는 대한체육회에서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내년 청주시청과의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에만 몰두하느라 다른 부분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타 실업팀에서 영입 제의가 들어왔다는데.

“나는 몰랐다.(웃음)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나 보다. 아직 결정은 하지 않았지만 임재호(청주시청) 감독님이 할머니에게 신경을 많이 써줬다. 할머니도 임 감독님을 좋아하셨다. 또 할머니가 돌아가셨을때 청주시청 직원들이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 이런 부분들이 재계약에 영향을 줄 것 같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북 출신 경제계 인사들이 오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광폭 행보를 보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이 속한 공기업과 단체에 대한 공익광고 명목으로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논란을 빚고 있다.

◆청원출신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

충북 최초의 공사(公社)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진 박환규(61)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차기총선에서 청주 흥덕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 사장은 청주고와 육군사관학교 졸업 후 내무부 행정국과 감사관실을 거쳐 충북도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낼 정도로 그의 이력은 매우 화려하다.

지난 2008년 총선당시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 낙마한 박 사장은 가스안전공사 사장 입성 후 총선을 겨냥한 얼굴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정부가 지난 6월 실시한 공공기관·기관장 평가에서는 기관평가 D등급의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적지않은 홍보예산을 들여 유력 언론매체를 이용한 박 사장의 얼굴 알리기 전략은 공익을 가장한 사전선거운동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올 들어 부쩍 심해졌다.

심지어 박 사장은 지인들에게 자신이 출연할 방송프로램에 대한 정보와 시청을 권유하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면서 이러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한 지역인사는 “공기업의 대표로서 업무성과나 봉사활동 등을 통한 자연스런 홍보는 모르나 막대한 예산을 들여 방송매체의 공익광고를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공사의 경영 효율과 책임 경영 등에 신경을 써 성과가 좋으면 자연히 주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2008년 한나라당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공천에서 탈락 한 이후 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빚기도 했다.

◆옥천출신 박덕흠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박덕흠(57)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은 다음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남부 3군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옥천으로 거처를 옮기는 등 행보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남부 3군은 보은 출신의 홍상표(53) 청와대 홍보수석과 심규철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는 곳으로 박빙이 예상되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7대 국회 때는 서울 송파구에 출마할 계획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데다 18대 국회 때는 실제 구로을에 출마했다.

또 지난 6·2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남경필)에 영입돼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동안 박 회장은 서울 송파구에 살면서 이곳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지난 4월 행정안전부장관에 취임한 맹형규 장관과도 막역한 관계로 알려질 정도로 정치권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정치에 대한 꿈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는 박 회장은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전 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각종 언론과의 지속적인 인터뷰와 동향 챙기기에도 부쩍 분주한 모습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박 회장이 올 상반기부터 TV와 라디오를 통해 협회에 대한 공익광고에 나서자 총선을 겨냥해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학생들에 대해 체벌전면금지 시행에 들어갔다. 이는 무차별적 체벌로 인해 학생들에게 인격적 모독과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각 학교에서는 교육적 목적의 체벌을 포함해 어떠한 체벌도 금지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기는 교사는 제재를 받게 됐다.

특히 집단 체벌이나 상습적 체벌을 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직접 주의, 경고 등 행정조치나 징계를 하도록 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서울시는 물론 전국의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법적 형평성을 논하며 교사들을 무시하기 시작했으며 노골적으로 대드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충북도내에서도 학생들이 "서울에서는 때리지 말라는데 선생님은 왜 때리려고 하세요"라며 교사의 지도에 응하지 않거나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경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반항적 태도는 교육현장의 분위기를 해치는 것은 물론 교사에게 정면으로 도전하면서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무너지는 등 교권을 실추시키고 있다.

이처럼 교사를 무시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당초 계획과는 달리 우리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교육전문가들은 "교실이 무너지면 가정도 무너지고 궁극적으로는 나라도 없어질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며 "체벌금지를 해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김태완)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지난 16일 발표한 '2010년 교육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교사의 학생체벌'을 묻는 질문에 '필요하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67.7%를 차지했다.

한국교총과 서울교총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24개 지역 초·중·고 25개교 9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편 설문조사에서도 체벌금지 이후 학생들의 학교생활태도에 변화를 묻는 질문에 21.4%가 '교사의 지도에 잘 따르지 않거나 거부하는 것 같다'라고 응답, '교사의 지도에 잘 따르려고 노력한다'는 응답자(13.4%)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또한 체벌금지 시행이후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됐는지에 대한 질문에 '떠드는 학생이 늘어 수업분위기 산만해졌다'(17.9%), '숙제 안하는 학생이 늘었다'(6.3%), '준비물 챙기지 않고 청소 안하는 학생 늘었다'(12.7%), '지각·이탈·결석 학생 늘었다'(7%)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를 보더라도 체벌금지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수업분위기를 흐리고 교사의 지시를 무시하는 등 역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체벌금지에 따른 효과적인 대안이 제시됐어야 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대안만 제시됨으로써 일선학교에서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으며 교사들의 고민만 늘어가고 있다.

충북교총도 지난 24일 성명서를 내고 "교수권과 학습권 보호를 위해 교사의 지도에 반복적으로 불응하고 반항하는 학생은 일정기준을 마련해 등교정지(정학), 퇴학 등으로 가정으로 돌려보내 가정 학습과 학부모의 지도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글 싣는 순서>

1 폭력피해 실태
2 체벌금지에 대한 논란
3 교권확립·교사보호 대안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청주국제공항 관련 일부 현안사업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지난 26일 국회부의장실에서 열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청주국제공항~천안 전철사업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실시 △오송~청주 간 국도확장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을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포함하고 올해 국회에서 조사비 10억 원을 반영하겠다”며 “활주로 소유권은 국토해양부가 국방부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수도권 전철연장사업과 관련해 “12월에 최종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하되 구체적인 노선은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확정하겠다"며 “직선노선을 신설하는 방안과 천안에서 오송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하는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오송~청주 간 국도확장사업과 관련해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는 계획에 대한 민원이 해결된 만큼 행복도시건설청에 지시해 즉각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시가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으로 엑스포과학공원의 부실화를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책적 오판에 따른 지방 공기업의 대규모 재정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시나 엑스포과학공원공사 그 어디에도 책임을 묻지 않는 '묻지마 행정'이 민선4기에 이어 민선5까지 계속되고 있어 심각한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우려된다.

28일 대전시, 엑스포과학공원공사 등에 따르면 엑스포과학공원은 민선4기인 지난 2007년 4월 공원 활성화라는 명목 아래 100억 원대의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당시 공사를 위한 본 계약까지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4월 행안부로부터 법인청산 명령을 받고, '손익분기점이 2019년이나 돼야 하고, 적자상태에서 무리한 사업추진’이라는 감사원 지적이 나오자 마자 시와 엑스포과학공원은 시공업체로 선정된 건설업체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를 통보했고, 이들 시공사들은 이에 10억 78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이 소송은 2심이 진행 중이며, 법원은 지난 5월 '엑스포과학공원이 시공사에게 2억 5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화해권고결정을 내린 상태다.

원고인 건설사들은 "전체 대안입찰로 설계비 및 공사비 등 각종 비용이 발생한 만큼 그 손실을 과학공원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과학공원 측은 "착공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설계비 외에 발생한 비용이 없기 때문에 실 손실은 없었다"고 반박하며, 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을 주요 공약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6여억 원의 시비를 투입, '과학공원 재창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을 내년 초 발주할 예정이다.

문제는 시가 또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추진하면서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재추진키로 해 정책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이에 따른 비용의 이중부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는 점이다.

시 관계자는 "과학공원 활성화 및 지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엑스포 내 유스호스텔을 건립키로 했다"면서 "이 일대를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해 유스호스텔 건립안을 용역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계획대로 과학공원에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을 재추진할 경우 소송 중인 사안에 대해 법원이 원고(시공사) 측 주장을 더 신뢰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고, 설계비 등 기존에 투입된 비용의 이중부담도 시민 혈세 낭비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엑스포과학공원 관계자는 "유스호스텔 건립의 필요성은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다만 그 당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을 엑스포 기금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반대했다"면서 "공익적 측면에서 필요하지만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인 만큼 국비나 시비, 민자유치 등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내달 1일로 예정된 충남대 교수회장 선거를 앞두고 막판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내년 11월 총장 선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치러진다는 상징적인 면에서 정치적인 함의가 묵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투표장소가 경상대 강의실로 공지된 것과 관련 적절성 여부가 논란으로 제기됐고 교수회장 선거와 법인화 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동시에 실시하는 방안이 검토됐다가 유보되는 등 혼선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수회장 선거가 후보자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정책대결과 검증 등 축제의 장으로 치러져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기호 1번 김용완 교수(인문대 사학과)는 "충남대의 분열과 갈등의 일차적 책임은 총장과 대학 본부에 있다"며 "강력한 교수회를 통해 총장과 본부의 전횡을 바로잡겠다"고 출마소견을 통해 밝혔다.

김 교수는 "국립대선진화 방안인 성과연봉제를 저지하고 대학의 자율권과 자치를 지키는데 힘쓰겠다"며 "총장과 대학 본부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법인화 추진에도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하며 표심흡입에 나서고 있다.

기호 2번 임윤수 교수(경영대학원 경영학과)는 "우리 대학이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정부의 구체적 지원 내용이 명백하게 제시되지 않는 상황에서 법인화 문제는 수용할 수 없다"며 "정부에서 강제할 경우 교수들과 함께 강력 저지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임 교수는 "본부는 교수회를 공정한 대학 운영을 위한 파트너로 교수회의 의견과 제언들을 진지하고 긍정적으로 수용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정책에 대해 충분한 심의와 검토를 통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실질적인 견제와 비판을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수회장 선거는 내달 1일 경상대 강의실(219호실)과 의학전문대학원 진료실기교육센터 CPX실(218호실) 등 두 곳에서 실시되며 투표율이 50%를 넘지 못했을 경우 2일까지 투표가 연장된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농협이 충북도내에서 잇달아 주유소를 개설, 가뜩이나 어려운 주유소업계가 좌불안석이다.

특히 농협은 독자브랜드인 ‘NH-OIL’ 폴을 앞세워 내년 전국에 400개 주유소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업계의 출혈경쟁이 예상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주유소전국협의회(회장 권순협·경북 안동농협 조합장)는 최근 서울 농협경제연구소 회의실에서 주유소 운영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정유사를 대상으로 가격 협상력을 높여 유류가격 인하를 도모, 현재 200여 개 농협주유소를 내년에 4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충북은 지난해 6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덕농협이 농협주유소를 개점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청원 남이농협이 25만 ℓ의 저장규모를 갖춘 전국 첫 셀프식 농협주유소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국 첫 농협주유소에다 셀프식 농협주유소가 모두 충북에서 시작된 것. 올해는 기존의 지역농협이 타 정유사와 계약을 맺고 운영하던 청주·증평사리·충주앙성·제천송학·제천백운·단양소백농협 등 6곳을 농협폴 주유소로 전환하고, 지난 17일 문을 연 괴산농협을 비롯해 내년초 서청주·음성감곡·청남농협 등 3곳을 신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농협 충북본부는 도내에 모두 24곳의 농협주유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협은 지난해 11월 독자 브랜드 카드인 ‘NH채움카드’를 출시해 농협주유소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농협주유소에서 이 카드로 주유할 경우 월 4회 한도 내(타 농협 판매장에선 2회 한도)에서 주유금액의 5%를 적립, 하나로마트나 하나로클럽, NH쇼핑(쇼핑몰) 등 농협 판매장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사정이 이렇자 주유혜택이 높은 농협주유소의 독자적인 브랜드와 마케팅, 동시에 서비스경쟁력을 정유사 공급을 통한 일반 자영 주유소가 도저히 따라잡질 못하면서 농협의 석유시장 ‘공룡화’가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농협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정유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아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개선에도 도움이 되면서 농협주유소의 점유율이 확대돼 소규모 자영 주유소업체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의 한 주유소업계 관계자는 “버젓이 각종 마케팅을 벌여 수익을 창출하는 농협이 비영리조직이라는 이유로 업계의 잠식에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골목상권 침투와 무엇하나 다를 게 없다”고 말했다.

농협 충북본부 관계자는 “농협중앙회가 직접 유류를 입찰해 정품 정량의 유류를 농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합원 숙원사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농협은 농민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양질의 유류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도록 전국 400여 개 주유소를 점진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한국부인회 대전시지부 활동을 하며 개인적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도움주는 아름다운 임경님씨.  
 
찬바람이 부는 요즘 누구나 한번쯤은 힘겹게 겨울을 맞이할 주위에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지만 막상 누구를 어떻게 도와야 할지 몰라 어렵게 잡았던 마음을 다시 접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봉사는 마음이 아니라 실천과 행동이라고 말한다. (사)한국부인회 대전시지부 임경님(59) 부회장도 생활 속에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 중 하나다.

이 때문인지 임 부회장은 남이 나에게 도움을 청하길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그들을 찾아가 손 내미는 것이 오히려 낫다고 말한다.

임 부회장은 "한국부인회 활동을 하다 보니 단체 차원에서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많다"면서 "하지만 단체 보다는 개인적으로 찾아 봉사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더 보람된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임 부회장은 수년째 자신이 사는 아파트 인근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을 돌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임 부회장이 매달 돕는 사람 중 하나가 집 근처에서 조그만 구둣방을 운영하는 아저씨다. 부인과 아이 모두 장애를 가진 구두수선집 주인은 자신 역시 당뇨와 합병증으로 고생하며 어렵게 생계를 꾸리고 있다.

4년 전 우연치 않게 이 소식을 전해들은 임 부회장은 구둣방 주인을 찾아가 매달 쌀을 지원하겠다고 선뜻 약속했다.

그 것이 인연이 돼 지금은 시간이 생길 때 마다 들러 아이 간식까지 도맡아 챙기고 있다.

임 부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품가게 근처에 혼자 사는 나이든 언니까지 매달 쌀과 반찬, 옷가지 등을 지원해주고 있다.

이렇게 아름아름 시작한 것이 벌써 4년이 흘렀고, 틈틈이 돕는 가정도 3~4곳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장애인 시설이나 경로당, 독거노인까지 포함하면 매일 돌아봐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다.

임 부회장은 "마음 같아서는 자주 찾아가 말벗도 돼 주고 밀린 빨래나 설거지도 해드려야 하지만 제 가게도 열어야 하니 어쩔 수 없죠"라며 "봉사활동을 다니다 보면 자주 비우게 되는 가게지만 그래도 돈을 벌어야 그분들을 조금이라도 더 도울 수 있으니 틈나는 대로 문을 열 수 밖에 없네요"라고 웃음을 지었다.

임 부회장 말대로 소품가게 운영으로 버는 수익이 한 달에 대략 100여만 원 남짓인 데 봉사와 후원에 쓰는 금액이 어림잡아 80~100만 원 수준인 것을 보면 수익 대부분을 남을 위해 쓴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처럼 임 부회장의 봉사인생은 남달랐던 어린 시절과 그동안 살아온 삶을 들여다보면 충분히 짐작할 만하다.

대전에서 태어난 임 부회장은 3남 2녀의 가정에서 나름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의복 공장을 운영하던 임 부회장의 아버지 역시 항상 이웃에게 베푸는 삶을 살았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일명 '반짝 시장'이 열리던 서대전역 인근에서 극장까지 운영한 아버지는 항상 시장 상인이나 어려운 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는 일이 없었고, 음식과 물건을 사서 나누길 좋아했다고 임 부회장은 회상했다.

하지만 행복했던 시절도 금세 지나 중학교 2학년 무렵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집안 역시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며 집안의 장녀 노릇까지 해야 했다.

23살의 나이에 이웃집에 살던 동네 오빠와 결혼을 한 임 부회장은 남편 직장을 따라 울산으로 이사를 가지만 심한 당뇨로 고생하던 시부모님 병수발을 위해 1990년 초 아이들과 함께 다시 대전으로 올라왔다.

20여 년간 시부모님 병수발에 10여명의 시댁식구까지 건사하며 힘겨운 삶을 살아온 임 부회장에게 또다시 큰 슬픔이 찾아왔다.

친 동생처럼 아끼던 시동생이 8년 전 기차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게 된 것. 임 부회장은 이런 시동생을 아들과도 같이 극진히 돌봤고, 시동생 역시 사고에 아픔을 털고 일어나 현재 미국에서 목회자의 삶을 살고 있다.

임 부회장은 "시동생은 한동네 살면서 다섯 살 때부터 지켜봤기 때문에 정말 아들과 같은 존재"라며 "몸이 불편해 나이가 차도록 결혼을 못한 것이 늘 안타까웠는데 얼마 전 미국에서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이 너무나도 대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이 때문인지 임 부회장은 시동생 덕분에 장애인과 어려운 사람들의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 수 있게 됐고, 남을 위한 봉사를 끊임없이 이어오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그저 남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우연치 않게 들어선 한국부인회 활동도 어느덧 1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몸담고 활동하는 봉사단체도 부인회 외에 3곳이나 된다.

또 왕성한 활동 덕인지 우수 봉사자로 뽑혀 여러 단체에서 상도 받았다. 하지만 이렇게 받은 상금도 임 부회장은 쌀로 바꿔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

이런 임 부회장의 봉사활동 중 특별히 눈에 띄는 게 하나 있다. 일 년에 단 한번 할 수 있는 해맞이 무료봉사가 바로 그것이다.

임 부회장은 매년 1월 1일 새벽 충남 논산의 탑정 저수지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 때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커피와 라면을 끓여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해맞이 행사장 봉사 역시 우연치 않은 기회에서 비롯됐다. 6년 전 가족들과 함께 탑정저수지 해맞이 행사를 갔다가 추운 날씨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생각 끝에 생각해낸 것이 커피 봉사였던 것이다.

결국 이듬해부터 5년째 임 부회장과 남편, 아들과 딸들 온가족이 나서 200~300명분의 커피와 라면을 준비해 해맞이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온가족이 함께 참여해서인지 임 부회장은 힘들지만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이맘때만 항상 그날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임 부회장은 "사실 봉사도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 같다"며 "때론 몸이 힘들어도 새해 첫날을 맞이하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온기를 전해줄 수 있다는 생각에 해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해맞이 행사장을 찾는다"고 말했다.

최근 임 부회장이 생각해낸 또 다른 봉사 아이디어가 있다. 새로운 생활에 첫발을 내딛는 다문화 가족을 위한 결혼선물 후원이다.

얼마 전 동구지역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린 5쌍의 다문화가정을 위해 식기류와 조리 기구를 결혼 축하 선물로 전달했으며 매년 구별로 돌아가며 지원할 생각이다.

쉼 없는 봉사 인생을 사는 임 부회장은 '목적과 끝이 없는 것'이 봉사라고 말한다. 수년전 췌장 이상으로 지금도 건강이 썩 좋지 않은 상태지만 봉사를 통해 오히려 건강을 찾았다고 한다.

임 부회장은 "봉사 역시 중독과도 같다. 내가 도움을 준 사람이 나로 인해 기뻐하고 성공하는 모습을 볼 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며 "생각은 안 해봤지만 아마도 죽기 전까지 힘이 남아있다면 어디선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웃음 지었다.

이런 임 부회장도 조그만 꿈이 있다. 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장애인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살고 싶다는 게 그것이다.

물론 사고로 장애를 입은 시동생의 영향이 크지만 임 부회장은 얼마 전 조그만 물류회사를 열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 부회장은 "여유가 있어서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돈을 버는 것"이라며 "나름 봉사활동 한다고 가족에서 소홀한 부분도 있지만 이 모든 게 가족의 도움이 없으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도 임 부회장은 자신에게 물음을 던진다. 내가 남을 돕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오히려 나 자신이 행복하다는 사실을…

글·사진=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출연연) 연구원들의 정년 연장 논의가 다시 불붙었다.

당초 책임급 연구은원 65세, 이외 직급이 최고 60세였던 출연연의 정년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책임급은 61세, 그 외 직급은 58세로 줄어든 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과학계는 외환위기 극복 이후에도 정년이 환원되지 않으면서 연구원들의 연구환경 조기 중단과 사기 저하 등을 이유로 이를 시정해 줄 것을 줄기차게 건의했다.

게다가 대학의 정교수 정년이 65세로 연구원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우수 연구인력이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사태가 문제화 됐지만, 연구원 정년 연장에 대한 문제는 매년 논의로만 그쳤다.

이와 관련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는 지난해 말 심사 없이 65세 정년이 보장되는 대학 정교수급의 연구위원’ 직급제을 도입해 정년을 사실상 65세까지 늘리는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올해 출연연 개편안 마련 과정에서 출연연 우수 연구원을 대상으로 정년을 61세에서 65세로 선별 연장하겠다는 내용을 국회에 보고한 바 있지만,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후속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진행된 올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서 연구원 정년에 대한 요청이 또 다시 제기돼 결과가 주목된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예결위 경제부처 질의에서 기획재정부 등 소관부처 장관에게 과학기술인연금 확충과 정년 연장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창 연구성과를 올릴 나이에 현장을 떠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며 “고급인력 활용과 과학기술 사기진작 차원에서 현재의 연구원 정년 제도를 직급에 관계없이 IMF이전 수준인 65세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