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8일 “4대강 사업은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면서 “다만 충북은 4대강 본류가 아닌 지류에 해당하는 사업이 대부분으로, 수정보완을 거쳐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반대라는 기본취지에 따라 철저히 검증작업을 벌였다”면서 "환경단체 의견을 존중하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당초 정부계획을 대폭 조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대 쟁점이던 금강10공구 미호2지구의 작천보 개량공사와 관련, "청주시장, 청원군수의 찬성 의견과 4대강사업 검증위원회의 권고안을 존중해 현재 수위에 맞춰 설치할 것"이라고 찬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또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도 미호종개 서식지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되, 도에서 직접 용역을 실시해 전문가가 인정한 수준의 완벽한 대책을 수립하고 타당성 등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결단은 26일 도 4대강사업 검증위가 밝힌 결정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조정안에 토대로 정부측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민원 등이 제기되면 검증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이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업반대라는 기본취지에 따라 철저히 검증작업을 벌였다”면서 "환경단체 의견을 존중하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당초 정부계획을 대폭 조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최대 쟁점이던 금강10공구 미호2지구의 작천보 개량공사와 관련, "청주시장, 청원군수의 찬성 의견과 4대강사업 검증위원회의 권고안을 존중해 현재 수위에 맞춰 설치할 것"이라고 찬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또 "백곡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도 미호종개 서식지 보호대책을 수립해 시행하되, 도에서 직접 용역을 실시해 전문가가 인정한 수준의 완벽한 대책을 수립하고 타당성 등을 검토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의 결단은 26일 도 4대강사업 검증위가 밝힌 결정을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조정안에 토대로 정부측과 협의해 나가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민원 등이 제기되면 검증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