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관련 일부 현안사업이 적극 추진될 전망이다.

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지난 26일 국회부의장실에서 열린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청주국제공항~천안 전철사업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실시 △오송~청주 간 국도확장사업 등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을 공항개발중장기계획에 포함하고 올해 국회에서 조사비 10억 원을 반영하겠다”며 “활주로 소유권은 국토해양부가 국방부로부터 기부채납을 받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수도권 전철연장사업과 관련해 “12월에 최종 확정되는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천안~청주국제공항 수도권 전철 연장 사업을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에 반영하되 구체적인 노선은 2011년 예비타당성 조사 후 확정하겠다"며 “직선노선을 신설하는 방안과 천안에서 오송을 경유해 청주공항으로 연결하는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오송~청주 간 국도확장사업과 관련해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하는 계획에 대한 민원이 해결된 만큼 행복도시건설청에 지시해 즉각 추진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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