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인생을 만든 삼류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전기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이 책의 저자 김성신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직업을 정하지 못 한 채 졸업했다. 이후 순전히 시간을 때우기 위해 학원 강사를 했다.

지난 1993년 학원강사를 하면서 모아 놓은 돈을 가지고 뉴욕으로 가서 방랑 생활을 하다가 우연히 셰익스피어 앤코라는 유명한 서점에 들러 자신이 앞으로 할 일을 결정했다. 부푼 꿈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출판사에 취직해 편집장까지 역임하고 출판기획사를 설립했다.

또 KBS 제1라디오 ‘생방송 일요일 아침입니다’의 주간 책 마을코너를 8년째 고정 출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일류를 지향한다고 말하고 있다.하지만 저자는 일류가 되기 위해서 자기 자신이 삼류라는 사실을 먼저 인정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삼류는 특정 부류의 사람들은 아니다.자신보다 우월하다고 느끼는 사람에 대해 상대적으로 갖게 되는 열등감이 있으면 삼류라고 정의한다.

우리나라에서 일류대를 졸업했어도 그 학교 내에 다시 법대나 의대를 나와 성공한 사람과 그 이외의 학과를 나와 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비교해서 그만큼 성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열등감이 일류가 될 수 있는 발전의 원천이자 에너지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 저자는 개그맨들의 특징을 예로 들어 삼류에서 일류가 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명수의 경우에는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솔직해 짐으로써 '하찮은' 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내고 오히려 장점으로 승화 시켰으며 더 나아가 뻔뻔함으로 승부해 성공한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씨름선수 출신의 개그맨 강호동의 경우에는 자신의 출신한계를 극복하고, 개그맨으로 활동하면서도 씨름선수 때와 같이 노력하면서 준비한다고 한다.

이런 노력이 뒷받침돼 일류로 거듭 났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다. 이어 유재석의 경우에는 겸손과 배려의 성공의 비밀이 있다고 말한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는 말이 있지만 유재석은 밑바닥에서 출발해 개그계의 1인자로 우뚝선 지금도 어려웠던 시절에 동고동락했던 사람들 잊지 않고 챙기면서 배려 해줌으로써 인간적으로도 성숙한 면을 보여 주고 있다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열등감을 스트레스가 아닌 일류가 될 수 있는 즐거운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으며 또 일류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비교적 가볍게 읽으면서 그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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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채비리 의혹

2010. 11. 24. 01:12 from 알짜뉴스
     충남도와 도내 각 시·군이 충남도립 청양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방공무원 임용후보 장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서 일부 특혜가 주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충남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는 23일 도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하고 감사원 감사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충남참여연대는 이날 “인사권자인 자치단체장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 또는 공직자의 자녀들이 대부분 임용 후보 장학생으로 채용됐고 이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수수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며 “객관적인 성적만으로 볼 때 특채될 수 없는 대상이 선발된 사례까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편법과 위·탈법이 특채과정에 개입됐다면 타인의 기회균등과 행복추구권을 약탈한 파렴치한 중범죄”라며 “감사원은 특별감사에 나서고, 검찰수사도 즉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청양대학 오세준 학생지원팀장은 “지자체의 추천의뢰가 들어오면 규정에 맞춰 학생을 성적순으로 추천해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라며 “임용권한이 없는데 금품수수나 특혜를 제공할 입장이 못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양대학이 일반 사립대학 보다 특채가 많은 이유는 공립대학이라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라며 “평소에 전 학생을 대상으로 행정 및 예산 실무 특강을 실시해 행정업무에 대한 훈련을 시키고 있어 어떤 학과라도 행정업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행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우수 공무원 확보를 위해 각급 학교의 재학생에게 일정기간 장학금을 지급하고 졸업 후 공무원으로 복무토록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4849명의 청양대학 졸업생 중 250명의 학생이 충남도와 일선 시·군의 공무원으로 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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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량 있는 지역의 예술가를 발굴해 대전미술계 수준을 높여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일 취임 후 공식업무에 들어간 이종협(56) 대전시립미술관장은 23일 “지역작가 육성을 위해 대전미술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롭게 정립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역작가들을 정확하게 파악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또 시립미술관의 향후 기획전시 방향도 밝혔다.

이 관장은 ““앞으로 시립미술관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서는 지역의 유능한 작가들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에 있어 신진·중견·원로작가들의 기획전시를 정례화시키고 방향을 잡아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미술관 업무는 학예실에 과중돼 있지만 인력이 부족해 충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에 대한 학예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시의 협조를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장은 미술관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해 내년 하반기에는 1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시시설 리모델링에 나서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대전출신인 이 관장은 한남대 조형미술학과 겸임교수와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총감독을 맡고 있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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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GAM 미래도전과제 선포식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호완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전 세계적으로 자원확보 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하 지질연, KIGAM)이 희유금속 등 자원 기술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선다.

지질연은 2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과 이현구 과학기술특별보좌관 이기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등 관계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IGAM 미래도전과제 선포식’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지질연은 광물자원 탐사 및 활용, 석유가스자원 개발, 지구환경변화 대응 등 3대분야 10대 미래도전과제를 선정하고, 관련분야 권위자들로 구성된 해외자문단 자문과 주제토론을 진행했다.

지질연은 또 몽골, 페루, 우즈베키스탄과 아프리카 지역 등 자원 부국에서 광상부존 유망지 도출 및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광종별, 광상유형별 통합탐사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BT기술을 활용해 희토류로 대표되는 희소자원 및 금, 백금, 인듐, 우라늄 등 유용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수용존 유용자원(리튬, 스트론튬, 붕소, 우라늄) 등에 대한 자원개발로 육상자원 고갈에 대비하는 등 해양광산 개척을 통한 자원의 안정적 확보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지질연은 이날 ‘해외광물자원탐사 추진전략 및 결과보고’를 통해 몽골 등 자원부국에서 실시된 탐사 결과 및 성과를 보고하고, 해외광물자원탐사 추진전략 및 방향을 제시했다.

장호완 지질연 원장은 “최근 국가간 자원·에너지 확보 경쟁이 날로 가속화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보다 풍요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자원·에너지 독립국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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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가 23일 청원군청 앞에서 세종시 편입 사항을 주민투표로 결정할 것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벌이고 있다. 이덕희 withcrew@cctoday.co.kr  
 
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에 반대하는 ‘세종시 편입 반대 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과 맹순자 청원군의회 부의장이 삭발식을 갖고 “세종시 편입 반대가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3일 청원군청 현관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성명서를 통해 “국회, 국토해양부, 행복도시건설청, 행정안전부를 수 십 차례 방문해 청원군 부용면·강내면 일부를 제외시켜 달라고 달라고 무수히 요구했지만 정치권은 독단적으로 세종시 편입여부를 결정하려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어루 만져야 할 지도층 인사는 헛구호에 지나지 않는 정치적 쇼만 거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어 “지금까지 평화롭게 살아온 강내·부용 주민은 갈등과 불신의 반목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대책위에 이어 맹 부의장은 “얼마전 언론보도를 통해 부용 59.3%, 강내 62.9%가 세종시 편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보도 된 바 있다”며 “유권자 5900여 명 중 310명을 여론조사 해 전혀 신뢰성이 없는 조사”라고 비난했다.

맹 부의장은 “민주당 정책위는 참고용으로 실시한 것이라는 해명자료를 내 부용면민과 강내면민을 더욱 화나게 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편의에 의해 국민의 뜻을 저버리는 것은 주민의 대표로 용서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청원=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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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연평도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청주 시외버스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이 불안한 표정을 지으며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북한이 23일 오후 연평도 육상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남북간 대치 상황이지만 이번처럼 대낮에 민간인이 사는 마을에까지 포탄을 발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보니 시민이 느끼는 충격파는 더 컸다.

시민들은 연평도 주민과 우리 장병이 북한 측의 포격으로 부상했고, 우리 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저마다 불안한 표정으로 현지 상황을 전하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포격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는 TV 주변에 100여 명이 모여 들어 숨죽이며 TV 화면을 주시했다.

시민 사이에선 "이러다 전쟁 나는 거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고, 휴가를 나온 군인들도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뉴스를 지켜봤다.

직장인들도 북한의 해안포 발사 소식에 잠시 일손을 놓고 삼삼오오 모여 TV에서 나오는 보도내용에 귀를 기울이는 등 술렁이는 분위기를 보였다.

동료끼리 메신저를 통해 이번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젊은 남자 직원들은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지지는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인터넷을 통해 북한의 포격 사실을 알게 됐다는 회사원 정현수(29) 씨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동안 총격전은 있었는데 이번처럼 포탄을 발사한 것을 보니 심각한 상황인 것 같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주부 홍은희(32) 씨는 "천안함 사건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북한 도발이 발생해 매우 무섭다. 이러다가 정말 전쟁이 나는 것이 아닌지 불안하다"고 전했다.

우리 군인 중에 사망자까지 발생하자 북한의 태도를 문제 삼는 목소리도 컸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구본찬(32) 씨는 "북한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건 북한의 계획적 소행이 아니겠느냐. 천안함 사태가 잠잠해지고 나서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무슨 속셈으로 이런 일을 꾸미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북한을 성토했다.

자영업자인 성원진(42) 씨도 "북한은 위기 때마다 무력도발로 돌파구를 찾아왔다. 극단적인 사태로 번지지 않도록 정부가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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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인라인롤러 ‘차세대 기대주’ 안이슬(청주여상 3년)이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안이슬은 23일 중국 광저우 베로드롬 내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인라인롤러 여자부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금메달, 500m 스프린트에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안이슬은 300m 타임트라이얼에서 26초 870을 기록하며 26초 893을 기록한 중국의 짜잉루에 0.023초로 앞서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이슬은 인라인롤러가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애초 2관왕이 유력하던 안이슬은 오후에 열린 500m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44초 885로 결승점을 골인해 대만 황위팅이 기록한 44초 850에 0.035초차로 뒤지며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안이슬은 경기 초반 앞으로 치고 나가며 2관왕을 달성하는 듯 했으나 마지막 결승전을 통과하기 직전 황위팅에 역전을 허용했다.

청주 진흥초 3학년 시절 인라인롤러 담당이던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롤러에 입문한 안이슬은 불과 2년만인 5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일찌감치 정상급 선수로 부상했다. 이듬해 전국소년체전에서도 3관왕에 오른 안이슬은 일신여중과 청주여상 진학 후에도 계속 정상급 실력을 이어갔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주니어부문에서 4관왕에 올랐고, 이에 앞서 지난 2008년 아시아선수권대회 5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던 안이슬은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시니어부문에서도 세계 최고 기량임을 과시했다.

안이슬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으로 말수도 적은 편이지만 순발력이 뛰어나고 트랙위에 올라서면 무서운 승부근성을 발휘한다고 주위에서는 전하고 있다.

안이슬은 청주여상을 졸업한 후 청주시청 인라인롤러팀에 입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주시청 인라인롤러팀은 안이슬이 입단하면 ‘인라인여제’ 우효숙과 함께 최강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4일에는 우효숙(24·청주시청)이 EP10000m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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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23일 오후 연평도 육상에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놀람과 공포,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대낮에 민간인이 사는 마을까지 포탄이 떨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 시민들이 느끼는 충격파는 더욱 컸다.

○…회사원 이 모(32) 씨는 “북한이 해상도 아닌 연평도 내륙, 그것도 민가에 포탄을 투하한 것은 사실상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뉴스 속보를 통해 마을이 불타는 모습을 봤는데 일부 군인들이 다치거나 사망하고 민간인들도 중경상을 입었다. 46명의 장병을 수장시키고 발뺌한 것도 모자라 연평도까지 더 이상 북한의 도발을 묵과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편으론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천안함 사건 때처럼 이번 북한의 도발 또한 음모론으로 몰아가며 혼란을 주지 않을까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강언 대전대 군사연구원장은 “정확한 판단은 좀 이른 감이 있지만 현재 상황을 볼 때 우발적이기보다는 의도된 도발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최근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와 김정은 후계체제 등 북 정세를 종합적으로 고려해보면 사격훈련은 단순한 핑계에 불과하고 국면전환용 도발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포탄이 바다가 아닌 섬에 떨어진 것은 매우 심각한 상황인만큼 교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다음 상황까지 계산해 대응하는 등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 목원대 금융보험부동산학과 교수는 “과거 연평해전과 천암함 사건 때도 주식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이번 일도 사태가 더이상 커지지만 않는다면 주식시장엔 별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외국인들 역시 이러한 한반도의 리스크를 감안하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특별한 이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형준(48) 농협 충남지역본부 차장은 “북측이 우리 군의 정식 훈련을 빌미로 도발을 한 것은 전쟁 선포나 다름없는 행위로 온 국민이 긴장하고 관심을 가져야 할 사안이다”며 “특히 민간인을 상대로 포격을 실시했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고 분개했다.

○…주부 김귀자(53·대전 동구 홍도동) 씨는 “아들이 군에 있는데 최근 천암함에 이어 계속 안좋은 소식을 듣게 돼 걱정이 크다”며 “북한의 도발에 확실히 대응해야 하지만 전쟁으로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장상훈 사무처장은 “북한의 도발에 굉장히 유감이다”면서 “국민들이 이런 때일수록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에 도발에 국가는 전격적으로 대응하는 등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야한다”면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의연히 대처해 국가의 면모와 위상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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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제공  
 
24일 밤 11시 15분, SBS ‘뉴스추적’이 최근 들어 빚어지고 있는 불교와 개신교간의 갈등 양상을 점검하고 그 해결책과 대안에 대해 논의한다.

오랫동안 종교 갈등 없는 모범국가로 꼽혀왔던 우리나라에서 최근 종교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불교와 개신교 간의 대립이 심상치 않다.

지난 달 한 개신교 단체의 신자들이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개신교식 예배를 올리는 모습이 담긴 이른바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의 공개됐다.

6분가량의 영상 속에는 개신교인들이 대웅전과 불탑 주변에서 기도하는 장면과 불교가 우상숭배 종교라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이어 대구 동화사에서 벌였다는 개신교 신자들의 '땅밟기' 동영상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불교-개신교 간의 갈등은 특히 영남 지방에서 크게 불거지고 있다. 대구시의 팔공산 초조대장경 유허지 역사문화공원 조성 계획도 개신교계의 반발로 백지화되자 그 갈등이 더욱 커졌다. 최근엔 개신교계의 템플스테이 사업 정부 예산 지원 문제 제기로 영남의 종교 갈등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취재진은 영남 지방의 종교 갈등 현장을 찾아 첨예한 쟁점들에 대한 양쪽 종교계 지도자들과 일반 신도들의 입장을 들어봤다. 또 원칙 없는 행정으로 갈등을 증폭시킨 대구시와 철도공사 행정의 문제점도 짚어 봤다.

이런 갈등의 밑바탕엔 현 정부 들어 특히 문제가 됐던 정부의 종교편향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두 종교계 모두 자신들이 종교 편향 정책의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주 ‘뉴스추적’은 최근 불거진 불교-개신교 간 종교 갈등의 양상을 짚어 보고,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해법을 모색해 본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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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충북지역의 날씨는 ‘냉’과 ‘온’을 오가며 기온 변동폭이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겨울은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한파가 자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청주기상대가 발표한 ‘3개월 전망(2010년 12월~2011년 2월)’ 자료에 따르면 올겨울 충북지역은 기온변화가 크겠고 추운 날이 많겠다.

전망 자료를 월별로 살펴보면 12월에는 대륙고기압과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는 일시적인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고 2월에도 추운 날이 많겠고 기온변화가 크겠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올겨울 날씨는 냉과 온을 오가는 등 기온변화가 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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