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80%가 이번 금리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중소기업의 80.5%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금리인상이 적절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 경영부담 가중’(56.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아직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3.0%로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의 61.4%는 이번 금리인상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금리 추가 상승시 어려움이 가중되는 부분으로 ‘원가상승압력’(48.6%)을 꼽아 추가 금리인상으로 중소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부담 실태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0개 중소기업(대전·충남 49개 업체)을 대상으로 16~17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1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중소기업의 80.5%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금리인상이 적절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기업의 경영부담 가중’(56.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아직 경기회복을 체감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23.0%로 뒤를 이었다.
또 중소기업의 61.4%는 이번 금리인상이 ‘기업경영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금리 추가 상승시 어려움이 가중되는 부분으로 ‘원가상승압력’(48.6%)을 꼽아 추가 금리인상으로 중소기업의 가격경쟁력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부담 실태조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00개 중소기업(대전·충남 49개 업체)을 대상으로 16~17일 양일간 실시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