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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조치원신협 3층 대회의실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연기군 사수대책위원회가 발족됐다. 연기=황근하 기자 | ||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사수”를 위해 연기군민, 행정, 의회, 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연기군 사수대책위원회(위원장 한상운)’가 발족했다.
27일 조치원신협 3층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연기군 사수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갖은 30여 단체 100여 명은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사수를 위해 일치단결하고 있는 모습을 정부와 국회 등 대외적으로 천명할 필요가 있었다”며 “최적의 장소인 세종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 한상운 위원장은 “지역을 아끼고 사랑하는 각 사회단체의 대표님들께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동참해 주시어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의 결의와 뜻을 전국에 널리 알려 반드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가 세종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 위원장은 “지난 연말에 통과된 과학비지니스벨트법에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충청권 입지가 명기되지 않아 전국의 지자체 간 유치전이 가열되어 또 한번 지역에서 정치권을 등에 업고 당초의 취지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지난 18일 국회에서 있었던 과학벨트 관련 전문가 토론회에서 참가한 정치인 및 전문가들의 주장을 통해 세종시가 거점지구로 최적이라는 확인이었다”고 밝혔다.
또 한 위원장은 “지난해 1월 11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세종시가 도시기반계획 완성, 우수연구인력확보 가능, 대학과의 연계발전 등으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의 거점지구로 적합하다고 발표까지 했다”면서 “현재에 와서는 특정지역에 몰아주고 하는 움직임이 있어 공약이 번복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세종시처럼 또다시 국론이 분열을 초래할 개연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사수대책위원회 발족은 당연한 결과이며 이젠 연기군민들이 함께 화합과 단결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세종시 유치를 지켜내자”며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대선 공약사항인 만큼 반드시 지켜 국민들에게 신뢰를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연기군 사수대책위원회 발대식에는 유한식 연기군수,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 유환준·임태수·박영송 충남도의회 의원,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