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9년 9월 16일 충청대학 컨벤션홀에서 열린 청원·청주 통합반대 결의대회에서 청원군의원들과 청원군주민들이 통합반대구호를 외치고 있다.충청투데이DB

 

민선 5기 출범을 기점으로 지역최대 현안인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한범덕 청주시장과 이종윤 청원군수가 통합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하고 통합에 재시동을 걸렀다.

하지만 청주·청원통합이 지역상생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는 주민여론에도 불구하고 기득권층의 소모적 논쟁이 반복되면서 이미 세 차례 실패의 쓴 맛을 봤기에 아직 낙관하기엔 이르다.

이에 현재까지의 통합추진 진행과정을 되짚어보고, 향후 전망을 가늠해 본다.


◆기득권의 소모적 논쟁

청주시와 청원군은 지난 1994년 정부의 행정구역개편 제1차 개편 대상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통합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주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청주시는 유효 투표율의 76.5%의 통합 찬성지지를 얻은 반면 청원군의 반대(유효투표 찬성률 34.3%)로 무산됐다.

이후 시민사회단체의 집요한 논의 끝에 2005년 9월 실시된 두 번째 청주·청원통합 추진은 주민투표법에 의해 청주시와 청원군, 양 지역 시민단체의 참여 속에 진행됐다.

그러나 결과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청주시는 유효 투표율의 91.3%가 통합 찬성을 지지한 반면 청원군은 찬성의견이 근소한 차이로 과반수(유효투표 찬성률 46.2%)를 넘지 못하면서 또다시 수포로 돌아갔다.

두 번의 통합 시도가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양 지역 기득권층의 소모적 논쟁이었다. 기득권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들의 조직적 움직임은 주민들간 불신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 당시 남상우 청주시장이 '공동여론조사'를 청원군에 제안하면서 청주·청원통합에 대한 물꼬를 다시 열었을 때도 이들은 탐탁지 않은 속내를 숨김없이 드러냈다.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지역에 내건 각종 인센티브도 이들의 마음을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결국 올해 2월 19일 청원군의회가 만장일치로 통합반대를 의결하면서 세 번째 시도된 청주·청원통합은 청원군의 반대 벽을 넘지 못했다.
 

   
▲ 청주청원통합 이후 광역도시계획도


◆'3전4기' 새 물꼬 튼다

3차례 실패의 쓴맛을 본 청주·청원통합 추진은 민선5기를 기점으로 새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민주당 소속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가 지방선거 당선 직후 회동해 통합추진에 뜻을 모은데 이어 지난 8월 11일 '2012년까지 통합 준비 작업을 마친다'는 내용의 '청주·청원통합 추진 합의문'를 채택한 것이다.

이 합의문에는 주민참여형 통합을 위한 추진협의회 구성, 통합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용역 실행, 통합시 출범기반 조기 완료, 각종 사업 추진 상호 협력, 통합 인센티브 강화 및 보장책 강구 등 통합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았다.

과거 청주·청원통합을 두고 단체장간 이해득실을 따지며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고무적이라는 게 양 지역 반응이다.

통합분위기 형성을 위한 청주시와 청원군의 구체적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합의문 채택 이후 양 지자체는 인사교류를 비롯해 합동 워크숍, 합동 친절교육,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 등 우선 양 지역 공무원들의 화합과 우정 다지기에 공을 들였다.

이어 지난 11월 10일에는 한 시장과 이 군수가 만나 △노인복지관 공동이용 △청주역~청원 옥산간 도로 확장 △전국 대회 및 지역 새활체육대회 공동 개최 △농특산물 정기 직거래 장터 운영 등 18개 공동사업의 진행을 골자로 한 '축제 속의 통합 기반 마련을 위한 청주·청원 공동 추진 업무 협약서'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밖에 청주지역 각 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청원군 내 마을 등과의 자매결연이 이어지면서 민간차원의 교류도 활기를 띠고 있다.
 

   
▲ 지난해 8월 1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왼쪽부터)한범덕 청주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윤 청원군수가 청주·청원 통합에 합의하는 서명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또다시 드리우는 우려

청주·청원통합 분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지만 성사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낙관할 수 없다는게 지역여론이다.

통합 이후 도시 중심 행정이 펼쳐지면 자칫 농업과 농민에 대한 각종 지원이 줄어들어 농촌지역인 청원군이 청주시의 변두리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 해소가 선행되지 않으면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또다시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엔 일부 공무원들에 의해 인구대비 예산(청주시-65만 명·9200억 여원, 청원군-15만 명, 4700억여 원)을 고려했을 때 청원군이 손해를 볼 것이란 확인되지 않은 낭설까지 나돌면서 이같은 우려를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 지역의 화합에 앞장 선다며 없는 예산을 쪼개 6000만 원(청주시 4000만 원, 청원군 2000만 원)을 들이면서까지 체육대회를 가졌던 공무원들이 결국 통합에 가장 큰 저해요소가 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시각도 적지 않다.

한 지역 인사는 "겉으론 단체장들이 통합 합의문을 채택하는 등 통합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지만 실상은 공무원들이 오히려 소극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무원들 조차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건 어불성설 아니냐"고 반문했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내년에 충북도와 합동으로 청주권의 미래상을 담은 '공동발전 연구용역'을 완료하면 통합의 밑그림도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며 "앞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이 사안별로 협력을 강화해 통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간다면 자연스럽게 주민의 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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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 송자 이사장(전 연세대총장)은 “충청도가 잘 돼야 내가 잘되고 내가 잘 돼야 충청도가 잘된다는 확신을 가지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라고 새해 덕담을 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양복 소매 사이로 내의가 보였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 내의를 껴입었다고 했다. 일정표를 보니 계획이 빼곡히 잡혀있다. 젊은 사람도 소화하기 어렵겠다 싶었다. 대부분 봉사활동이라고 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목소리만큼은 쩌렁쩌렁 울려 퍼졌다. "충청도가 잘 돼야 내가 잘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해를 보냈으면 합니다."

대전 출신인 송자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은 신년 덕담으로 '사람과 인재키우기'를 이야기하면서 충청도에서도 인재 키우기에 힘써야 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송 이사장은 "태어나는 것은 내가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향은 결정할 수 없다는 이야기지요. 내가 태어난 충청도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충청도가 인재를 키우기 위해선 그럴만한 조건을 형성해 줘야 한다는 이야기로 들렸다. 송 이사장은 어린 시절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가정교육과 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청년이여 야망을 가져라’(Boys be ambitious) 입니다. 집에선 '충청도 양반'이야기를 반복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그것이 체질화 됐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교수, 교육행정가, 기업 CEO 등을 지낸 송 이사장은 최근엔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 미래'를 맡아 민간이 주도하는 기부문화 정립에 애쓰고 있다. 송 이사장을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눈높이 보라매센터 5층에 있는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실에서 만났다.
 


-충청권 인재 육성에 대한 이야기부터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거와 비교해도 지금 충청도에 인재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엔 특정 학교를 가리켜 ‘00마피아’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충청도 인재들이 나라를 움직였는데 지금은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요. 충청장학회를 하면서도 안타까운 점이 있었어요. 좀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말입니다. 지역감정 이야기는 아니지만 고향을 지키고 고향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나와야 합니다. 신세지는 것이 아니라 베풀 수 있는 고향이 됐으면 좋겠어요. 사람 잘 뽑고 잘 길러야 합니다."

-혁신과 변화에 대한 말씀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재 키우기와 연관이 되는지요.

"사람을 키우는 것과 변화, 혁신은 무척 중요합니다. 생존하는 기업은 끊임없는 변화를 해 오고 있습니다. 변화하지 않는 것은 '변화하지 않는 것은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변화하지만 결국 사람은 그 변화를 주도합니다. 대한민국이 발전한 것도 사람을 길러서 성공한 것입니다. 충청도도 사람을 길러야 합니다."

-충청도 젊은이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런 변화를 받아 들여야 할까요

"제가 학교 다닐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Boys be ambitiou리입니다. 야망과 꿈을 가지라는 말이지요. 집에서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충청도 양반이 갖춰야 할 교육과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런 것들이 체질화해서 오늘날의 제가 있다고 봅니다. 충청도 양반에 대해선 은근히 자부심을 갖게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태어난 곳을 결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태어난 곳을 선택할 수 없지만 태어난 곳을 발전시키는 것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요.

"세계 선진국가의 공통점은 개방과 포용을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도 등소평 이후 개방을 통해 발전한 것 아닙니까.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선 개방과 포용이 필수적입니다. 젊은 세대는 더 그렇지요. 현재 세계 선진국 10위권에 들고 있는 나라의 젊은이들은 2개 국어 이상을 사용합니다. 이것이 개방성이지요. 언어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누구든 우리나라에 와서 불편함 없이 살아야 하고 우리도 해외에 나가서 문제없이 살아야 합니다. 유대인을 보세요. 개방되고 포용해야 합니다."

-교육전문가이신데, 교육은 백년대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엔 아직 그런 기준이 없는 것 같습니다. 교육정책에 대한 고언도 해주십시오.

"세상이 변하기 때문에 이제는 창조적인 사람을 만드는 교육이 가장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은 '읽고 쓰고 계산하는' 이른바 세상의 지식을 습득하는 데는 세계 제일이지만 이제는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끌고 가야 합니다. 교육엔 3가지 주체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학부모입니다. 맹자 어머니 이야기도 있지만 교육은 학부모에게 선택권이 있어야 합니다. 아이가 선택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학부모에게 선택권을 주고 책임까지 지도록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학교입니다. 학교는 경쟁력을 가져야 합니다. 공립에는 정부가 지원을 하고 사립에는 재단이 지원을 해야 합니다. 학교에 자율권을 줘서 경쟁을 시켜야 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학교가 집보다 좋았습니다. 철봉도 있고 풍금도 있고 책걸상이 있어서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학교 가는 것이 즐거워야 합니다.

마지막엔 투자가 이뤄져야 합니다. 과거에는 돈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충분한 투자를 통해 교육을 업그레이드 해야 합니다. 교육이라면 수능, 등록금 인상 문제 같은 것만 생각이 드는데 이건 아닙니다. 솔직히 모두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잘할 수 있는 것만 잘하려고 해야 합니다."
 

   
▲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공동모금회 비리 파문 등으로 기부금 모집이 저조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부문화가 정착되지 않아 아쉽습니다.

"기부문화가 정착이 되려면 '티끌모아 태산'이란 말이 실현돼야 합니다. 월드비전 같은 단체는 40만 명 정도 되는 회원이 1500억 원을 기부합니다. 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기업 등에서 큰 덩어리로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좀 과장해서 이야기하면 공동모금회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공무원 같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미래만 해도 기부금을 끌어내기 위해 그 단체나 사람에 맞는 제안을 하는데 공동모금회는 그런 것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기업이 돈을 많이 벌어서 그 돈을 주주와 종업원들에게 나눠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주주와 종업원들이 소액으로 기부해 '소수가 많이 기부하는 형태'가 이뤄지지 않을까요."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하고 갈 수 없습니다. 어떤 교훈을 가져야 합니까. 정치권에 대해서도 할 얘기가 많으실텐데.

"장기적으로 보면 큰 교훈이라고 생각합니다. 충청도 속담에도 '설마가… ' 뭐 이런 것 있는데요. 이번에 안보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는 귀중한 교훈을 얻었어요. 개인으로 말하면 '건강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와 비유할 수 있겠지요. 이스라엘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치권은 이제 싸움 그만하고 타협과 협상으로 가야하는 것 아닙니까. 창피한 일입니다 정치권 싸움은. 정치는 절대선이 있는 것이 아니니 설득하고 설득당하고 해야 합니다."

-지역에서는 경제 활성화가 최대 화두입니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 아닙니까. 지역경제 살리려면 사람이 모여드는 대전·충남을 만들어야지요. 그러기 위해선 교육이 잘돼야 합니다. 대전·충청 교육이 잘 되면 기본 인프라가 깔린 것으로 봐도 됩니다. 그 기반 위에 돈이 없으면 자본유치를 해야지요.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제일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그 사람들이 구경꾼이 되면 안 됩니다. 충청도는 '그랬씨 유' 하는 소극적 이미지가 있는데 그러면 안 됩니다. '충청도를 가면 역동적이다'는 분위기를 잡아줘야 합니다. 학교, 기업, 종교 모두 분위기가 중요한 것 아닙니까.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 공부하는 분위기, 기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지요. 성공한 기업은 노사가 더불어 열심히 합니다. 광역단체장들과 대전 충남 의회도 더불어 애쓰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고향에는 자주 가시는지요. 가족의 소중함을 점차 잊고사는 세태입니다. 가정폭력도 빈발하고.

"지난주에도 특강하러 다녀왔어요. 형제들이 있어서 자주 왔다 갔다 합니다. 교통이 편리해 당일로 많이 그러지요. 가정은 둘이 보태서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성취욕이 높은 아이들은 결국 가정에서 부모들과 식사하고 대화하는 애들인 경우가 많아요. 저도 어릴 때 조부, 조모와 함께 살면서 반복적으로 절하는 교육 받으면서 예절이 몸에 밴 경우에요. 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대화하고 문제를 풀어가는 가정이 이상적이지요."

-교수로, CEO로, 경제 전문가로 폭 넓은 활동을 하셨는데 향후 계획은.

"최근에 우리 동기가 인생의 3모작이란 책을 발간했는데 거기에 추천사를 썼어요. 이제 세상은 한번으로 끝내려고 해선 안돼요. 삶이 길어졌기 때문에 2모작, 3모작해야 합니다. 무엇을 하든 '섬기는 삶'을 살면 됩니다. 요즘에 일본 은행 전직 지점장들은 은행 도어맨을 한다고 합니다. 교수가 제 1모작이었다면 지금은 2모작인 셈입니다. 특강하거나 교육하고 있는 일을 하니 말입니다. 조금 있으면 이것도 못할 수 있는데 그러면 지금까지 쌓은 경험으로 도움 줄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관여하는 곳이 많아요. 이제는 몸으로 때우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토끼해입니다. 덕담 한 말씀.

"21세기로 들어와 또 10년이 지났습니다. 2011년은 이제 새로운 10년의 시작입니다. 지난해 연평도 포격이란 무거운 분위기에 눌렸다면 올해는 토끼처럼 깡총하고 뛰어 봅시다. 깡총 뛰면서 오대양 육대주를 누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링컨 대통령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을 이야기 했는데 모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of는 사람의 중요성, by는 구경꾼이 아니라 참여하고 책임지는 사람, for는 어떤 일에 확신을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충청도가 잘 돼야 내가 잘되고 내가 잘 돼야 충청도가 잘된다는 확신을 가지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논설실장>

정리=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송자 이사장은>

△1936년 대전 출생

△대전고, 연세대 상대, 워싱톤 대학 경영학과 경영대학원 석사 박사, 고려대 명예 법학박사

△커네티컷대학교 경영대학원 조교수, 부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기획실장, 한국회계학회장, 연세대학교 총장, 명지대학교 총장

△국제경영개발원 이사장, 국제교육재활교류재단 이사장, 고문, 월드비젼(구 선명회)이
사, 월드비젼 인터내셔날 (국제월드비젼)이사, 예술의전당 후원회 회장·고문, 맥지사회교육원 이사장, 재경 대전고등학교 동문회 회장

△교육부장관, ㈜대교 회장,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

△Safe Kid Korea 공동대표, 아이들과 미래 이사장, 충청장학회 이사, 학교법인 봉암학원 이사, 한국가이드스타 이사장, 학교법인 숭실대학교 이사,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저서 및 역서
회계원리, 회계감사, 원가회계,한 가지라도 똑 부러지면 되는거요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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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서 이뤄내지 못한 것들이 많아서인지 그 아쉬움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 막 프로 2년차에 접어든 대전 시티즌 신예 곽창희(24)가 지난 정규시즌 신인으로서 발군의 활약을 보이고도 팀 성적 부진 때문인지 못내 쓴 입맛을 다셨다. 대전을 ‘기회의 땅’이라 일컫는 곽창희.

신묘년 토기띠 자신의 해를 맞아 올 시즌 더 없는 활약을 위해 포효를 예고하고 있다. 입단 초 선배들을 재치고 호주 전지훈련서 가공할 만한 득점력을 보인 곽창희는 2010 신인드래프트 4순위로 대전에 입단한 그야말로 신인이다.

키 181cm, 체중 73kg, 곱상한 외모, 어수룩한 말투까지.

외소한 체격에 공격수로서 어색한 순둥이 기질이 엿 보이지만 골 냄새 맡는 것에는 귀재다. 골문 앞에서 하이에나와 같은 공격수의 본색을 드러내며 거침없이 펼치는 능숙한 플레이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그래서인지 알게 모르게 수 많은 팬들을 몰고 다닌다는 후문. 올 시즌서 19경기 출장 2득점 1도움을 기록한 곽창희는 팬들에 대한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프로 데뷔 이후 2경기만에 첫 골을 터뜨려 대전의 희망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후 신인선수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2득점에 그쳤다는 것에 화가 난다. 난 언제나 골에 목말라 있다”

그래서 곽창희는 이를 ‘악’ 문다.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로 ‘잘했다’는 평과 함께 팬들의 환호를 즐길만도 한데 고개를 떨구며 훈련을 거듭하고 있다. 곽창희는 각오에 다짐을 더해 자신을 추스리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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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도시’ 대전이 ‘문화의 옷’을 입고, 미래 영상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대전시 ‘염홍철’호는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국책사업인 ‘HD드라마타운’을 유치함에 따라 MICE(전시·컨벤션) 산업과 함께 영상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도시마케팅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을 영화·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의 메카로 전략 육성한다는 전략을 새해 청사진으로 밝혔다.

◆HD드라마타운= 국내 최고 수준의 방송영상 종합제작지원단지 구축 국책사업


오는 2014년까지 총사업비 885억 원을 투입,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 6만 6115㎡ 규모로 조성되는 HD드라마타운은 내년도부터 전환되는 HD(고화질) 디지털 방송에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방송영상 종합제작지원단지 구축사업이다.

특히 현 정부에서 중요한 지표로 채택하고 있는 고용창출과 신시장 생성은 물론 영상산업의 생산성 증대를 통한 비용절감 및 관광객 증가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HD드라마타운 조성으로 향후 30년 간 1조 2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며, 스튜디오·영상장비 등 임대사업과 제작지원(미술), 편의시설 및 관광수입 등 연간 420여억 원의 부대이익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청신호로 예측된다.

또 콘텐츠산업의 고용유발계수는 타 산업의 11.4명에 비해 높은 13.9명인 지식·노동집약형 산업으로 HD드라마타운의 지역 유치로 1만 8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는 최대 수혜로 손꼽힌다. HD드라마타운 시대 개막에 따라 시민들은 한층 더 높아진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 고취되며, 제2한류의 근원지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따라 첨단 과학기술의 이미지와 문화예술산업의 융합형 도시 이미지를 확보하고, 엑스포과학공원의 활성화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제2의 해리포터·반지의 제왕 촬영지= 대전 HD드라마타운


HD드라마타운은 영국의 파인우드(해리포터 시리즈 촬영지), 뉴질랜드의 웰리우드(반지의 제왕 촬영지)를 모델로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R&D특구의 기술 인프라를 활용, 첨단기술이 적용된 시스템과 원스톱 촬영지원 체계를 갖춘다.

정부와 대전시는 향후 △첨단 대형 전천후 스튜디오 위주의 영상제작 단지 건설 △제작비용 절감을 위한 원스톱 시스템 조성 △전 도시를 드라마·영화 등 영상물을 위한 제작 단지화 등 HD드라마타운과 관련 단계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또 드라마·영화 제작사 등과 상호 협력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제작환경을 조성하고 파인우드, 웨타, 할리우드 등 외국 영상제작단지와 글로벌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대덕특구 내 ETRI, KAIST, CT대학권 등 첨단영상기술과 연계하는 등 지역 내 인프라와 HD드라마타운을 잇는 첨단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수요확보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HD드라마타운 유치= 지역의 힘으로 일군 2010년 대전시 최대 성과 ‘HD드라마타운 조성 사업’은 민선5기 출범 후 대전시 첫 대형 국책사업이라는 점에서 유치과정에서 정파를 초월한 지역의 민·관·정계가 힘을 모은 최대의 성과로 평가받는다.

사업계획 발표와 함께 전국 주요 자치단체들은 이 사업에 대한 경제적·문화적 효과를 감안, 지역유치를 희망하며 중앙을 압박했으며, 정부도 지난해까지 대전 입지를 막판까지 저울질했다. 기획재정부와 KDI 역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다소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염홍철 대전시장이 취임하면서 시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우선 당초 문광부 제시안 보다 부지면적을 과감히 줄여 경제성을 확보했고, 염 시장과 국회의원들이 서로 번갈아가며, 정부를 상대로 사업의 타당성을 홍보한 결과,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하지만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늦게 발표되면서 2011년도 정부예산안에 이 사업에 대한 사업비가 반영되지 못하자, 다시 국회에 총 출동해 증액발의를 통한 예산반영을 성사시켰고, 결국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한 전 방위적인 노력으로 사업비(10억 원)를 확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의 많은 제작사, 영상관련자, 배우, 일반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해 많은 작품들이 대전에서 만들어지고 대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면서 “HD드라마타운을 최고의 촬영지이자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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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새해가 밝았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2010년은 코스피지수 2000선 회복과 부동산 시장의 회복국면을 함께 맞으며,

올 해 투자자들에게 재도약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는 기대를 안기고 저물었다.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하는 것이 인지상정(人之常情) 임을 감안할 때

2011년이야 말로 투자의 빅 찬스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은 자칫 투자자들의 욕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장밋빛 청사진이 현실화 될 지 여부는 아무도 단언하지 못한다.

올해에도 많은 금융권 및 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큰 욕심을 버릴 것’을 주문하고 있다.

늘 그렇듯 금융권과 부동산 투자는 항상 언제 터질지 모르는 대내외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단기투자’보다는 ‘중·장기적 플랜’을 통한 안정적 투자를 추천하고 있다.

◆2010년 증시 상승, 2011년에도 이어질 듯

2010년 한국 주식시장은 ‘짝수해엔 약세’라는 징크스를 벗었다.

대체로 경기가 오르내리는 주기(사이클)가 1년 단위여서 증시도 한 해 강세를 보이면 이듬해는 약세로 돌아선다는 경험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 일각에서 나왔던 '짝수 해 비관론'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물론 악재가 없던 것은 아니다. 대외적으로 중국이 느닷없이 은행 지급준비율을 올리더니 남유럽에서는 재정위기가 터졌다. 한때는 코스피지수 1500선이 위험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의 포성이 투자자들을 긴장에 빠뜨리기도 했다. 한국 증시는 이 같은 대내·외 악재를 이겨내고 2000선을 돌파했다.

국내·외 전문가들과 증권사들은 지난 해의 증시 상승세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올 연말 국내증시는 2400선까지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뚜렷한 대외 악재가 없는 데다 국내 기업들은 튼실한 이익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풀린 자본이 주식 시장에 들어갈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자문형 랩, 압축투자펀드, ELS 인기 지속될 듯


지난해 지수는 크게 올랐지만 수익을 냈다는 개인투자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장세의 변동이 심했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올해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내기는 만만치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 목소리다. 지난해처럼 주도 업종이 수시로 바뀌는 장세가 벌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증권사들은 내년에도 자문형랩과 압축 펀드, 그리고 ELS의 인기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문형랩은 80~100개 종목을 담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는 달리 20개 안팎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자문형 랩에 담긴 일부 종목의 주가가 팍팍 뛰면서 자문형랩은 고수익 상품의 대명사가 됐다.

자문형랩과 거의 유사한 압축투자펀드도 등장했다.

80~100개 종목에 투자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는 달리 30개 안팎의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주가연계증권(ELS) 역시 지속적인 인기를 얻었다.

주가연계증권은 만기일의 주가가 시초가의 50~60%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두 자릿수 수익이 나는 상품이다.

증권가에서는 혁신적인 투자방법이 제시되지 않는 한 이 세가지 상품의 인기 유효기간은 더욱 연장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금리 향방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올해에는 기준금리가 최대 1.00%까지 오를지 모른다는 ‘금리인상 관측’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많아 시중금리 역시 동반상승할 지 여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상 대출금리 인상폭을 따라잡지는 못하겠지만 예금금리 역시 연 0.50~0.70% 수준의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금금리는 연 4% 중반대를 유지할 전망이다.

금융권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시중은행의 일반예금 및 정기예·적금 상품 중 종종 출시되는 특판상품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각 은행별로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특판상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자신의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을 찾을 경우 고금리 적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부동산, 바닥 찍고 회복국면 전환되나

지난해 지역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국면으로 돌아섰다는 조심스러운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부터 대전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부쩍 늘면서 미분양 물량의 소진 속도가 빨라졌다는 자료가 나왔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0 11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전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452건으로 10월(2101건)보다 16.7% 늘었다.

특히 대전의 거래량은 지난 해 3월 2321건을 나타낸 뒤 5∼9월 줄곧 1500∼1600건을 기록하다가 10월 2101건, 11월 2452건으로 크게 늘었다. 충남지역 역시 아파트 거래 건수가 3467건으로, 전달(2872건)보다 20.7% 증가했다.

여기에 대전·충남지역의 올 입주예정물량은 충남지역 1만 5463가구, 대전지역 1만 515가구 등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4위와 6위 수준이다.

타 지역보다 전세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전에서는 4개 대단지가 내년 입주를 진행한다.

충남에서는 세종시 개발의 일환으로 건설되는 첫마을아파트의 입주가 준비 중에 있다. 이 같이 회복국면으로 돌아선 부동산 경기를 감안할 때 많은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아파트 거래량과 도시형 생활주택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상업용 부동산과 토지 역시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호 목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올 상반기를 지나서부터 부동산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경기회복과 더불어 경기흐름에 민감한 상업용 부동산 부문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형 생활주택과 상업용 부동산에 주목하라

여기에 주택 전세가와 매매가 역시 안정권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이 더해졌다.

정 교수는 “그 동안 대전지역의 가장 큰 문제였던 입주물량 감소로 인한 수급불균형이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시형 생활주택 1만 6000세대 등 공급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보니 전세가와 매매가 모두 지난해 수준으로 폭등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투자를 위해서는 소형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그리고 중장기적으로 토지에 주목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상업용 부동산은 경기흐름에 민감하다보니 내년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실제 전국적으로 오피스텔,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익성 부동산에 집중하는 이같은 추세는 올 해 역시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정 교수는 “토지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인기를 끌 수 있다”고 말했다. 꾸준한 가격 상승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거래량이 증가할 수 있지만, 토지의 경우 중장기적 측면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충고도 함께 했다.

◆세종시와 원도심 활성화, 대전지역의 변수되나

전문가들은 세종시 이전, 원도심 활성화 추진 등을 올 대전지역 부동산시장의 변수로 꼽았다.

우선 세종시에 정부기관이나 공기업을 비롯한 기업이 들어설 경우 주택 인프라 구성이 덜 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대전지역 주택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경기침체로 인해 추진되지 않던 원도심 활성화가 추진될 경우 전세층이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넉넉한 공급물량이 있기 때문에 전세가 및 매매가의 소폭 상승은 있을 수 있으나 올해 수준의 폭등이 뒤따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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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국회의원들은 차기 대권 주자 중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꼽았다.

충청투데이가 2011년 신년호 특집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박 전 대표와 손 대표는 설문에 참여한 충청권 의원 21명 가운데 각각 5표 씩(복수 응답 인정)를 얻어 동률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4표를 얻었다.

의원 4명은 ‘기타 후보’라고 답했고, 일부 의원은 ‘판단하기 이르다’라고 밝히거나 ‘노코멘트’로 답변을 보류했다.

충청지역 내 의원 가운데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이 상당수에 달하는 것으로 고려할 때 박 전 대표와 손 대표의 선두 차지는 이례적이면서도 향후 전개될 충청권 내 대권 구도를 엿볼 수 있는 결과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차기 총선과 대선의 화두로는 ‘복지’와 ‘사회통합’이 될 것으로 의원들은 전망했다.

복수 응답을 인정한 이 설문에서 12명의 의원이 차기 선거의 화두로 ‘복지’를 꼽았고, 7명의 의원은 ‘사회통합’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양극화 해소’ 문제에 관심을 보인 의원 5명이었고, ‘공정사회’ 2명, ‘통일 문제’는 4명, ‘경제성장’ 2명이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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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 각 자치구들이 연가보상비를 편성하면서도 정작 제설제 확충과 구입 예산은 허술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속되고 있는 강설에도 불구하고 자치구가 동원할 수 있는 염화칼슘과 소금 등 가용제설제는 바닥을 드러낸 상태이다.

지난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1810㎞의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한다.

각 자치구들은 시 건설관리본부가 관리하는 계룡로·둔산대로 83㎞를 제외한 1727㎞를 분담해 관리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동구 320㎞, 중구 323㎞, 서구 381㎞, 유성구 405㎞, 대덕구 298㎞ 등에 대한 제설을 담당한다.

하지만 각 자치구들이 확보하고 있는 제설제는 사실상 연속적 강설에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자치구들이 연간 편성하는 제설제 구입예산은 8000만 원~1억 원이다. 이 금액을 통해 구입할 수 있는 제설제는 시세와 원산지에 따라 450~500톤 수준이다.

자치구들이 일일 제설작업에 투입하는 제설제는 지역 내 도로연장 사정에 따라 50~100톤이다. 결과적으로 1년에 5~10번의 강설에 제설제 구입예산이 전부 소진되는 셈이다.

실제 한 자치구가 확보하고 있는 제설용품은 80톤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사실상 한 번의 ‘눈폭탄’에 비축물량 전량이 바닥나는 실정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계속되는 전국적 강설로 제설제 품귀현상마저 발생해 시의적절한 조달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때문에 시는 각 자치구에 특별교부세 명목으로 제설제 구입비용 6000만 원을 지원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재난기금, 시 지원비를 이용해 제설제 추가구입을 신청한 상태”라면서 “강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긴급예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제설제는 오래두면 염분이 녹아 굳어진다”면서 “그 때 그 때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효율성이 좋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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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함께하고 기쁨을 같이하는 공감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자아도취적인 공감이 아닌 상대방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모색해야 합니다. 혼자서는 절대 살 수가 없습니다. 인간은 숨을 쉬기 위해서 공기가 필요하고 외부 사물이나 음식물 없이는 하루도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태생적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천년 고찰 공주 마곡사는 주지 원혜스님을 어렵게 만나 새해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언론과의 인터뷰를 즐기지 않은 원혜스님은 충청권을 어우르는 충청투데이 지면을 통해 충청인들에게 희망가를 전해달라는 요청을 흔쾌히 허락해 만날수 있었다.

마곡사는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태화산 동쪽 산허리에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고 조계종 제6교구 본사이다.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安)에 따르면 640년(신라 선덕여왕 9년) 자장 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오고 있으며 고려 명종때인 1172년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 대사가 재건했다. 원혜스님은 마곡사 생태농장에서 재배한 배추 수천포기를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는 등 나눔의 미학을 실천하고 있다.원혜스님을 만난 것은 동지였던 지난달 22일. 원혜스님은 이날도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어려운 사람들에게 팥죽을 나눠주기위해 바쁘게 발길을 옮겼다.


-신묘년을 맞아 덕담 한마디 해주신다면.

“신묘년 새해는 묵은 업장소멸되고,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사랑,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모든 종교를 초월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종교는 우리 모두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함으로 특히 종교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이는 우리들이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이지 않나 생각된다.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사회 그것이 요즘 우리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싶다.”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친부가 친딸을 성폭행하는 등 갈수록 세상이 어수선해지는데 이에 대한 해법은 없는가.

“이는 우리 사회를 이루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의 잘못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처럼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비심을 갖는다면 서로를 복종시키고 상처주는 일들이 없을 것이다. 사회와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약자와 작은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함께 마련돼야 하지 않나 싶다. 사회구성원의 인간성 회복과 사회제도적 보호망이 마련돼져야 한다.”

-스님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빠지지 않고 반드시 하시는 일은 무엇인가.

“물론 스님이기에 승가의 일상인 부처님께 예경하는 일과 스스로를 돌아보는 수행정진, 공부는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또한 요즘 마곡사는 ‘마곡사 교구,마을 공동체’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 사찰과 마을이 함께 공존하고 공생하는 방안으로써 '마곡사 교구,마을 공동체'를 건설하려고 한다. 예부터 사찰은 사부대중이 함께 공존하며 살아왔다. 사찰이 사찰로써만 존재하기 보다는 마을과 함께 공존,공생해야한다. 특히 지역발전과 복지를 위해서도 마곡사는 지역과 함께할 것이다. 그러한 점에서 '마곡사 사회복지법인'도 설립중에 있다. 공주시의 검토는 끝난 상황이고 충남도에서 최종 검토를 하고 있다. 농촌지역인 공주시의 복지사각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곡사가 함께하려고 한다. 사회복지법인 설립을 통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자 한다.”

-국가균형 발전을 선도할 세종시가 세계적인 명품도시가 되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과 함께 하는 것이다.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해도 지역을 소외시키고 지역민과 함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세계적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성장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 충청인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 그것은 부처님께서 바라는 것이며 우리 불교가 지향하는 길이다. 우리 충청인들이 행복해지는 길은 사회가 고도로 발전되는 것만이 아닐 것이다. 물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삶의 문제, 정신의 문제를 포함하지 않고서는 설명할수 없을 것이다. 행복의 기준이 물질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충청인들이 터잡고 있는 충청지역에서 삶의 뿌리를 내릴수 있게 하는 것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충청인이 충청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사회, 경제적 제도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

-배추 수천 포기와 김장을 나눠주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세상은 본질적으로 나눔의 세상이다. 나누지 않으려 하니까 싸움도 생기고 다툼도 생긴다. 종교 단체가 주위의 어려운 사람을 보살피는 것은 당연하다.”

-제6교구가 어느 범위까지 사찰을 관장하는가.

“마곡사는 대전과 충남지역에 걸쳐 있는 85개 사찰의 교구본사이다. 명실상부 대전과 충남을 대표하는 명찰이다. 대전과 충남지역민과 함께 천사백년의 세월을 함께해 온 사찰이다.”

-제6교구는 마곡사를 중심으로 템플스테이 등 다양한 포교활동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곡사가 위치한 태화산에는 솔바람 명상길과 같은 훌륭한 명상길이 있다. 천혜의 자연과 천년고찰의 문화적 가치는 템플스테이의 최적으로 꼽히고 있다. 마곡사 템플스테이에 동참하는 많은 분들이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있어 좋은 관광상품과 자기성찰의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마곡사는 지역사회복지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과 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자 한다.”

-마곡사네 김구 선생님의 산책로를 만드셨다는데 그 의미와 배경은.

“마곡사에는 충청남도와 함께 조성한 '솔바람 명상길'이 있다. 그 첫 번째 코스가 '백범명상길'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마곡사에서 스님생활을 하실 때 주로 거닐었던 길이다. 김구선생님 삭발터를 지나 군왕대에 이르는 길인데요 솔바람의 향내가 몸과 마음을 맑게하고 있다. 김구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찾는 모든 이에게 솔바람의 향기를 전해주기 위한 일이다.”

-끝으로 우리 충청인들을 위한 말씀이 있다면.

“연평도 문제로 전국민이 한때 전쟁을 크게 걱정했다. 전쟁과 갈등이 사라지기 위해서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마음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 충청인들도 서로를 이해하고 남을 자신처럼 생각한다면 이 사회는 보다 맑고 향기로워질 것이라 믿는다.”


원혜 스님은 지난 1978년 범어사 강원을 졸업하고 1979년 마곡사 재무, 부여 고란사 주지를 역임했다.

강경 용암사, 반야포교원 주지를 거쳐 1984년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과 봉은사 포교실장, 총무 부주지(1990년)를 지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조계종 경승단 사무총장·불교교육 연합회 부회장(1994년) 등을 맡은 뒤 1998년 봉은사 22대 주지에 취임했고 2006년 8년 만기로 퇴임했다. 이어 2009년 9월1일 마곡사 주지로 취임했다.파라마티 청소년 협회 이사, 도농공동체 준비위원장, 고려대장경 연구소 감사, 불교상당협의회 이사, 강북 장애인 복지관 관장 등을 맡았다. 저서로서는 ‘오늘 부처의 일기를 써라’, ‘초발심자경문’,‘네 안의 부처님을 보라’,‘열린마음 열린불교’등이 있다.

정리=유순상 기자 ssyoo@cctoday.co.kr

사진=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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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말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그러나 그동안 내리던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새해 해돋이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일 대전·충청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로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이번 추위는 새해 첫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며 특히 4일께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풍을 동반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져 보온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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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전 원도심이 부활한다. 이른바 ‘원도심 르네상스’가 본격 추진되기 때문이다.

민선5기 제1의 시정목표는 공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를 위한 대전 원도심 부활이 선결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아울러 이런 시정목표의 대전제는 지역 균형발전과 친서민 정책 확대와 맞물려 있어 원도심 부활의 중요성은 배가된다.

특히 염홍철 대전시장은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에 대한 균형 있는 발전을 단호하게 천명했다.

실제 시는 지난 10월 원도심 활성화 업무를 전담할 도심활성화기획단을 발족해 구체적 업무에 돌입했고 원도심 여건에 맞는 특화발전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따라서 동구·중구·대덕구 등 원도심에는 시가 직접 나서 공공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서구·유성구의 신도심 지역에는 민간투자를 적극 유도해 경제·사회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지역균형발전의 틀을 잡고 있다.

바야흐로 잿빛 원도심에 선명한 서광이 비칠 날이 가까워지고 있는 셈이다.

◆원도심 하드웨어…문화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거듭나다

원도심 발전을 위한 기본정책기조는 신규 공공기관의 원도심 배치와 이전이다.

시는 현재 동구 청사를 매입해 동구신청사 건립비로 활용토록 하고 기존부지에 오는 2014년까지 473억 원을 투입해 ‘청소년 종합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사회복지회관을 원도심 내 공실빌딩에 임대해 활용·운영하고 대전평생학습진흥원 설립, 의료·관광지원센터 설립 등 다각적 부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거시적으로는 대전도시공사의 원도심 이전을 검토하고 중앙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예술인프라를 원도심에 확충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2012년 말 이전이 예정된 충남도청 부지를 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로 조성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기는 문화예술공간 및 대학 교양강좌 캠퍼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중구를 연결하는 문화상업 벨트 ‘중앙로 재창조’ 사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대동천변 문화 인프라 구축,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영상거리 조성, 중앙로 젊음의 거리 공연 활성화, 특색 있는 테마거리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대청호반길 개선사업 지원 등 관광자원 개발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시는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 28개 구역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H공사와 적극적 협의를 통해 미착공 지역에 대한 조속한 사업 추진 독려 및 사업조정계획 발표에 따른 효율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 재정비촉진사업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 △상서·평촌지구 도시개발 사업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2011년에만 총 21개사업에 1115억 원의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등 원도시 부활의 서곡이 대전 전역에 울려 퍼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도심 소프트웨어…지역격차 해소를 위한 친서민 복지정책 강화

시는 원도심의 하드웨어 쇄신과 더불어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서민 복지정책을 강화한다. 하드웨어의 확충과 함께 다각적 주민지원책을 통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복안이다.

우선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을 동·중·대덕구 24개교를 선정하고, 오는 2013년까지 39억 1600만 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력신장여건을 조성하고 동서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교육만두레사업을 대폭 확대·시행한다.

실제 2011년에는 학습지원교사 100명을 채용하고 600여 명을 교육하는 등 사업시행을 위한 사전단계를 공고히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저소득층 거주지역의 활력창출을 위해 ‘커뮤니티 복지시설’을 건립하는 등 원도심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각적 복지시설도 마련된다.

우선 중구 부사동과 동구 대동에 복지센터가 들어서 공동작업장, 청소년공부방, 경로당 등으로 활용된다.

아울러 대덕구 문평동 일대에 장애인 복지공장을 건립해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소규모 산업단지 건설 △중앙시장 주차 빌딩 건립 △원도심지역 공영주차장 확대 등을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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