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중친교(忠中親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학별 각종 경연대회, 이시종 지사, 중국대사 등이 참여하는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한·중 대학생 토론회, 주한중국대사 초청 특강, 한·중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투자유치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중국에 널리 알려진 한류스타와 한·중대표 공연, 한방·미용체험 등 각종 상설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같은 기간에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청남대 등 청주 인근을 둘러보는 관광지 투어도 병행된다.
특히, 10월 1일부터 10일간을 ‘중국주간’으로 선포해 이 기간 동안 충북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게 관광지 무료입장, 항공료 할인 등 중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각종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축제에 중국 유학생(충청권 7200명, 충북 2800명), 학부모, 중국관련 기관·단체·기업 등 2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그동안 중국관련 전문가, 대학 관계자 등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3월 25일에는 이시종 지사가 장신썬 주한중국대사를 만나 대사 특강 등 대사관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장 대사는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도는 충청권 17개 대학을 대상으로 페스티벌 행사에 참여를 요청했고, 주한중국대사관, 중국문화원, 중국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해 중국관련 기관·단체·기업체의 참석 협조를 요청했다.
이달 초에는 신화통신 지국장 등 한국주재 중국특파원 초청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