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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열린 제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D-100일 기념행사에서 한범덕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부의장 등 참석인사들이 D-day보드판 제막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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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지물’을 주제로 오는 9월 21일 개막되는 제7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D-100일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붐 조성에 나섰다. 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13일 오후 2시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정준모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시민홍보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D-100일 ‘시민홍보대사 발대식 및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범덕 조직위원장은 "연초제조창의 낡은 공간이 공예의 꽃이 피는 국내 최초의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가 될 것"이라며 "청주시민들은 비엔날레를 함께 개최한다는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기념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10월 30일까지 40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공예잔치의 전반적인 준비과정에 대해 브리핑을 가졌다.
◆국내 최초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
5만 3000㎡ 부지에 건축면적 8만4 000㎡ 규모의 상당구 내덕2동 옛 연초제조장이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오늘의 세계 공예디자인의 흐름과 경향을 한눈에 보여주는 본전시를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의자 600여 점이 전시되는 특별전이 열린다. 세계 최고의 디자인, 환경국가인 핀란드 공예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초대국가관 전시도 만나게 된다. 11명의 개별작가와 5개 대학, 2개의 단체가 참여한다. 세계 50개국 공예작가의 등용문인 제7회 국제공예공모전을 비롯해 국제공예 디자인페어전도 열린다. 디자인페어전에는 세계 각국의 명품공예에서 부터 장인들의 작품, 대학 공예디자인학과의 젊은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 아태 공예가대회와 함께 세계 공예디자인 대표들이 참여하는 크래프트서미트 등도 마련된다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청주청원 지역 12개 박물관, 미술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전 ‘청풍명월 물결치다’, 연초제조창 주변의 도심공동화 지역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시키는 ‘안덕벌 동고동락전’, 다채로운 공예체험과 공연이벤트, 그리고 2011명의 시민홍보대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 공예문화 전반을 쉽게 설명해주는 시민도슨트, 외국 작가들이 시민 가정에서 묵으면서 비엔날레를 관람하는 시민홈스테이, 공예체험과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밖에 도자, 목칠, 금속 등 장르별로 전통장인 공예시연, 춤음악패션쇼, 스트리트퍼니처, 재활용교육 프로그램, 역대 공공미술작품 재배치, 국제건축디자인캠프 등이 시민과 함께 하는 주요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