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두 이동통신사는 3G 이동통신망과 와이파이를 모두 지원하는 아이패드2를 같은날인 29일 동시에 정식 출시한다.
과거 두 이동통신사는 모토로라 아트릭스와 삼성전자 갤럭시S2를 동시 출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스마트폰을 놓고 맞붙은 적은 있지만 태블릿 PC로 정면 승부를 벌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3부터 애플사 제품을 독점했던 KT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 경험을 바탕으로 저렴한 요금제와 와이, 와이브로 등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SK텔레콤은 우수한 네트워크 품질과 자사 가입자를 위한 혜택 및 경쟁사보다 많은 애프터서비스센터 등을 강점을 앞세우고 있다.
양 측은 먼저 가격 경쟁에서부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KT는 2GB와 4GB 요금제를 월 2만 7500원과 4만 2500원으로 책정했고 SK는 각각 2만 9000원과 4만 5000원으로 정했다.
여기에 KT는 월 이용료과 2만 2500원인 1GB 요금제를 내놓았고 SK텔레콤은 자사 올인원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가입자가 아이패드2를 사면 구입가격을 최대 10만 원까지 할인해 준다.
또 두 이동통신사는 3G와 와이파이 등의 통신망과 데이터 품질에 있어 우위를 주장하고 있다.
KT는 5만 5000개 인상의 올레 와이파이존과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잡아주는 단말기 에그 등을 자랑하고 있고 SK텔레콤은 데이터 품질의 우수성과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 및 6섹터 기지국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통신사 | 요금제 | 모델 | 판매가격 |
KT | 데이터평생 2G | 16GB | 390,000 |
32GB | 492,000 | ||
데이터평생 4G | 16GB | 218,400 | |
32GB | 320,400 | ||
SKT | 태블릿29 | 16GB | 389,400 |
32GB | 491,400 | ||
태블릿45 | 16GB | 217,800 | |
32GB | 319,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