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H도안사업단에 따르면 도안신도시 15블록 공동주택용지 추첨분양에서 ‘아이파크’로 잘 알려진 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입찰, 15블록의 새 주인이 됐다.
현대산업개발의 도안신도시 15블록 입성은 19블록을 제외한 모든 공동주택용지가 모두 분양을 마쳤다는 의미와 함께 도안신도시 최초로 2010 시공능력평가순위 8위의 대형건설사가 들어선다는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안신도시 관저·가수원 권역 민간주택 건설사가 모두 확정돼 건설사 이름을 건 분양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15블록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를 비롯해 17-1블록 계룡건설 ‘리슈빌’, 17-2블록 호반건설 ‘호반리젠시빌’, 18블록 우미건설 ‘우미린’ 등이 빠르면 올 하반기 분양에 나설 전망이다.
도안신도시 관저·가수원 권역은 도안생태호수공원 조성 프리미엄과 신세계 복합유통단지 호재 등이 작용하면서 수요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공급된 도안신도시 15블록은 6만 6182㎡ 면적에 1053세대를 전용면적 60~85㎡으로 공급할 수 있는 주택용지로, 현대산업개발은 LH로부터 939억 7844만 원에 토지를 공급받았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