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정부가 추진 중인 4대강 사업에 대해 “4대강 싸움은 민주주의를 지키는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1일 투자유치 협의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집권과 다수당의 힘으로 민주주의 다수결 원리를 ‘독재’의 원리로 사용하고 있다”며 “다수결 원리는 선거에서 승리한 자가 ‘소수파와 사회의 합리적 여론을 짓밟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4대강 싸움은 이명박 정부의 토건 공화국 노선에 맞서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며 “토목공사를 통해 성과를 보여주려는 정치는 참 안 좋은 정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추진한 청계천 공사에 대해 “정치적으로는 성공한 사업이지만 지속가능한 도시 재건 사업으로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나 “4대강 사업도 대화와 타협의 대상”이라며 “국민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한나라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수파와 집권세력의 책임 정치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집권세력의 책임정치도 보장함은 물론 소수파의 최소한 요구도 관철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안 지사는 1일 투자유치 협의 등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집권과 다수당의 힘으로 민주주의 다수결 원리를 ‘독재’의 원리로 사용하고 있다”며 “다수결 원리는 선거에서 승리한 자가 ‘소수파와 사회의 합리적 여론을 짓밟고 자기 맘대로 해도 된다는 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4대강 싸움은 이명박 정부의 토건 공화국 노선에 맞서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싸움”이라며 “토목공사를 통해 성과를 보여주려는 정치는 참 안 좋은 정치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추진한 청계천 공사에 대해 “정치적으로는 성공한 사업이지만 지속가능한 도시 재건 사업으로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안 지사는 그러나 “4대강 사업도 대화와 타협의 대상”이라며 “국민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한나라당을 제1당으로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다수파와 집권세력의 책임 정치를 보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집권세력의 책임정치도 보장함은 물론 소수파의 최소한 요구도 관철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