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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5기 1년 시정 성과 보고회가 대전 시청 시정보고회장에서 열린 23일 염홍철 대전시장이 각 실국장들로부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보고 받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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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염홍철 대전시장 취임 1년 동안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및 HD드라마타운 등 초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지역 중장기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시는 23일 오후 시청에서 ‘민선5기 1주년 시정성과 결산보고회’를 갖고, 지난 1년 간의 성과와 향후 발전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
염 시장은 이날 지난 1년 간 △소통과 화합의 민관협치 △지역경제의 체질개선을 위한 발판 마련 △대형 국책사업 유치로 지역의 자긍심 제고 △부자도시 대전 건설의 원년 등 4가지를 민선5기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우선 대전 대덕R&D특구가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기초과학 연구 성과물의 비즈니스 연계를 통해 향후 100년 간 지역의 먹을거리를 창출했고, HD드라마타운 유치로 정부의 지식경제형·영상 콘텐츠 산업과 연계·육성해 지역을 글로벌 영상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선3기에 이어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시민참여 중심의 휴먼네트워크인 복지만두레를 활성화시켜 민관 협력의 선도적 대전형 복지시스템을 안착시켰다.
이와 함께 지난해 7월 민선5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간 웅진에너지, 한화 국방연구소 등 모두 193개의 기업을 유치해 1만 106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책들은 향후 지역 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특히 올해를 ‘부자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대전 IC-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가동해 스쳐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북대전과 남대전·서대전 등 지역 내 3개의 IC 인근에 묵 마을 집적화 복원과 전국 유명브랜드 한우특화타운, 한국 대표음식문화 특화단지 등을 각각 조성해 경부·호남선과 대전·통영, 대전·당진 고속도로 등을 지나가는 외지인들을 지역으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잘 살고, 각자의 꿈을 실현하며, 세계화 흐름에 동참해 나가는 대한민국 신 중심도시 대전을 건설하겠다”면서 오는 2014년까지 △GRDP 30조 원 달성 △11만 6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간 1800만 명의 관광객 유치 △글로벌 도시 경쟁력 100대 도시 진입 등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