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내달부터 대전지역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이 평균 15.8% 인상되고, 도안신도시에 첫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지역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 요금이 각각 150원(15.8%)씩 인상된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1구간(10㎞ 이내)의 경우 일반인은 카드기준 950원에서 1100원, 청소년은 760원에서 880원, 어린이는 48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시내버스 요금도 일반인은 카드기준 950원에서 1100원, 청소년은 650원에서 750원, 어린이는 300원에서 35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도안신도시에 '중앙 버스전용차로제'가 전면 시행된다.

운영구간은 도안신도시 도안대로(유성 네거리∼용계동 3.0㎞·10차로)와 도안동로(만년교∼가수원 네거리 5.1㎞·6차로) 등 2개 노선 8.1㎞이다.

운영시간은 전일제이고, 운행차량은 36인승 이상 대형승합차, 신고필증을 교부받은 어린이 통학버스 등이며 오는 9월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또 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48곳을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시범 운영해 취약계층 어린이 등에게 국공립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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