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이 공개한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들은 침통한 분위기속에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로부터 사실상 부실대학으로 낙인이 찍히게 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부 대학은 평가기준 자체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문제가 있다며 교육당국에 공식적으로 이의제기를 준비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재정상태와 입학자원 등 교육여건 면에서 차이가 큰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 간 상황 및 특성을 고려치 않아 비수도권 지역 소규모 대학이 상당수 지정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됐다며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제한대출그룹에 속하는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별,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오랜 역사가 있는 수도권의 소위 명문대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비수도권 대학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고 평가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인 발전계획에 따라 각종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날벼락을 맞게 됐다"며 "공식적으로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성무용 천안시장에 대한 3차 공판이 천안지원 제1형사합의부 심리로 6일 밤 8시에 열려 사건의 핵심에 있는 제보자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모임 자리의 대화내용을 녹음 했던 증인의 신변 보호를 위해 피의자 신분의 성무용 시장과 A 시의원 등을 배제한 채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성 시장 변호인단에 따르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시청공무원 B 씨는 자신을 의인으로 지칭하며, 성무용 시장의 불법적인 요소를 근절시키기 위해 자신이 직접 아날로그 녹음기를 구입해 녹음을 했고, 이를 녹음파일로 전환한 후 경실련에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대검에 의뢰한 테이프의 진위여부에서도 원본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성 시장 측의 변호인단은 원본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감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변호인단에 따르면 원본이라고 추정되는 테이프는 총 2개이며, 이중 1개는 1.2배속 또 다른 하나는 2.4배속으로 녹음됐지만 증인은 법정 내 시연과정에서 제대로 조작을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또 원본이라는 감정결과가 나왔지만 음향이 단절된 부분이 발견됐고, 결국 조작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제3자가 다른 장비로 도청을 한 뒤 조작한 후 두 모임에 참석한 B 씨에게 대가를 제공한 후 이를 사건화 하도록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유창림 기자 yoo772001@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대전대학교 개교 30주년, 비전을 넘어 미래의 중심으로!’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은 대전대는 ‘비전을 넘어 미래의 중심으로!’란 슬로건을 걸고 글로벌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한 도전과 혁신에 나서고 있다.

슬로건은 국내 최고의 자연친화적 캠퍼스와 학부중심대학을 지향하며 학생이 행복한 대학, 오고 싶은 대학을 꿈꾸는 대전대의 새 미래를 담고 있다.

대전대는 지난 1980년 동구 용운동에 둥지를 튼 뒤 8년만인 1989년 종합대학 인가에 따라 종합대학으로 승격했다.

지난 30년 대전대는 국가발전과 문화창조, 사회봉사라는 설립자 지산 임달규 선생의 건학이념 아래 국가와 지역사회, 학생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으며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학풍을 갈고 다듬어 왔다.

특히, 대전대는 지난 1996년 설립자의 호를 따 개관한 지산도서관과 맥센터 등 첨단 시설을 갖추고 앞선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지산도서관 ‘아이스홀’은 7000여 점의 시청각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컨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맥센터는 3000평 규모의 종합문화체육시설로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돼 있다.

또한 1400여 명을 수용하는 신입생 전용생활관은 4인 1실과 2인 1실로 구성, 영화감상실과 개인별 LAN선, 체력단련실, 독서실, 매점, 휴게실, 빨래방, 전용식당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지난 2003년 캠퍼스 마스터플랜에 의해 건립되는 30주년 기념관은 연면적 203만 2515㎡ 의 부지에 건축면적 64만 9303㎡ 로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된다.

30주년 기념관은 교육연구시설과 대학본부를 비롯한 행정부서들이 입주하게 되며, 첨단강의실과 국제회의실 등 첨단 교육시설을 갖춰 앞으로 대전대 발전과 더불어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중심으로 자리잡게 된다. 이와함께 대전대는 대전과 청주, 천안 등 충청권 4곳의 한방병원을 운영, 특성화된 한방진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친절서비스는 물론 질적 의료서비스 향상에 매진하고 있다.

또 대전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보건진료소에는 한의과 대학교수가 직접 학생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연중으로 제공하고 있다.

◆미래를 향한 대전대 교육목표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대는 세계 속 명문사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혜화인의 실천 철학을 담은 ‘혜화웨이’를 선언하는 한편 중기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 2010’과 장기목표인 ‘비전 2020’을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학생교육의 질적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브랜드 가치 창조와 글로벌시스템 구축, 교육지원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관리시스템 선진화와 교육환경개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활성화 및 평생학습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밖에도 대전대는 동구 용운동 캠퍼스와 중구 대흥동 외국어정보사회교육원, 둔산캠퍼스의 교육대학원과 보건스포츠대학원,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 군사산업정보대학원을 삼각축으로 대학발전의 성공적 발판을 마련한데 이어 한의학과를 바탕으로 한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도 한 단계씩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의학과를 비롯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병원경영학과, 응급구조학과, 뷰티건강관리학과 등 중부권 최대 한방병원을 거점으로 추진해 온 대학 특성화는 대전대를 색깔 있는 대학으로 변모시켰다.

◆혜화아너스 아카데미와 맞춤식 취업프로그램

대전대는 자치단체 및 기업체들과 다양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가동, 맞춤식 취업에 나서고 있으며 취업특강과 입사서류 클리닉을 연중 가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혜화아너스 아카데미는 학생의 명예를 실현하는 대전대만의 엘리트프로그램으로 최고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공인 영어성적 및 심층면접 등을 종합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및 생활관 지원시 우선 선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선진형 강의시스템을 적용한 지도교수의 특별지도로 학생들의 진로에 따른 맞춤식 수강을 유도한다.

이밖에도 전임교수가 기업체 및 연구소 등을 직접 방문해 취업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무원시험대비 온라인 동영상 강의와 고시실 운영, 여성커리어프로그램, 엘리트 취업 아카데미 등 다각도의 취업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지향적 교양교육 학습프로그램

대전대는 교양교육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해 학생들의 취업지원을 위한 실용추구 교양교과과정을 완성, 교육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전임교원을 대폭 확충했으며 최첨단 교양교육 전용관을 신축해 온·오프 라인 동시강의 시스템 등 첨단 멀티미디어 강의실을 구축, 교육의 질 제고와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교양교과과정은 3품(국제품, 정보품, 인성품)과 글쓰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외국어와 IT분야, 인성분야 등 세 분야로 나누어 선택적으로 집중 이수할 수 있도록 트랙이수제로 운영되고 있다.

트랙이수제는 취업 중심적 교양과정으로 글쓰기와 한자 교과목은 공인자격 취득을 권장해 성적평가에 반영하고 있으며, IT분야 교과목들은 공인자격증 취득을 의무화해 자격증을 취득을 뒷받침 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남다른 글로벌 교육 맞춤 인재 양성

대전대는 20개국 51개 대학과 전략적 국제교류를 통해 대전대만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GKS(Global Korea Scholarship) 프로그램 =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국비장학생초청사업으로, 학부와 대학원을 비롯해 국제교류원 한국어교육센터가 국비장학생 대상 대학으로 선정돼 한국정부 초청 장학생 프로그램을 국가적 브랜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아세안 교류대학생 프로그램 = 외교통상부 지원으로 아세안대학사무국과 협력해 진행하는 한·아세안 대학생 교류협력사업으로, 아세안 국가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1년 동안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아세안센터와 UN APCICT, 유네스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제기구 및 국내 최고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한국과 아세안 국가 사이의 교량 역할을 하게 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글로벌 리더십 동아시아 체험 프로그램 = 동아시아의 다양한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하는 대전대의 교육목표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학생회 임원·리더십 전형 50명 선발

대전대는 2011학년도 대학입시 수시 1차 모집에서 1224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8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 제출서류는 이달 24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모집분야는 일반전형과 특기자전형, 대전지역고교 출신자, 공무원 자녀, 만학자, 국가유공·산업재해자 자녀, 농어촌 학생, 전문계고 출신자 등이며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실시되는 학생회임원·리더십 분야가 추가됐다. 전형별 자격기준과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의 경우 2008년 2월 이후 국내고교 졸업자 또는 2011년 2월 국내고교 졸업예정자로 총 600명을 모집한다. 특기자전형은 서예특기자와 어학특기자, 체육특기자 등 55명을 선발하며 전국규모 대회 입상 경력과 공인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대전지역 고교출신자 및 전문계고 출신자는 각각 240명과 119명을 모집하며 지역 고교출신자는 대전 소재 고교 졸업자에 한하고 전문계고교 출신자는 모집단위와 동일계열 또는 IT계열 이수자에 한한다.

모두 40명을 선발하는 공무원 자녀 전형의 경우 부모가 공무원, 교직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중인 자의 직계자녀 또는 1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자의 직계자녀가 해당된다.

국가유공·산업재해자 자녀 전형은 15명을 모집하며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 고엽제후유의증환자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해당되는 자와 그 자녀 또는 근로복지공단 3급 산업재해자 판정을 받은 자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농어촌 학생 전형은 95명을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농어촌 지역 소재 고교에서 전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로서 고교 재학기간 동안 본인 및 부모 모두 농어촌지역에 거주해야 한다.

만학자 전형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법령에 의해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로 만 30세(1981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에 한한다.

올해 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새롭게 도입된 학생회임원·리더십 전형은 총 50명을 선발하며 학생회 임원을 1학기 이상 역임했거나 역임 중인 자로 학교생활기록부 ‘특별활동상황’에 그 내용이 기록돼 있어야 한다.(전교 학생회장·부회장·부장, 학년 회장·부회장·부장, 학급 반장·부반장·임원, 동아리 회장·임원 등)

또한 학교장, 교사, 부모, 협회 및 단체 관계자에 의해 리더십이 우수하다고 추천받은 자도 해당된다.

이밖에 특색학과인 군사학과는 30명을 별도로 모집하며, 군 인사법 제10조(임용 결격사유 등)에 저촉되지 아니한 자로서 2011년 1월 1일 기준 만 16세 이상 22세 미만이어야 한다.

한편, 사회체육학과와 경호무도지도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전공, 영상애니메이션전공 등은 별도의 실기고사를 실시한다.

기타 자세한 입학상담은 입학관리과(280-2800, 2900)로 문의하면 된다.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중부권 중심 대학교로 성장한 중부대학교가 새로운 전문인 양성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학생중심의 실용교육과 국제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각 분야별 전문인들을 양성, 한국의 미래를 이끌 전문 인력을 양성·배출하고 있다. 사회과학대학과 관광보건대학, 예술체육대학 등 5개 단과대학을 통해 전문분야 우수 인력을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0년부터 중부대가 학교의 특성화정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경찰·경호분야는 지난 2005년 경찰행정학과, 경찰법학과, 경찰경호학과를 하나의 단과대학인 경찰경호대학으로 결집시켜 대학의 특성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는 경찰·경호분야의 높은 취업률과 경찰공무원 시험의 무더기 합격이라는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잇따라 발생하는 강력범죄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돼 치안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수험생들의 최고 인기학과로 꼽히고 있다.

   
▲ 올해 초 해병대 장교후보생에 합격한 중부대 경찰경호대학 학생들. 중부대 제공
◆경찰행정학과, 경찰간부후보생 및 일반경찰 합격의 메카

지난 1996년 3월 경찰공무원에 종사할 전문인력을 양성키 위해 개설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는 경찰공무원 시험 합격자를 대거 방출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서는 대전, 충남·북에서 유일하게 중부대 재학생 3명이 합격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일반(40명), 세무·회계(4명), 회사(4명), 전자·정보통신(2명)분야에서 총 50명을 선발하는 이번 시험에서 중부대 경찰행정학과의 재학생인 김동현(3학년), 임창균(3학년)학생이 일반분야에 합격했고, 천상민(4학년) 학생이 외사분야에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부대 경찰행정학과는 지방대학에서는 유일하게 경찰간부 후보생 시험과 인연이 깊었다. 지난 2004년 시험에서는 수석을 차지한 손중욱(34)) 와 정우식(37) 등 두명이 합격을 했고, 2006년에도 서효석(31)이 합격하며 현재까지 총 6명의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최현주(30)는 2003년 중앙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장에 배치돼 2년 9개월 만에 순경에서 경장으로 진급하며 진급 최단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일반 경찰공무원시험에도 매년 40-50명의 학생들이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500여명의 중부대 동문들이 시험에 합격, 현직 경찰로 근무하며 명실공이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양성의 메카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학교와 학과의 효율적인 학과 운영이 한 몫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찰공무원 임용시험에 필수적인 경찰학, 행정학, 수사학, 형사법, 경찰영어 등 5대 과목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실습 위주의 현장 학습을 실시해 일선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 유도, 체포술, 호신술 등 무예를 단련해 예비경찰관으로서의 자질을 키우고, 경찰관련 전문가(경찰관, 검사)를 초빙한 실무 강의를 지속적으로 운영, 경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찰임용고시를 대비한 동영상 강의와 전문 고시실을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 중부대 경찰법학과 모의재판 모습. 중부대 제공
◆경찰법학과, 3+1 통해 러시아 법률전문인 양성 가능

지난 1999년 경찰법학부 법학전공으로 시작한 경찰법학과는 폭 넓은 교양교육의 기초 위에 법이론 및 실무에 대한 충실한 교육을 통해 실무능력을 갖춘 법률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중부대는 이를 위해 풍부한 실무경험을 지닌 전문인을 초빙교수로 위촉하고 법원, 경찰청, 교도소, 치료감호소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이론과 실무 행정이 접목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년 정기적으로 학생들이 직접 모의재판을 운영, 강의실에서 배운 법이론을 적용해 봄으로써 예비 법률전문인으로서의 소양을 키우고 있다. 더욱이 경찰법학과는 지난 2006년부터 모스크바 국립법과대학과의 공동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3+1시스템과 3+3시스템으로 매년 일정 인원의 학생을 유학을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3+3 교류시스템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경우 러시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고, 국제변호사로서 국내·외 변호사사무실에서 활동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 중부대 경찰경호대학 학생들의 모습. 중부대 제공
◆경찰경호학과, 국내 최초의 경호전문학과로 100% 취업 자랑

국내 최초로 경찰 및 경호전문 특성화 단과대학으로 설립된 경찰경호학과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보호를 비롯해 사회 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목적으로 설립, 올해로 학과 개설 12주년을 맞는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치안문제로 인해 최고의 인기학과로 꼽히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경찰의 치안철학과 국가원수를 비롯한 경호업무와 국가안보에 기여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단과 과학적인 능력, 또 그 응용방법을 탐구하며 경호 전문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다.

경찰경호학과는 지난 1998년 안전경호학과로 개설된 뒤 2006년 현재의 경찰경호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전국 최고의 경호학과로 발돋움을 하고 있다. 특히 단편적인 이론에 치우친 강의보다는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실시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대학 졸업 후나 직장 취업 후 적응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독특한 교육프로그램은 곧바로 취업률로 나타나 이 학과의 취업률은 지난 몇 년 동안 줄곧 100%를 유지하고 있어 전체 대학 취업률을 고려한다면 가히 놀라운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학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2-3개의 경호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취업율을 높이는 비결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4년도 국가자격증 경비지도사 자격시험에서도 전국 최다수 합격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해병대 장교후보생 선발모집에서 7명이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공공치안이 주를 이룬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민간경비에 대한수요가 급증하면서 경호 전문인력의 수요가 급증하며 향후 최고의 유망학과로 큰 인기를 얻을 것이라는 것이 경호관련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이 학과 대부분의 학생들이 2-3개의 경호관련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것도 취업율을 높이고 있다.

중부대 최희선 총장은 “중부대학교 경찰경호대학이 국내에서는 경찰경호분야의 확고한 선두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중부대 경찰경호대학 학생들이 경찰과 경호, 법률분야에서 국가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7일 전국의 고택을 돌며 문화재를 훔쳐 판매한 일당이 검거된 가운데 대전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피해자가 도난당한 문화재를 살펴보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대전경찰청과 문화재청이 문화재 전문절도단 검거와 함께 회수한 문화재는 무려 7900여 점이다. 이는 문화재청이 문화재 사범 단속반을 본격 운영한 1974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회수 문화재 가운데 국보 제110호 '이제현초상(李齊賢肖像)'의 이모본은 지난 2000년 당시 1억 원을 호가하는 문화재이며, 경주 양동마을 서백당에서 도난당한 식와집과 어정규장전운(御定奎章全韻)은 국내 유일본으로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의 말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03년 7월 개정된 문화재보호법이 최초로 적용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수 문화재 대부분이 1990년부터 2000년대 초반 사이에 도난돼 절도범의 공소시효(7~10년)가 지났지만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장물을 소유하거나 거래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적용되면서 대규모의 회수가 가능했다.

대전 유형문화재 9호로 지정된 제월당과 옥오재는 1997년부터 2005년까지 교지, 송규렴선생 문집 등 모두 824점이 도난당했다.

또 전문절도단의 수법이 매우 지능적이고 치밀해 출처를 밝혀내는데만도 오랜 기간이 걸렸다는 게 문화재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들은 문화재 출처를 알 수 없도록 낙관을 오려내거나 오린 뒷부분에 종이를 붙여 새로 낙관을 찍고, 심지어 낙관 및 소장처를 먹으로 짙게 지우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번 사건은 국내 문화재 관리 허술함을 그대로 투영했다. 회수된 문화재 7900여점 중 문화재청에 도난 신고가 된 것은 단 200여 점뿐이고, 대부분 문화재로 지정돼 있지도 않았다. 지난 1985년부터 올해까지 문화재청에 도난 신고된 문화재는 총 612건에 1만8436점이다. 이 중 회수된 것은 175건에 4697점이며, 신고되지 않은 도난 문화재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7일 제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휠체어 육상트랙 800m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질주하고 있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2010000907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 둘째날인 7일 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은 전날에 이어 역도와 수영 등 개인종목에서 목표메달을 수확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대전은 이날 4개의 금메달을 비롯해 누적 금11, 은17, 동 22개로 2만 4463점을 기록, 6위로 올라섰다.

육상 남자 원반던지기 F34 김소아(지체장애)는 20.55m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수영 남자 50m 개인혼영 S5에 출전한 류명훈(척수장애) 역시 43초 45의 대회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 여자 포환던지기 F20(IDD) 정주희(지적장애)는 기대하지 않았던 깜짝 금메달을 따냈고 론볼 남자 혼성단식 B5에 출전한 윤용호(척수장애)도 금빛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이와함께 대전은 수영 남자 100m 자유형 S14에 출전한 김정현과 볼링 임동환·허상욱 조, 육상 유지혜, 유광국, 김문희 등이 은메달 8개를 따내며 선전했고 볼링과 사이클에서도 귀중한 동메달 13개를 추가했다.

충남은 역도에서 3관왕을 배출하는 등 금메달 7개를 추가, 금18, 은4, 동11로 총득점 1만 5306점을 따내며 9위에 안착,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역도 86㎏급에 출전한 이종대(시각장애)는 스커트에서 130㎏을 들어올려 1위를 차지한 뒤 뒤 데드리프트에서도 181㎏를 성공시키며 합계 311㎏의 기록으로 3관왕에 올랐다.

수영 여자 자유형 100m에선 이 부문 절대강장 왕쇼란(청각장애)가 1분 11초 92로 무난히 금메달을 따냈고 볼링에선 복식 2인조 김두희·김연호(청각장애) 조가 1610점을 합작, 금메달을 보탰다. 또 휠체어펜싱 여자 플러뢰 개인전 B등급 김정아와 육상 여자 100m 박미리(지적장애)도 나란히 금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충남은 육상과 펜싱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보탰고 휠체어펜싱 등에서 동메달 7개를 추가했다.

충북은 금6, 은22, 동8개 등 무려 36개의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2만 4495점으로 종합 5위로 올랐다.

김내영은 역도 -86㎏ 스쿼트에서 161㎏을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 수립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육상에서는 이미옥이 청각 포환던지기에서 8.67m를 던지며 우승했고, 뇌성마비 100m에 출전한 신준섭은 15초 8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수영의 최미정은 100m 배영 S9에서 우승했고, 전날 다소 부진했던 사격에서는 장성원이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3 SH1에서 우승하고 박영준·장성원·박진호가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 R3 SH1에서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실력발휘에 나섰다.

김대환·심형식 기자

top736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아시아 대표 역사 문화 대향연인 ‘2010 세계대백제전’ 개막일이 8일 D-10을 맞는다.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한달 간 펼쳐지는 ‘2010 세계대백제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백제왕궁의 관람객 맞이 준비도 모두 완료된 상태다.

오는 17일 국내외 귀빈 및 초청인사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대백제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12년 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된 사비성이 그 자태를 선뵐 예정이며 공주와 부여 일대가 옛 백제 모습으로 변모하는 등 개최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22개의 특별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군 프로그램 70개 등 92개의 크고 작은 행사가 백제왕궁을 배경으로 금강 줄기를 따라 펼쳐진다.

특히 개막 도시인 부여읍에는 10일 저녁부터 궁남로 신명의 거리에서 ‘백제의 빛 거리’ 점등식이 열려 백제 고도(古都)의 축제 분위기를 자아낼 예정이다.

또한 지난 2일 총 322실의 호텔형 콘도(롯데 부여리조트)가 오픈한 가운데 오는 14일 공주 한옥 마을이 개촌하는 등 방문객 숙박 시설도 모두 갖춰졌다.

대백제전 조직위원회는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각 행사장 입구에 인력 배치 계획을 마무리짓고, 실전 배치를 위한 마무리 점검에 들어갔다.

또 1000여 명의 운영 도우미들도 발대식을 갖고 아시아 대표 역사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조직위는 7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2010 세계대백제전’과 오는 10월 11일 개최되는 ‘T(Tourism)-20 관광장관회의’ 행사와 연계한 대규모 재난대비 긴급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속보>='HD(고화질)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이 내년도에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대전시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6일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HD드라마타운 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기본설계비 등 50억 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시켜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국회 문화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창수 의원도 "지역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유인촌 장관이 시작한 사업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업추진에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의 KDI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올 1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그 후 문화부와 대전시, 지역 국회의원들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기획재정부와 KDI에 대한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한 끈질긴 논리적 설득으로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36으로 조사돼 경제성을 확보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올해로 제8회를 맡는 아줌마 대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장소이동이다.

지난해까지 안영동농수산물유통센터에서 개최됐던 아줌마 대축제가 올해는 교통이 편리해 접근성이 좋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옮겨 역대 최대·최고 규모로 개최된다.

부지면적 11만 2282㎡, 건축총면적 4만 5020㎡에 지난 2001년 7월 개장을 한 이래 성장을 거듭해온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은 중부권 최대의 도매시장으로의 위용을 다져나가고 있다.

하루 최대 처리능력은 1065t(과일 355t, 채소 710t)이며 차량 1417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입주도매시장법인은 대전중앙청과㈜와 대전원예농협공판장으로 과실류·채소류·산나물류·목과류·버섯류·서류·유지작물류·두류·잡곡류 등이 거래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과일 및 채소 경매장이 들어선 청과물동·무,배추 등의 트럭단위 경매시설인 트럭판매동·깐마늘, 생강, 고추 등을 판매하는 양념류판매동·활어, 선어, 냉동어류 등을 판매하는 관련상가동·쓰레기 감량화 시설을 갖춘 환경관리동이 있다.

노은농수산물시장의 장점중의 하나는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편리함과 인근에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있어 사통팔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다.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을 경유하는 버스노선은 101, 109, 114, 116, 121번 이며 지하철은 월드컵경기장(노은도매시장)역 7번출구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개장시간은 오전 1시~오후 6시이고, 일요일, 설날 연휴, 추석 연휴에는 휴장한다. 채소류의 경매시간은 오전 0시부터 오전 3시까지, 과일류 경매는 오전 5시부터 오전 8시까지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SBS ‘뉴스추적’. SBS 제공  
 
8일 밤 11시 5분, SBS ‘뉴스추적-결함투성이 새 차’가 신차 결함의 실태와 제조업체들의 대응에 대해 집중 취재, 보도한다.

한 신차 구매자는 귀가 길 강변북로 진입로에서 차가 멈춰버린 아찔한 경험을 했다. 차를 구입한지 불과 6개월만의 일이었다. 반대로 시동이 꺼지지 않는 결함을 호소하는 구매자도 있었다. 차를 받은 지 하루도 되지 않아 벌어진 일이었다.

그러나 크고 작은 결함으로 교환, 환불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돌아오는 제조업체 측의 대응은 매우 소극적이다.

결함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는 걸 막는 데 급급한 제조업체 측은 리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막대한 비용 부담 때문에 찾아오는 소비자들에게만 암암리에 무상 수리를 해주고 있었다.

다른 나라의 경우라면 어떨까? 5년 전, 차량 구입 3달 만에 차량에 시동이 걸리지 않아 환불을 요구했던 마르퀘즈 씨는 변호사를 만나 의논하던 중 소송을 제기, 2010년 3월 위스콘신 주 소비자 보호법에 따라 차량구매 시보다 3배나 많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그 뒤에는 강력한 소비자보호법인 ‘레몬법’이 있었다.

‘뉴스추적’은 우리나라의 실태를 조명하고 아울러 다른 나라의 사례를 비교, 분석해 대안을 모색해 본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