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이 높아지는 물가로 인해 향후 경기전망이 다소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경기판단CSI(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전월(108)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경기전망CSI도 109로 전월(113)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후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전월과 같은 109를 기록, 지역 소비자들은 앞으로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44%는 6개월 후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수준’이라고 응답해 고물가가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이달 현재가계저축CSI가 92로 전월(93)보다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저축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계층별 현재가계저축CSI의 경우 100만 원 미만 소득계층 85 등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400만 원대와 500만 원 이상 계층이 각각 109, 107로 기준치를 웃도는 것과 큰 대조를 이뤘다. 여기에 향후 가계저축전망 역시 월소득 200만 원대 이하인 소득계층들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아, 앞으로도 저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28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 경기판단CSI(소비자심리지수)는 104로 전월(108)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경기전망CSI도 109로 전월(113)보다 4포인트 낮아졌다. 6개월 후 소비지출전망CSI 역시 전월과 같은 109를 기록, 지역 소비자들은 앞으로 지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44%는 6개월 후의 경기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유가 등 물가수준’이라고 응답해 고물가가 소비자들의 체감경기를 냉각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이달 현재가계저축CSI가 92로 전월(93)보다 1포인트 하락하는 등 저축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 역시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득계층별 현재가계저축CSI의 경우 100만 원 미만 소득계층 85 등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어, 400만 원대와 500만 원 이상 계층이 각각 109, 107로 기준치를 웃도는 것과 큰 대조를 이뤘다. 여기에 향후 가계저축전망 역시 월소득 200만 원대 이하인 소득계층들이 모두 기준치를 밑돌아, 앞으로도 저축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