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8월 지가변동률 0.11%를 기록해 전국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대전 대덕구는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 예정지 주변 개발 기대심리가 작용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0.16%의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하지만 전국 지가 변동률은 평균 0.01% 떨어져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대전 8월 지가변동률이 지난 7월에 비해 0.11% 상승해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8월의 땅값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의 고점이던 2008년 상반기에 비해 약 2% 낮은 수준이다.전국 251개 시·군·구 가운데 175곳이 상승했으나 수도권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으나 지방은 0.01(울산)~0.11%(대전) 등 평균 0.05% 올랐다.

서울은 6월 -0.03%, 7월 -0.07%, 8월 -0.05%로 3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지난달 각각 0.01% 떨어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던 인천과 경기는 8월 들어 -0.03%, -0.02%로 하락폭을 키워 수도권 전체로는 0.04% 내렸다. 수도권 땅값 하락과 대전지역의 선전은 집값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16만 3425필지, 1억 6439만 7000㎡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필지는 20.7%, 면적은 6.9% 줄었고 7월에 비해서도 필지 4.6%, 면적 2.7% 각각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간의 8월 평균 거래량(20만필지)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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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사는 박모(44)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추석선물로 고급주류 세트를 받았지만 오히려 기분이 상했다.

택배로 배달된 술병 일부는 이미 깨져 있었고, 박스 일부도 훼손된 상태였다.

박 씨는 “깨진 물건을 보고 화가 치밀었지만 보낸 사람 성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모(38) 씨도 며칠 전 거래처에서 옥돔을 보냈다는 말에 택배 업체로 전화를 걸어 확인을 했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물량이 많아 늦어지니 기다리라는 말 뿐이었다.

김 씨는 “추석이라 물량이 많은 것은 잘 알지만 냉장·냉동 식품이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상담원이 바쁘다는 식으로 전화를 끊어버려 기분이 상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른 소바자 피해 역시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물량이 몰리면서 물품 파손은 물론 배송 지연사태까지 빚어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06년 6억 5799만 박스(1조 8500억 원)인 택배 운송 물량은 지난해 10억 7963만 박스(2조 9300억 원)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추석은 상반기 경기 회복과 온·오프라인 유통 물량 증가로 지난해 보다 25% 이상 늘어난 7000만 상자가 움직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이처럼 택배 물량이 크게 늘면서 소비자 피해 또한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에 신고된 택배 피해 구제 건수는 130여 건이지만 올해의 경우 8월 말 현재까지 이미 124건이 접수, 지난해 같은 기간 51건 보다 96.8%가량 급증했다.

소비자 상담도 지난해의 경우 월 평균 268건이 접수된 데 반해 올해는 추석 전후 15일간 20% 늘어난 322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은 운송물 파손과 훼손, 분실 등이 대부분을 차지, 택배업계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소비자단체들은 소비자가 직접 택배 일정, 운송 물품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물품을 받으면 배송직원 앞에서 포장상태와 내용물의 파손여부를 확인한 후 배송 확인서에 사인해야 한다"며 "만약 물품 배송과 관련한 피해를 입었으며 14일 이내 택배 사업자에게 이의를 제기하고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신고센터(02-3460-3324)’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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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보은군이 군수의 민원처리를 보좌할 민원비서(6급) 특별채용을 추진, 선거당시 논공행상을 위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보은군은 민선 5기 들어 정상혁 군수의 대민업무 강화를 위해 일반직 공무원이 맡은 수행비서(6급)와 별도로 같은 직급의 민원비서 채용 추진을 위해 보은군의회를 통해 별정직 6급 정원을 15명으로 늘리는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개정안'을 의결하는 등 외부인사 특별채용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 했다.

군의 이 같은 추진을 두고 공직자들조차 무보직 6급도 많은데 굳이 외부인사를 채용하는 것은 지난 선거 때 군수 당선을 도운 인물을 심어놓기 위한 특혜라는 지적이다.

특히 얼마전 한 장관이 자신의 딸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특혜라는 지적이 일면서 장관직까지 사퇴하는 등 ‘공정사회’를 향한 정부의 강한 의지가 일면서 자치단체의 특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 군이 외부인사 특채를 추진해 공직내부에서도 적잖은 반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군청내 한 공무원은 “현직 6급중에서도 보직을 받지 못한 6급이 많은 상황에 굳이 외부인사를 채용하려는 것은 선거의 농공행상을 위한 선심용 자리를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며 "특히 민원비서 채용 이야기가 나오면서 벌써부터 어느 인물이 낙점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군청 안팎에서는 "군수가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만든 특혜용 자리"라며 군수 측근인 K 모씨가 민원비서 후보로 채용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인사업무 담당자는 "민원비서는 비서실이 아닌 행정과에 배치돼 군수실로 접수되는 민원 처리방향을 정하고 부서간 조율기능 등도 맡게 될 것"이라며 "민원인 입장에서 업무를 챙기려면 공무원보다 외부인사가 공정하다는 판단에 외부인사 채용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 규정에는 지방별정직 공무원의 직급별 자격 등에 대해서는 명시됐지만 채용방식이나 근무배치 등은 임용권자(군수)의 재량에 위임한다고 되어 있다.

보은=황의택 기자 missm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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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아노복지재단(관장 김문규)은 지난 2002년 개관해 현재까지 대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욕구 충족을 위해 각종 노인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해마다 종 노인공경 및 노인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캠페인도 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힙입어 지난 3월에는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대덕구시니어클럽 공모에서 선정돼 대전시로부터 지정서를 받아 5월 20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아노복지재단은 기존의 노인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능동적인 노인복지라 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면서 실질적인 노인복지 전문 기관으로 발돋움하게 됐으며 지역사회 노인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아노복지재단의 중점 추진사업

△노인공경 글짓기 대회

매년 봄과 가을에 각 1회 씩 연간 2회의 노인공경 글짓기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우리 전통 사상인 ‘효’를 바탕으로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노인들에 대한 의식을 고취 시키고 우리의 근본을 지키자는 취지로 시행하고 있다. 글짓기 대회는 매 회 마다 500여 편의 작품이 공모,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을 하고 있으며 올해로 9회차에 접어 들었다.

△어르신 나들이 사업과 자원봉사

지역 내 소외받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소외감 해소 및 삶의 활력소 제공 차원에서 해마다 2회(봄, 가을)에 걸쳐 나들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아노복지재단은 보문고와 노은고, 갑천중 등 중·고교와 협약을 맺어 독거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청소와 말벗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친근한 벗을 자청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독거노인들에게 찾아오는 우울증을 해소시켜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고 최근 사회화 되고 있는 노인자살 등 각종 불미스런 문제들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낳고 있다.

   
◆대덕구시니어클럽 추진사업

대덕구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전문기관으로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적 소외계층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갖고 사회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 발굴, 개발 등 각종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인생 2모작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산바들천연조미료 사업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식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조미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기존 화학 조미료가 아닌 천연재료를 활용한 천연조미료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원료(멸치)를 공급받아 노인들이 손으로 직접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사업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노인들의 소득이 창출되면서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사용되고 있다.

△OK6070아파트택배사업

아파트 단지 내 혹은 인근에 거점(택배물을 받아 적재 및 분류를 하고, 사무업무 등을 할 수 있는 3~5평 공간)을 설치해 업무협약 된 택배사로부터 택배물을 받아 해당 단지 내에 택배를 배송 및 집하를 하는 사업을 말한다. 주민에게는 믿고 받을 수 있는 안전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사업이다. 노인들에게는 지속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노인들의 사회복지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덕구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로 관공서와의 협약을 통해 지방관청 내 택배를 맡아 배송 및 집하를 하는 등 사업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아름다운 노인복지사회를 위해 조그만한 힘을 보태고 있을 뿐입니다.”

아노복지재단의 관장을 맡고 있는 김문규(53) 씨. 충북 옥천이 고향인 김 관장은 어린 시절 온몸에 화상을 입어 그 영향으로 언어와 기능장애가 있어 초등학교 2학년까지 언어구사가 어려웠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복지활동을 펼치는 김 관장의 뜻은 남다르다.

대학을 졸업하고 김 관장은 동네의 조그만한 웅변학원을 20여 년간 운영하면서 7년 동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꾸준하게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봉사활동에 눈을 떴다.

지난 2002년 아노복지재단이 설립되면서 김 관장은 적극적인 복지활동을 하기로 결심했고 그런 결과 2005년 아노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선출돼 현재까지 재단 관장으로 지역 노인들의 기본적인 삶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관장은 “현재까지 아노복지재단에게 후원해 준 모든회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나라 경제가 성장했지만 사람들의 복지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 마음이 바쁘더라도 크고 작은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자신에게도 희망과 보람과 용기까지 생긴다는걸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나눔을 실천할수록 기쁨이 배가 되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다”며 “국민의 정신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사명감으로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관장에 따르면 현재 노인복지제도가 장기요양으로 전환이 돼 복지혜택을 받고 있는 계층도 있지만 일부 쪽방에서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 장기요양 등급 판정을 못받아 힘겨운 삶을 살고있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는 이들이 노인요양원에 입소해 불편을 겪지 않기 위한 복지정책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

김관장은 “전국에서 우리 대전이 다년간 ‘살고 싶은 곳’으로 선정이 된 이유는 자원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사회복지에 따뜻한 관심을 기울여 아름다운 복지사회 건설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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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과 영남 중심의 개발축에 밀려 만년 하위에 허덕이던 충남도의 외자유치가 민선4기 들어 비약적인 도약을 거듭하면서 전국 수위자리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발전연구원이 최근 밝힌 ‘연대별, 시·도별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의 추이’에 따르면 70년대 충남의 외자유치금액은 252만 8000달러로 전국 16개 시·도 중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3억 9669억 달러를 유치해 1위를 기록했던 서울시나 1억 7175만 달러를 유치해 2위에 랭크됐던 경남에 비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충남은 80년대 들어 1억 1586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10위로 3단계 상승한 데 이어, 90년 들어선 22억 9902억 달러를 유치해 5위로 도약했다. 또한 2000년대 들어선 43억 4179억 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3위로 급부상했고, 민선4기인 2006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4년동안 53억 7500만 달러를 유치해 서울·경기·경남 등을 제치고 전국 수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처럼 충남도의 외자유치 실적이 괄목한 만한 성장을 거둔 것은 ‘한국의 중심, 강한 충남'을 목표로 출범했던 ‘이완구 호(號)'의 강력한 드라이브 정책에 기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선4기 들어 충남도의 외자유치 실적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 규제완화 및 세계적인 경기불황 등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외투기업들이 충남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외투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충남도는 민선4기 들어 투자기업의 애로사항을 기업별로 카드화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투자유치담당관실 이승곤 담당관을 비롯한 6개팀 전담 공무원이 기업을 책임 관리하는 ‘PM Helper’제를 운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산업용 가스를 생산하는 독일의 린데(Linde) 등 많은 기업들의 재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민선4기 들어 충남도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39개 외투기업 중 14개 기업은 현재 정상 가동 중이고, 14개 기업은 공사에 들어갔거나 설계 중이며, 나머지 8개 기업도 절차를 이행 중이다.

특히 이들 외투기업이 투자를 약속한 53억 7500만 달러 중 이미 51.7%인 27억 7900만 달러의 투자가 완료됐으며, MOU 체결이후 외국자본이 들어와 공장신축 등 정상영업까지는 최소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나머지 금액의 투자도 모두 이뤄질 전망이다.

이 같은 투자이행률은 지식경제부가 2007년부터 지난 4월까지 전국 광역 시·도 및 경제자유구역(FEZ), KOTRA(대한무역투자진행공사)와 체결한 MOU 이행률은 조사한 결과, 신고금액 기준으로 23%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민선4기 들어 도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39개 외국업체 중 △러시아 DI그룹의 ‘타가즈코리아’(자동차부품) △스웨덴 발레니우스워터(대용량 살균 정수기) △일본 도토루(커피) 등 3개사는 자금난 등을 이유로 중도에 투자를 포기했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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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2011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전력하며 핵심 사업에 대한 순조로운 국비확보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정부예산 잠정 부처반영상황에 따르면 충남도가 2011년 국비확보 목표로 설정한 4조 5700억 원 중 부처반영액은 4조 3466억 원으로 95.1% 가량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분별 주요 반영내역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사업 300억 원을 비롯해 국방대 논산이전 사업 679억 원, 경찰대학 이전 715억 원, 경찰수사연수원 이전 110억 원, 금강살리기 1264억 원, 기타 하천정비 1722억 원 등이다.

아울러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900억 원, 중규모 농업용수개발 150억 원 등 농어업기반시설 4개 사업에 1860억 원이 반영돼 결과적으로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적잖은 재원이 반영됐다.

호남고속철도 조성사업에는 모두 2448억 원이 투입된다. 이는 총 1조 6000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15.3%에 해당되는 규모이다.

이와 함께 △대산항 등 항만·어항 6개 사업 748 억 원 △아산~천안 21호 국도 등 32개 사업 2474억 원 △천안제4일반산단 진입도로 등 산단 집입도로 조성 971억 원 △국립생태원 건립 571억 원 △서해안유류오염지역 해양환경 복원 258억 원 등이 각각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목표한 국비확보를 위해 해당 부처를 상대로 치열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면서 “내년 충남도정의 핵심현안인 도청이전 신도시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서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관련 부처 반영 상황을 심사·점검해 다음달 1일 잠정적으로 2011년 정부예산안을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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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청주·청원 통합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23면

지난 16일 국회를 통과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처우보상, 예산에 관한 지원 및 특례, 지방교부세 산정에 관한 특례' 등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따라서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의 통합 공약과 합의문 서명 등에도 불구하고 가시지 않던 통합 실현에 대한 불신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이시종 지사는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안 국회 통과를 환영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통합에 따른 지원 근거 마련으로 청주·청원 통합이 가일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희망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지사는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지원체계가 마련된 만큼 청주·청원 통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우리 모두의 기득권 벽을 허물고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며 “작은 것부터 충분히 논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지역 역사성, 주민 생활권, 행정 효율성을 위해 청주·청원 통합 추진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고 지난 8월 11일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장, 청원군수와 함께 통합추진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5개 공동 추진사항을 채택했고, 2012년까지 통합 준비 작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추동력을 확보했다.

또, 충북도는 지난 3일 충북을 방문한 맹형규 행전안전부장관에게 청주·청원이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방교부세 지원,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이에 맹 장관은 “특별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상태이기에 법이 통과되면 그에 따른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통합 관련 행정체제 개편 절차는 △행정체제개편위 통합기준의 작성 및 공포 △단체장 및 지방의회에서 일정수 이상 주민의 통합 건의 △행개위 통합안 마련, 통합안의 대통령 및 국회보고(2012년 6월까지) △행안부 장관의 통합 권고 △지방의회 의견청취 및 주민투표를 거치게 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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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연휴기간 114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생활정보는 도로교통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T CS에 따르면 추석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생활정보는 고속도로 정체 구간을 확인하기 위한 도로교통정보로, 지난 해에는 하루 평균 5000여 건의 문의가 접수됐다.

또 추석 전에는 택배회사, 차량 무상점검서비스 등 명절 맞이 준비 업종 문의가 급증하고, 연휴기간에는 갑작스런 사고나 응급상황에 따른 심야병원이나 당직약국 등 긴급한 상황에 따른 문의가 많아진다.

이에 따라 KT 고객서비스기업 KT CS는 이달 18일부터 26일까지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필요한 긴급정보들을 특별 안내한다고 밝혔다.

114에서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도로교통정보(고속도로 정체구간 확인)를 비롯해 고속도로 휴게소, 차량무상점검소, 응급병원, 심야·당직약국 안내정보 DB 등을 정비 완료하고, 18일부터 안내를 시작했다.

나판주 114부문장은 "114번호안내는 그 어느 업종보다 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곳”이라며“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도로교통정보나 긴급 상황에 대한 연락처 문의가 많아 고객들을 위해 114가 이번 특별안내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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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이글스 이영우가 지난18일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윤종화 단장에게 액자를 선물받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독수리군단’의 베테랑타자 이영우(37)가 15년간(13시즌) 정들었던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영우는 지난 18일 대전한밭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홈경기에 앞서 가족과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은퇴식을 가졌다.

이영우는 프로야구 한화에서 13시즌을 뛰면서 통산 타율 0.293과 1275개의 안타, 135홈런, 533타점, 112도루 등을 기록했다.

이영우는 이날 김관수 한화이글스 사장과 윤종화 단장으로부터 공로패와 행운의 열쇠, 은퇴 기념 대형 액자 사진 등을 받았고 한대화 감독 등 선수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이영우는 경기 직전 아들 재현(11)군의 시구에 시타자로 나서 고별 무대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선린상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이영우는 1999년 타율 0.334와 13홈런, 49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이영우는 “은퇴식을 준비해 준 구단에 감사를 드린다.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할 때 울컥했다”며 “프로 데뷔 첫 경기 상대가 롯데였고 1999년 우승할 때도 롯데와 경기였다. 오늘 은퇴식도 롯데”라고 롯데와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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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금성여고(교장 성관용)가 창의적 예술인재를 육성하는 '예술교육 선도 모델학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충남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예술·체육 중점학교(음악)'(음악중점학교)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예술고등학교'에 버금가는 수준의 특성화된 음악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공주금성여고는 음악 전문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인프라를 연내 구축, 내년 학기부터 음악 집중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음악중점학교가 공교육의 새 모델로 정착될 경우 예술교육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창의적인 음악인재를 키우는 예술(음악)중점학교

음악중점학교는 중학교 및 일반계 고등학교 내 예술·체육 중점과정을 설치하고, 교육과정을 자율화 하며, 재정을 지원하는 학교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정부와 시·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가 시설비와 연간 운영비 등을 지원해 예술·체육 중점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이 일반학교 등록금 수준으로 충분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교과부가 작년 12월 이화여대에서 개최한 '중·고등학교 단계에서 예술·체육 교육 활성화 방안' 정책연구에 대한 공청회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도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 예술·체육 계열 정원(8만 6080명)과 비교할 때 국내 예술·체육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8%(2008학년도 6843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예술·체육 분야 대학으로 진학하는 일반 학생들 대부분이 '공교육'이 아닌 개인 레슨이나 음악학원 등 '사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을 입증하는 것으로, 예술·체육 중점학교는 이런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술중점학교는 학교들이 블루오션 영역 개척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됨은 물론 학생들의 교육 선택 폭을 다양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공주금성여고만의 음악 집중과정

교과부가 지정한 음악, 미술, 무용, 공연·영상, 체육 등 5개 분야 중 공주금성여고의 중점 분야는 '음악'이다.

공주금성여고 관악부가 1992년 창단 이후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대학진학에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관악부의 그간 축적된 노하우와 인맥 등을 십분 활용해 음악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려는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공주금성여고는 실행 첫 해인 2011년도에는 양악, 국악, 실용음악 등의 분야에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입생 개개인의 희망 사항을 종합적으로 분석, 이들 3개 분야 중 관악, 현악, 작곡, 성악, 피아노, 실용음악, 국악 등 10개 정도의 '전공 분야'를 우선 시행하고, 추후 진행상황과 여건 등을 고려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음악중점학교 학생들의 경우 오전에는 인문계 수업을, 오후에는 예술고와 동일한 음악전공 수업을 받게 되며, 음악중점과정 교육시간은 하루 3시간씩 주당 18~20시간 정도다.

공주금성여고는 차별화된 음악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음악 관련 시간강사의 인력풀(pool)을 폭 넓게 확보하고, 충남교향악단 및 충남연정국악원, 공주대와 공주영상대 등 지역내 유관기관과 연계한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프라 측면에선 정부와 충남도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지원금을 활용해 6.6㎡규모의 개인연습실 30개를 비롯해 레슨실, 앙상블실 등을 연내 조성하고, 기숙사도 음악중점학교 학생들에게 배정할 계획이다.

◆끼와 관심만 있으면 누구라도 지원 가능

공주금성여고는 11월 23일부터 2011학년도 음악중점학교 신입생 70명을 모집한다. 충남도 소재 중학교 졸업 예정자, 중학교 졸업자 및 이와 동등한 학력 인정자로 충남도에 거주하는 학생 등이 대상이다.

중학교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하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정원의 10%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배정했다.

성적과 면접만으로 입학생을 뽑는 것은 음악중점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별도의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도록 배려했기 때문으로, 학생들은 입학 당시 실기능력과 관계없이 음악에 대한 열정만으로도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게 된다.

음악 계열 대학 및 전문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뿐 아니라, 고교졸업 직후 음악 분야 취업전선에 뛰어들거나 자신의 음악적 끼를 주체할 수 없는 학생 등에게도 음악중점학교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공주금성여고의 음악중점학교가 음악에 꿈과 열정,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사교육비 부담에서 벗어나 창의적 재능을 마음껏 키워나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창조해가는 모델학교로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본다.

   
공주금성여자고등학교(교장 성관용)가 개교 30년 주년을 맞아 21세기 시대정신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의 기치를 내걸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성실, 신애, 봉사란 교훈 아래 전 직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가고 싶고, 보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학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학생의 잠재적 소질개발에 주력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음악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예술고를 가지 않아도 음악 전문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으며, 더욱이 별도의 음악 관련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음악중점학교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히 '혁신적'이다.

공주금성여고의 다각적인 노력은 지난 5월 특허청이 주최한 2010 발명아이디어 그리기 충남예선대회 캐릭터 부문에서 박선진 학생(3년)이 대상 수상, 조샛별 학생(3년)이 충남도교육청 주관 제22회 충남 수학·과학 경시 대회 1차 대회 생물 부문에서 은상 수상 등 두각을 나타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이 입증한다.

2004학년도부터 7년간 서울대 7명을 비롯해 서울·경기지역 대학에 128명, 대전과 충남·북을 포함한 4년제 대학 1423명이 합격한 것을 비롯해 높은 진학률을 보여 학생들의 자부심도 크다.

특히 '트레이드 마크'로 인지되고 있는 관악부의 경우 1992년 창단이후 전국 단위 경연대회에서 금상 2회, 충남 관악제 및 경연대회 대상등 숱한 수상실적을 올렸으며, 9번의 정기연주회를 통해 학생들의 음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주=이성열 기자

바른 품성·덕망있는 여성 교육 - 성관용 교장

‘세계로 선진교육 미래로 희망교육’ 의 슬로건 아래 우리 공주금성여고는 여성교육의 중심으로 지난 30년을 전 교직원이 일치단결해 우수대학 진학은 물론 신사임당과 같은 현명하고 덕망있는 여성을 길러온 지역사회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소수 정예 우수학생들을 집중 관리하는 목련반 운영은 본교의 간판이나 다름없습니다. 1대 1 맞춤형으로 진로 지도를 하여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에 진학시켜 일반계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방과후 보충 프로그램은 선택형 수준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 수준을 고려해 강좌를 신청합니다.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교재로 진행되는 강좌도 많은 만큼, 학생들의 능력을 충분히 반영해 수업을 하므로 학생, 학부모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올해 7월 신축을 한 현대식 기숙사는 180여 명을 수용, 전담 사감과 학생부 교사의 지도 관리로 생활교육이 철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본교는 바른 품성 5운동 중 '공경'을 특색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교생 한복입는날 운영과 전통 인사법인 '공수법'으로 웃어른 공경하기와 인사를 생활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교과부에서 선정한 음악중점학교로 지정돼 2학급을 음악집중과정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본교 음악집중과정에 입학하면 인문계 고교라는 안정된 학습 환경과 사교육비가 필요 없는 내실 있는 교육과정으로 바른 품성과 교양, 창의성과 경쟁력을 겸비한 음악적인재로 육성될 것입니다.

본교는 평범한 인재가 아닌, 세계를 이끌 지도자로서의 인품과 재능을 두루 갖춘 멋진 여성으로 키울 목표로 끊임없이 시대를 읽고 교육을 재고하고 있습니다.

꿈과 열정이 있다면 비단강변 공주금성여고에서 힘차게 비상하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