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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염홍철 대전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청소년 종합문화회관’의 건립에 대해 정례 브리핑을 하고있다. 대전시청 제공 | ||
염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9월 정례 시정브리핑을 갖고, "민선5기 출범과 함께 가장 시급한 시정현안으로 추진됐던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의 최종 선정발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이를 통해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 및 첨단 영상산업도시 육성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 6115㎡ 부지에 총사업비 885억 원이 투입, 조성되는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은 최근 기획재정부 및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최종보고회에서 비용편익분석(B/C)이 1.36으로 경제성을 확보했다.
염 시장은 이와 관련 "앞으로 정책적 분석과 지역균형발전 등 추가적인 검토가 진행되지만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이달 중순경으로 예정된 최종 결과에서 종합적(AHP분석)인 타당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청소년 종합문화회관에 대해서 염 시장은 "동구의 어려운 재정 형편을 외면할 수 없다"며 "현 구청사를 매입, 청소년 종합문화회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도심 활성화와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동구에 청소년 종합문화회관을 짓기로 공약을 내세운 만큼 시로서는 공약사업을 추진한다는 측면에서 동구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재정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생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재산 공개와 관련 지방선거 때보다 2개월 만에 2억여 원이 늘어난 데 대해 “건물 공시지가가 상승했고, 어머니의 재산 등이 이번 신고에서 포함되면서 전체 신고된 재산액이 많아진 것”이라며 “현재 생활비보다 월급을 많이 받는 만큼 재산 중 일부를 복지만두레 등 좋은 일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현재 기부 가능여부를 알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시는 'HD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이를 반영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기재부의 최종발표에 맞춰 엑스포과학공원 내 부지제공(무상임대)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첨단영상제작단지 조성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