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시당과 충남도당 신임 위원장 선출을 위한 열전이 시작됐다. 신임 시·도당 위원장 선출은 오는 10월 4일 열리는 전당대회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데다, 2012년 총선 공천 과정에도 어느 정도 관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시당은 6일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시당위원장 후보자등록 신청에 들어갔다.
시당은 오는 8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은 후 13일 당원 270명이 참여하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후보의 경우 합의 추대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2인 이상이 후보로 등록하면 경선이 실시된다. 충남도당도 공고를 통해 9일과 10일 도당 위원장 후보를 접수받고, 13일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주당 시·도당이 신임 위원장을 뽑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박범계 현 시당 위원장과 양승조 현 도당 위원장이 연임하는 방향으로 대의원대회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4개월 전에 갑작스럽게 시당 위원장을 맡았지만, 3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당 내부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충남도내에서 유일한 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이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상태라는 점에서 대항마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현직 위원장이 추대형식으로 연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대의원대회가 당원들의 당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비대위는 6일 대전 중구와 대덕구의 지역대의원대회 미개최와 관련해 중구는 이서령 씨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대덕구는 사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대전시당은 6일 중앙당 홈페이지를 통해 시당위원장 후보자등록 신청에 들어갔다.
시당은 오는 8일까지 후보자 신청을 받은 후 13일 당원 270명이 참여하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신임 위원장을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단독 후보의 경우 합의 추대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2인 이상이 후보로 등록하면 경선이 실시된다. 충남도당도 공고를 통해 9일과 10일 도당 위원장 후보를 접수받고, 13일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연수원에서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신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처럼 민주당 시·도당이 신임 위원장을 뽑기 위해 문을 열었지만, 당 안팎에서는 박범계 현 시당 위원장과 양승조 현 도당 위원장이 연임하는 방향으로 대의원대회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박 위원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4개월 전에 갑작스럽게 시당 위원장을 맡았지만, 31명의 당선자를 배출하는 등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당 내부에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충남도내에서 유일한 당 소속 현직 국회의원이며,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상태라는 점에서 대항마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당 관계자는 “돌발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현직 위원장이 추대형식으로 연임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대의원대회가 당원들의 당심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당 비대위는 6일 대전 중구와 대덕구의 지역대의원대회 미개최와 관련해 중구는 이서령 씨를 직무대행으로 임명하고 대덕구는 사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