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6일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를 정부의 약속대로 정상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천군 문예의전당을 방문한 안 지사는 “장항 국가생태산업단지는 지난 정부가 대안으로 제안하고, 협약에 의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LH(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는 다른 사업과는 의미가 다르다”고 사업의 정상 추진을 약속했다.

4대강 사업에 관해 안 지사는 “지난 도지사 선거 때 4대강 사업에 반대했고 당선되면 중단시키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반대 소신에는 변함이 없지만 다른 견해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으로 금강을 살리는 길인가를 놓고 중앙 정부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청 이전 신도시 사업과 신청사 건축에 대해서는 “호화청사 논란이 있고 재정도 부족한 상황”이라며 “그래도 도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2012년 말 도청이 이전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안 지사는 또 최근 논란이 되는 쌀 문제에 대해 우리 사회가 가진 여러가지 문제는 똑똑한 한 사람의 머리만으로 풀 수 없다”며 “이해 당사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안을 만들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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