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도 안들어오고, 집 수리도 마음대로 못하고 …, 주민들 피해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효자지구 주민들의 한숨섞인 목소리다.
대덕 효자지구는 지난 2007년 3월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로 선정돼 교통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이 실시된 이후 감정 및 보상을 앞두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재정난으로 중단, 현재 시기조정사업으로 분류돼 수년째 답보상태에 놓여있다.
이로 인해 이곳 주민들은 기약없는 사업 재개를 기다리다 지쳐 동네를 떠나는 한편 남아있는 주민들 역시 기본적인 생활여건이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효자지구 주민 차모(50) 씨는 “재개발 사업으로 묶인 뒤 도시가스, 전기, 수도 등 기본적인 주거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생활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며 “일부 주민들은 도시가스가 안들어오는 것에 불만을 넘어서 사비를 털어서라도 도시가스 사도(私道)를 연결하자고 주장하는 등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본 생활여건이 갖춰지지 않거나 낙후되다보니 한때 호재를 맞는 듯 했던 이 지역의 부동산시장도 갈수록 침체되고 있다.
이곳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하고 있는 한 주민은 “120세대 규모의 이 지역 빌라촌에 현재 40세대 가량이 입주를 안해 밤이되면 유령도시의 느낌이 날 정도”라면서 “도시가스도 들어오지 않아 기름보일러를 돌려야 하는 지역에 어떤 사람이 들어오겠냐”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문제는 효자지구 재개발 사업이 언제 재개될 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박학래 효자지구 주민대표는 “올 하반기에 LH 이지송 사장의 임기가 끝나 다른 사장이 올텐데 인수인계다 업무파악이다 차일피일 시간이 지나게 되면 1년은 허송세월을 보내게 되지 않겠냐”며 “지역 주민들이 LH측에 조속한 사업재개를 요구하는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그동안 참았던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효자지구는 대전1·2산단 재생사업구역과 인접하고 있고, 송촌동·법동 인구가 유성구나 서구로 이동하는 골목에 있어 배후 주거단지로 사업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사업재개를 위해 주민, 대덕구, LH 측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려 노력중이지만 LH의 참여가 불투명해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효자지구 사업시행자인 LH는 5년 이내에는 이 지역의 사업착수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LH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조정을 하면서 5년 이내에는 사업착수 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대덕구와 주민들에게 공청회 및 안내문 발송 등으로 알린 상황”이라며 “사업시행 인가가 돼야만 사업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현재로써는 구체적으로 아무것도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가스 도입 등 주민들의 불편사항은 지자체의 인가문제로 LH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2012/05'에 해당되는 글 49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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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등에서 휴대폰을 구입한 사용자도 이동통신사 사용자와 동일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 자급제(블랙리스트 제도)로 휴대폰을 구한 가입자에게 25~35% 요금할인을 받는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통3사인 협의를 진행해 SKT와 LGU+는 서비스 약정 가입 시(2년 이상) 기존 이통사에서 단말기를 구입한 가입자에게 적용한 요금할인율을 단말기 유통 경로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SKT은 오는 6월1일부터 3G 정액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면 30% 할인, LTE 정액요금제에는 25% 할인해준다.
LGU+도 오는 29일부터 3G 정액요금 약정 가입자에게 35%,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정액요금은 25% 할인해주기로 했다. 이는 자사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든 마트 등에서 개별적으로 사든 모두 같은 할인 폭을 적용했다는 게 방통위의 설명이다.
또 KT는 3G와 LTE 구분하지 않고 약정 가입 시 25% 가량 요금을 할인해주는 별도의 휴대전화 자급제용 요금제를 마련, 오는 29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방통위는 이번 조치로 기존 요금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던 중고 단말기 이용자나 약정기간 만료 후 단말기를 사용하는 자가폰 이용자, 일반 유통망에서 단말기를 새로 구입한 이용자들이 요금할인을 받게 돼 지난 1일 도입 후 지지부진하던 휴대폰 자급제가 다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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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소믈리에 협회(ASI) 총회와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
세계 최고 소믈리에를 가리는 와인 올림픽이 개막했다.
7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소믈리에 협회(ASI) 총회와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신야 타사키(Shinya Tasakia) ASI 회장, 고재윤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회장을 비롯해 모두 45개 국의 와인 및 소믈리에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신야 타사키 ASI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소믈리에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며 “아울러 와인 중심도시로써 대전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은 환영사에서 “각 국의 와인과 한국의 전통주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소믈리에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ASI 총회는 이날부터 9일까지 열리며 와인 산업 분과별 활동보고와 주제발표, 향후 국제 소믈리에 대회 개최국 선정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한국 전통주 제조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 투어와 한국문화체험 등의 행사도 열린다.
제2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소믈리에 경기대회는 이날 예선과 준결승이 열리고 9일 최종 결승전이 치러진다.
예선과 준결승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대륙 12개 국에서 100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 나라를 대표하는 19명의 소믈리에가 출전해 자웅을 겨뤄 결승 진출자 3명이 선발된다. 우리나라는 이용문·김주완 씨 등 2명이 출전했다.
이 대회는 2009년 일본 오사카에서 처음 개최됐고,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등과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대전 유치가 확정된 국제경기대회다.
조직위 관계자는 “외국의 유명 소믈리에들에게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어 향후 세계화의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푸드&와인 축제'의 성공 개최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이 비대위원의 이 같은 발언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재오 의원, 정몽준 전 대표 등 이른바 비박(비박근혜) 측이 주장하는 완전국민참여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 비대위원은 지난 4월 ‘대선 후보 경선 무용론’을 제기하고 나선 데 이어 이날 발언 역시 박근혜 비대위원장을 대선 후보로 추대하자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이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새누리당의 이른바 비박계는 경선이 치열해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나, 이런 주장은 역사와 경험칙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비대위원은 “1997년과 2002년 대선에서 경선은 큰 변수가 못됐다”며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당시 한나라당에 경선이 없어서 이회창 총재가 패배했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 이 총재는 그 자신의 한계가 있었고, 정몽준 의원이 노무현 후보를 위해 들러리를 서는 바람에 패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비대위원은 이어 “선거의 승패를 가리는 것은 후보의 경쟁력과 전략”이라며 “경선이 얼마나 치열했나 하는 것은 선거 결과와 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친박계 이혜훈 의원도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룰(rule)을 또 바꾸게 되면 엄청난 시간과 토론, 여론 수렴이 필요한데 과연 그럴 시간이 있겠는가”라고 말해 비박 측의 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반대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이 의원은 “경선 룰에 대해서는 지난 2006년 수많은 토론과 공청회를 했고 그 때 당내 여러가지 분란도 많았다”며 “룰을 가지고 이런저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개인의 의사표현 정도는 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정치공세를 지나치게 한다든지, 감정싸움으로 갈 수 있는 발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영업정지 후 첫 날인 7일 해당 저축은행 예금자들은 의외로 차분했다.
지난해 잇단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겪은 학습효과와 추가 영업정지가 공공연하게 사실화되면서 5000만 원 이상 예금자들의 미리 돈을 빼 피해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예금자들은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수시 퇴출 정책에 대해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오전 미래저축은행 둔산지점 앞은 10여 명의 예금자 만이 영업점을 찾았다.
지난해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 앞에 수백명의 예금주가 몰려든 것과 비교하면 차분한 분위기였다.
셔터가 내려진 정문에는 경영개선명령 공고문을 비롯한 예금자설명회 안내문 등이 부착돼 있었고, 영업점 앞엔 4~5명의 미래저축은행 직원들이 가지급금 신청 방법 등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아침 일찍 이 곳을 찾은 최모(64) 씨는 “5000만 원 이하 예금이어서 예금자 보호가 되고, 지금 찾으면 이자를 덜 받게 된다는 은행 직원 설명을 듣고 가지급금 신청을 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직원 설명에도 불구, 노인 고객 등을 중심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그냥 내 예금을 찾겠다”는 반응도 보였다.
김모(75) 씨는 “만기까지 3개월 남았는데 4500만 원을 예금한 상태”라며 “나중에 손해를 보면 충격을 받을까 봐 서둘러 은행을 찾았다”고 전했다. 한주저축은행을 찾은 고객들의 반응 또한 별반 차이는 없었다.
직원들도 이날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예금자설명회 안내문을 나눠주며 참석을 안내했다.
이모(44) 씨는 “직원으로부터 근처에서 예금자설명회가 있다는 안내를 받았다. 예금액이 5000만 원을 초과하는 건 아니지만 향후에도 저축은행을 이용할거라 세부적인 설명을 듣기 위해 설명회에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검찰이 저축은행 본점과 경영진의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부실경영과 불법대출 혐의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어떤 파장이 미칠 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충청권 잠룡(潛龍)으로 거론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향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안 지사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간담회에 참석해 “국민의 요구가 있을 때 큰 정치와 더불어 대선 출마도 가능한 것”이라며 “지사의 역할부터 잘해야 대한민국을 잘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조건 도전할 일은 아니다. 큰일을 해봐야 도전할 기회도 생기는 것”이라며 “도정 현안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치와 행정을 편가르지 않고 골고루 챙기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이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향후 국민이 원하거나 더 많은 정치적 경험을 쌓은 뒤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지방 행정 개편 체제에 대해선 “현재 개편특위에서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데 주민의 자발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주민의 의견이 먼저다. 갑자기 통합을 강요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이어 “특별위원들이 사례와 실적을 쌓기 위해 강제적으로 홍성과 예산을 지목했다”며 “관련 법률 개정이 선행돼야 하며, 도의 행정 단위에 대해 먼저 논의해야 한다. 의욕만 앞선 발표”라고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도청 활용 방안에 대해선 “문화재 지정이 됐기 때문에 매각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대전시의 고민이 깊다. (대전시의) 계획이 세워지면 중앙 정부를 상대로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이주민 기자 sinsa@cctoday.co.kr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이하 온천대축제)’에 대한 준비가 모두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카운트 다운에 돌입했다.
유성구는 7일 구청에서 온천대축제 3차 추진상황 보고회(최종보고회)를 갖고 축제관련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주최하고 유성구와 한국온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온천로 일원을 비롯해 계룡스파텔, 유성전통시장 등에서 펼쳐지며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 분야, 140종에 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특히 10일, 충남대 오거리~홍인호텔~갑천변 약 1.5㎞ 구간에서 진행되는 거리퍼레이드는 관람객들에게 큰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에만 참여하는 인원은 2000여 명으로 기수단을 필두로 군악대, 의장대, 합기도, 태권도, 피에로, 9개 동(洞) 참여팀 등이 제각각 특색 있는 퍼포먼스를 풀어낸다.
아울러 12일 계룡스파텔 메인무대에서는 마술쇼, 밴드동아리, 댄스 등이 진행되는 청소년 문화존 행사가 열리며 같은 날 온천로 일원에서는 전국 3대 3 길거리 농구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인디언 전통 라이브공연 △유성구 생활체조 경연대회 △온천가요제 △중국 대련 서강구 예술단 공연 △메탈베이 블레이드 어린이신종 팽이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유성구의 준비작업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구는 옛 홍인호텔~계룡스파텔 구간에 100여 개의 체험부스 설치를 시작했으며 8일에는 온천대축제장과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가 열리고 있는 대전컨벤션센터 사이를 운행할 코끼리 열차의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
아울러 온천수 플레이존과 해피 건강체험 부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최를 위해 8일부터 본격적인 축제장 설치에 들어간다”며 “세세한 부분까지 잘 챙겨 축제장을 방문하는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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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가계대출 부실채권 비율이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현황 및 감독 방향’에 따르면 3월 말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51%로 지난해 말(1.36%) 대비 0.15%p 올랐다.
부실채권 규모는 20조 9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18조 8000억 원)보다 2조 1000억 원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이 17조 5000억 원(83.4%)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계여신(3조 2000억 원·15.3%), 신용카드 채권(3000억 원·1.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계대출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해 말 0.6%에서 0.71%로 높아졌다. 이는 2007년 3월(0.71%) 이후 최고치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64%로 2006년 9월(0.66%) 수준에 근접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9%로 지난해 말(1.73%)보다 0.17%p 상승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부실채권비율은 2.35%로 0.18%p,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비율은 9.09%로 0.95%p 각각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중 신규부실 발생규모는 5조 4000억 원으로 지난해 4분기(6조 6000억 원) 대비 1조 2000억 원 줄었다.
신규부실은 기업여신(4조 원)이 74.1%를 차지했다.
가계여신 및 신용카드 신규부실은 각각 1조 2000억 원, 2000억 원 수준이다.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실적은 3조 3000억 원으로 전분기(10조 8000억 원)보다 줄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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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국제공항 전경. 충청투데이 DB | ||
특화된 국제노선과 노선의 다변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없이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대는 요원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세종시 출범 이후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한 특화 신규국제노선 개설이 시급하다.
국토해양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국제공항 1분기 국제선 이용객은 4만 1073명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5만 4715명 보다 24.9%가 감소했다. 충북도가 개항 15년 동안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각종 지원책을 내놓았지만 이렇다 할 효과를 보지 못해 왔다.
정부도 청주국제공항 민영화 추진과 24시간 운영 체제를 구축하는 등 활성화를 강구해왔다.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대를 위한 핵심방안은 특화 국제노선 개설과 노선의 다변화다.
이에 도는 지난 2008년부터 국토해양부에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사(LCC) 허브공항 육성과 특화국제노선 개설을 건의했다. 이명박 대통령도 저비용항공사 허브공항 육성 등을 약속하면서 개항 이후 가장 큰 과제였던 국제선 이용객 증대를 위한 저비용항공 허브화와 특화 국제노선 개설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현재까지 일부 항공 인프라 개선사업 외에는 저비용항공 허브 육성은 고사하고 국제노선 개설도 어려운 실정에 놓였다.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 항공 허브화를 위해 도는 지난 2008년 국토해양부에 저비용 항공 한국~하네다 노선 개설을 건의했다. 당시 한·일항공회담에서 한국~하네다 노선의 운항횟수를 2010년부터 주 28회(주간 14회, 야간 14회) 늘리기로 합의했다. 도의 건의에도 불구 청주국제공항의 하네다 저비용 항공 노선 개설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청주국제공항은 국내 최초 저비용항공사였던 한성항공이 위기를 맞는 등 저비용 항공 허브공항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도 개항 이후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아 국제선 이용객은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청주공항 이용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 지역항공업계 등은 정부의 항공정책이 인천국제공항 중심으로 펼쳐지면서 지방공항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정책적 측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지역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항공정책이 바뀌지 않는 한 지방공항이 스스로 자구책을 찾기가 어렵다. 시장경쟁논리를 그대로 적용하면 국내에서 적자를 면할 지방공항은 없다”며 “청주국제공항 역시 특화된 국제노선 개설 등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의 저비용항공사 허브화를 위한 일본, 동남아, 중국 등의 특화 국제노선 개설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청주국제공항이 7월 출범하는 세종시와 중부권의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한 정부의 배려도 요구되고 있다. 세종시 출범 이후 공항 이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 시점에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노선개설 수준으로는 수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중부권 관문 역할을 할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절실하다.
도 관계자는 “세종시 출범 등 중부권의 항공수요가 몇 년 사이에 큰 변화를 맞게 될 것”이라며 “청주국제공항 관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특화노선 개설 등 활성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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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한화의 반격은 시작될까?
한 달 동안 청주에서 원정 아닌 원정생활을 펼친 한화는 이번 주 그토록 기다렸던 대전에서 올 시즌 첫 경기를 갖고 화려한 비상을 노리고 있다.
지난 주말 삼성과의 원정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친 한화로서는 주중 3연전 상대인 KIA를 제물로 탈꼴찌를 벗어날 찬스가 왔다.
현재 한화는 8승 15패로 최하위.
그러나 7위 삼성에 1.5게임 차로 접근해 투수진이 붕괴된 KIA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나 스윕(Sweep)을 할 경우 한화는 4강 진입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화 분위기는 좋다.
지난주 선발진 재건의 희망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지난주 LG전 류현진이 초반 대량실점을 허용하고 패를 기록하면서 어둡던 한화 분위기가 유창식, 양훈, 김혁민 등 한화 영건들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다시 4강 진입에 대한 불씨를 살린 모양새다.
'7억팔' 유창식은 지난 3일 잠실 LG전서 5⅔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격적인 선발승을 따낸 데 이어 양훈은 삼성을 상대로 8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김혁민은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올시즌 첫 선발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도 2군으로 강등됐던 최진행이 지난 6일 삼성전에 가세하면서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선의 무게를 실어줬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올 시즌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한화에서 선사했던 KIA를 상대로 8일 류현진을 선발로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는 포석이다. 지난 2일 LG전에서 선발로 나선 류현진은 1이닝 5실점이란 올 시즌 최악투를 선보여 KIA전은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일전이 될 전망이다.
최근 타선의 집중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화 타선들이 KIA 투수진들을 상대로 초반득점을 할 경우 쉽게 경기를 풀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 5일 등판한 KIA 에이스 윤석민이 오는 11일 두산전 등판이 예상돼 선발진과 불펜진의 불안한 투구로 좌불안석인 KIA를 상대하는 한화로서는 위닝시리즈 이상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주말 3연전은 시즌 초 반란을 일으키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롯데와의 일전.
그러나 최근 파이어볼러 최대성과 롯데 마무리 김사율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KIA전에서 상승세를 탈 경우 한화 영건 투수들과 타선의 집중력을 선두로 반전을 노리겠다는 심산이다.
단 위닝시리즈를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는 있다. 시즌 초부터 지적돼 온 수비와 주루플레이다. 지난주 삼성과의 3연전에서는 수비실책을 하나도 범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수비를 펼쳤음에도 보이지 않은 주루미스와 수비실책은 한화가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다. 지난 6일 경기서 한상훈이 범한 3회 1사 1, 2루 상황서 타이밍 늦은 3루 도루 시도에 사실상 런다운이 걸려 태그아웃된 플레이와 지난 5일 4회말 1사 1, 3루에서 3루와 홈 사이에서 런다운에 걸린 진갑용을 3루로 잘 몰았으나 정작 3루로 향하던 김상수의 벤트 레그 슬라이딩을 체크하지 못해 살려준 것은 한화 플레이의 아쉬움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최근 4경기 3승 1패를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 이번 주 드디어 대전 홈경기를 펼치면서 어떠한 경기력을 팬들에게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 구장 | 구단 | 선발투수 |
| 대전 | 한화 | 류현진 |
| KIA | 심동섭 | |
| 잠실 | SK | 이영욱 |
| 두산 | 니퍼트 | |
| 목동 | LG | 최성훈 |
| 넥센 | 강윤구 | |
| 사직 | 삼성 | 윤성환 |
| 롯데 | 송승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