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이 강화되면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2·5면

특히, 정부가 기업도시 등과의 중복 지정을 피한다는 원칙을 정한데다 충북도마저 충주 포함을 고려치 않고 있어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어렵게 됐다.

정부는 1일 윤증현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어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전략을 확정하고, 경제자유구역특별법 등 관계법 재·개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업도시 등과의 중복 지정을 피한다는 원칙아래 개발수요, 재원조달계획, 부지확보, 개발용이성을 신규 지정요건으로 정하고 추진체계, 사업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를 기준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신청지 4곳을 평가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이처럼 정부의 신규 지정이 까다로워지고 내년 상반기에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올해 안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는 충북도의 전략에 차질을 빚게 됐다. 도는 지난 5월 지식경제부에 청주, 청원, 증평 일원 19.45㎢에 대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도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후 올해안에 지정을 목표로 평가준비를 착실히 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구조조정 등으로 인해 평가작업이 늦어진데다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 수정 보완까지 겹쳐 최근 지정 추진이 난관에 부딪쳤다.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조성 사업 차질에 따라 충북경제자유구역 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해지면서 지정이 지연될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정부가 신규 지정을 내년 상반기에 하기로 결정, 도가 목표한 올해안 지정이 어렵게 됐다.

여기에 충주 포함과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의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공약 실천 의지를 보이면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정부가 기업도시 중복지정을 피하겠다는 방침을 정함에 따라 충주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이 어려워지는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 도가 충주를 포함한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경제자유구역은 범위가 좁고 오송·오창·증평의 기반시설이 조성됐거나 조성중에 있어 내륙공항중심 산업특성화라는 장점에 따라 경쟁력이 매우 높다”며 “정부가 신규 지정을 강화하기는 했지만 지정에 대해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송메디컬그린시티 사업의 큰 틀이 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정에 따른 지정 재신청은 없을 것”이라며 “충주지역 포함은 어렵고 지정이 결정된 이후 추가로 확대 지정 신청시에 검토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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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1일 당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던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을 전격 해임키로 해 그 배경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최고위 협의를 거쳐 공석인 지명직과 선출직 최고위원에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과 류근찬 의원(보령·서천)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힌 후 “1일부로 당 윤리위 이상민 위원장을 해임하고 후임에 이진삼 의원(부여·청양)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의원에 대한 선진당의 해임은 ‘자발성’이 아닌, ‘강제성’을 띠고 있다는 점에서 정가의 해석이 분분하다.

이 의원은 지난 6·2 지방선거 이후 “선거 패배 후유증 극복과 당의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회창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으며, 이 같이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당시 맡고 있던 정책위의장직을 사퇴했다. 이후에도 이 의원의 거침없는 ‘쓴 소리’는 계속됐고, 이는 내부 마찰로 이어졌다.

이 의원은 또 지난 31일 서울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선진당 국회의원·최고위원 연찬회도 불참해 여전히 남아있는 당내 앙금을 드러냈다.

선진당이 이 의원의 윤리위원장직을 전격 해임한 이유도 그의 독자적 행보(?)에 대한 경고 의미가 강하게 내포돼 있다는 것이 당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선진당의 한 관계자는 “이 의원은 그 동안 당 공식 회의 등에 참여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 부분에 대한 당직자들의 불만도 상당하다”며 “선거 이후 흔들리는 당의 기강을 새로 잡아야 하는 시점에서 내린 결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이 의원은 정책위의장에서 사퇴할 때 모든 당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이었다”며 “새삼스럽게 윤리위원장에서 해임시키는 것은 당에서 이 의원을 바라보는 시각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내비쳤다.

한편, 이 의원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거취 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예정이어서 그의 최종 선택이 주목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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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 의원 다수가 소속해 있는 자유선진당이 18대 후반기 첫 정기국회를 비교섭단체 신세로 치르게 돼 지역 현안 해결에 적신호가 켜졌다.

대전·충남의 경우 세종시 관련 법안 및 예산안, 충남도청 신도시 건설 관련 예산 등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지역 다수당인 선진당이 국회 운영에서 사실상 ‘무소속’ 신세나 마찬가지여서 국회 상임위, 예결위에서 어려운 운영이 예상된다.

실제 선진당은 2008년 18대 전반기 첫 정기국회에서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란 교섭단체 구성에 성공해 소속 의원 전부가 상임위 간사를 맡는 등 국회 운영의 한 축을 맡았다. 예산안 처리에 있어서도 교섭단체 간사 역할을 맡아 충청권 예산의 상당부분에 대한 증액을 가져왔다.

반면 지난해 정기국회에선 선진과 창조의 모임이 무너지면서 비교섭단체로 전락해 상임위에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선진당의 더 큰 문제는 교섭단체 구성에 있어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연말쯤 가면 교섭단체 구성을 생각해 볼만 하다’며 사실상 정기국회 동안 비교섭단체를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했다.

당내에서도 ‘교섭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지역관련 법안이나 예산안 증액 등에 소극적인 상황이다.

선진당은 지난 31일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한 연찬회에서도 교섭단체 구성 문제를 거론했지만 ‘제자리걸음’에 그쳤다는 후문이다.

이회창 대표는 공식적인 자리에선 이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아 그 배경에 오히려 관심이 쏠리는 형편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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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충북의 현안과 관련된 특별법의 9월 국회 통과여부가 주목된다.

이번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세종시 설치법(세종시의 법적지위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은 현재 청원군 일부 지역 포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지역의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당초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인 충남 연기·공주에 주변지역인 청원군 부용면과 강내면 11개리 33.42㎢도 관할구역에 포함한 세종시설치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이에 청원군 해당주민과 충북도, 청원군이 세종시 행정구역에서 제외해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하지만 청원군 일부 지역 포함 찬성론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따라서, 국회 심의과정에서 세종시 법적지위는 물론 청원군 일부 지역 편입문제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세종시 수정안 국회 통과 무산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입지 재선정도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 상정돼 있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이 교육위의 핵심쟁점사항이다. 충청권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입지를 주장하고 있으나 여타 지자체들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쟁점화되고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대해서 민주당은 세종시 유치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신중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에 대구, 경북 등 여타 지자체들도 뛰어들어 치열한 경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충청권 지자체 중 천안시가 적극적인 유치 의지를 보이면서 충청지역 지자체간의 유치경쟁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공모방식의 입지 재선정의 경우 과열 유치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우려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 세종시 특별법에 따른 청원군 일부 지역 편입 운명이 결정되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가 달려있는 관련법의 심의과정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청원군 편입문제의 경우 청원군, 의회 등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결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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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도안신도시 공공시설 건축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난이 맞물리면서 표류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도안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향후 몇년간 지자체가 예상했던 주민수가 크게 벗어날 것으로 예측되자 주민자치센터, 도서관 등 건립추진을 일정부분 연기하거나 백지화 논의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자체의 재정난이 불거지면서 타지구에 비해 토지조성원가가 비싼 도안지구 공공시설 건립사업 추진에 지자체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과 함께 주거단지 공동화 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1일 도안신도시 토지공급을 맡고 있는 LH에 따르면 현재까지 학교용지, 주민자치센터, 파출소, 소방서, 문화시설, 도서관 용지,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가운데 학교용지를 제외한 모든 시설이 협의중이거나 협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곳도 있다.

현재 도안신도시 하반기 입주 물량은 1·4·6·10블록 등 5200여 가구로 이미 입주를 시작한 16블록 1253가구와 합치면 총 6000여 가구가 하반기 입주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 LH는 도안신도시 토지조성공사를 마치고 건물공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했지만 내년도 사업이 추진되는 공공시설물은 학교시설외에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주민자치센터, 파출소, 소방서, 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은 건축기준인 5만 인구수를 넘지못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수년간 설치가 요원한 상태다.

특히 2013년 부터는 도안신도시 입주예정 아파트가 부동산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무한 상태여서 자칫 5년뒤에나 생활편의시설이 설치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밖에 도서관,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주민복지시설은 지자체의 재정난으로 특정지역의 경우 건립계획 백지화도 논의되는 것으로 확인,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 구청 복지시설 건립 담당자는 “도안신도시 부지매입비용이 ㎡당 100만원이 넘어 재정난 때문에 힘겨운 상황에서 필요성은 알지만 지자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다”며 “일부 복지시설은 건립이 아닌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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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하지 않으면 큰 부상을 입게 된다. 특히 어깨의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하게 되면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해져 통증과 함께 염증이 유발되니 주의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동시에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가 발목과 무릎, 어깨관절 등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발길도 증가하고 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해야 하지만 이를 도외시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야구와 수영, 배드민턴을 하다가 어깨 주변 인대나 근육이 손상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정범 교수의 도움말로 어깨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후 발생할 수 있는 어깨질환은

30~40대 이후의 성인이 운동을 하고 난후 어깨가 아플 때는 회전근개 건염,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등을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들 질환은 과거의 경우 정확한 진찰이나 검사 없이 오십견으로 잘못 진단돼 그냥 지내다가 일정 시간이 경과해 어깨 기능이 현저하게 떨어져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증상이 나타나면 병을 키우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 자기공명영상(MRI)등의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회전근개란?

회전근개란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근육을 지칭하는 것으로 주로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없이 갑자기 어깨의 움직임이 큰 운동을 하게 되면 회전근개에 무리가 가해져 통증과 함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한 동안 통증을 느끼다가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으나 증상이 오래되는 경우에는 충돌 증후군 등으로 발전돼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충돌 증후군은

충돌증후군이란 회전근개 염증이 지속되면서 회전근개 주변의 뼈와 근육이 충돌해 염증 반응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운동 범위 감소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특히 낮보다는 밤에 더 아프고 심할 경우 신체검사시 환자의 팔을 머리위로 들어 회전근개와 뼈가 맞닿는 동작을 하게 되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충돌증후군으로 진단되면 우선 약물과 물리치료, 운동치료, 어깨관절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 방법을 시행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 어느 정도 치료를 받으면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충돌증후군은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회전근개 파열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단순히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등의 일회성 외상만으로 손상되는 경우보다는 충돌증후군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연령의 증가로 인한 자연발생적인 퇴행성 변화나 반복적인 작업과 운동 등으로 인해 근육이 약해진 상태에서는 사소한 충격에 의해 회전근개가 파열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의 증상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와 팔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힘이 없어 팔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증상이 가장 흔하다.

또 환자들의 증상도 다양해 통증은 거의 없이 특정 동작에서만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어깨 운동도 거의 정상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통증이 심해지면 어깨를 잘 들지 못하고 시간이 지나면 오십견이 발생하기도 한다.

회전근개 손상은 초음파나 MRI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회전근개 손상의 치료 방법은

회전근개 손상의 치료는 파열된 회전근개의 크기, 파열 시기, 환자의 직업, 생활 습관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파열이 미세하고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환자의 생활 습관이 일상적인 의식주 생활에 머물러 운동과 큰 관계가 없는 경우는 수술적 치료보다는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수술적 치료는 약물과 어깨운동 범위 회복을 위한 스트레칭 운동 치료를 시행하고 근력 강화 운동도 실시한다. 비록 회전근개 파열로 통증과 함께 힘을 잘 쓰지 못하는 경우라도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키면 통증이 완화된 상태로 어깨를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완전 파열의 경우 가능하면 수술적 치료로 파열된 부위를 봉합해 주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관절 내시경시술을 주로 시행하며, 파열 크기 및 위치에 따라 개방적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어깨 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 가이드

△바른 자세가 중요하다. 바른 자세라면 자연스럽고 피로가 없는 척추의 자연 경사각을 유지 할 수 있는 편안한 자세로, 근육의 불필요하고, 과도한 긴장을 예방할 수 있다.
△의자도 너무 푹신한 쿠션이 있는 소파보다는, 다소 딱딱한 것으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바른 자세를 잡는데 좀 더 도움을 줄 수 있다.
△PC 작업이나 공부 등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하는 경우에는 연속 작업 시작을 40~50분 이상 넘기지 말고 가능하면 10분 정도 휴식시간을 통해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수면시 자세도 중요하다. 너무 푹신한 침대는 척추의 자연 경사를 흐트러뜨리므로 좋지 않고, 옆으로 자는 경우는 물론 엎드려 자는 자세도 목이 앞으로 또는 측면으로 구부러지므로 어깨 근육에 부담이 된다. 높은 베개의 사용 역시 어깨 주변 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베개는 너무 높지 않은 약 8㎝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탕이나 따뜻한 팩 등을 사용하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어깨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긴장 완화 및 통증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하루 10~15분 정도 따뜻한 물에서 어깨까지 푹 담그고 목과 어깨를 가볍게 움직여주는 동작만으로도 통증 완화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적당한 운동은 전신의 건강 유지와 정신적인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고 동시에 건강한 어깨 유지에도 필수적이다. 가능하다면 조깅, 경보, 수영, 등산, 가벼운 에어로빅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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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스틸컷. SBS 제공  
 
‘선덕여왕’에서 ‘미실’역으로 주인공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고현정이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대통령으로 변신한다.

오는 10월 6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제작:이김프로덕션 연출:오종록)의 촬영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촬영현장에서 차인표와 고현정의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인권 변호사 역 서혜림 역을 맡은 고현정은 여당의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 강현석(차인표)으로 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권유를 받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고현정은 신뢰감을 주는 감색 정장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제작진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 담양군만 맑았다”며 “여자대통령의 강한 카리스마가 태풍을 막아낸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촬영도중 고현정은 “강현석 의원에게 이견을 제시하려 왔는데 강 의원이 너무 잘생긴 나머지 마음이 풀어져 따져 묻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농담하는 등 촬영장을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오종록 감독은 “‘대물’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대물'은 '쩐의 전쟁' 박인권 화백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여성 인권 변호사가 사회악에 맞서 싸우며 명성을 쌓은 뒤 대선에 출마,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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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는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국정감사를 포함한 100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감을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간 갖기로 합의 하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했다.

여야는 예산안과 관련,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결산심사를 완료키로 했으며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내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다만 4대강 예산안 등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예산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어 법정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국감이 끝난 뒤 다음달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예산안 시정 연설을 청취하고 26, 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여야는 5석 이상 정당에는 대표연설을 허용토록 하고 11월 1일부터 닷새 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역수행주(逆水行舟)의 노고를 쏟아야 한다. 변화의 급류 속에서 잠시라도 나아가지 않으면, 제자리는커녕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면서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세계와 서민을 향한 대진출(大進出)의 역사를 힘차게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해 ‘72시간 내 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며, 한나라당 일각에선 2일 처리설이 도는 등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정기국회 첫 날 여야는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재석 의원 252명 중 찬성 160표, 반대 85표, 기권 1표, 무효 6표로 가결했다.

국회는 이어 표결을 통해 공석인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정보위원장에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을 각각 선출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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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손목터널증후군 등 각종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을 장만한 박 모(여·31)씨. 박 씨는 구입 이후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에 푹 빠져 업무 중간에도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박 씨는 손목에 경련이 일어나고 통증을 자주 느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트위터와 미니홈피, 인터넷 메일 검색 등 그야말로 만능인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이철형 과장으로부터 스마트폰 사용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는 손목과 목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손목터널증후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손가락이 저리거나 엄지손가락 관절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팔에서 손으로 가는 신경이 손목의 인대에 눌려 손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질병이다.

원래는 설거지 등으로 손목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주부들에게 잦은 질병인데 최근에는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중장년층 남성, 청소년층에서도 늘고 있는 추세다. 주부들의 손목터널증후군은 손이 저린 증상만 있는 데 반해 청소년들은 손이 저리면서 엄지손가락의 관절 통증까지 함께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그렇다면 일반 휴대폰에 비해 스마트폰은 왜 손목에 더 무리가 갈까. 스마트폰은 터치스크린을 통해 데이터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키패드간의 경계가 없어 오타율이 높은 단점이 있다. 따라서 손이 큰 사람은 한꺼번에 두 세 개의 버튼을 누르기 일쑤다.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으려고 손가락을 곧추세워서 손끝으로만 터치하려는 과정에서 손가락과 손목 관절에 많은 무리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이런 경우를 '블랙베리증후군'으로 부르며 정식 직업병으로 인정했다.

인기 스마트폰 기종에서 이름을 딴 블랙베리증후군은 기기조작과 문자 입력을 위해 엄지손가락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나타난 관절질환을 뜻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어느 순간 힘이 쭉 빠져 손잡이, 펜 등을 잡을 때 손이 저리는 증상이 대표적인데, 그냥 놔두면 손바닥이 찌릿하고 심한 통증으로 이어진다. 심해지면 엄지손가락 쪽의 근육이 위축돼 단추를 채우지 못하거나 물건을 집다가 떨어뜨리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받게 된다.

◆거북목증후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손목뿐만 아니라 목 건강에도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은 눈높이보다 낮은 화면을 내려다보기 위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어 '거북목증후군'에 걸리기 쉽다.

이 과정에서 목은 지탱하는 무게의 증가로 인해 특유의 'C자' 커브를 잃고 일자가 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경추의 충격 완화 효과가 감소해 목 디스크가 유발될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목이 장시간 앞으로 숙여진 채 고정되기 때문에 이를 받쳐주는 어깨 근육 역시 긴장돼 뻐근한 통증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이런 증상을 오래 방치하면 경직된 근육들이 지속적으로 뇌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을 압박한다.

이에 따라 머리가 무겁고 집중력이 떨어져 만성피로와 두통으로 이어진다.

똑바로 섰을 때 귀 중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가상 선이 어깨의 중심점을 지나면 정상이고 2.5㎝ 이상 벗어나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치료 및 예방법

무엇보다 장기간에 걸쳐 무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스스로 조절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또 스마트폰 사용시에는 의식적으로 가볍게 쥐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가급적 한 손가락의 편중된 사용을 자제하고 책상같은 바닥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이용하는게 바람직하다.

컴퓨터를 쓸 때와 마찬가지로 손목이나 목, 허리 등을 자주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다.

스트레칭시 목은 너무 크게 젖히거나 갑자기 휙휙 돌리는 것은 피해야 한다. 자연스럽게 천천히, 부드럽게 고개를 돌리고 젖힌다.

만약 휴대전화나 컴퓨터 사용 중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일단 일을 중단하고 따뜻한 물에 손을 담가 5~10분 정도 쥐었다 펴주기를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증세를 보인지 얼마 되지 않았고 젊은 환자라면 간단한 스트레칭과 약물치료만으로도 상태가 나아질 수 있다.

그러나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됐고 나이가 많은 환자라면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시간은 15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며, 3일 이내에 퇴원이 가능하다. 수술 후 2주간만 조심하면 이후에는 정상생활이 하다.

전문가들은 젊은층보다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은 조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통증 등을 느낄 경우 작업을 우선 멈추고 쉬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선병원 관절센터 이철형 과장은 "손목터널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휴식을 취하거나 물리치료, 약물치료만으로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제 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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