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국정감사를 포함한 100일 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감을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간 갖기로 합의 하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했다.
여야는 예산안과 관련,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결산심사를 완료키로 했으며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내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다만 4대강 예산안 등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예산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어 법정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국감이 끝난 뒤 다음달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예산안 시정 연설을 청취하고 26, 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여야는 5석 이상 정당에는 대표연설을 허용토록 하고 11월 1일부터 닷새 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역수행주(逆水行舟)의 노고를 쏟아야 한다. 변화의 급류 속에서 잠시라도 나아가지 않으면, 제자리는커녕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면서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세계와 서민을 향한 대진출(大進出)의 역사를 힘차게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해 ‘72시간 내 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며, 한나라당 일각에선 2일 처리설이 도는 등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정기국회 첫 날 여야는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재석 의원 252명 중 찬성 160표, 반대 85표, 기권 1표, 무효 6표로 가결했다.
국회는 이어 표결을 통해 공석인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정보위원장에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을 각각 선출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날 회담을 통해 국감을 다음달 4일부터 23일까지 20일 간 갖기로 합의 하는 등 정기국회 일정을 조율했다.
여야는 예산안과 관련,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결산심사를 완료키로 했으며 예산안 법정시한인 12월 2일까지 내년 예산안을 처리키로 합의했다. 다만 4대강 예산안 등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예상되는 예산이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어 법정 시한을 지킬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국감이 끝난 뒤 다음달 25일 본회의를 개최해 예산안 시정 연설을 청취하고 26, 27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청취한다.
여야는 5석 이상 정당에는 대표연설을 허용토록 하고 11월 1일부터 닷새 간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물을 거슬러 배를 젓는 역수행주(逆水行舟)의 노고를 쏟아야 한다. 변화의 급류 속에서 잠시라도 나아가지 않으면, 제자리는커녕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면서 “오로지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세계와 서민을 향한 대진출(大進出)의 역사를 힘차게 열어 가자”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강성종 의원 체포동의안'을 보고해 ‘72시간 내 법안 처리’ 여부가 주목되고 있으며, 한나라당 일각에선 2일 처리설이 도는 등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정기국회 첫 날 여야는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재석 의원 252명 중 찬성 160표, 반대 85표, 기권 1표, 무효 6표로 가결했다.
국회는 이어 표결을 통해 공석인 외교통상통일위원장에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 정보위원장에 한나라당 권영세 의원(서울 영등포을)을 각각 선출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