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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 스틸컷. SBS 제공 | ||
오는 10월 6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제작:이김프로덕션 연출:오종록)의 촬영장 스틸 컷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전남 담양군에 위치한 촬영현장에서 차인표와 고현정의 연기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 인권 변호사 역 서혜림 역을 맡은 고현정은 여당의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 강현석(차인표)으로 부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권유를 받고 뜨거운 설전을 벌였다.
고현정은 신뢰감을 주는 감색 정장 수트를 입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제작진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는데 담양군만 맑았다”며 “여자대통령의 강한 카리스마가 태풍을 막아낸 것 같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촬영도중 고현정은 “강현석 의원에게 이견을 제시하려 왔는데 강 의원이 너무 잘생긴 나머지 마음이 풀어져 따져 묻기가 어려울 것 같다”고 농담하는 등 촬영장을 편안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오종록 감독은 “‘대물’이라는 프로그램 타이틀은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대물'은 '쩐의 전쟁' 박인권 화백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여성 인권 변호사가 사회악에 맞서 싸우며 명성을 쌓은 뒤 대선에 출마,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