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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남은 100일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학습할 영역으로 수리를 꼽았다.
또 공부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로 인터넷 서핑과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지목했다.
온라인 교육기업 메가스터디는 수능 D-100일을 앞두고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수험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고3학생 1만 7988명, 재수생 6753명 등 모두 2만 4741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수능일까지 남은 100일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학습할 영역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6.7%(1만 1559명)가 '수리영역'을 꼽았다.
이어 '외국어영역'이 30.6%(7564명), '언어영역' 9.2%(2268명), '탐구영역' 8.7%(2150명) 등의 순을 나타냈다. ‘제2외국어’는 0.4%로 가장 낮았다. 수능일까지 가장 멀리해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인터넷 서핑·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고 응답한 것이 33.9%(8384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TV시청, 라디오 청취'가 27.7%(6861명), '게임' 15.6%(3858명) 등의 순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휴대폰 사용'이 8.3%(2062명), '이성교제'도 7.4%(1838명)로 조사됐다.
수시모집에서 몇 군데 대학에 지원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31%(7670명)이 2~3곳이라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4~5곳의 대학에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21.7%(5357명)로 뒤를 이었고 1곳만 선택하겠다는 경우는 6.8%, 10곳 이상은 3.2%(790명)로 나타났다.
반면 지원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수험생도 17.8%를 차지했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인터넷과 트위터 등을 즐겨 이용하지만 정작 공부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