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및 대전 도안신도시에 오는 9~10월 분양을 예고한 건설사들의 홍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부 건설사들은 입지적인 특장점과 특급 평면구조 등을 내세운 홍보리플렛을 제작·배포하는가 하면 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겸한 브랜드 홍보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세종시와 도안신도시에 분양을 계획한 각 건설사들이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홍보전략 실행에 올인하고 있다.

오는 9~10월 세종시와 도안신도시에는 총 1만 세대가 넘는 초메머드급의 분양시장이 열리는 것이 확정되면서 각 건설사들의 판매를 위한 홍보전은 이미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분양시장이 열릴 경우 홍보전략에 따라 판매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각 건설사들의 홍보전은 과열현상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각 건설사들은 도안신도시 5블록 대전도시공사 한곳만 제외하고 사업심의를 모두 신청한 상태로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분양 성공을 위한 홍보전만을 남겨뒀다.

실제 세종시에 9월 분양을 예고한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지난주부터 대전지역 백화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설문조사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전에 뛰어들었다.

오는 9월 대전 도안신도시 2블록과 17-2블록을 분양예정인 호반건설도 4-bay 특화평면설계를 내세워 홍보전에 뛰어드는 등 세종시와 도안신도시 분양 홍보전이 닻을 올렸다.

이밖의 건설사들도 현재 홍보전을 위한 막바지 리플렛 검토작업을 진행하는 등 빠르면 내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전에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도안신도시 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도 오는 9월 분양을 예정하며 현재 브랜드 이미지 홍보전을 전개, 조만간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한 구체적인 7블록만의 특장점을 알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사업계획심의를 신청한 도안신도시 15블록 현대산업개발도 특화평면과 특화조경을 내세운 홍보전에 나설 예정이다.

도안신도시 17-1블록 계룡건설 리슈빌 역시 본격적인 홍보전을 할 준비태세를 갖추고 원형 단지설계를 비롯해 분양가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홍보전략 마무리작업에 나섰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9~10월 분양을 예정한 건설사들이 사업심의를 마치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나서거나 곧 진행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번 가을 분양은 흔히 찾아볼 수 없는 대형 분양시장이기 때문에 각 건설사들이 어떠한 방법으로 홍보전략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분양성적의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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