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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1구역의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정부청사 2단계 착공 등을 보고했다. 연기=김호열기자 kimhy@cctoday.co.kr | ||
행복청은 '누구나 살고 싶은 세계 일류의 명품도시 건설'을 목표로 △정부기관 이전 및 주민입주 지원 △품격있는 도시공간 조성 △신성장동력 창출 및 녹색도시 기반 마련 △지역 및 사회적 약자와 상생하는 도시 건설 등을 2011년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행복청은 국내외 우수 대학 및 예술기관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해 세종시를 아시아권의 교육·과학 및 문화·예술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1년 상반기 중 행정도시특별법 개정을 통해 외국대학 설립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센티브 제공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대통령기록관, 국립도서관, 아트센터, 국립박물관 등 특색있는 문화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설계공모, 부지매입과 사업착공 등을 시행해 인근 중앙공원과 연계한 국내 최고의 문화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정부기관 이전 및 주민입주 지원 등 현안과제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엔 정부청사 2단계(교과부 등 18개 기관, 4116명)를 착공하고 3단계(법제처 등 6개 기관, 2197명)를 설계하며 국책연구기관이 원활히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12년 7월 세종시 출범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시청·교육청사를 2011년 중 설계하고 지방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 자치법규 제정 및 교육청 조직·운영방안 마련 등을 지원키로 했다.
2011년 말 입주 예정인 첫마을 주민들을 위해서도 기반시설·상업시설 등을 적기에 공급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초·중·고 6개 학교도 주민입주시기에 맞춰 2012년 1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품격 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향상,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행정지원센터의 설계공모, 중앙공원(134만㎡) 및 국립수목원(65만㎡) 조성도 추진한다.
BRT 등 대중교통시스템을 마련하고 자전거도로 설치 및 공영자전거제도 도입 등을 통해 녹색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 유성 연결도로를 내년 말까지, 오송역 및 정안IC 연결도로를 2012년 중 완공하며 대덕테크노밸리·청주·청원IC 연결도로를 착공해 세종시 접근성을 강화할 전략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