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교육과학부(이하 교과부)가 민노당에 가입했거나 당비를 납부한 교원에 대해 지난달 27일 각 시도교육청에서 징계를 결정하도록 하자 충북도교육청은 선거가 끝난 후에 이를 결정키로 했다.

그러나 행안부는 전공노 소속 공무원에 대해 별다른 지침을 하달하지 않아 혼선을 빚고 있다.<본보 5월 27일자 2면 보도>교과부는 지난달 27일 전국 시도감사관계자 회의를 열고 각 시도교육청별로 민노당 입당 또는 당비납부자에 대해 징계를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교육청은 28일 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 관계자와 감사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속 대책을 논의, 2일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가 끝난 후 징계위원회를 열고 현직에 복귀하는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징계수위와 시기 등에 대해 최종결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의 이 같은 결정은 중등교원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기간제 교사와 징계대상교사의 전공과목이 다르고 이중 2명이 중3 담임교사를 맡고 있는 등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현재 파면이나 해임의 징계시효가 2년으로 돼 있는데 검찰기소내용 중 4명이 이미 징계시효를 넘겨 당원가입시기를 놓고 논란이 일 수 있어 이에 대한 보완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향후 징계대상교사들의 당원가입 후 활동시기 등과 당비 납부 지속여부 등에 대해 확인한 후 등 징계대상 여부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은 교과부장관이 임면권을 갖고 있으나 교육감에게 권한이 위임돼 있어 교육감이 결정할 수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징계위원회에서 수위를 낮추거나 징계를 하지 않을 수도 있으나 지침을 위반하면서까지 징계수위를 낮추는 경우 패널티를 받게돼 고민"이라고 말했다.

반면 행안부는 지난달 20일 전국시도감사관회의에서 민노당 관련자를 1일자로 모두 직위해제시키고 해임또는 파면하라고 지시했으나 아직까지 이에 대한 추가 공문이 시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행안부에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추가 공문을 주기로 했으나 아직까지 공문이 시달되지 않아 징계대상자에 대한 조치를 할 수 없다."며 "선거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해 각기 다른 입장을 보였다.

김규철 기자 qc258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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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기름값이 오름새를 나타내며 충북 도내 일반 주유소에서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돼 문을 닫는 주유소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유사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돼 문을 닫은 청주시내의 한 주유소 전경. 이덕희 기자  
 
최근 기름값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면서 충북 도내 일반 주유소에서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과거 국도변이나 주택가, 아파트 주차장 등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른바 ‘길거리첨가제’가 성행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일반 주유소에서도 유사석유가 버젓이 판매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

이 같은 유사석유는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증가시키고, 차량 고장은 물론 자칫 대형사고로 확산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말 현재 도내에서 유사석유 등을 판매하다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주유소는 청원 6곳, 청주·충주·괴산 각각 3곳, 진천 2곳 등 모두 21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8건)에 비해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한 해 동안 품질부적합과 유사석유 등으로 적발된 27곳의 77.77%에 해당된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대한 일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유사석유 제조자의 처벌이 강화되고, 이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에게도 과태료 처분이 내려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무용지물’이 돼버린 셈.

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는 유사 휘발유 주유 시 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억 원 이하 벌금형, 운전자는 50만 원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정작 단속에 적발될 경우 교묘히 법망을 벗어나 수개월의 사업정지에 그치기 때문에 사업주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가 돼버렸다.

실제 제천 A 주유소의 경우 사업정지 1개월, 청주 흥덕구 사천동 B 주유소는 사업정지 2개월 등의 행정처분이 내려지면서 판매업자들의 강력한 처벌규정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통관리 기능 강화와 공급자 점검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등의 지속적인 합동 암행단속 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처럼 석유 가격이 널뛰기를 거듭하면서 솜방망이 처벌을 비웃듯 법규를 위반하는 석유판매업자들이 예년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주유소협회 충북지회 관계자는 “연일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다 보니 주유소들이 마진을 위해서 비교적 가격이 싼 보일러 등유에 경유를 섞어서 판매하다 적발되고 있다”며 “소비자나 판매자의 의식개혁과 함께 운전자들은 주유 시 영수증을 꼼꼼히 챙겨서 확인하는 습관이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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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지역 한 시민이 이번 6·2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의원 후보를 '가정파괴범'이라며 비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후보를 공천한 정당에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시민 박 모(41) 씨는 지난 31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6·2지방선거에 충주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A씨는 내 부인과 불륜을 저지르며 내 가정을 파탄시켰다"며 "해당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밝혔다.

이어 "부도덕한 후보의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며 "A씨는 지난 2006년 5·31지방선거에서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내 부인과 성관계를 맺고 문자와 (성관계)동영상을 나에게 보내는 등 추악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내 부인은 나와 이 문제로 다투다 가출을 했고 그로인해 내 가정은 파괴됐다"며 "충주경찰서에 이 사실을 적시해 수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동안 가정을 지키고 싶어서 해당 후보를 고소하지 않았지만 이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A후보는 "박 씨의 기자회견이 투표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빚어졌다는 점에서 그 의도가 의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박 씨는 내가 시의원에 후보등록을 한 후에도 수차례의 협박을 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어 "전화통화나 문자, 편지를 주고받은 것은 인정하지만 동영상이나 본인과 그 부인과의 부적절한 사진이 있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박 씨가 말한 부적절한 관계의 사진은 본인과 그의 부인 사진이 결단코 아님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A후보는 "이 사건이 박 씨의 말대로 경찰에서 사건이 진행되고 있다면 언제든지 수사를 받을 것"이라며 "명백히 거짓으로 들어 난다면 명예훼손 및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강력히 법적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한 시민은 “박씨의 주장을 일부 인정하는 것 자체로만도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이런 부도덕한 후보를 공천한 정당도 도덕적 책임과 함께 주민에 사과해야한다”고 비난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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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 1만 1200여 명 상인들의 수장인 충북상인연합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15일 청주신협 본점 2층 대회의실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달 31일 충북상인연합회(회장대행 최수일)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당선된 박영배(57) 청주운천시장상인회장이 지난 3월 3일 실시된 운천시장상인회장선거에서 낙선하면서 상인회 정관에 따라 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수석 부회장인 최수일 증평 장뜰시장상인회장이 회장직을 대행하면서 9명의 이사진과 함께 2개월간 충북상인연합회를 이끌어 오다가 지방선거 이후인 15일 보궐선거를 실시할 것을 결정했다.

충북상인연합회는 청주 육거리시장을 비롯해 도내 45개 이상의 전통 재래시장이 연합회를 구성, 지난 2006년 1대 민성기 회장의 추대 당선이후 지난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2대 회장을 선출했지만 결국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낙마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충북상인연합회는 대의원 임시총회에서 임원 자격과 임기 등에 대해 소속 상인회장에서 떨어질 경우 연합회장을 수행할 수 없다는 사항을 상정했다.

또 전국상인연합회 정관 제5장 19조에 의거, 각 시장 상인회장 등의 자진사퇴나 임원 변동 시 연합회에 통보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회장선거를 다시 치르게 된 것.

충북상인연합회 보궐선거는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통해 15일 오후 3시 청주육거리시장 내 청주신협 본점에서 140명의 대의원이 선거를 실시하며, 선거관리위원장에는 김정환 진천전통시장상인회장이 내정됐다.

박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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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충북 청원군 오창테크노빌GC 회원들로 구성된 정식비상대책위원회가 독자적으로 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테크노빌GC 매입추진에 나섰다.

<본보 5월 19일·24일자 6면 보도>비대위는 최근 회원 800여 명 중 테크노빌GC 인수 의사가 있는 회원 600여 명이 ‘오창테크노빌골프레져㈜’(이하 테크노빌골프)를 설립했다.

테크노빌골프는 법인 설립이 이뤄진만큼 설립에 참여한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금을 모아 테크노빌GC의 매입자금을 마련, KB국민은행과 협의를 통해 적정금액에 골프장을 인수할 계획이다.

골프장 인수가 이뤄지면 회원들의 투자금액에 따른 지분을 분배한 뒤 골프장 직영을 통해 조기정상화에 나설 예정이다.

테크노빌골프 관계자는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원들의 인수기금으로 정식 법인설립까지 마칠 수 있었다”며 “채권단인 국민은행에서도 정식법인을 통한 매매에 더욱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인수작업이 더욱 수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테크노빌GC에 대한 KB국민은행의 ‘과다대출 논란’과 관련, 대출과정의 적법성 여부를 조사 중인 금융감독위원회 등은 조만간 조사결과를 토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기자

cooldog7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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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해결사 촬영모습 대전시청제공  
 
'서유기 리턴즈', '해결사', '부당거래', '심야의 FM' 등 최근 대전에서 촬영된 영화들을 통해 지역이 스크린에서 재조명될 전망이다.

여기에 설경구, 이정진, 류승범, 황정민, 수애 등 스타급 배우들이 지역 곳곳에서 촬영하고 있어 이들을 보기 위해 대전을 방문했거나 방문을 고려 중인 관광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가 최근 지역에서 촬영 중인 드라마 및 영화는 모두 7편이며,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0여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대전에서 현재 촬영 중인 영화는 올해 초 '서유기 리턴즈'를 시작으로 '해결사', '부당거래', '심야의 FM' 등이며, 촬영이 예정된 작품도 9편이 넘는다.

이에 따라 영화·드라마 제작을 위한 스텝 및 배우 등 330여 명이 현재 지역 일대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며, 영화촬영을 위한 보조출연 인력도 1200여 명 이상이다.

또 숙식·촬영진행비 등 제작사가 지역에서 직접 사용한 경비 8억여 원에 런던영상위원회에서 발표한 경제승수를 대입, 산출한 결과 2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였다.

시는 당초 드라마·영화 제작지원사업으로 올해 모두 5억 원의 예산을 편성·지원한 결과 25억 원의 집적적인 경제효과를 예상했지만 상반기에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물론 하반기 추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0 대충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밭수목원, 엑스포대교 음악분수, 컨벤션센터, 오월드, 보문산 등 지역의 명소가 드라마·영화에 노출되는 홍보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전에서 촬영된 드라마·영화가 방영·상영되면서 지역이 역동적인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향후 HD 드라마타운을 조성해 지역을 영화·드라마 촬영지의 메카로 육성·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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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예년과 다른 이상한 날씨로 독감(인플루엔자)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주 비가 온 뒤 아침에는 봄과 같은 날씨가 점심에는 한여름, 저녁에는 가을을 연상시킬 정도로 변덕스런 날씨가 며칠 째 이어지고 있다.

독감에 걸린 환자들은 “올봄 독감은 워낙 지독해서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고 몇 달씩 애를 먹인다”고 불평하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비가 그친 뒤인 지난달 26일 도내 기온은 오전 8시 15도, 오후 1시 22도, 오후 9시 17도 등이었다.

27일에는 아침 8시 14도, 오후 1시 21도, 오후 9시 19도였고 30일에도 오전 8시 16도, 오후 1시 23도, 오후 8시 21도였다.

아침에는 봄과 같은 날씨가 점심에는 여름, 저녁에는 가을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날씨의 변덕은 독감 환자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독감 환자는 1000명 당 2.3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1.14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병원에도 한동안 뜸했던 독감 환자가 늘어 청주시 용암동의 한 내과에는 비가 그친 뒤 하루 100여 명의 독감 환자들이 다녀갔다.

올해 독감은 전염력이 매우 높은데다 한 번 걸리면 한 달 이상, 심지어 서너 달씩 지속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반복 감염돼 독감 앓는 기간이 길어지면 합병증 위험이 커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독감은 보통 3~4일 이후에는 증상이 누그러지기 시작하는데 그 이후에도 발열, 콧물, 두통 등 증상이 계속되면 중이염이나 부비동염 등 세균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이 있다.

청주상당보건소 관계자는 “환자들은 한 번 걸린 독감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처음 들어온 바이러스가 소멸된 뒤 면역력이 완전히 회복되기 전에 또다른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이라며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의 경우에도 독감이 계속되는 것으로 착각하고 해열제 등 증상만 가라앉히는 감기약을 먹는 사람이 많은데 합병증은 항생제 등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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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은행 창구에는 예금보다 펀드를 찾은 고객이 더 늘고 있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대부분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2~3%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신규로 정기예금을 찾는 고객들이나 기존 예금의 만기가 도래한 고객들은 다시 은행에 넣기를 꺼리며 다른 대안 투자를 찾는 분위기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예금이자가 너무 낮아지면서 웬만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들 조차도 재입금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예전 같으면 펀드나 파생상품 설명조차 듣지 않으려던 고객들도 지금은 귀를 기울일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부터 주식시장 급락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저점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까지 가세해 저금리에도 은행창구가 다시 활기를 띠는 모습까지 보여 직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다.

과거 주식시장의 급락과 급등을 곁눈질하던 은행 고객들이 부담스러운 직접투자보다는 어느정도 검증된 주식형펀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 둔산지역의 모 은행 직원은 “과거 주가가 내릴 때는 기존 적립식펀드 고객들도 납입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오히려 저점 징후가 있을때마다 납입을 늘이는 고객들이 많아졌다”며 “아마도 최근 몇 년 간 급등락 장세를 경험하면서 생긴 학습효과 같다”고 귀띔했다.

실제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현재 국내 주식형펀드에 하룻동안 885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저졌다.

이 관계자는 “실제로 환매가 늘고 있는 해외 펀드와 달리 국내 펀드는 저가 매수세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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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대전시민무용축전이 내달 4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4일 중구 은행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리는 최영란무용단 공연(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9일과 10일 대전시 무용제에서 선보일 테라댄스 시어터, 내달 3일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대전춤작가전, 시민무용축전 공연 모습.  
 
제3회 대전시민무용축전이 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행사들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첫날 오후 7시30분 엑스포아트홀에서 최영단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달 간 열리는 이번 무용축전은 우리들공원, 연정국악문화회관, 실버요양원,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 등 6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중 열리는 공연은 제16회 대전시 무용제와 차세대 안무가전, 대전안무가전, 대전춤작가전 등 모두 52회가 열리며 45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시민무용축전을 주최한 대전시는 원도심 중구지역의 공연장을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고 실내공연장 중심에서 실외공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민 무용축전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실외 공연 행사

4일 중구 은행동 우리들공원에서 오후 6시에 전통타악굿, 실버팀, 최영란무용단(댄스 스포츠), 박정숙무용단(여명) 등이 무대에 오르고 축하행사로 미마지댄스시어터(태평무), 대전예고무용단(부채의 향연), 정소영발레단 (사랑의 기쁨), 시립무용단 (어울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5일에는 ‘무용 초대전’이 오후 8시부터 둔원초(댄스 스포츠), 디딤무용단(하조무, 운평수건), 코스모폴리탄(Play Go Go), 이정애무용단(진도북춤, 소고춤)이 공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오늘의 예찬무대’는 김연의 무용단(흥춤, 입춤, 살풀이), 강삼숙 무용단(각시·탈), 문선화 발레단(6월의 왈츠), 백정숙 무용단(진도북춤, 체인지, 댄스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청소년 페스티벌’은 유치원과 초·중·고 예비스타가 총출연하며 27일에는 이정림무용단(누군가 그리워질때), BKY발레단(그림자 왈츠), 숨무용단(거리위에 그림자), 재즈스팟댄스컴퍼니(Dance with Joy) 등의 ‘섬머 댄스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실내 공연 행사

1일 CMB엑스아트홀 최영란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동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오후 7시 30분부터 ‘제9회 대전시무용제’가 개최된다. 대전의 대표 무용단을 선발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영란무용단(민들레의 노래)과 테라댄스시어터(태초에), 김제영현대무용단(Fly to Fly), 조윤라발레단(Parade)이 경합을 벌인다.

오는 22일 ‘차세대 안무가전’은 오세철(EXIT), 정상혜(벗2), 이영림(무아경), 이미선(장대에 걸린 달)이 오르며 23일 ‘대전 안무가전’에는 남원희(Close my eyes), 육정희(Oversensitiveness), 강삼숙(창), 이미경(드림토 나르샤)이 참여한다.

15일 대전 실버요양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무대’에는 엄정자 춤 무리의 공연이, 내달 3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대전춤작가전’에는 배주옥(솟대), 황미숙(I’m Printing), 조윤라(La Bella), 김제영(Soul to Soul), 김장우(경원궁에 꿈)가 공연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내달 4일에는 축전폐막행사로 안향신무용단(벨리댄스), 대전춤사랑회(툇마루의 무회들), 박정숙무용단(미인도), 조윤라발레단 (Parade)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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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화장', '한영식당', '소나무집', '대전갈비집', '왕관식당', '꿀떡집' 등 대전지역에서 3대·30년 이상 운영된 맛집·멋집이 브랜드화를 통해 명품 업소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지난 4~5월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중 3대 또는 30년 이상 장기간 운영된 위생업소를 전수 조사한 결과, 308곳을 전통업소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모두 6개 업종을 대상, 동일 장소에서 동일 명칭으로 3대·30년 이상 영업한 업소 308곳을 우선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구별로는 동구 101개소, 중구 157개소, 서구 4개소, 유성구 25개소, 대덕구 21개소 등이며,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이 131곳, 휴게음식점이 32곳, 제과점 2곳, 이·미용 135곳, 유흥주점 8곳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는 이번에 조사된 308개의 장수업소 중 상호·명의가 변경됐거나 장소를 이전한 업소는 최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키로 하고, 향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추가 지정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성심당(상호변경)', '광천식당(현 소재지로 늦게 등록)', '구즉묵집(90년대 사업자등록)', '등나무집(상호변경)' 등 지역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음식점들은 1차 지원 대상에서는 제외될 전망이다.

시는 이들 308개의 장수업소 중 전통업소로 최종 선정된 업소에 대해 시설개선자금을 지원하고, 인증제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시정백서에 기록해 업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업소의 85%가 동구·중구 등 원도심에 위치해 있어 이들에 대한 지원 시책이 확정될 경우 원도심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촉매제로 작용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시는 이달 중 전통업소에 대한 최종 선발 과정을 끝낸 후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의견수렴 및 교육·간담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들 전통업소에 대한 친절·봉사·위생교육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업소로 관리, 육성해 명품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업소를 선정, 지원해 원도심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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