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중대장 ‘삼수’역을 열연 중인 배우 최민수 MBC 제공  
 
MBC 수목드라마 '로드 넘버원'에서 인간애 넘치는 중대장 삼수 역으로 열연 중인 최민수가 즉석 애드리브 연기로 현장의 스태프들을 감동시켰다.

3부에 방영될 탱크 신을 촬영하기 전 최민수는 죽음의 위기에 몰린 삼수의 상태를 실감나게 연기하기 위해 미리 준비해온 요구르트·커피·죽 혼합물로 입에 거품을 문 듯 한 장면을 즉석에서 연출해냈다.

스태프들은 예상치 못한 최민수의 애드리브에 놀라 잠시 촬영을 중단시키기도 했다.

탱크신 촬영이 이뤄진 경기도 포천의 다락대는 군사훈련지역으로 휴대폰조차 잘 터지지 않는 산간지역. 열악한 촬영 환경에도 불구, 극적 사실감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최민수의 모습에 촬영 스태프들은 "생각지도 못하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진짜 배우"라며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이장수 감독 역시 "최민수는 배역의 입장에서 작품을 해석해낼 줄 아는 최고의 배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로드 넘버원'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은 촬영 장면 하나하나에 거침없이 의견을 개진하는 그의 모습에서도 엿볼 수 있다.

촬영장의 한 스태프는 "크고 작은 신에 상관없이 항상 우리들과 의논하고, 더 좋은 촬영을 위해 고심하는 모습이 눈에 보일 정도"라며 현장 상황을 알렸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24일 방송된 2회에서 고향을 떠나야 하는 피란민들에게 머리 숙여 절하는 장면으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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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軍의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다!

“우리는 여기서 더 이상 후퇴할 장소가 없다. 우리가 더 갈 곳은 바다 밖에 없다. 더 밀리면 망국(亡國)이다. 저 미군을 보라! 저들은 우리를 믿고 싸우는데 우리가 후퇴하다니 무슨 꼴이냐. 대한남아로서 다시 싸우자. 내가 선두에 서서 돌격하겠다. 명령을 어기고 후퇴하는 자가 있으면 내가 쏜다. 만일 내가 후퇴하거든 너희들이 나를 쏴라!” 책의 본문중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최초의 육군 대장 백선엽 장군이 회고록을 펴내 화제이다.

이 책의 백선엽 장군은 1920년 평안남도 강서 태생이며 스무 살에 군대와 인연을 맺은 후 최고의 위치까지 오르며 전역 후 각국의 대사(大使), 국영기업체 사장을 거쳐 지금 90세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군, 그리고 국가안보에 관련된 일을 쉬지 않고 해왔다.

백 장군은 일제시대-8.15해방-6.25전쟁-5.16군사정변-12.12사태 등 우리나라 최대의 격동기를 온몸으로 겪어내며 오직 흔들리는 조국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는 데 자신의 한몸 다 바칠 수 있음을 영광스럽게 생각해 온 이 땅의 진정한 군인이다.

백 장군은 책이 한시도 손에서 떠나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런 습관에 의해 자연스럽게 연결돼 회고록을 발간하게 되었다고 출판 소감을 밝혔다.

이 책에서는 백 장군이 군에서 근무할 시 일어났던 모든 사건을 일일히 열거해 담아내고 있다.

‘조국이 없으면 나도 없다’의 발간은 우리에게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던 6.25전쟁의 아픔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고, 전후(戰後) 60년을 기념해 평화통일을 위한 새로운 모색을 강구한다는 의미에서 우리 군(軍)과 민(民) 모두에게 뜻 깊고 소중한 내용을 전해주고 있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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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밑에서 진행되던 정부의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단일 법인화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번 단일화 추진의 배경에는 보다 효율적 운영을 위한 것이란 시각과 함께 정부가 출연연의 예산과 정책, 인사 등을 보다 쉽게 통제·장악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는 견해도 불거지고 있다.

최근 본보가 입수한 가칭 ‘출연연 개편(안)’에 따르면 26개 주요 출연연 가운데 5개 기관만 해당 행정부처 직할로 편입되고, 20개 기관은 ‘국가연구개발위원회(국가연구개발원)’ 산하 기관으로 편성된다.

단일 법인에서 제외되는 기관 가운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하 기초연)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교육과학기술부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지식경제부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국토해양부로, 한국식품연구원은 농식품부 직할로 각각 들어가며,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민영화된다.

그러나 기초연과 KISTI는 당초 세종국제과학원 창설과 연계해 이 같은 안이 마련됐던 점에 미뤄, 최근 세종시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방향이 전환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이 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등 20개 연구기관은 새로 구성될 단일 법인체인 국가연구개발원 직속 기관이 된다.

단일 법인체를 관장하는 국가연구개발위원회의 유형에 대해서는 중앙 행정기관형과 정부부처 소속형 등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기관형이 될 경우 위원회는 대통령 직속 기관이 되며, 위원장은 장관급이 맡게 되고, 위원은 차관과 전문 민간인으로 구성된다.

정부부처 소속형이 되면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이 공동 운영하게 되며 위원은 장관급과 민간인이 맡게 될 전망이다.

정부와 민간위원회는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내달 중 공청회를 갖은 뒤, 올 연말까지 국회 통과를 시도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야의 입장 차이와 세종시 수정안 부결, 법안 내용의 복잡성 등으로 국회 통과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이 같은 지배구조 개편이 정부의 출연연 흔들기와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수반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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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폭력조직원들이 다툼 끝에 조직원 1명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대전둔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0분경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한 식당 앞에서 폭력조직원 A(41) 씨가 차에 치여 숨졌다.

A 씨는 대전 S파 폭력조직 추종세력인 B(43) 씨의 승용차에 치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와 B 씨는 이날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선배를 몰라본다'는 말싸움 끝에 시비가 붙었고, 당시 현장에는 이들을 포함해 조직원 1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2시경 같은 식당에서 다툼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이들이 "싸움을 하지 않다"고 부인, 일행 중 2명을 연행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40분 후 동일한 장소에서 누군가 차로 사람을 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장에 다시 현장에 도착했고, B 씨는 이미 차를 몰고 달아난 뒤였다.

당시 119구급대는 도로 한복판에 쓰러진 A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B 씨는 유성호텔 인근에서 유흥업소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당시 다툼도 이권을 놓고 벌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도주한 A 씨를 뒤쫓는 한편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사건 현장에 모여있던 조직원들을 해산시키지 않고 현장을 떠나 결과적으로 미흡한 초동조치가 뒤따른 사고를 막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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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충북’

2010. 6. 30. 00:05 from 알짜뉴스
     민선5기 충북도정 목표는 '함께하는 충북'이다.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의 지사직 인수기구 역할을 하는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단장 남기창 전 청주대 교수)은 29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활동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기획단이 이날 제시한 도정목표에는 ‘모든 계층과 지역이 소외나 차별없이 더불어 사는 충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도정방침으로는 사회적 약자의 평생복지를 추구하는 '찾아가는 평생복지', 소득양극화 해소 등 서민위주 경제정책을 예고한 '살맛나는 서민경제', 지역별 강점을 살려 특화육성하는 '농촌도시 균형발전', 중원문화의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키우는 '창의적인 문화예술', 도민의 참여를 보장하는 참여하는 '열린 도정'을 제시했다.

선거 때부터 '서민지사'를 표방한 이 당선자의 도정 철학, 공약 실천의지, 도백으로서의 자세 등이 집약적으로 담긴 것으로 보인다.

기획단은 또 민선5기 도정의 변화상을 짐작할 수 있는 111건의 세부 공약과 함께 5개 분과별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핵심 공약은 감사담당관을 비롯해 개방형 직위 실질적 운영, 서민지향적 전담부서 설치, 도민참여예산제도 혁신,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충북비즈니스센터 설치, 영세업자·소상공인 자금지원 강화,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생활체육 복합콤플렉스 건설,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치 등이다.

또 북부·남부 출장소 설치, 제천~청주간 충청고속화도로 조기 건설 및 남부지역까지 연장 추진, 초중생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시행, 0~5세아 무상보육 시행, 청소년지원센터 전지역 설치, 지역 먹을거리 생산과 사용을 위한 조례 제정 등도 주요 공약에 포함됐다.

특히 도민과 친숙한 민선5기 도정 실현을 위해 도청 담장을 허물겠다는 공약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된 공약은 내달 구성되는 '도지사 공약사업 평가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8월 말 도정조정위원회를 통한 주관부서를 결정,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남기창 단장은 “도민 모두가 도지사가 되는 충북을 만드는 게 민선5기의 참 뜻”이라며 “민선5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가운 질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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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멸종위기종 1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북한산 저어새가 대전오월드에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대전오월드제공  
 
멸종위기종 1등급으로 지정된 천연기념물 북한산 저어새가 대전 오월드에 둥지를 틀었다.

오월드는 29일 문화재청과 협의를 거쳐 멸종위기에 처한 저어새의 종보존과 복원을 위해 일본 조총련계 조선대학교 야생생물연구실에서 보유중인 저어새 2쌍을 입식,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들여온 2쌍은 지난 1987년 일본 조선대학 정종렬 교수가 북한에서 야생상태로 포획해 일본으로 반입한 저어새의 2세들이다.

이미 오월드는 일본 다마 동물원과 교류협력을 체결하고 일부 동물의 교류가 있었지만 본격적인 결실을 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오월드는 그간의 조류번식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인공적 방법을 동원, 개체수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오월드 관계자는 “저어새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전담인력을 배치해 번식작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어새는 한반도를 중심으로 번식하는 조류로, 현재 지구상에 불과 2300여 마리만 남아있고, 국내에서는 강화도 인근 무인도와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종종 발견되고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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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그동안 정치권의 대립은 물론 국민적 갈등을 유발시킨 세종시 문제가 일단락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 법률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275명 중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최종 부결시켰다.

이날 표결에서는 수정안에 반대해온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의원 50여 명과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 120명의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지는 등 각 정파에서 이탈표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 9월 정운찬 국무총리의 지명과 함께 시작된 세종시 문제는 10개월여 동안 갈등과 논란을 뒤로하고 당초 9부 2처 2청의 세종시 이전이라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그동안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은 충청권을 비롯한 각 지역별 갈등과 함께 정치권에선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은 물론 한나라당 내에서 조차 친이(친 이명박)와 친박(친 박근혜)의 계파 갈등을 최고조에 이르게 했다.

특히 정부의 세종시 수정법안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취지 하에 건설되고 있는 각 지역별 혁신도시와 기업도시에 적잖은 악영향을 줬고, 급기야 정부의 세종시 수정에 따른 ‘세종시의 기업도시’ 건설을 놓고 특혜 시비에 휘말리는 등 지역적 갈등까지 유발했다.

여기에 세종시 건설과 관련, 정부의 ‘신뢰’ 문제가 불거졌고, 이를 놓고 여야 관계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간의 불협화음이 절정에 이르는 등 정치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됐다.

이 같은 정부의 세종시 수정은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충청권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했고, 결국 세종시 수정법안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부결되면서 사실상 생명을 다하게 됐다.

그러나 세종시가 9부 2처 2청 이전이라는 원안으로 완성되기에는 여전히 적잖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

정부는 세종시가 원안으로 건설될 경우 그동안 정부 스스로 지적해왔던 ‘자족기능’ 보완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고, 2007년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충청권 대표공약으로 내세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설립 등 세종시와 연계된 발전 계획의 차질 우려도 제기되고 있어 정부의 적극적인 실천 의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여권은 지난 6·2 지방선거 패배에 이어 이명박 대통령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왔던 세종시 건설수정 계획마저 좌초함에 따라 향후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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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강도의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해 필수적인 ‘초고온 철강 냉각공정 열유속 측정’의 난제가 해결됐다.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그린환경에너지기계연구본부 이정호 박사팀은 ㈜쥴과 공동으로 ‘초고온 열유속게이지’ 개발에 성공했다.

철강을 가공해 인성과 강도를 증가시킨 ‘TMCP1강’과 같은 고부가가치 강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제어 냉각 기술이 필요하다.

현재까지는 1000℃ 정도의 초고온 영역에서 수냉각에 의한 정량적인 열전달 측정은 주로 실험실에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이번 기계연의 기술개발로 초고온 영역의 철강 냉각공정 현장에서 실제 냉각을 측정할 수 있게 됐다.

일본 철강회사에서 주로 사용되는 철강 냉각공정 현장에서의 냉각능 측정은 시편을 고온 가열로에서 가열한 후 수냉각하는 방법으로, 냉각 후 발생하는 열변형으로 인해 1회 사용에 그칠 뿐만 아니라 1회 시험비가 2000만 원에 달하는 고비용 문제로 반복실험을 통한 정량적 측정 데이터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기계연이 개발한 초고온 열유속게이지는 원통형 구조로 만들어져 초고온에서도 열변형이 거의 없고, 고출력 카트리지히터2 장착으로 온도까지 제어할수 있다.

또 1000만 원의 제작비용으로 20회 이상 반복실험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비용 절감 및 가열시간 단축을 통한 시간 절약과 여러 번의 실험으로 온도에 따른 열유속 변화 측정 정확도와 정밀도를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강의 개발을 위한 기술적·경제적 한계를 극복했다.

기계연은 ㈜쥴과 함께 기술의 해외 특허를 준비하는 한편 연간 200억 원에 달하는 세계 초고온·극저온 환경센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 박사는 “이번 기술은 철강 제조공정 뿐만 아니라, 초고온이 적용되는 유리나 터빈 블레이드 냉각에도 적용이 가능해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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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에 박동열 <사진>서울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이 발령됐다.

박 신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1953년 경북 경산 태생으로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수, 상주세무서장,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감사관, 구로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사법시험위원 및 국가공무원시험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부인 김월순 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박 신임청장 취임식은 30일 오후 3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1년 가까이 대전지방국세청을 이끌었던 김영근 청장은 29일 퇴임식을 갖고 30여 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김 청장은 이날 퇴임사를 통해 “청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제2의 고향인 충청도에서 받은 사랑과 소중한 인연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면서 “대전청 직원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남아 대전청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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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가 부시장 시절 불법으로 전광판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경찰에 입건돼 사법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충주경찰서는 29일 부시장 시절 광고판 설치 금지장소에 초대형 전광판을 설치토록 한 혐의(옥외광고물관리법 위반 등)로 우건도 충주시장 당선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우 당선자는 지난 2008년 7월 중순 건국대학교 사거리에 "법에 저촉되더라도 시정 홍보가 더 중요하니 전광판을 설치하라"며 사업비 6억 4000만 원을 들여 전광판을 설치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우 당선자는 부시장 시절 담당 과장으로부터 "이 지역은 녹지지역인 관계로 홍보용 전광판을 설치할 수 없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내가 책임지겠다"며 전광판 설치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우 당선자는 "당시 법은 개정됐으나 시행령으로는 설치할 수 있도록 돼 있는 등 법의 혼선이 있었고, 시장의 결재를 득해 추진한 사업으로 국·도·시정 홍보의 공익을 위한 목적이었다"며 "충주 홍보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결과가 좋지 않아 우선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이에 따른 책임은 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 당선자는 지난해 최종결재권자인 시장을 비롯해 국·과·계장 등에 대한 상급기관의 징계 계획을 철회토록 하는 등 모든 책임을 지고 공직에서 사퇴했으며, 40년 공직의 정부 예우(명예퇴직불가, 명예수당지급금지, 1계급특진 불가, 훈장수여 불가 등)를 모두 박탈당했다.

충주=김지훈 기자 stark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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