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대전시민무용축전이 내달 4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4일 중구 은행동 우리들공원에서 열리는 최영란무용단 공연(사진 위부터 시계방향), 9일과 10일 대전시 무용제에서 선보일 테라댄스 시어터, 내달 3일 대전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대전춤작가전, 시민무용축전 공연 모습.  
 
제3회 대전시민무용축전이 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대전 원도심 일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행사들로 대장정의 막을 연다.

첫날 오후 7시30분 엑스포아트홀에서 최영단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달 간 열리는 이번 무용축전은 우리들공원, 연정국악문화회관, 실버요양원, 서대전공원 야외음악당 등 6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 중 열리는 공연은 제16회 대전시 무용제와 차세대 안무가전, 대전안무가전, 대전춤작가전 등 모두 52회가 열리며 45개 단체가 참여한다. 특히 이번 시민무용축전을 주최한 대전시는 원도심 중구지역의 공연장을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고 실내공연장 중심에서 실외공연을 확대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민 무용축전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실외 공연 행사

4일 중구 은행동 우리들공원에서 오후 6시에 전통타악굿, 실버팀, 최영란무용단(댄스 스포츠), 박정숙무용단(여명) 등이 무대에 오르고 축하행사로 미마지댄스시어터(태평무), 대전예고무용단(부채의 향연), 정소영발레단 (사랑의 기쁨), 시립무용단 (어울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5일에는 ‘무용 초대전’이 오후 8시부터 둔원초(댄스 스포츠), 디딤무용단(하조무, 운평수건), 코스모폴리탄(Play Go Go), 이정애무용단(진도북춤, 소고춤)이 공연한다.

오는 12일 오후 7시 ‘오늘의 예찬무대’는 김연의 무용단(흥춤, 입춤, 살풀이), 강삼숙 무용단(각시·탈), 문선화 발레단(6월의 왈츠), 백정숙 무용단(진도북춤, 체인지, 댄스컬)이 무대에 오른다.

오는 26일 ‘청소년 페스티벌’은 유치원과 초·중·고 예비스타가 총출연하며 27일에는 이정림무용단(누군가 그리워질때), BKY발레단(그림자 왈츠), 숨무용단(거리위에 그림자), 재즈스팟댄스컴퍼니(Dance with Joy) 등의 ‘섬머 댄스무대’ 행사가 진행된다.

◆실내 공연 행사

1일 CMB엑스아트홀 최영란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문화동 연정국악문화회관에서 오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오후 7시 30분부터 ‘제9회 대전시무용제’가 개최된다. 대전의 대표 무용단을 선발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영란무용단(민들레의 노래)과 테라댄스시어터(태초에), 김제영현대무용단(Fly to Fly), 조윤라발레단(Parade)이 경합을 벌인다.

오는 22일 ‘차세대 안무가전’은 오세철(EXIT), 정상혜(벗2), 이영림(무아경), 이미선(장대에 걸린 달)이 오르며 23일 ‘대전 안무가전’에는 남원희(Close my eyes), 육정희(Oversensitiveness), 강삼숙(창), 이미경(드림토 나르샤)이 참여한다.

15일 대전 실버요양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무대’에는 엄정자 춤 무리의 공연이, 내달 3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리는 ‘대전춤작가전’에는 배주옥(솟대), 황미숙(I’m Printing), 조윤라(La Bella), 김제영(Soul to Soul), 김장우(경원궁에 꿈)가 공연한다.

행사 마지막날인 내달 4일에는 축전폐막행사로 안향신무용단(벨리댄스), 대전춤사랑회(툇마루의 무회들), 박정숙무용단(미인도), 조윤라발레단 (Parade)이 무대에 오르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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