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의 8강 진출이 아쉽게도 무산됐습니다. 열심히 싸워 준 태극전사들과 허정무 감독, 스태프들 모두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그럼 이번 월드컵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요?

1. 차미네이터

재미있게도 이번 월드컵에선 차두리가 큰 이슈가 됐습니다.

아버지의 그늘에 항상 비교당하던 차두리, 하지만 이제 차미네이터라는 별명으로 완소남이 됐습니다.

차바타 혹은 차미네이터는 차두리가 로보트라는 루머에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차두리가 항상 웃으며 축구를 하고, 열심히 뛰고 또 뛰는 모습을 보다 보니 관중은 차두리가 혹시 로보트가 아니냐는 재미있는 의혹까지 제기한 것입니다.

차두리가 16강 때 도핑테스트에 걸려서 못 올라갔다는 말도 있었는데, 이유는 도핑테스트에서 엔진오일이 검출되었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었습니다.

차두리와 차범근 역시 이런 루머를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습니다.

2. 호프집, 치킨집, 피자집

“치맥하나요!”

월드컵 문화 중 하나로 자리 잡은 치킨과 맥주.

월드컵을 보는 데 최고의 궁합인 이 두 음식은 월드컵 기간동안 폭발적으로 팔렸습니다.

중요 경기가 있는 날 치킨을 먹으려면 오전에 미리 주문 해 두어야 할 정도로 인기 폭발했고, 나중엔 생닭 가격이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3. SBS

SBS는 독점 중계로 시청률이 50%에 달하는 엄청난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로 인해 광고 역시 평소보다 몇 배는 비싸게 팔렸습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아도 월드컵 중계만으로 웬만한 시청률을 올릴 수 있었으니 손 안 대고 코 푼 셈입니다.



수혜자가 있다면 이번 월드컵 이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된 3대 공적도 있습니다.

1. 기자

경기가 끝난 후 어이없는 질문으로 선수들과 붉은 악마의 마음을 두 번 죽이는 기자는 공공의 적이 됐습니다. 한국이 경기에서 진 후 꼭 아픈 데만 후벼 파는 질문만 하는 SBS 기자들이 이번 월드컵 3대 공적 중 하나라고 합니다.

2. SBS

SBS는 월드컵 최대 수혜자이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완벽하게 공공의 적으로 꼽혔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광고를 내보내는 상업성 탓에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또 독점중계로 질이 다소 떨어지는 프로그램과 이를 어떤 곳에든 팔아먹으려고 혈안이 됐다는 비난을 받은 SBS는 욕설과 비슷한 별명까지 갖게 됐습니다.

SBS에 이번 월드컵은 최대의 기회였고, 또한 최대 위기가 됐습니다.

3. 샤우팅 광고

월드컵 광고가 난무하면서 너도나도 한몫 잡아보려는 꼴들로 말미암아 눈살이 찌푸려집니다.

그 중에도 꼭 제일 처음에 나오는 샤우팅 광고는 최악의 광고였습니다.

샤우팅은 이미 부부젤라에 묻혀버렸건만 경기가 진 후에는 진 것을 예측한 광고를 넣고, 이기거나 비기면 그에 맞는 광고를 넣었습니다. 차라리 우리가 졌을 때는 광고를 하지 않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효과가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월드컵의 수혜자든 공적이든 우리나라가 16강에서 멈춘 것이 모두 아쉽게 느껴질 것입니다.

갈수록 너무 상업화되고 있는 월드컵 문화. 이제는 기업이 좀 앞장서서 훈훈한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어떨까 합니다. 최선을 다한 태극전사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짝!짝!

이종범 http://tvexciting.com/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지난 26일 충북지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주말 도내 일부 지역에 ‘찔끔 비’만 내렸을 뿐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기 온 또한 낮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기온은 그 어느때보다 ‘후텁지근’했다. 왜 일까.

월드컵 응원전 등 주말을 맞은 시민들은 장마가 온다는 예보에 우의와 우산을 준비했지만 내리지 않는 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청주기상대는 지난주 주간예보를 통해 “26일부터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비가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도 최고 25㎜로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도내에는 27일 오후를 기준으로 청주 3.5㎜ 등 대부분 지역에서 5㎜ 이하의 비가 내렸다.

장마철 찔끔 비에 대해 청주기상대는 “장마전선에 영향을 주는 고온다습한 남쪽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의 오호츠크해 고기압에 밀리면서 장마전선이 남하해 충북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었지만 충북지역은 다른지역과 달리 전선에서 멀었다는 뜻이다.

후텁지근 했던 기온에 대해서는 “실제 기온은 지난 주 한창 더웠을 때와 비교해 낮았지만 날씨가 습해 몸으로 느끼는 기온은 더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26일과 27일 충북지역의 실제 습도는 각각 70%와 85.9%를 기록했다.

비교적 더웠던 21~25일의 67.6%, 50.8%, 47%, 52.4%, 49.5%와 비교해 10~30%다 더 높았던 셈이다. 이로 인해 실제 기온은 낮았지만 더욱 덥게 느껴졌던 것이다.

그렇다면 충북지역에 본격적인 장맛비는 언제 올까.

청주기상대는 “장마전선이 본격적으로 북상하는 오는 7월 3~5일 사이에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7월 중순 경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고 강수량 또한 평년보다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장마가 온다고 해서 매일 비가 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올해 7~8월 충북지역의 경우 북태평양고기압과 대기 불안정,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형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영동대학교(총장 송재성)는 충북 남부 3군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지난 1994년 개교 이래 진리탐구를 통한 창조적 지성을 연마해 왔다. 고도산업기술 사회를 선도할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함양해 인류와 국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부권 명문사학으로 빠른 도약을 하고 있다.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영동대는 취업률에서도 절대적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을 뿐 아니라,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고루 갖춘 21세기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고 있다.

◆최고의 인재를 위한 최고의 지원

'커리어 플랜'은 영동대의 독특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는 정규과목으로서 4년 동안 진행되며, 학생에게 충분한 학습의욕 고취, 동기부여 및 본인의 커리어 플랜을 디자인하고, 이를 중심으로 재학 중 진로개발과 미래에 대한 선택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학생 스스로 자기 주도의 Tutoring(개별 지도교육) 시스템에 의한 미래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제도이다. 이는 실무중심의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하는 영동대의 학생중심 맞춤교육의 특성화를 위한 영동대만의 교육브랜드를 창출하려는 취지로써 장기적 안목을 갖고 실무형 핵심 인재양성, 빠른 직업 적용을 통한 교육성과의 극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 영동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동대 제공
◆학생중심 대학, 학생중심 교육프로그램

대학입학정원 역전시대라는 위기상황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학과로 탈바꿈하며 활발한 전문화, 특성화 계획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젊고 우수한 교수진 확보, 첨단실험실습 기자재 도입, 쾌적한 교육환경으로 IT, BT계열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개설된 발명특허공무원학과, 특허·특성화 대학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존 대학통념을 전면 탈피해 수요자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별주제과정(STC)'의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정규교과과정 이외에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눈높이를 맞춰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외국어, 정보화, 전문화, 인성을 겸비한 준비된 창조적 인재를 양성, 학생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학교 브랜드 파워를 고양해 취업률 향상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현장실습교육과정(3+1 교육과정)은 3년은 학교에서, 1년은 현장실습교육을 통한 취업 전 현장을 경험함으로써 취업진로에 유리하도록 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학점취득(24)도 가능하다.

해외연수제도 매년 70명의 학생들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권 등의 외국대학에 어학연수단을 파견해 자매대학과의 학점 교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 발명특허공무원학과 학생들. 영동대 제공
◆학과 특성화로 경쟁력 확보

학과 특성화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영동대학교는 28개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의 결실을 맺고 있어 화제다.

특히 발명특허공무원학과는 전국 유일하게 발명·특허관련학과로서 창의적인 발명가 양성과 특허권 취득 및 창업 활성화 유도를 포괄하는 학문적 특성을 살리는 학과이다. 이 학과의 경우는 소정의 학점 이수 외에도 산업재산권 50건 이상 출원, 특허도면기술(CAD) 1급 획득, 전기산업기사 1급을 획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며, 졸업생들은 졸업 전에 100%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세운 기록은 한마디로 기네스 수준이다. 국내외 발명전시회 석권, 특허청 발명 장학생 전국 최대 선정,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 2년 연속 배출 등 각종 발명특허 행사는 독무대다.

또한 와인발효식품학과는 건강과 고급문화의 상장인 와인을 비롯한 주료 발효 및 발효식품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국내 최초의 4년제 학과이다. 이 학과는 독립된 수업공간과 와인 카페, 전시실, 양조발효실습장 등 최고수준의 실습장과 최고의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정미란 교수(한국소믈리에협회 부회장) 지도하에 매년 2~3명이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며, 2010년 대학생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여기에 화장품과학과는 학생들의 실습, 취업, 그리고 학교기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대학의 특성화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화장품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는 학교기업 ㈜미모아를 통해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함으로써 수업의 결손을 줄이고, 실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이와 함께 학교기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학생들의 장학금과 실험실습기자재 확보에 활용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

   
▲ 화장품학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다. 영동대 제공
◆산학협력 체재 강화 등 교육의 장 다변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사업 선정

영동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혁신적인 공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방법 개선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산업사회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산업에 이바지할 창의적이고 리더십을 갖춘 공학도를 배출하기 위해 지난 2007년 3월에 설립됐다.

같은 해 5월에는 '지역산업선도 인재양성을 위한 공학교육혁신센터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재단에서 지원하는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2년 6월까지 5년간 지원을 받음으로써 공학교육혁신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 센터에서는 공학교육 인증프로그램을 대비하는 한편 공학계열의 As-Is분석, SWOT분석, To-Be 설정 및 GAP분석 등을 통해 혁신 아젠다를 도출해 산업환경변화에 적응력 높은 인재양성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양성 실무형 핵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최종목표를 설정했다.

이 센터는 산학협력단, 바이오 지역기술혁신센터, 창업보육센터 등 교내외의 공학관련 사업단은 물로 학교기업, 학과기업 및 가족기업 등의 산업체와 함께 연계해 공학교육혁신 프로그램운영, 현장실습 강화, 전공동아리 지원, 산학협력 체제강화, 산학협력지원시스템 개선 및 고교연계 교육활성화 등의 다양한 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 와인발효식품학과 학생들이 소믈리에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다. 영동대 제공
▨대학취업지원기능확충사업 지원 대학 선정

영동대는 노동부로부터 학생 취업지원을 위해 직업진로로 개발·지도프로그램, 취업활동지원, 사업인프라구축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실질적인 취업전략을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졸업 전 체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게 할 예정이다.

또 갈수록 심각해지는 취업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진로선택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취업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체 경험 연수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다.

취업전략, 채용동향, 면접에 대비한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본인이 작성한 입사서류에 대해 지도·평가하는 입사서류 클리닉과 기업체의 인사담당자를 초빙해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에게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실전 면접체험' 등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에 관한 제반사항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취업설명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대한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지도 및 취업관련 토론, 인성교육 등을 통해서 취업의 질 향상과 취업률 제고를 통해 대학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학부설 원격교육연수원 설립

영동대 부설 연격교육연수원은 일선 학교의 교원 및 교육전문직 공무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도구 및 매체를 다양화해 평생교육의 체제를 실현하고자 지난 2006년에 KERIS(한국학술정보원)로부터 인가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가진 성인학습자 양성, 더불어 사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봉사인 양성, 각급 학교 교사의 학생 지도 능력 함양에 필요한 교육기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원격연수원은 유·초·중·고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이버 학습공간에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교원의 직무향상과 교육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약 1200여 명의 직무연수 수료자를 배출했다.

▨농촌진흥청 지정 '농약품목등록시험 연구기관'

영동대 바이오지역혁신센터는 농촌진흥청 농약관리법 시행령 제4조의 규정에 의해 농약품목등록 시험 연구기관(역가, 약효ㆍ약해, 미생물농약)으로 확대·지정됐다. 연구기관으로서의 임무는 살균제·살충제·미생물 농약 역가검사 및 약효·약해 검정과 잔류성 및 이화학 검사를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본 센터는 기존에 다수의 최첨단 분석기기를 이용한 생물공정과 물질분석 위주의 기업체, 연구소지원업무에서 농업분야 인력보강을 통한 그 기능을 확대, 강화해 명실상부하게 농업 연구를 포함하는 종합 연구·분석기관으로 충북 남부 3군에서 최초로 농약품목등록시험연구기관을 운영, 연구기관으로서 한층 면모를 일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부지원 농림기술개발과제 선정

영동대 바이오지역혁신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향후 3년간 농림부 지원 ‘수출증대와 국내 신수요 창출을 위한 다기능성 포도제품의 개발 및 산업화연구' 라는 과제를 수주했다.

과제의 목표는 국내 보유 포도유전자원의 재배 및 기능적 특성을 평가하고, 주요 유전자원으로부터 가공기술을 통해 다기능성, 고부가가치 브랜드 포도 제품을 개발해 일부 국가에 생식용 포도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을 다변화 하는 것이다.

또한 국내 포도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소비자 저변을 넓히고자 하며, 또한 국내 식품 및 생활건강 소재 시장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국내 포도 산업 활성화와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수입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최종 목표를 두고 있다.

향후 연구개발을 통해 포도 유전자원의 품종화 및 고급화와 수확 후 가공기술을 이용한 비상품과 및 가공부산물을 이용한 분말과 농축액 제품개발, 포도 및 관련 제품의 생리활성물질 평가로 성분의 함량 표시와 표준화 작업으로 제품의 부가가치 향상을 할 수 있어 포도재배 농가의 신 소득원 창출로 안정적인 소득 보장 및 지역경쟁력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지난 7일 저수지에 갑작스레 생긴 구멍으로 농업용수가 빠져나가 피해를 본 청원군 가덕면 청룡3리 주민들이 인근 광산을 폐쇄해달라며 28일 집회를 열었다. 심형식 기자

 
 
충북 청원군 가덕면 청용리 광산개발주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28일 집회를 열고 지식경제부와 중부광산보안사무소, S광산에 “광산 폐쇄”를 요구했다.

대책위는 “지난 7일 저수지 물이 소용돌이 치며 5개의 큰 구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이뿐만 아니라 저수지와 인접한 주택이 갑자기 균열돼 기울고 지반이 침하돼 언제 무너져 내릴지 모르는 공포에 빠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어 “지하수 고갈과 저수지함몰 및 지반침하가 광산개발로 인한 피해임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며 “원인조사, 영향평가를 한다며 시간을 끌지말고 즉시 광산을 폐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매몰 공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살 길은 광산 폐쇄 뿐”이라며 재차 강조했다.

한편 청원군은 지난 17일 3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자체조사 한 후 오는 8월 초 용역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군은 용역결과에 따라 마을 지질조사·농업용수 대책·침하에 따른 보강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며, 광산측의 책임이 있을 경우 충북도에 행정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청원=심형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민선4기 동안 중점 추진됐던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일부 현안사업이 민선5기에서 표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지정은 민선4기 핵심현안사업 중 하나로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충북 방문 당시 지원을 약속했었다.

이에따라 충북도는 지난달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하면서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는 이르면 이달 중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지방선거 이후 속도를 내지 못한 채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어 결과를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지방선거 전까지만해도 관련부처에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중앙부처의 움직임이 눈에 띠게 소극적으로 변한 것 같아 지정여부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국회 지식경제위 소속 민주당 노영민 의원도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촉구했으나 지식경제부의 일정대로라면 오는 11월 경에나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처럼 올해 안에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속에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지방선거이후 여당 도지사에서 야당 도지사 체제로 넘어가면서 부정적인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오송메디컬 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오송역세권 개발도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민선5기 충북도정 정책기획단은 오송메디컬 그린시티 조성사업 실현 가능성에 대해 면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

정책기획단은 오송메디컬 그린시티 사업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하며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송메디컬 그린시티 조성사업은 민선4기 동안 야심차게 추진돼왔던 핵심현안사업 중 하나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에 6조 5000억 원을 투자해 2017년까지 240만 9000㎡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하버드의대 협력병원인 PHS유치 △마그넷스쿨 유치 △마이애미대학교, 부속병원 및 연구소 유치 △에모리대학교 및 부속병원 오송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그러나, 민선5기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역현안 검토과정에서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또 오송역세권 개발 차질 우려도 나오고 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은 물론 6대 국책기관 이전 완료, 메디컬그린시티 조성 계획 등이 발표되면서 오송역 주변지역의 땅값이 크게 올랐다”며 “개발수요에 따른 주변지역 지가상승을 사전에 억제하지 못하면서 개발에 막대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지난 25일 금융위원회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한 65개사 가운데 상장사 11곳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 기업으로 분류됐다.

확인된 워크아웃 대상 상장사는 중앙디자인, 네오세미테크, 재영솔루텍, 엠비성산, 벽산건설, 한일건설,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중앙건설, 남광토건, 톰보이 등 11개 기업이다.

이들 상장사는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C등급)으로 분류됐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 업체들은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주채권은행과 협의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채권은행은 실사를 거쳐 워크아웃 플랜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신규 자금 지원이나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 가운데 미주제강과 성원파이프는 “등급 판정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현재는 워크아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중앙디자인과 톰보이는 정정 공시를 통해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미확정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아웃 대상 발표로 해당 종목 주가도 무더기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남광토건이 하한가로 곤두박질 친 것을 비롯, 한일건설과 중앙건설이 각각 10.92%, 8.33% 급락했고, 벽산건설은 3.85% 내렸다.

이 가운데 벽산건설은 워크아웃 발표 직전까지 우리은행이 보유지분 5.38%를 전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이번 워크아웃 대상인 재영솔루텍, 미주제강, 성원파이프, 중앙디자인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엠비성산은 11.43% 하락했다. 이 밖에 신용공여액 500억 원 이상 기업 가운데 채권은행으로부터 C·D등급 이하를 받은 38개 기업이 이번 주부터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나 퇴출 등 본격적인 구조조정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또 내달부터는 신용공여액 30억 원 이상, 5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도 신용위험을 평가해 오는 10월까지 대상 기업 선정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다음달 1일부터 지방의회의원의 체육관련단체 임직원 겸직이 금지되면서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체육단체 임원들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의원은 해당 자치단체로부터 예산지원 등을 통해 사실상 직접적인 이해 관계를 갖는 체육회 및 생활체육협의회의 회장 또는 부회장, 가맹단체 임원의 직위를 겸직할 수 없게 됐다.

이에따라 충북도내 지방의원 중 체육관련 단체장을 맡고 있는 김명수 청주시생활체육회장 겸 충청북도정구연맹회장(청주시의회 가선거구), 황영호 충북도생활체육회 이사(청주시의회 가선거구), 윤석진 영동군생활체육회장(영동군의회 가선거구), 황규철 옥천군생활체육회장(충북도의회 옥천군 2선거구) 등 4명은 금명간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들 중 일부 당선자는 체육단체장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23일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법 상 겸직금지에 관해 재의견을 내놓으면서 각 당선자들의 행보가 엇갈리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재의견을 통해 기초의회 의원은 광역체육관련단체 임직원 겸직이 가능하고, 광역의회 의원도 기초체육관련단체의 임직원 겸직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김명수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은 청주시생활체육회장직은 내놓고 충청북도정구연맹회장직은 유지하게 됐다.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황영호 충북도생활체육회 이사와 충북도의원에 당선된 황규철 옥천군생활체육회장은 기초와 광역이 교차돼 임원직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윤석진 영동군생활체육회장은 영동군의원에 당선됨에 따라 회장직을 내놓아야 하는 처지다.

김명수 청주시생활체육회장은 “남은 회장 임기는 2년이지만 이달말까지 회장직을 그만 둘 것”이라며 “당분간 부회장 대행체제로 이끌다 곧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어 신임회장을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군생활체육회 역시 오는 29일 이사회를 개최해 부회장 대행체제를 결정한 후 이사회와 대의원 총회를 통해 새로운 회장을 뽑을 방침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노동부의 명칭이 고용노동부로 바뀌고, 음식·이미용 등 직업훈련수요가 높은 분야의 훈련비 자부담 비율이 상향되는 등 내달부터 있을 노동행정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근로시간 면제제도(타임오프)가 내달 1일 부터 전면 시행됨에 따라 유노조가 있는 지역 사업장들은 노조전임자에 임금지급 대신 근로시간면제한도 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광역시 이상 자치단체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택시업체에 대한 최저임금법 적용도 내달 1일부터 시 지역까지 확대 시행된다.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내달 5일부터 노동부의 명칭이 고용노동부로 바뀐다. 대전지방노동청의 명칭도 대전고용노동청으로 변경되며, 대전종합고용지원센터는 대전고용센터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노동부가 노사갈등을 조정하는 기능에 머물지 않고,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겠다 것으로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정책을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노동청은 내달 5일 오전 9시 현판식을 열 계획이다. 또 청주고용센터에 지역협력과를 신설해 자치단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개정노동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노조전임자 임금지급이 금지된다. 따라서 노조전임자의 급여는 법에 따라 노동조합 스스로 부담해야 하며, 전임기간 사용자로부터 어떠한 급여도 지급받아서는 안된다.

이밖에 시 지역 택시업체에 대한 최저임금제가 시행되고, 취약계층 취업지원 전담조직인 취업주치의제도와 노사 관계진단서비스지원팀이 도입·운영되는 등 내달을 기점으로 노동행정이 대폭 달라질 예정이다.

문기섭 대전지방노동청장은 “근로시간면제제도가 조기 정책될 수 있도록 근로자수 100인 이상 유노조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민선 3·4기 부여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김무환 부여군수는 “지난 8년 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올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새로운 군수와 군민들이 역량을 모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부여군청제공  
 
부여군민과 함께 생산성·능률성, 효율성을 바탕으로 부여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민선 3·4기를 뒤돌아보면 잘한것보다는 안타깝고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 김무환 부여군수.

지난 2002년 민선3기 취임하면서 군수실에 걸었던 ‘백제왕도의 부여, 오늘 문화 엑스포를 준비합시다’라는 엑스포를 지난 8년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었고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에게 성공 브랜드로 보고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로운 군수를 정점으로 군민 여러분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글로벌 부여를 만들어 백제고도 123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하는 김무환 부여군수의 지난 8년간의 업적과 아쉬웠던 일에 대해 들어본다.

-8년간 군정을 이끌어 주셨는데 소감은

지난 8년간의 시간이 영화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돌이켜보면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군민 여러분께서 동참하여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 부여가 힘찬 걸음을 계속할 수 있었고 희망의 새 부여 건설 이라는 군정 목표를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들 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군수님께서 민선3·4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부여건설을 위해 저는 민선3·4기 재임기간동안 부여군 주식회사라는 경영 마인드로 군정의 목표를 ‘엑스포 하자!, 굿뜨래 팔자!, 효자군 만들자!, 인재육성 하자’로 정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준공과 함께 부여군 역사이래 최대행사인 2010 세계 대백제전이 드디어 개최됩니다. 지난 2002년 취임과 함께 구상하고, 그동안 전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준비해온 2010 세계대백제전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인정받았고, 230억 규모로 개최되는 지구촌 메가 이벤트 행사로 치러지게 됩니다.

또한, 선진20개국 관광장관회의(T-20) 유치,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서동공원 관광명소화, 백제호 관광지 조성, 백제역사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추진, 송국리 선사취락지 조성, 홍산옛관아 복원, 임천성흥산성 정비, 장암 와요지 정비 추진은 물론, 2003년부터 서동연꽃축제, 2009년 백제정원축제를 개최하여, 56년 전통의 백제문화제와 함께 부여의 3대축제로 키웠습니다.

굿뜨래를 원동력으로 잘사는 농촌을 위하여 좋은들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으로 부여군이 인증하는 상품인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지방자치 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전국 995개 지방자치브랜드중 1등 명품브랜드로 도약시켰으며, 2004년 400억이던 농특산물 매출실적을 2010년 3,000억원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양송이버섯특구 지정, 전국최초 수출전담팀 운영, 농업발전기금 조성, 친환경 상토공급, 굿뜨래 농업대학, 농기계대여은행개설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전국 제일의 효자군 조성을 위하여 100세이상 최고령어르신 세배드리기, 노인어르신을 위한 효공원 조성, 독거노인 안전 살핌이 유-케어시스템 운영, 노인건강 체조교실, 건강노인선발대회, 이동 보건소 운영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하여 보건복지가족부의 어르신 종합복지타운인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효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부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인재육성을 위하여 평생학습도시운영, 학교교육경비지원, 인터넷수능방송, 국제결혼 가정자녀 장학금지급, 아동희망프로젝트 운영, 장학기금 조성 등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였 습니다. 그 밖에 백마강 살리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서동요 드라마 유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 도시가스 착공, 명품소나무 가로조성, 보건소 신축, 신활력사업, 농촌종합개발사업,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 황포돛배 건조 운행 등의 사업과 롯데부여리조트, 태극제약, 비봉이엔지, 대림C&S, 백제CC 등의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부여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기억에 남은 것은

먼저 2002년 민선3기 취임하면서 군수실에 걸었던 것이 ‘백제왕도의 부여, 오늘 문화 엑스포를 준비합시다’였습니다. 8년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습니다. 성공개최로 부여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행사가 치러졌으면 합니다.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값을 받도록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에게 성공 브랜드로 보고되었던 것, 매년 어르신에게 세배를 다녔고, 대학의 사회복지과를 졸업하는 등 전국 자치단체의 경쟁을 물리치고 고령친화모델 사업을 부여에 유치하는 영예를 안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장수노인수당 지급, 독거노인 유-케어 시스템 운영, 농특산물 수출 전담팀운영, 쌀소득보전 군비직불금현금지급, 친환경 벼육묘 상토공급, 인터넷쇼핑몰 굿뜨래장터운영, 수박, 멜론 전자선별기 도입 등 부여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15개분야의 시책사업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쉬웠던 점은

부여와 공주의 행정구역 분리로 인하여 백제문화제와 2010 세계대백제전 공동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고도 옛모습 살리기, 백제역사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금강살리기 사업 등 공동으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부여와 공주는 백제의 왕도로서 백제정신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백제의 소중한 유물·유적을 자산으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양 지역의 강점들을 모아 상생과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공주시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어 아쉽지만 경쟁력 차원에서 언젠가는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에게 한말씀

한사람의 군민으로서 부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화합에너지로 부여를 위해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28일 KB국민은행 업무가 전산장애로 2시간 가량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전산장애로 인해 창구 업무를 비롯한 인터넷·폰뱅킹, 자동입출금기(ATM)까지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됐다.

이로 인해 국민은행 지점 창구는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고객들과 양해를 구하는 직원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은행을 이용한 많은 고객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영업자 차모(37·대전시 서구) 씨는 “납품받은 업체에서 수금을 독촉해 인터넷과 텔레뱅킹으로 이체하려했으나 먹통이어서 지점을 직접 찾아왔지만 여기서도 결국 방법이 없어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시중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53·대전시 대덕구) 씨도 “공과금을 납부하려 지점까지 찾아와 30분 이상 대기하다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전산장애로 인해 내일 다시 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망 장애로 인해 업무가 마비돼 업무를 볼 수 없어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냈다”며 “전산 장애 발생시 창구 직원들이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 정상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 Star)’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2월 16일 이후 두차례 전산 시스템 마비를 일으켰으나 국민은행 측은 이번 사고는 차세대 서비스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