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국민은행 업무가 전산장애로 2시간 가량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전산장애로 인해 창구 업무를 비롯한 인터넷·폰뱅킹, 자동입출금기(ATM)까지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됐다.
이로 인해 국민은행 지점 창구는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고객들과 양해를 구하는 직원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은행을 이용한 많은 고객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영업자 차모(37·대전시 서구) 씨는 “납품받은 업체에서 수금을 독촉해 인터넷과 텔레뱅킹으로 이체하려했으나 먹통이어서 지점을 직접 찾아왔지만 여기서도 결국 방법이 없어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시중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53·대전시 대덕구) 씨도 “공과금을 납부하려 지점까지 찾아와 30분 이상 대기하다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전산장애로 인해 내일 다시 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망 장애로 인해 업무가 마비돼 업무를 볼 수 없어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냈다”며 “전산 장애 발생시 창구 직원들이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 정상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 Star)’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2월 16일 이후 두차례 전산 시스템 마비를 일으켰으나 국민은행 측은 이번 사고는 차세대 서비스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국민은행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께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전산장애로 인해 창구 업무를 비롯한 인터넷·폰뱅킹, 자동입출금기(ATM)까지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됐다.
이로 인해 국민은행 지점 창구는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고객들과 양해를 구하는 직원들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은행을 이용한 많은 고객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자영업자 차모(37·대전시 서구) 씨는 “납품받은 업체에서 수금을 독촉해 인터넷과 텔레뱅킹으로 이체하려했으나 먹통이어서 지점을 직접 찾아왔지만 여기서도 결국 방법이 없어 피해가 이만저만 아니었다”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시중은행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
주부 이모(53·대전시 대덕구) 씨도 “공과금을 납부하려 지점까지 찾아와 30분 이상 대기하다 포기하고 돌아갔다”며 “전산장애로 인해 내일 다시 와야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고 볼멘소리를 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산망 장애로 인해 업무가 마비돼 업무를 볼 수 없어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돌려보냈다”며 “전산 장애 발생시 창구 직원들이 할 수 있는 방도가 없어 정상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마이스타(My Star)’ 서비스를 제공한 지난 2월 16일 이후 두차례 전산 시스템 마비를 일으켰으나 국민은행 측은 이번 사고는 차세대 서비스와는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