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3·4기 부여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김무환 부여군수는 “지난 8년 동안 준비해 온 사업들이 올해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새로운 군수와 군민들이 역량을 모아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했다. 부여군청제공  
 
부여군민과 함께 생산성·능률성, 효율성을 바탕으로 부여군 발전을 위해 달려온 민선 3·4기를 뒤돌아보면 잘한것보다는 안타깝고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 김무환 부여군수.

지난 2002년 민선3기 취임하면서 군수실에 걸었던 ‘백제왕도의 부여, 오늘 문화 엑스포를 준비합시다’라는 엑스포를 지난 8년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었고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에게 성공 브랜드로 보고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 새로운 군수를 정점으로 군민 여러분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글로벌 부여를 만들어 백제고도 123년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부여군을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자고 말하는 김무환 부여군수의 지난 8년간의 업적과 아쉬웠던 일에 대해 들어본다.

-8년간 군정을 이끌어 주셨는데 소감은

지난 8년간의 시간이 영화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돌이켜보면 어렵고 힘든 가운데도 군민 여러분께서 동참하여 주시고 성원해 주셨기 때문에 우리 부여가 힘찬 걸음을 계속할 수 있었고 희망의 새 부여 건설 이라는 군정 목표를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저와 함께 열심히 일해 준 공직자들 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군수님께서 민선3·4기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꿈과 희망, 미래가 있는 부여건설을 위해 저는 민선3·4기 재임기간동안 부여군 주식회사라는 경영 마인드로 군정의 목표를 ‘엑스포 하자!, 굿뜨래 팔자!, 효자군 만들자!, 인재육성 하자’로 정하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와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백제문화단지 준공과 함께 부여군 역사이래 최대행사인 2010 세계 대백제전이 드디어 개최됩니다. 지난 2002년 취임과 함께 구상하고, 그동안 전군민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준비해온 2010 세계대백제전은 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공식 인정받았고, 230억 규모로 개최되는 지구촌 메가 이벤트 행사로 치러지게 됩니다.

또한, 선진20개국 관광장관회의(T-20) 유치,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서동공원 관광명소화, 백제호 관광지 조성, 백제역사유적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추진, 송국리 선사취락지 조성, 홍산옛관아 복원, 임천성흥산성 정비, 장암 와요지 정비 추진은 물론, 2003년부터 서동연꽃축제, 2009년 백제정원축제를 개최하여, 56년 전통의 백제문화제와 함께 부여의 3대축제로 키웠습니다.

굿뜨래를 원동력으로 잘사는 농촌을 위하여 좋은들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으로 부여군이 인증하는 상품인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지방자치 브랜드의 세계화를 목표로 추진한 결과 전국 995개 지방자치브랜드중 1등 명품브랜드로 도약시켰으며, 2004년 400억이던 농특산물 매출실적을 2010년 3,000억원으로 올렸습니다.

또한, 양송이버섯특구 지정, 전국최초 수출전담팀 운영, 농업발전기금 조성, 친환경 상토공급, 굿뜨래 농업대학, 농기계대여은행개설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 인프라 구축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전국 제일의 효자군 조성을 위하여 100세이상 최고령어르신 세배드리기, 노인어르신을 위한 효공원 조성, 독거노인 안전 살핌이 유-케어시스템 운영, 노인건강 체조교실, 건강노인선발대회, 이동 보건소 운영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였으며, 이러한 성과들을 통하여 보건복지가족부의 어르신 종합복지타운인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효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부여의 밝은 미래를 열어갈 인재육성을 위하여 평생학습도시운영, 학교교육경비지원, 인터넷수능방송, 국제결혼 가정자녀 장학금지급, 아동희망프로젝트 운영, 장학기금 조성 등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였 습니다. 그 밖에 백마강 살리기 사업과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서동요 드라마 유치,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조성, 도시가스 착공, 명품소나무 가로조성, 보건소 신축, 신활력사업, 농촌종합개발사업,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 황포돛배 건조 운행 등의 사업과 롯데부여리조트, 태극제약, 비봉이엔지, 대림C&S, 백제CC 등의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부여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데 주력하였습니다.

   
-기억에 남은 것은

먼저 2002년 민선3기 취임하면서 군수실에 걸었던 것이 ‘백제왕도의 부여, 오늘 문화 엑스포를 준비합시다’였습니다. 8년동안 준비해 온 사업이 올해 결실을 맺습니다. 성공개최로 부여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지속적으로 행사가 치러졌으면 합니다.

우리고장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값을 받도록 ‘굿뜨래’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에게 성공 브랜드로 보고되었던 것, 매년 어르신에게 세배를 다녔고, 대학의 사회복지과를 졸업하는 등 전국 자치단체의 경쟁을 물리치고 고령친화모델 사업을 부여에 유치하는 영예를 안았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장수노인수당 지급, 독거노인 유-케어 시스템 운영, 농특산물 수출 전담팀운영, 쌀소득보전 군비직불금현금지급, 친환경 벼육묘 상토공급, 인터넷쇼핑몰 굿뜨래장터운영, 수박, 멜론 전자선별기 도입 등 부여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15개분야의 시책사업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낍니다.

-아쉬웠던 점은

부여와 공주의 행정구역 분리로 인하여 백제문화제와 2010 세계대백제전 공동개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고도 옛모습 살리기, 백제역사 문화관광도시 조성 사업, 금강살리기 사업 등 공동으로 추진하는 많은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부여와 공주는 백제의 왕도로서 백제정신과 문화를 공유하고 있고 백제의 소중한 유물·유적을 자산으로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양 지역의 강점들을 모아 상생과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공주시와의 자치단체 자율통합을 추진하였으나 무산되어 아쉽지만 경쟁력 차원에서 언젠가는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민에게 한말씀

한사람의 군민으로서 부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화합에너지로 부여를 위해 힘써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부여=양근용 기자 yong2004@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