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원가가 3.3㎡당 180만~200만 원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개발면적 995만㎡ 중 행정타운·기반시설용지 등을 제외한 315만㎡가 민간에 분양된다.

충남도는 2012년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에 들어설 도청 이전 신도시의 평균 조성원가는 3.3㎡당 180만~200만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또 실질적인 분양 대상토지는 개발면적 995만㎡ 가운데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용지 445만㎡와 행정타운·학교·이전기관 부지, 이주자택지 235만㎡ 등을 제외한 315만㎡이며 용도별로는 공동주택지 167만㎡, 상업용지 23만㎡, 산업용지 64만㎡, 체육시설부지 38만㎡ 등이다.

도는 이달 중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 및 LH공사에서 공급계획과 조성원가를 확정하면 내달부터 인구 유입효과가 큰 공동주택용지, 산업용지부터 단계적으로 분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전병욱 도청이전본부장은 세종시 산업용지 저가 공급계획 발표에 따라 도청 이전 신도시의 토지 분양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 공급계획 수립부터 산업용지와 대학용지 가격은 조성원가보다 낮은 3.3㎡당 각각 70만 원, 50만 원으로 계획해 세종시가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12년 말 충남도청·교육청·경찰청의 동시 이전에 대비해 이주자가 거주할 아파트 및 쓰레기 집하시설, 하수처리시설 등을 올해 착공, 2013년까지 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충남개발공사에서 대행개발방식으로 3개 블럭에 2568세대를 건립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임대아파트 500세대를 짓는다.

또 LH공사에서 임대아파트 2000세대, 홍성 갈산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일진그룹이 사원아파트 1200세대를 각각 건립한다.

이와 함께 2013년 3월 개교 목표로 초·중·고교 각 1개교가 들어서고, 그동안 추진해온 사립 국제 중·고교 설립은 공립 국제고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해 역시 2013년에 개교할 계획이다.

유치원은 지난해 말 혜전대학과 글로벌 영어유치원 설립 협약을 체결, 오는 6월 부지를 매입해 공사에 들어가고, 건양대 특성화병원 설립을 위해 상반기 중 건양대 측과 토지 공급가격을 협의한다.

하수처리시설과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은 공기(工期) 단축과 기술력 확보를 위해 턴키방식으로 5월 설계·시공 일괄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집단에너지시설은 중부발전과 롯데건설이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식경제부에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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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과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 조화현 할머니.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 제공

 
 
78세의 할머니가 제과기능사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첫 제과기능사 시험이 열렸던 1일 오전, 시험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대전지역본부를 찾은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이날 수험생들의 관심은 제과기능사 시험이 아닌 머리가 희끗한 한 수험생에게 모아졌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올해 나이 78세의 조화현(경기도 안산시경 할머니였다.

조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날 젊은 수험생들과 함께 두 시간 넘게 제과기능사 실습시험을 치렀다. 정성스럽게 반죽을 하고 오븐에 굽는 조 씨의 얼굴에선 진지함이 묻어났다.

조 씨에게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지난 두 번의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시간 넘는 시간을 달려와 시험에 다시 도전하게 된 데에는 말하지 못할 특별한 사연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들에게 ‘삶의 희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어머니로서 몸소 보여줘야만 했기 때문이다.

조 씨는 "심장병 수술을 받은 막내아들이 수술 직후 삶의 의지가 많이 약해져 그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시험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체력이 허용하는 한 배움의 끈을 놓지 않겠다. 이 시험에 합격하면 또 다른 목표를 세워 다시 도전 하겠다. 아들이 이 모습을 보고 먹었던 약한 마음을 버리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수험생들은 조 씨의 이런 용기에 박수갈채를 보내면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올해 첫 제과기능사자격시험의 결과는 내달 11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항룡 기자 pri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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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중인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2012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2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을 3일 열리는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2005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이 시행된 144개 시·구로, 우리나라 인구의 95%가 이들 지자체에 거주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현재 공동주택은 30개, 단독주택은 96개, 일반식당은 113개 시·구에서만 실시되고 있다.

종량제에 따른 수거료는 주민 부담이 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되 배출량이 적은 가정은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환경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체적인 종량제 실시 방안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 판매 △음식물 쓰레기 봉투와 함께 전자태그 판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용기 보급과 전자태그 판매 등이 검토되고 있다.

또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양에 따라 수거료를 달리 부과하되 주민 편의를 고려해 단지별, 동별로 부과한 뒤 주민 수나 가구 수에 따라 나누는 방안과 처음부터 가구별로 부과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지자체에 따라 실제 채택되는 방안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

정부는 또 2011년 10개 지자체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2012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20% 줄여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재원 기자 ppjjww7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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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청원통합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지현상)는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군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청주·청원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청원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9300여 명으로 청원군 전체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 관련 복지관련 시책은 낙후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자립권, 문화 예술접근권을 외면한 채 정치적 논리와 일부 이익 집단의 이해 관계만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무시하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원군 장애인들은 같은 생할권임에도 자치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청주지역 중증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해피콜’ 서비스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감안할 때 청주시와 청원군에 사는 모든 장애인들이 서비스와 혜택을 고르게 받는 방법인 통합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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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에서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A 씨는 건물 1층을 임대하면서 임차인 B 씨와 '다운계약서'를 작성했다.

5년간 월세를 시세보다 싼 500만 원을 받으면서 세무서에는 300만 원으로 낮춰 신고하는 게 계약조건이었다.

A 씨는 ‘절세’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B 씨는 다운계약서를 써 주는 대신 싼 값에 상가를 빌려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거래(?)가 성사된 것이다.

하지만 건물 매매 과정에서 B 씨와 마찰이 생긴 A 씨는 신고당할 처지에 놓이면서 애만 태우고 있다.

청주지역 상가밀집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른바 '다운계약'이 성행하고 있다.

상가 임대차 '다운계약'은 건물주가 세금을 덜 내려 임차인과 합의를 통해 임대 금액을 실제금액보다 낮게 책정하는 이중 계약이다.

'다운계약'은 건물주에게는 월세 수입을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서 차액만큼 부과해야 하는 세금을 내지 않을 수 있고, 세입자는 계약서를 써 주는 대신 장기계약이나 시세보다 싼 월세를 낼 수 있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형태의 계약이다 보니 청주의 중심상권밀집지역인 성안길을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다운계약이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건물주는 "임차인이 법인일 경우엔 불가능하지만 개인과 개인 간의 임대차 계약은 대부분 '다운계약' 형태"라면서 "관행처럼 이어져 온데다 양측 간 합의에 따른 계약이다 보니 사실상 세무당국에 적발되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다운계약을 통한 탈루 사실이 적발될 경우 기존 탈루 원금을 모두 내야하고, 종합소득세의 40%를 가산세로, 납부 불성실 가산세가 연간 10%씩 부과된다.

문제는 건물주와 임차인간 합의를 통해 이뤄지는 계약이다 보니 양측의 분쟁으로 임차인이 신고를 하지 않는 이상 적발이 어렵다는 점이다.

임차인이 신고를 하려해도 세무당국에 적발되면 임대인이 수익의 최대 90% 이상을 과징금으로 부과해야 하다 보니 계약갱신 등으로 분쟁을 자체해결하면서 그마저도 쉽지 않다.

다른 건물주는 "건물시세가 올라 임대료를 인상하려해도 세입자가 다운계약 신고를 미끼로 임대료 동결을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전했다.

탈세를 목적으로 한 ‘다운계약’이 성행하면서 세무당국의 철저한 지도·단속이 시급하다는 관련업계의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D부동산 업체 대표는 "상가 임대차 시장에서 '다운계약'을 통한 이중계약이 성행하면서 부동산 시장을 어지럽히고 있다"며 "건물주의 정상적인 계약도 중요하지만 세무당국의 철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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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최초합격 이탈자를 막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대전·충남지역 대학들이 2010학년도 신입생 합격자를 모두 발표했으나 등록마감일이 다가오면서 최초 합격자들의 이탈을 막기 위한 대책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일 등록기간 만료까지 중복합격 학생들의 선택에 따른 연쇄 이동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우수한 자원인 최초합격자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당근’을 제시하며 설득을 벌이고 있다.

지역 사립대의 경우 기숙사와 장학금 혜택, 해외연수 지원 등을 앞세워 등록을 권유하고 있고 국립대의 는 낮은 등록금과 졸업후 취업 전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학생과 학부모 마음잡기에 나섰다.

가장 적극적인 대학은 대전권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 면에서 불리한 중부대와 건양대.

중부대는 신입생 전원에게 학업 장려장학금 60만 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웠다.

또 대전과 금산을 제외한 전 지역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수시합격자의 경우 전원, 정시합격자의 경우 여학생 전원에 기숙사 배정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중부대는 총장 명의의 서신을 합격자 전원에게 발송해 학교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으며 무료 셔틀버스 운행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건양대도 최초합격자 등록시 입학금 63만 원을 면제해 준다는 점을 내세워 이탈자 최소화에 전력하고 있으며 전화와 홍보물 발송을 통해 학과별 장학금 혜택 등을 알리고 있다.

목원대는 전화상담원 15명을 전담 배치해 학생 적성에 맞는 학과 선택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과별 장학금과 동문회 지원, 학교 비전 등을 자세히 설명해 등록을 권유하고 있다.

또 신설학과의 경우 예비신입생들을 초청해 학과와 관련된 프리젠테이션과 특강을 개최했으며 연구소 견학과 학교 기숙사 투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대 역시 신입생 전원에게 해외연수 비용의 절반을 학교가 지원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별 전화를 통한 자세한 상담으로 등록률 높이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밖에 배재대는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학교 홍보용 달력을 발송하고 각 학과 교수들이 전화를 통해 맨투맨으로 직접 학과에 대한 설명과 졸업후 진로 등을 안내하고 있다.

한편, 상대적으로 낮은 등록금 장점을 내세우고 있는 충남대는 총장과 단과대학장 명의의 서한 발송을 통해 취업전망과 학교의 비전, 70%가 넘는 신입생 기숙사 입사율 등을 알리고 있다.

지역 대학 관계자는 “우수한 입학 자원은 결국 높은 취업률로 이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대학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각 대학마다 최초합격자의 이탈을 최소화 시키기 위한 노력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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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분양시장의 실수요자가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면서 건설업체들이 중소형 위주의 주택 공급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1, 2인 가구 증가와 인구 고령화 등 주거문화의 변화를 겨냥한 주택사업방향이다.

신영이앤씨는 싱글족과 4인 가구 이하 증가를 겨냥해 대전시 서구 용문동에 ‘신영미소랑’ 아파트 55.06㎡형과 59.91㎡형, 61.57㎡형, 67.82㎡형, 74.50㎡형, 79.93㎡형, 84.99㎡형 등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로 용문역 역세권에 공급 중인데, 가족 수 등 가족형태의 변화에 따라 평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동기종합건설은 내달 입주자 모집 공고할 서구 변동 ‘포에버’ 역시 전체 246가구 중 53.79㎡형~55.99㎡형 50가구, 82.82㎡형~84.95㎡형 194가구를 공급하는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부가 분양할 대전 도안신도시 2블록 아파트단지도 85㎡초과로 계획됐으나 평균 평형을 중형 평형으로 바꿨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도안신도시 2블록 아파트 면적을 실수요자 선호도 등을 감안해 평균평형을 149㎡(45평형)에서 129㎡(39평형)으로 하향조정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는 1분기 중에 공급공고를 낼 계획이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5월 도입한 도시형생활주택도 새로운 주택 유형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소형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한 도시형생활주택은 신혼부부, 싱글족 등 1, 2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단지형 다가구(전용면적 85㎡형 이하), 원룸형(12~30) 기숙사형(7~20) 등으로 구분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자들이 불확실한 시세차익보다는 실수요 위주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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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안지용 씨는 ‘쌍둥이 아빠의 리뷰, 요리, 육아 그리고…’(http://22st.net)를 운영하며, 딸 쌍둥이의 일상을 포스팅합니다. 안 씨는 지난 2007년 자신만을 위한 공간으로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쌍둥이의 모습을 기록하다보니 그의 블로그는 쌍둥이에 대한 육아 정보로 가득한 보물 창고가 됐습니다.

6일 첫돌을 맞는 이란성 쌍둥이 수현·소현이를 키우며 두 배로 힘들지만, 행복도 두 배라는 초보 아빠 안지용 씨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안지용 씨는 어떤 분인가요?

"결혼 3년 차 쌍둥이 아빠입니다. 대전에 살고,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근무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쌍둥이 육아’라는 블로그 테마가 특이한데?

"처음엔 쌍둥이 아빠의 일상 블로그로 시작하다 언제부턴가 쌍둥이 사진을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여러 사람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쌍둥이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 이란성 쌍둥이라 얼굴이 다르던데.

"작년 2월 6일에 태어난 수현이와 소현이입니다. 수현이는 아빠를, 소현이는 엄마를 닮았습니다. 쌍꺼풀로 아이들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내일 첫 돌이 되는데,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쌍둥이를 키우며 가장 기쁜 순간과 힘든 순간은?

"기쁜 순간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쌍둥이가 동시에 저한테 달려올 때입니다. 그럴 때면 하루의 피곤이 싹 날아갑니다. 힘든 때는 같은 공간에 있기에 한 명이 아프면 둘 다 아프다는 겁니다. 아픈 아이가 두 명이다 보니 병원에 데려갈 때 힘이 많이 듭니다."

△ 블로그를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던데, 쌍둥이에게 해주고픈 음식은?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죠. 애들이 크면 한국음식 중 김치찌개나 달콤한 머핀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 예비 쌍둥이 엄마·아빠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한다면?

"쌍둥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키우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순 없습니다. 아빠도 육아에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 쌍둥이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됐으면 하나요?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쌍둥이가 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가 됐으면 합니다. 수 많은 사람과 즐거운 소통을 했으면 합니다."

△ 블로그 운영 계획은?

"앞으로 쌍둥이 용품에 대한 리뷰를 계획 중입니다.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지식을 쌓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최봄2 http://kake0101.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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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아우디(AUDI)라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동급의 모델에서 가장 많은 성장률과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뉴A4 콰트로(Quattro)를 시승하게 됐습니다.

아우디의 A시리즈는 싱글프레임이라 불리는 커다란 그릴 디자인을 패밀리 룩으로 이어가며 아우디만의 DNA을 소비자에게 더욱 확고히 인식시키고 있습니다.

전면의 헤드라이트는 일명 '눈물'이라고 불리우는 주간 LED라이트를 한껀 뽐내며 아우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멋스러움을 갖고 있습니다.

전면 범퍼 하단은 스포츠 세단 답게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날렵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뉴A4는 구형 모델과 높이는 같으나, 길이(117㎜)와 넓이(54㎜)가 커지며 세련된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역동성을 보여줍니다.

측면의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 라인은 날렵한 A필러와 루프, 트렁크 리드로 이어지는 C필러는 쿠페형의 스타일입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아래에 위치한 오토 홀드 온·오프 버튼은 정차시 자동으로 브레이크가 작동, 편하게 브레이크에서 발을 뗄 수 있습니다.

뉴A4는 스포츠세단 답게 패들 쉬프트가 있어 메뉴얼 모드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패들 쉬프트는 넓고 얇게 디자인 되어 있어 업·다운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기어의 변속타이밍은 만족스러운 품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얌전하지 않은 외모와 스타일은 편안한 세단을 원하는 드라이버와 와일드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소비자의 입맛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만족시킬 것입니다.

치열한 수입 메이커의 경쟁에서 소수의 승자만이 살아남는 경쟁에서 과히 지난해의 판매량과 소비자의 선택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조심히 예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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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자도 검사장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

 
 
뇌는 뉴런이라는 신경세포의 화학적·전기적 신호 전달로 작동된다.

이 가운데 전기적 전달은 뉴런과 뉴런 사이에서 신호의 유무에 따라 -70mV~30mV의 전압 변화를 통해 이뤄진다.

각 뉴런 간의 전압차가 집단적으로 발생하면 신호의 전달에 따라 일련의 전류흐름이 나타나면서 뉴런 주위로 자기장을 형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뇌에 형성된 자기장의 세기는 0.1pico(1조 분의 1)테슬라(자기장의 단위), 이는 지구에서 자연 형성되는 자기장의 10억 분의 1에 불과한, 극히 미미한 것이다.

◆인체자기장 변화로 질환 검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 이처럼 미미한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심자도 및 뇌자도 검사 기술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표준연이 개발한 장비는 지구 자기장의 100억 분의 1까지 구분할 수 있다. 표준연은 같은 원리로 심장 질환의 이상 유무를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정밀도의 심자도 장비를 2000년 대 초반에 이미 개발했다.

심장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의 세기는 지구자기장의 1000만 분의 1이하로, 이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초전도 스퀴드(초전도양자간섭소자)라는 특수한 자기센서 개발과 정밀측정 기술이 동시에 필요하다.

스퀴드(SQUID)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정밀 측정소자로, 이 장치를 이용한 검사로 인체에 아무런 해를 주지 않고도 심장활동에 따른 전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때문에 지금까지 조기진단이 어려웠던 허혈성 심근질환이나 부정맥 등 전도장애에 의한 심장질환의 진단 등이 가능하다.

심자도 검사는 심장기능을 진단하기 어려운 태아의 심장상태를 조기 진단하고, 출산 직후 곧바로 시술해 태아의 돌연사를 막는 한편 태아 심장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발달저하 등의 문제를 조기에 해결할 수 있다.

이 같은 기술을 확보한 표준연은 지난 2003년 자체 개발한 심자도 장비를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설치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2008년에는 심자도보다 100배나 더 민감한 뇌자도 장비를 개발에 대만에 수출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뇌자도 검사장비는 뇌에서 발생하는 자기장 신호를 측정해 뇌기능연구 및 기능성 뇌질환을 진단 할 수 있다.

특히 뇌신경의 전기활동을 초당 1000장까지 영상화해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뇌신경전류 변화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뇌에서 나타나는 인지과정을 놓치지 않고 측정해 낼 수 있다.

이는 현재까지 과학 수준으로 밝히기 어려웠던 뇌의 기능과 역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전망이다.

◆3차원 데이타 완성 박차

현재 표준연은 뇌자도 및 심자도 장비를 통해 감지한 자기장의 변화를 CT(단층촬영)나 MRI(자기공명영상)와 결합해 영상과 수치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 기술은 이미지로 표현되는 CT나 MRI의 각 부위마다 감지한 자기장의 변화를 결합시켜 3차원의 데이터를 도출시키는 것으로, 고도의 기술과 수학적 테크닉을 요한다.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표준연 이용호 박사는 “표준연이 개발한 뇌자도·심자도 검사장비는 감도 성능과 경제성 모두 세계 최고를 자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임상 데이터 수집 및 3차원 이미지화 연구화 완성되면 의학은 물론 관련 업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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