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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첫돌을 맞는 이란성 쌍둥이 수현·소현이를 키우며 두 배로 힘들지만, 행복도 두 배라는 초보 아빠 안지용 씨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 안지용 씨는 어떤 분인가요?
"결혼 3년 차 쌍둥이 아빠입니다. 대전에 살고,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서 근무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육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 ‘쌍둥이 육아’라는 블로그 테마가 특이한데?
"처음엔 쌍둥이 아빠의 일상 블로그로 시작하다 언제부턴가 쌍둥이 사진을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이 커감에 따라 여러 사람과 육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본격적으로 쌍둥이 육아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 이란성 쌍둥이라 얼굴이 다르던데.
"작년 2월 6일에 태어난 수현이와 소현이입니다. 수현이는 아빠를, 소현이는 엄마를 닮았습니다. 쌍꺼풀로 아이들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내일 첫 돌이 되는데, 아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 쌍둥이를 키우며 가장 기쁜 순간과 힘든 순간은?
"기쁜 순간은 퇴근하고 집에 가면 쌍둥이가 동시에 저한테 달려올 때입니다. 그럴 때면 하루의 피곤이 싹 날아갑니다. 힘든 때는 같은 공간에 있기에 한 명이 아프면 둘 다 아프다는 겁니다. 아픈 아이가 두 명이다 보니 병원에 데려갈 때 힘이 많이 듭니다."
△ 블로그를 보니 요리에 관심이 많던데, 쌍둥이에게 해주고픈 음식은?
"정성이 듬뿍 들어간 음식이죠. 애들이 크면 한국음식 중 김치찌개나 달콤한 머핀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 예비 쌍둥이 엄마·아빠에게 육아 노하우를 전수한다면?
"쌍둥이 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며 키우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잘 할 순 없습니다. 아빠도 육아에 많은 부분을 책임져야 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 쌍둥이가 커서 어떤 사람이 됐으면 하나요?
"행복을 나눠주는 사람이 됐으면 합니다. 쌍둥이가 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아이가 됐으면 합니다. 수 많은 사람과 즐거운 소통을 했으면 합니다."
△ 블로그 운영 계획은?
"앞으로 쌍둥이 용품에 대한 리뷰를 계획 중입니다. 육아정보를 공유하며 지식을 쌓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최봄2 http://kake0101.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