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 회원들이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청주청원통합 지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지현상)는 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원군 장애인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반드시 청주·청원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청원군에 등록된 장애인은 9300여 명으로 청원군 전체인구의 6%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인 관련 복지관련 시책은 낙후돼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장애인들의 이동권 및 자립권, 문화 예술접근권을 외면한 채 정치적 논리와 일부 이익 집단의 이해 관계만으로 청주시와 청원군의 통합을 반대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복지를 무시하는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청원군 장애인들은 같은 생할권임에도 자치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청주지역 중증 장애인들의 교통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해피콜’ 서비스 등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감안할 때 청주시와 청원군에 사는 모든 장애인들이 서비스와 혜택을 고르게 받는 방법인 통합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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