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경찰서는 5일 이웃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A(30·여) 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오후 12시경 대전시 대덕구 한 아파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31) 씨의 집에 문이 열린 것을 보고 침입해 다이아몬드 반지 등 2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의 여죄를 수사중이다.

천수봉 기자 dan@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5일 “한나라당이 국가발전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다면서 내놓은 법안들이 국민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는 점이 굉장히 안타깝다”고 한나라당을 향해 쓴소리를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민이 다수당을 만들어준 한나라당이 국회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국민이 바라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는 책임도 부여한 거라 생각한다”며 “다수당으로서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최근 여야 대치 상황에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의미전달이 잘못됐다”며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 같은 박 전 대표의 언급이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간 장기간 대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당내 결집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여기에 박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강경한 당내 친 이명박계를 향해 불만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해석과 함께 당내 분란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박 전 대표의 발언과 관련, 윤상현 대변인은 “박 전 대표의 말은 ‘현재 당이 처리하려고 하는 법안들이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한 법안임에도 처리절차를 둘러싸고 불법 폭력과 파행으로 혼란이 장기화되고 있어 경제난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실망을 드린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허태열 최고위원이 박 전 대표와 직접 전화를 해 전달한 내용”이라며 “허 최고위원이 직접 확인해본 결과 박 전 대표의 발언이 일정부분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새해가 밝았지만 최근 경제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서민들이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금전문제로 인한 절도 등 생계형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오전 8시경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김 모(67) 씨의 집에서 김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이 모(61·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전립선관 관절 계통의 병을 앓아왔고 당뇨에 따른 합병증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3일에는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던 박 모(46) 씨가 가게 주방에서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모(3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가 평소 생활고를 비관해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에는 빈 집에 들어가 현관문을 훔친 30대 고물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30대 고물상은 경찰조사에서 “날씨가 추워서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싶어서 현관문을 훔쳤다”고 말했다.

2008년의 마지막 날이였던 지난달 31일에는 옷가게에서 손님을 가장해 옷을 고르는 시늉을 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130만 원 상당의 옷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고형석 기자
Posted by 충투 기자단 :
     경기침체 여파로 대전 대다수 지역의 아파트 값이 떨어지고 전세거래도 실종되며 겨울방학 특수를 무색케 하고 있다.

중대형과 소형아파트 모두 매매는 물론 전세까지 거래가 없을 정도다.

4일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를 비롯한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지역 매매가 변동률의 경우 지난 12월 말(지난 12일 대비 26일) -0.01%를 기록해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유일하게 보합세(0.00%)를 보인 반면 동구가 -0.05%로 낙폭이 가장 컸다.

각 단지별로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서구 관저동 관저리슈빌 155㎡형은 500만 원 하락한 3억 3000만 원의 시세를 형성했다. 유성구 봉명동 온천훼미리타운 69㎡형도 500만 원 하락한 9000만 원 선이다. 또 유성구 지족동 반석마을 3단지 177㎡형은 500만 원 떨어진 5억 5500만 원이다. 노은1지구 반석마을 112㎡형의 경우 3억 원까지 호가했으나 최근 2억 2000만 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통적으로 방학특수를 누려왔던 둔산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소 관계자는 "4~5개월 전과 비교해 로열층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1억 원 이상 매매가격이 빠진 단지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 서구 둔산동 크로바 아파트 165㎡형의 경우 최고 9억 7000만 원까지 호가했으나 국토해양부 부동산 개별실거래가격정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초 7억 8000만 원(14층)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입주민은 "로열층에 리모델링까지 깔끔하게 한 아파트나 7억 원 정도 받는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무리 물건과 가격이 좋더라도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둔산동 한마루아파트 인근 중개업자는 "최근 몇 달 새 전세가는 1000만 원, 매매가는 2000만~3000만 원까지 떨어졌다"며 "102㎡형의 경우 지난해 초 3억 6000만 원까지 호가했으나 최근 3억 이하의 급매물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중소벤처기업과 노동계의 최저임금제를 둘러싼 대립각이 날카로움을 더하고 있다.

대전·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은 최저임금제가 본래의 목적을 상실한 채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넘어서고 있다는 주장을 펴는 반면 지역 노동계는 최저임금제에 대한 논란이야말로 지방의 노동자,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들은 올해 경기전망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어두울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연평균 11.3%의 최저임금인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사용자 측과 근로자 측 모두 공멸로 치닫는 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최저임금 제도개선에 대한 중소벤처기업계 입장을 담은 성명서에 따르면 일감부족과 판매부진으로 가동률이 60%대로 떨어진 가운데 기존 근로자 해고대신 임금동결, 근로시간 단축, 휴가부여 등으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저임금제 상승률이 현재처럼 진행된다면 인력감축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들은 최저임금제에 대한 보안대책으로 △고령자의 최저임금 조정 △지역별 최저임금제 도입 △최저임금결정 방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김성조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중소벤처기업들의 보안대책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노동계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올해 인상된 최저임금제는 시간당 4000원으로 지난해 최저임금 3770원보다 6.1%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실제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26.3% 인상안에서 20.2%로 양보했으나 결국 6.1%로 최종결정, 근로자의 최저생활을 위한 제도마저 없애려는 것 아니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우리나라만큼 험난한 시절을 치렀던 일본의 예를 들며 현재 자발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노사가 화합을 도모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전문가는 “1995년 플라자 합의로 인해 엔고불황이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면서 일본은 경제 폭탄을 맞게 됐다”며 “정부는 즉각적으로 민간기업 육성책을 시행하면서 최저임금제 적용 범위 축소, 임금억제 등 노동시장 유연화 정책을 시행했으며 노조들은 경제 위기를 공감하면서 감량경영과 노조파업 자제등에 나서면서 노사 협조 운동을 전개한 일들을 상기시킬 시점이 왔다”고 노사 상생안을 주문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폐에서 석면이 발견되고 결절이 많아 조직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디서 어떻게 검사를 받고 치료를 해야 할지 눈앞이 캄캄합니다”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 덕정마을과 은하면 화봉리 야동마을, 보령시 오천면과 청소면 일부 자연부락 등 과거 석면광산이 있던 주변 5개 마을 주민 100여 명에게서 석면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폐질환 집단발병이 알려지면서 마을 전체가 술렁이고 있다.

▶관련기사 4·21면

광천읍 상적리 덕정마을에 살고있는 정지열(66) 씨는 자신을 포함해 14명의 마을 주민들에게 X레이 검진결과 정밀검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 뒤 믿어지지 않는다는 듯 상기된 표정을 지어보였다. 뒷산에 석면광산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 2년여 동안 광부로 일하기도 했다는 정 씨는 “마을주민들 가운데 50세를 전후해 폐암 등으로 돌아가신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당시에는 폐병으로만 알았지 석면 때문이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광산이 폐쇄된지 30년이 넘어 현재 마을에서 석면의 흔적을 찾아보기가 어렵지만 1차 검진을 받은 주민 30여 명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4명이 재검을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마을 전체가 어수선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홍성군 은하면 화봉리에 위치한 석면광산은 일제 강점기인 1938년부터 채광을 시작해 70년대까지 운영됐다. 정 씨는 “광산이 한창 성업 중일 당시에는 광부만 300여 명에 달했고 이곳에서 발파작업을 하면 마을 전체에 석면가루가 날릴 정도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젊었을 때 10여 년 동안 석면광산에서 인부로 일했다는 홍순철(75) 씨는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이번 1차 검진에서 재검통보를 받았다”며 “어떻게 치료받아야 하는지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석면광산에서 일한 적도 없는데 재검통보를 받은 홍영표(50) 씨는 “어렸을 때 석면광산이 있었다는 기억밖에 없는데 재검통보가 나와 당황했다”며 “정부차원에서 보다 정확한 조사와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지열 씨는 “1차 검진에 참여하지 않은 주민이 절반 정도에 달해 이들 주민들까지 검진하면 피해주민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한 정밀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씨는 또 “현재 마을에 살고있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태어나 살다가 타지로 이사간 주민들도 검진대상자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은하면 화봉리 야동마을은 지금도 석면광산이 있던 곳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간이상수도로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석면광산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민들이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앞으로 석면광산 피해지역 주민대책위 등을 구성해 건강검진 및 치료, 환경복원 등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강력히 촉구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정부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충청체신청은 설을 앞두고 5일부터 18일까지 우수한 품질의 팔도특산품을 최고 2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우체국쇼핑 설맞이 할인 대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로 총 5500여 종의 전국 지역 특산품이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충청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으로 1만~2만 원대의 실속 있는 선물세트인 보령 김과 한밭 당면을 비롯해 금산 인삼, 청양 한과, 영동 곶감, 한산 소곡주 등이 다양한 가격대별로 구성돼 있어 제수용품과 설 선물용품으로 크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우체국쇼핑 상품주문은 인터넷우체국쇼핑(mall.epost.kr)을 이용해 품질 좋은 우리 특산물을 안방에서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으며 가까운 우체국에서 상품 카탈로그를 보고 주문하거나, 우체국 콜센터(1588-1300)를 통해서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충청체신청은 우체국쇼핑제도를 통해 대전·충청지역의 1514개 우수 특산품을 전국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지역 업체 우체국쇼핑 매출액이 400억 원을 달성,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저렴한 가격에 서민들의 식탁 메뉴로 각광을 받고 있는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저렴한 닭고기와 달걀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사료 값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달걀과 닭고기의 판매가격이 지난해보다 15~25% 정도 증가했다.

실제 농협 청주농산물물류센터에서는 이날 달걀(30개) 가격이 4800원으로 지난해(1월 5일 기준)보다 700원(14.5%)이 올랐다.

이와 함께 닭고기(1.2㎏) 가격도 5일 지난해(1월 8일 기준) 4770원보다 무려 1430원(23%)이 오른 6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마트 청주점의 경우에도 달걀(대란 30개 기준)의 매입가격이 지난해보다 28% 상승했고, 닭고기(1㎏ 기준) 가격도 지난해보다 15% 올랐다.

농협 충북지역본부에서 제공하는 농축산물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현재 달걀(특란 10개)의 도매가격은 1451원으로 지난 2007년 같은 기간 1191원보다 260원(17.9%)이 상승했다.

닭고기(육계 1㎏)의 경우에도 2008년 12월 31일 현재 가격이 3395원으로 2007년 같은 기간의 2417원보다 978원(28.8%)이 증가했다.

닭고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닭고기 공급도 달리고 있다.

청주 육거리시장의 새마을닭집은 1㎏기준의 닭고기가 하루 4000마리 정도 판매되고 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닭고기의 판매가격도 지난해 1900원에 비해 무려 1000원(47%)이 올랐지만 매출은 두 배가 오른 것이다.

이처럼 싼 값으로 서민들의 영양식이 됐던 달걀과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는 것은 알을 낳는 산란계가 부족하고 사료 값이 인상됐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도내에서 AI여파로 전국적으로 840여 만 마리의 닭, 오리 등이 살처분되면서 닭 공급이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올해 소비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는 것도 요인 중의 하나다.

권혁주 이마트 청주점 축산팀장은 “지난해 조류독감의 영향도 있지만 가장 큰 가격상승 요인은 국제 곡물가의 인상으로 사료 값 상승이 가장 크다”며 “축산 농가들의 도산으로 공급물량도 줄어,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
    

   
 
  ▲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09년 신년교례회'가 5일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열려 참석한 인사들이 희망찬 한 해를 다짐하며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동영상 cctoday.co.kr 허만진 영상기자  
 

'2009년 충남 신년교례회'가 5일 오전 11시 천안시 다가동 웨딩코리아 다이아몬드홀에서 700여 명의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관련기사 3면·참석자 명단 11면

충청투데이와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신년교례회에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이명수·김낙성 국회의원, 강태봉 충남도의회의장, 김동민 충남지방경찰청장,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 등 정·관계, 학계, 법조계, 재계, 여성계 인사 등이 대거 참석해 덕담을 나누며 '신년도약’을 다짐했다.

김용웅 충남북부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외적으로 기업환경이 매우 힘들었으나 충남지역은 수출 440억 달러, 무역수지 130억 달러를 달성해 대한민국 경제중심지로 중추적 역할을 해냈다"며 "새해에도 첨단산업 메카지역으로서 경쟁력을 활용해 경제위기를 헤쳐나가는데 첨병 역할을 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원용 본사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부터 촉발된 경제난이 총체적 위기를 맞으면서 막연한 비관론이 우리사회에 폭넓게 퍼지고 있어 걱정된다"며 "지난 외환위기를 전 국민이 힘을 합쳐 극복했듯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의지, 신념을 갖고 다시 뛰자"고 제안했다.

이완구 지사는 하례인사를 통해 "경제가 너무 안 풀려 답답하지만 그래도 충남도는 지난해 괄목할 만한 경제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한 뒤 “올해는 경제엔진의 시동이 꺼지지 않도록 예산을 조기에 집행하는 등 경제 활성화에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행사는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의 나라와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제의와 성무용 천안시장, 강희복 아산시장, 민종기 당진군수의 만세삼창 제의, 다과회 및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충남신년교례회 참석자 명단
△이완구 충남도지사 △김동민 충남지방경찰청장 △심대평 자유선진당 대표 △이명수 국회의원 △김낙성 국회의원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고남종 충남도의원 △김문규 충남도의원 △정종학 충남도의회 부의장 △정순평 충남도의원 △황화성 충남도의원 △홍성현 충남도의원 △송규행 충남도교육위원 △김지철 충남도교육위원 △채훈 충남도청 정무부지사 △최두영 충남도청 기획관리실장 △이재관 충남도청 경제통상실장 △김용찬 충남도청 행정도시지원·도청이전추진본부장 △이필수 충남도청 복지환경국장 △이성호 충남도청 농림수산국장 △김하균 충남도청 정책기획관 △김종화 충남도청 기업지원과장 △최욱환 충남도청 경제정책과장 △전태석 충남도청 디스플레이담당 △고일환 충남도청 수출지원담당 △서종호 충남도청 과학기술담당 △이능호 충남도청 투자기획담당 △윤호익 충남도청 과학산업과장 △이기홍 충남도청 입지지원담당 △맹일영 충남도청 산업정책담당 △이승곤 충남도청 투자유치담당관 △임헌필 충남도청 농수산물수출담당 △유두상 충남도청 고용정책담당 △강흔구 충남도청 기업애로담당 △양금석 충남도청 지원관리담당 △김선국 충남도청 지식산업담당 △박정화 충남도청 기업유치담당 △김용운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김용웅 충남발전연구원장 △김학수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남민 코레일충남지사장 △김승태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장 △이창구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남지방사무소장 △강희룡 ㈜KT&G 인쇄창장 △이상철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장 △나채만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이병환 충남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조춘자 전국주부교실 충남지부장 △한창숙 충남새마을회장△성무용 천안시장 △박한규 천안시부시장 △김영성 천안서북경찰서장 △이종원 천안동남경찰서장 △김동욱 천안시의회 부의장 △장기수 천안시의원 △안상국 천안시의원 △전종배 천안시의원 △전종한 천안시의원 △신용일 천안시의원 △이명근 천안시의원 △도병국 천안시의원 △유제국 천안시의원 △유영오 천안시의원 △서용석 천안시의원 △김영수 천안시의원 △유평위 천안시의원 △노동근 천안시의원 △이충재 천안시의원 △윤승수 천안시 동남구청장 △권오복 천안시 서북구청장 △채원병 천안시청 보건소장 △유효준 천안시수도사업소장 △황권서 천안시청 산업환경국장 △한동흠 천안시청 공보담당관 △서장근 천안시청 주민생활지원국장 △이재당 천안시청 건설도시국장 △박상헌 천안시청 농업기술센터소장 △오재근 천안시의회 사무국장 △김갑길 천안시청 총무과장 △여우현 천안시청 건설사업소장 △박승복 천안시청 공보담당 △황봉현 천안교육장 △박승묵 천안교육청 총무계장 △김용진 공주대 천안공과대학장 △김종구 선문대학교 사무처장 △김창해 단국대학교 홍보팀 △김형욱 남서울대학교 홍보팀 △서회진 상명대학교 홍보팀 △박형철 백석대학교 홍보팀 △김승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홍보팀 △김진웅 나사렛대학교 홍보팀 △류창기 쌍용고등학교장 △권혁운 천안용소초등학교장 △박준구 천안정보고등학교장 △안창모 천안신당고등학교장 △조동호 두정초등학교장 △우수환 충무교육원장 △이철훈 월봉고등학교장 △조세연 충남예술고등학교장 △김동완 충남평생교육원장 △박천만 천안세관장 △홍순필 천안세무서장 △조건휘 대전지방노동청 천안지청장 △하언석 천안세무서 팀장 △김학민 충남테크노파크 원장 △김명호 한국산업단지공단 천안지부장 △이신석 천안의료원장 △오병열 국민건강보험공단 천안지사장 △송용삼 성환문화원장 △문인규 바르게살기운동 천안시협의회장 △이평열 천안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김봉희 철도공사 충남지사 인사노무팀장 △문동호 천안시이용지부장 △염진철 천안동남경찰서 정보계장 △유효상 천안동남경찰서 정보관 △박노경 천안서북경찰서 정보계장 △윤재두 천안서북경찰서 정보관 △김병운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팀장 △윤원중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팀장 △강정순 충남북부상공회의소 총무 △전종오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계장 △전형성 충남북부상공회의소 △강희복 아산시장 △고학곤 아산경찰서장 △김준배 아산시의회 의장 △김학복 아산시의원 △임광웅 아산시의원 △현인배 아산시의원 △김의균 아산시의원 △김응규 아산시의원 △이기원 아산시의원 △유기준 아산시의원 △여운영 아산시의원 △안병옥 아산교육장 △홍대선 아산경찰서 수사과장 △김동주 순천향대학교 홍보팀 △유웅철 호서대학교 홍보팀 △민종기 당진군수△박기청 예산군부군수 △권국상 예산군의회 의장 △신영균 예산군의회 부의장 △이승구 예산군의원 △이송희 예산군의원 △이진자 예산군의원 △김영호 예산군의원 △최무영 예산군의원 △김동국 예산교육장 △장동관 예산군청 경제과장 △손종록 충남농업기술원장 △홍완표 예산군기업인협의회장 △배규희 예산군기업인협의회 감사 △강복환 한서대학교 평생교육원 초빙교수 △장기상 전 청양정산고등학교장 △함영주 충청하나은행 충남북부지역본부 부행장보 △윤지호 충청하나은행 천안중앙지점장 △이성진 충청하나은행 쌍용동지점장 △전영완 충남농협지역본부장 △나기호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 △민주식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 팀장 △박길태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김덕기 신한은행 대전충남영업본부장 △이길수 신한은행 천안기업금융센터장 △김인중 신한은행 두정동지점장 △신현수 ㈜아산테크노밸리 사장 △마원식 ㈜아산테크노밸리 상무 △정석현 ㈜아산테크노밸리 상무 △정수용 ㈜빙그레 부사장 △김충태 ㈜아라리오 대표 △남길우 ㈜아라리오 이사 △박오순 ㈜영타운에프에스 대표 △신주범 ㈜영타운에프에스 경영지원팀장 △이병순 ㈜세운메디칼 이사 △황각주 황산종합건설㈜ 대표 △나길웅 ㈜비젼인텍 대표 △이경수 ㈜한양고속 대표 △이용진 종소기업진흥공단 △원종록 미래화학㈜ 대표 △황병렬 엠이엠씨코리아㈜ 대표 △이병근 ㈜우진ETS 대표 △김호연 김구재단 이사장 △김영길 동광실업 대표 △양상록 ㈜에스티에프 대표 △권종만 한종공업㈜ 이사 △권녕학 천안헤르메카개발㈜ 대표 △김홍근 ㈜드림텍 대표 △김인술 연합정밀㈜ 대표 △황치문 ㈜크린월드 대표 △염태선 대륙기공사 대표 △강승구 ㈜케이원전자 대표 △김상영 대한정밀 대표 △이상무 상무 대표 △윤기원 ㈜오방 대표 △이정호 ㈜예산철판 대표 △유혁근 유강건설㈜ 대표

Posted by 충투 기자단 :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훔쳐가는 절도범들로 인해 가뜩이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지난해 기름 값이 가파르게 상승할 때 화물차에서 기름을 몰래 빼가는 기름도둑으로 인해 곤욕을 치렀던 화물차 운전자들은 최근 타이어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차량에서 타이어까지 빼가는 절도까지 기승을 부려 불안에 떨고 있다.

특히 화물차량들이 주차돼 있는 대덕구 문평동 3·4공단 인근에서 타이어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자신의 차량에서 타이어를 도둑맞은 A 씨는 "1년 전만 해도 근근이 입에 풀칠을 하고 살 수 있었는데 차량에서 물건을 빼가는 좀도둑들로 인해 못살겠다"며 "기름 값이 올라갈 때는 차량에서 기름을 훔치더니 타이어 가격이 올라가니까 타이어까지 훔쳐가고 있다"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또 A 씨는 "이게 한두 사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주위 운전자들도 이 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5t 화물차량의 타이어 가격은 6개월 전과 비교해 가격이 30% 이상 상승한 46여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절도범을 딱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게 화물차 운전자들의 마음을 더욱 속상하게 하고 있다.

공단 내에 절도범을 예방할 수 있는 CCTV가 설치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화물차 운전자들은 공단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CCTV 설치를 원하지만 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청회를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A 씨는 "자꾸 도난사건이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공단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CCTV를 설치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scorpius75@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