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지만 최근 경제위기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서민들이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금전문제로 인한 절도 등 생계형 범죄도 잇따르고 있다.
4일 오전 8시경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김 모(67) 씨의 집에서 김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이 모(61·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전립선관 관절 계통의 병을 앓아왔고 당뇨에 따른 합병증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3일에는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던 박 모(46) 씨가 가게 주방에서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모(3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가 평소 생활고를 비관해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에는 빈 집에 들어가 현관문을 훔친 30대 고물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30대 고물상은 경찰조사에서 “날씨가 추워서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싶어서 현관문을 훔쳤다”고 말했다.
2008년의 마지막 날이였던 지난달 31일에는 옷가게에서 손님을 가장해 옷을 고르는 시늉을 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130만 원 상당의 옷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고형석 기자
4일 오전 8시경 청주시 상당구 탑동의 김 모(67) 씨의 집에서 김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인 이 모(61·여)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전립선관 관절 계통의 병을 앓아왔고 당뇨에 따른 합병증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보다 앞선 3일에는 충북 청원군 강내면에서 통닭집을 운영하던 박 모(46) 씨가 가게 주방에서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이 모(30)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씨가 평소 생활고를 비관해 왔다는 주변인들의 말에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에는 빈 집에 들어가 현관문을 훔친 30대 고물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30대 고물상은 경찰조사에서 “날씨가 추워서 소주나 한 잔 마시고 싶어서 현관문을 훔쳤다”고 말했다.
2008년의 마지막 날이였던 지난달 31일에는 옷가게에서 손님을 가장해 옷을 고르는 시늉을 하다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130만 원 상당의 옷을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고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