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지난해 개최한 계룡군문화축제는 1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2013년 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해 보였으며, 국가행사로 개최해야 한다는 명분을 쌓기에 충분하였다는 분석이다. 사진은 2008 계룡군문화축제 개막식 장면. 계룡시청 제공 |
|
|
2003년 계룡시가 개청되면서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그어졌다. 자치단체 출범 6년차를 맞고 있는 계룡시가 장기발전계획에 따른 사업들을 착실하게 추진하면서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개청직후 시는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업무에 매진한 결과 현재까지 펼쳐온 각 분야의 시정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개청직후 시정의 성과 등을 분석하고 최홍묵 계룡시장으로부터 시정현안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군문화축제 성공적 개최로 엑스포 명분
지난 2003년 자치단체로 출범한 계룡시가 올해로 6년차를 보내면서 타 자치단체에 비해 뒤늦은 출발을 하였지만 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사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계획적으로 도시를 건설하면서 무분별한 도시개발을 방지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인해 전국의 중소도시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년도에 비해 9.4%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등 시세가 크게 커지고 있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2013년 계룡시 일원에서 개최 예정에 있는 세계군문화엑스포의 사전행사로, 지난해 개최한 군문화축제는 1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세계적인 행사로의 성공 가능성을 검증해 보였으며, 국가행사로 개최해야 한다는 명분을 쌓기에 충분하였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우수로 인해 유입되는 하천의 오염원을 차단하고, 맑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까지 총 319억 원을 투입하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체육공간 마련, 시민건강에 큰 몫
시에서는 유동리 종합문화체육단지 내에 20억 원을 투입, 테니스, 농구, 배구, 족구,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춘 3만㎡ 규모의 생활체육공원 조성은 물론 시민들의 생활체육 공간을 마련,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가 2010년까지 208억 원을 투입,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회관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돼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내의 문화예술단체에서 기획한 31개 사업에 1억 원을 지원하였고, 찾아가는 문화활동 10개의 공연을 유치,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계룡도서관에서는 전시회, 영화상영, 문화강좌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29억 원을 투자하여 신축한 엄사도서관은 오는 5월 개관을 목표로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구축 중에 있어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아산시에서 열렸던 제60회 충남도민체전에서는 종합성적 한 자리수 진입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9위를 차지하여 지난 2007년도에 이어 진취상을 수상한 것은 계룡시의 위상을 드높였던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주민편익 증진
계룡시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건설을 위해 엄사~남선 간 자전거 전용도로 5㎞ 구간을 개설하고, 두계천 정비사업과 연계, 하천변에 자전거 도로 8㎞를 개설 중에 있는 등 자전거 도로 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34.2㎞ 구간에 대해 자전거 전용도로를 단계별로 추진을 하고 있다.
또한 계룡시의 인근지역으로 이전 예정인 국방대 및 세종시와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논산시 상월면 간 지방도 645호선 개설사업이 내년도에 착공예정으로,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계룡시의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교통소통의 원활을 도모하기 위해 용남고교 앞~해군아파트 진입도로 확장 등 도시계획도로 5개 노선에 94억 원을 투입, 개설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 등을 통해 주민의 편익을 도모했다.
이와 함께 호남고속도로 계룡나들목~금암동 계룡고교 네거리까지 중앙분리대 설치와 경계석 교체, 둥근소나무 등을 식재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 향한리~도곡리 간 2㎞ 구간에 76억 원을 투자하여 도로를 개설하였고, 엄사~향한~도곡~광석리를 연결하는 도심 외곽축을 구축,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여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복지회관 건립 등 노인복지정책에도 심혈
계룡시는 과감한 예산을 투입, 노인복지정책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역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시에서는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고, 노인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시행에 대비, 1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60여 명을 수용하는 노인전문 요양시설 공사에 착수, 내년 상반기부터는 어르신들을 수용하여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시에서는 관내 마을별 경로당과 독지가 및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어 어르신들에게 정기적인 후원을 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어 노인복지정책에 적극적이라는 시정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개청된지는 불과 6년째 접어들고 있지만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전 공무원들이 그동안 전국 최고의 국방모범도시를 만든다는 일념으로 업무에 매진한 결과 시정의 각 분야에 걸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어 계룡시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