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살리기 사업의 각종 보상비 5900여억 원이 내달부터 집행되는 등 금강살리기 사업이 속도를 낸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금강살리기 생태하천조성 선도사업에 이어 본 사업에 대한 토지보상 물건조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고 감정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달부터 실제 보상에 들어간다.

국토부는 국가로부터 점용허가를 받은 하천구역 내 경작지는 모두 보상한다는 원칙을 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위탁해 기본조사를 실시 중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기본조사에는 시·군 공무원과 토지공사 직원 42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지장물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감정평가 결과에 대한 합의가 끝나면 바로 보상에 들어가고 보상가격이나 물건조사에 이의가 있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신청을 통해 늦어도 한 달 안에 보상과 수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보상 대상은 하천구역 내 토지와 홍수 조절 예정부지 내 토지 등이다.

하천구역 내 경작지는 국가로부터 개인이 점용허가를 받아 경작 중인 땅으로, 2년간 영농보상비가 지급된다.

하천구역 내 사유지에 대해서는 하천 편입토지 보상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신규 편입토지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보상법에 따라 보상이 이뤄진다.

홍수조절지 신설과 증설로 수용되는 토지는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부터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보상 대상을 지역별, 공구별로 보면 △서천지역 131억 원 △강경지역 1153억 원 △부여지역 854억 원 △청남지역 282억 원 △공주지역25억 원 △대청지역 204억 원 △계속사업 312억 원 △기타사업 등 532억 원 등이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소관의 농업용저수지 관련 사업에 1759억 원이 보상비로 책정됐다.

연계사업에서는 신규사업 3건 보상비로 154억 원이, 9공구(미호1) 40억 원, 10공구(미호2) 72억 원, 11공구(갑천) 42억 원이 각각 책정된다. 이와 함께 수공 시행사업비로 101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가운데 329억 원이 보상비로 계획됐다.

박길수 기자 blu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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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충남도청에서 이완구 지사(가운데)와 임성규 논산시장(오른쪽), 송영철 충남도의회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대 이전문제와 관련, 국방부와 합의한 내용을 밝히고 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최근 분리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방대 논산이전이 당초 원안대로 국방대 모두가 이전하는 것으로 합의됐다. 국방부와 국방대, 충남도, 논산시는 17일 국방부에서 이 같은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1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15일) 오전 국방부으로부터 국방대 논산이전에 대해 최종적으로 확인된 팩스가 도착했다”며 “국방부는 이 팩스에 지난 2007년 12월 결정된 국방대 논산이전 관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국회의 예산 결정을 존중해 원칙적으로 국방대의 논산이전을 원안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17일 오후 국방부 회의실에서 장수만 국방부 차관, 박창명 국방대 총장, 임성규 논산시장이 함께 합의문을 작성할 예정”이라며 “(사전에) 국방부와 청와대가 (이 같은 합의에) 조율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앞서 지난 12일 장수만 국방부 차관과 국방대 논산 이전을 원안대로 추진하기로 구두상으로 합의했고, 같은 날 맹형규 청와대 정무수석과 통화에서도 이런 내용을 확인했으며 이날 최종 합의문 작성에 대한 일정 등의 내용을 담은 팩스가 충남도에 도착한 것이다. 도는 17일 합의문 작성 시 당초 국방대 논산유치에 따른 약속사항인 국방대 발전기금 7억 원(충남도 5억 원, 논산시 2억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방부, 국방대 측에 불만스러운 생각을 갖고 있었고 지사가 나름대로 대응을 했지만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다”며 “임 시장을 비롯해 주민들이 엄청난 맘고생을 했다”고 격려했다.

임 시장도 “국방대 논산이전 원안 추진은 13만 논산시민이 한 마음 한 뜻이 됐기 때문”이라며 “국방대가 계획대로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충남도는 국방대가 원안대로 이전할 경우 육군훈련소(옛 논산훈련소)와 항공학교 등과 연계해 논산을 주축으로 대전을 잇는 '국방과학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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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만남을 찾아서’를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40일간 청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 세계 50여 개국의 작가가 참여해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이번 행사는 전시, 페어, 교육체험, 시민참여 프로젝트 등 공예를 테마로 한 지구촌 축제로 전개된다. 특히 홈스테이, 시민홍보대사, 대한민국공예 1교시, 생활공예전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비엔날레로 추진된다.

본 전시는 28개국 250여 명의 초대 작가들이 참가해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공, 생산자와 소비자 등 3개 섹션으로 꾸며진다. 출품작들은 공예뿐 아니라 회화, 건축, 디자인, 패션 등 다양한 장르가 넘나들 수 있도록 연출하고 상당산성, 무심천, 재래시장을 주제로 공예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국제공예 공모전은 입선작을 전시하며 국제 공예페어에는 10개국 100여 명의 작가와 갤러리 등이 참여해 공예마켓 부스를 운영, 공업 산업화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초대 국가관에는 캐나다의 대표 작가 200여 명이 작품을 전시, 캐나다 공예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다.

조직위원장인 남상우 청주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수준 높은 작가들이 참여해 지구촌 공예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열린 비엔날레의 참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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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4~5년 후에는 도시민들이 인근 저수지로 가족나들이를 가는 모습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지난 4월 국회를 통과한 '저수지주변개발특별법'에 의해 충청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 저수지 주변이 합법적으로 개발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본격적으로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관내에는 모두 223곳의 저수지가 있고 이 가운데 42곳 주요 저수지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이들 저수지를 개발하기 위한 현황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공사는 이들 저수지에 대해 규모의 적정성, 주변 개발여건, 접근성, 도시지역과의 교감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개발할 대상 20여 곳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충북지역본부도 관내 저수지를 대상으로 현황을 조사하며 사업지를 최종 선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청권 전역에서 대략 30곳 안팎의 저수지에 대한 개발이 우선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수지 주변 개발은 펜션 등 위락 숙박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비롯해 생태공원과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농산물 집하장과 판매장 등을 설치해 주변 농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관광객들에게 직거래로 판매할 수 있는 길을 터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중점사업으로 추진된다.

농어촌공사는 연말까지 사업지구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무렵부터는 설계를 비롯한 본격적인 사업 착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충청권에서는 △예산 예당지 △논산 탑정지 △진천 백곡지와 초평지 △음성 무극지 △연기 고복지 등 주요 저수지가 우선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현재 관련법에 뒤따르는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이 준비되는 가운데 사업대상지 선정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며 "우선 사업 추진 대상을 확정해 사업에 착수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대상지를 선정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농어촌공사가 중심이 돼 추진할 이 사업은 재정사업, 민자유치 사업, 재정과 지자체 공동투자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개발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을 주변 농민들이 고르게 입을 수 있도록 하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운 기자 oja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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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폭발로 인해 불길에 휩싸인 건물에 뛰어들어 할머니를 구한 의인(義人)이 삭막한 세상에 귀감이 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청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태연(41·사진) 씨는 지난 14일 이웃인 최규연(53) 씨 소유의 모충동 다가구주택 3층 세입자 김준호(26) 씨의 방에서 가스냄새가 난다는 얘기를 듣고 최 씨의 어머니 김춘옥(77) 씨, 세입자 김 씨와 함께 가스누출 장소를 확인하러 3층으로 향했다. 방문을 여는 순간 ‘펑’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고 혼비백산한 김 씨는 1층으로 가까스로 도망쳤다. 정신을 차린 김 씨는 김 할머니가 보이지 않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길이 치솟고 있는 3층으로 다시 올라가서 김 할머니를 구해 업고 내려왔다.

이후 질식상태였던 김 할머니와 전신에 3도화상을 입은 김 씨, 세입자 김 씨는 충북대병원에서 응급처치 후 상황이 위중해 소방헬기로 서울 성베스티안 병원으로 이송해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 생명이 위독했던 김 할머니는 현재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차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고, 김 씨와 세입자 김 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매우 고통스런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집주인 최 씨는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자기의 목숨도 돌보지 않고 어머니를 구해준 김 씨에게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김 씨를 평생의 은인으로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화재 목격자들을 통해 이 같은 상황이 알려지자 15일 오전 김충제 흥덕구청장이 서울로 문병을 다녀왔고, 김 씨가 회복하는대로 살신성인의 자세로 시민의 생명을 구한 뜻을 높이 사 표창을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심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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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백신이 대량생산될 수 있게 됐다.

<본보 4월 28·29일·5월 4·8·19

·20·26일·6월 8·15일자 보도>신종 플루 인체 백신 개발자인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는 15일 일양약품과 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제조와 생산기술, 대량생산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대 서 교수가 제조 및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계절 독감 백신과 조류독감 백신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경보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시킨 신종 플루 백신도 포함됐다.

일양약품은 서 교수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고 생산시설을 구축해 내년 연말까지 최대 1000만 도스(dose:1회 접종분량) 의 백신을 생산해 국내와 세계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 교수는 "백신생산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유행성 독감과 신종 플루 백신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국제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설치 전문회사 등의 자문을 통해 일양약품이 첨단 인플루엔자 백신 시설을 구축해 대량생산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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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덕삼 연기교육장은 꿈과 보람, 감동을 주는 행복교육을 목표로 설정하고,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간교육과 생각하는 사람을 기르는 창의교육에 모든 교육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전우용 기자 yongdsc@cctoday.co.kr
충남도 연기교육청은 올해를 연기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해로 정하고 꿈과 보람, 감동을 주는 행복 연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주요업무계획을 수립, 차분히 실천하고 있다. 특히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른 학교의 자율성과 책무성 제고, 학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학교가 지역사회문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연기교육청은 꿈과 보람, 감동을 주는 행복 연기교육 지속 추진, 전 교육가족이 참여하는 연기교육 전개, 으뜸 충남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널리 알리고 실천의지를 강화하기 위해 교직원 및 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덕삼 교육장을 만나 올해 후반기 교육 목표에 대해 들어본다.

-연기교육의 지향 목표는 무엇인가.

“꿈과 보람, 감동을 주는 행복 연기교육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교육의 큰 축(軸)은 인성교육과 학력증진이며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간교육과 생각하는 사람을 기르는 창의교육에 역점을 두고, 이에 따른 다섯 개의 기본방향을 설정해 연기교육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교육 역량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에게 큰 꿈을 키워주는 행복 연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우선 잠재능력 계발교육에 충실을 기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잠재적 소질을 찾아내는데 그치지 않고 확대 발전 시켜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기초·기본교육의 내실, 맞춤형 학력증진 목표관리제 운영, 비타민 독서운동 전개, One Book One School 운동 전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TaLK 장학생을 활용한 영어체험기회 확대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학습자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운영하기 위해 학생 이해자료를 제작해 공유하고, 학생의 수준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 전개, 도시문화 및 테마형 체험학습 전개, 소규모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블루오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은 연기 방과후학교 지원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보육교실 확대와 저소득층 학생 지원 강화, 학력증진 및 특기·적성 신장 프로그램 운영, 방과후학교 우수사례 일반화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미래 사회적응 교육의 강화를 위해 탐구중심의 기초과학교육의 충실과 사제동행 과학실기연수 실시 및 영재교육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여 우수 인재 육성에 노력하고, 특히 진로교육을 강화해 자신의 진로 및 바람직한 직업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경로효친 중심 예절교육은 전 교과, 전 생활영역에서 인지하고 행동하고, 내면화할 수 있도록 체험위주, 실천위주로 전개하고 있다. 1교 1특색 예절실천 프로그램 선정 지도, 연기 전통체험학습 적극 활용, 향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예절교육을 추진해 예절바른 연기인으로 자라나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학교안전 통합시스템을 운영해 학교폭력에 대한 책임지도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에 대한 대안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교주변 배움터 지킴이 관리, 청소년 정신 위생교육 강화, 학생 상담활동을 내실 있게 운영해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신경을 쓰고 있다.”

-교직원들에게 보람을 주는 행복 연기교육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은.

“교원의 전문성 신장 강화를 위해 2007년 개정교육과정 연수를 강화하고, 교원자율연수를 활성화하며, 명품수업을 위한 교과교육연구회 운영, 현장 연구활동 적극 지원, 교원 능력개발평가 선도 학교운영, 연기교육 브랜드 교사제를 적극 운영해 교사들의 연구활동으로 학생들을 더욱 알차게 가르치는 교원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명품수업을 위한 교실 수업 질 제고를 위해 교육현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장학을 전개하고 있으며, 수업장학 강화, 컨설팅 중심의 장학활동 전개, 수업장학 멘토링제 운영, 수업 참관 및 분석역량 강화, 학교 자율장학 적극 지원 등을 통해 교실 수업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교육을 벌이고 있다.

또한 교육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초등 농산어촌지역 중심학교와 중등 농어촌 거점학교 운영의 내실을 기하고, 공사립 유치원 간 어울림 장학협의회 활성화와 공사립 중학교 간 교수학습 컨설팅 공동운영 등 교육의 균형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울러 교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언론, 유관기관과 연계한 스승존경 풍토를 조성해 나가고, 교직원 업무경감 추진 노력, 내 직장 사랑하기 운동 전개, 인사관리의 공정성·투명성 확보, 능력과 실적 중심의 인사제도 운영 등을 통해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현장중심의 교육행정 지원으로는 학교교육 활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찾아 지원해주는 사칠현삼(事七現三) 운동을 전개하고, 현장문제 해결중심의 교육행정 동아리 운영, 행복 연기교육만두레를 내실 있게 운영하여 교육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단위기관 자율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학교장의 자율과 책무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중심의 학교평가를 실시하고, 장학지도와 연계한 컨설팅 및 결과 환류, 클린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열린감사제를 운영한다. 또한 단위학교 책임경영제를 적극 지원해 학교자율화 조치에 따른 자율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교육가족에게 감동을 주는 행복 연기교육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특색사업은.

“바탕교육이 되는 유아·특수 교육의 내실 및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유·초 연계교육을 강화하며, 특수교육 기회 확대, 장애이해 및 장애체험교육 강화, 특수학급 순회치료교육 및 재택교육 지원을 통해 행복을 가꾸는 교육복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교육지원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 다문화 서당과 학당을 설치해 기초기본학력 정착과 한국인으로서 정체성 형성 교육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교사 봉사동아리’를 조직, 운영해 결혼 이민자들의 고충상담 및 자녀교육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는 상담 활동을 전개해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생건강증진 교육 강화를 위해 기초체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운영, 전염성 질환 및 비만 예방교육 강화, 학교교사(校舍) 내 환경 위생관리 철저, 전통·절기음식 이어가기 운동 전개, 올바른 식습관 형성 지도를 통해 심신이 건강한 연기학생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학생교육 복지지원을 위해 사랑의 이웃돕기운동 전개, 직원 사랑나눔 기금조성, 사랑의 헌혈 운동, 난치병 학생 돕기 전개,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자녀 및 특수교육대상학생 급식비 지원 등을 통해 사랑과 감동을 주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교육가족의 참여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연기 교육사랑 도우미교사제 운영, 교육사랑 A/S 운동 전개, 학교시설의 지역문화센터화, 도화골 지역문화센터 거점학교 운영,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평생학습 전개로 교육가족의 참여교육을 확대하여 연기교육의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연기교육 정책 홍보 강화를 위해 연기교육사랑 소식지를 발간하고 교육활동 모습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홍보는 물론 오보(誤報)에 대해 적극적 대응으로 연기교육 활동 모습이 바르게 홍보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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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가 해양레저스포츠 산업 기반을 닦아 서해안을 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로 했다.

항공레저산업 육성 구상에 마리나항(요트·레저용보트 정박시설과 계류장, 해안 산책길, 식당가, 숙박시설 등을 갖춘 항구)으로 대표되는 해양레포츠산업 육성 구상을 더해 천수만 일대를 복합해양레저단지로 만들어 간다는 복안이다.

도는 15일 해양레저스포츠 육성을 위한 워크숍을 열고 천수만 일대를 해양레포츠단지로 재구성하는 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한서대 양춘호 교수(항공해양학부)는 “천수만 내측은 안면도가 외해의 파도를 막아 풍랑주의보가 연 평균 20일에 그칠 정도로 평수면을 유지하고 있고 간조 시에도 창리항과 당암리항 사이의 수심이 10m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 마리나항 예정지로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어 “태안기업도시와 연계해 해양레저 배후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레저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경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강조했다.

도는 일단 해양레저산업 기반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연내에 구상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마리나(marina)항은 해양레포츠 인프라의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정도로 해양레포츠산업에 있어 절대적인 기반시설”이라며 “국내외 개발 사례를 꼼꼼히 비교·검토해 종합적인 구상안을 연말 확정 예정인 서해안권발전종합계획에 포함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기준 기자 poison9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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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는 15일 최근 1년간 인구증가율 추세와 강서지구 등 신규아파트의 입주로 인해 올해 하반기에는 청주시 인구가 65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청주시 인구는 외국인 5609명을 포함해 23만 8365세대 64만 5830명이다.

이는 지난 4월 말 현재 23만 7971세대 64만 5271명과 대비해 세대는 394세대, 인구는 559명이 증가한 것으로 상당구는 전월대비 333명이 감소한 24만 7131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38.3%를 차지하고, 흥덕구는 전월대비 892명이 증가한 39만 8699명으로 청주시 인구의 6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간 인구 증가 동은 흥덕구 복대1동 518명, 성화개신동 272명, 산남동 196명이고, 인구 감소동은 상당구 금천동 146명, 내덕2동 74명, 흥덕구 수곡1동 62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흥덕구 가경동으로 5만 3598명이고, 다음은 4만 3156명의 상당구 율량사천동이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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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개원을 놓고 힘겨루기를 계속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15일 국회법 개정을 통해 임시국회 소집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도록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5개항의 요구조건 수용 후 개원협상에 임하겠다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

특히 양당은 6월 국회 개원을 위해 3차례 회동을 가졌으나, 이 같은 양당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등 현격한 인식차를 보이고 있어 국회 개회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법상 짝수달에 열리는 임시회 개회는 국회소집 요구가 없어도 당연히 그달 1일에 자동적으로 열리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2~3일 내에 제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요구하는 조건들은 국회에서 충분한 토론을 거쳐 결정하면 된다”며 “특히 검찰수사의 관행 중 시정할 점이 있다면 소관 상임위인 법사위에서 검찰제도개선 특위를 만들어 이것을 논의해 개선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희태 대표는 이날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에서 “민주당은 조문 정국의 반사이익을 좀 더 누려보자는 얄팍한 생각으로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수록 국민들의 지지는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고 민주당을 압박했다.이에 대해 민주당은 특별검사제 도입과 검찰개혁특위 설치, 국정조사 실시 등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개원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박병석 정책위의장도 이날 “민주당과 한나라당 간극이 워낙 커 당분간 국회 개원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래 원내대표 역시 의원총회에서 “몇 차례 회담을 통해 확인한 것은 상황에 대한 인식 격차가 크다는 것”이라며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해서도 잘못한 게 없는 데 뭘 사과하느냐는 태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검찰수사도 정당하다고 하고, 그 과정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었다”며 “이를 보면 국민들의 정서와 조문행렬 등이 한나라당의 의식 속에서 다 지워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처럼 6월 국회가 개원이 당분간 어렵게 되자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민생경제 등 3대 위기극복을 위한 현장 위주의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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