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내에서 신종 인플루엔자인 '인플루엔자 A(H1N1)' 백신이 대량생산될 수 있게 됐다.

<본보 4월 28·29일·5월 4·8·19

·20·26일·6월 8·15일자 보도>신종 플루 인체 백신 개발자인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는 15일 일양약품과 인플루엔자 백신주의 제조와 생산기술, 대량생산 방법 등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충남대 서 교수가 제조 및 생산기술을 이전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의약품으로 계절 독감 백신과 조류독감 백신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경보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시킨 신종 플루 백신도 포함됐다.

일양약품은 서 교수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고 생산시설을 구축해 내년 연말까지 최대 1000만 도스(dose:1회 접종분량) 의 백신을 생산해 국내와 세계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 교수는 "백신생산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산업으로 관계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외국에 의존하지 않고 순수 국내 기술로 유행성 독감과 신종 플루 백신을 자급자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또 "국제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공장 설치 전문회사 등의 자문을 통해 일양약품이 첨단 인플루엔자 백신 시설을 구축해 대량생산 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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