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지 4개월만에 수확하는 수경재배 인삼이 지난 6일 세계 최초로 출시돼 인삼 산업에 일대 변혁이 예상된다.

그동안 인삼은 식탁에 오르기까지 적어도 4~6년이 걸렸지만 수경재배가 성공을 거둠에 따라 농약이나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청정 인삼을 4개월이면 맛볼 수 있게 됐다.

깨끗한 수경재배로 생산되는 인삼이란 소식에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충남 서천군 마산면 이수복씨 농가의 수경재배 인삼 첫 출시에 맞춰 열린 '인삼 수경재배 기술이전 농가 현장 평가회 및 출하식'에는 전국에서 온 농업인과 농산물 유통 관계자, 가공 산업체 및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의 기술 이전으로 올해 첫 민간사업을 맡게 된 이수복 대표는 "첫 시도하는 기술이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성공적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로 뿌리만 사용하는 약용작물로서의 인삼이 아니라 잎, 줄기, 뿌리 모두를 쌈과 샐러드로 먹을 수 있는 웰빙채소용으로 개발돼 상품가치와 경쟁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수경재배 기술로 생산한 인삼 뿌리의 주요 기능성분인 사포닌 함량이 기존 재배 2년근 수삼의 8~9㎎보다 높은 14.3~15.8㎎으로 나타났으며 인삼의 잎은 수삼의 뿌리보다 사포닌 함량이 8~9배나 높아 샐러드나 쌈채소, 고급 튀김 요리 등 웰빙 식품으로는 물론 미용재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서천=노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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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천정 금산인삼농협조합장은 지난 4년간 이익금을 1076% 성장시키는 등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지난달 단독후보로 출마, 무투표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능력과 미래 비전을 검증받았다.
금산인삼농협은 최근 4년간 눈부시게 성장했다. 지난 2004년과 지난해 실적을 비교해 보면, 자본금은 21억 5900만 원에서 107억 7900억 원으로 541%가 성장했고, 이익금도 6300만 원에서 7억 4100만 원으로 4년만에 무려 1076%가 성장했다. 금산인삼농협의 이 같은 성장에는 박천정 조합장이 있다.

지난 2005년 박 조합장이 금산인삼농협을 맡고부터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고 지금도 성장은 계속되고 있다. 박 조합장은 지난달 18일 첫 직선제로 치러질 예정이었던 금산인삼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해 어렵지 않게 재선에 성공했다. 다시말해 박 조합장의 사업 능력에 도전자가 없었다는 얘기다.

전국 12개 인삼농협 중 금산인삼농협을 최고로 성장시킨 박 조합장으로부터 지난 4년의 성과와 앞으로 4년에 대한 조합 운영 방향과 계획을 들어본다.

대담=김혁수 남부본부장

- 단독 후보로 무투표 재선됐다. 당선 소감과 앞으로 4년, 금산인삼협동조합의 전반적인 운영방향은.

대망의 21세기를 열어가야 할 문명사적 전환점에서 우리 농협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구시대적 관행들은 없나 살펴 새로운 시대에 맞는 농협 운영의 틀을 짜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지난 임기에 최선을 다했다. 지난 임기를 뒤돌아보면 어려움과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에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었고, 이번 선거에서도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인삼 가공 유통 활성화를 위한 성장동력 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면, 앞으로 4년은 그동안 갖추어온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실 있는 운영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생각이다. 또 지난 임기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삼전문 품목조합으로서 지도 및 인삼, 홍삼 가공 유통사업을 더욱더 활성화해 조합육성과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모든 역량과 지혜를 다해 나갈 방침이다.

- 각종 수치에서 나타나 듯 금산인삼농협을 지난 4년간 눈부시게 성장시켰다. 인삼농협만의 성공 전략은.

전국 농협 중 유일하게 전문가로 구성된 고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 조선대, 충남대 교수 등 경영과 인삼·약초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 9명으로 구성된 인삼 R&D 사업 고문단을 운영해 새로운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홍삼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정관장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매출을 성장시켰다. 특히 보관과 복용이 불편했던 수삼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홍기삼’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벤조피렌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흑삼 제조기술을 특허 받았다. 증삼 과정에서 열처리와 온도조절에 대한 정확한 테이터를 구축해 흑삼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던 벤조피렌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철저한 제품 관리도 금산인삼농협만의 전략이다. 잔류 농약을 검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모든 수삼에 대해 농약안전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삼분야 최초로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받기도 했다.

- 진덱스 운영 업체로 선정됐다. 관리비 등 부담도 적지않을 텐데, 앞으로 계획은.

진덱스의 정식명칭은 ‘금산인삼농협 국제유통센터’로 정했다. 이 곳에 세계적인 GMP시설을 갖춘 가공시설과 포장시설을 설치해 명품 인삼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관광객이 모든 생산과정을 원 포인트 시스템(One Point System)으로 관람할 수 있는 견학코스로 활용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 판매 전략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연간 5억여 원의 관리비는 예식장 등 편의시설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판매량 증가에 따른 이익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매각 예정인 선원리 공장 운영비를 계산한다면 오히려 운영비가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유통센터(진덱스)에 조합원과 지역주민 이용편의 도모를 위한 예식장과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금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이르면 9월이면 문을 열수 있을 것이다. 또 회의장과 인삼산업 발전을 위한 학술세미나, 조합원과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 연구 회의, 농협조직 각종 회의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홍삼 족욕탕, 안마 체험시설, 금산인삼관련 전시관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인삼제품을 생산하는 부리면 선원리 공장을 매각키로 결정한 것으로 안다. 추후 매각이 이뤄진 후 계획과 사업방향은.

현재 선원리 공장의 생산능력으로는 수요물량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 이번에 운영사업자로 결정된 국제유통센터(진덱스)에 세계적인 GMP시설을 갖춘 제조시설을 설치, 금산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인삼을 생산할 계획이다.이와함께 자연건조 방식으로 제품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공장 신설도 구상하고 있다.

- 지난해 9월 수삼소매상인 수삼랜드를 개장했고, 곧 도매장 개장도 앞두고 있다. 현재 수삼랜드 현황과 곧 개장될 도매장 활성화 방안은.

도매장 건립·운영 배경은 인삼경작 조합원이 생산하는 인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있다.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가공업체 및 소매 수삼판매장에 고품질 인삼을 공급하고 동시에 금산인삼농협 인삼생산유통 종합 인프라를 구축해 수삼유통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삼집산 유통의 종주지로서 도매, 출하, 유통체계의 선진화를 도모 하고 차별화된 인삼 산업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매장의 운영 방향은 조합원과 준조합원이 사업주체 도매인으로 참여해 금산과 전국 인삼경작인의 출하 인삼을 대상으로 도매 중개 하고 출하자가 요구 할 경우 수삼 경매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매장 거래 인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키 위해 출하 전 인삼경작확인서와 연근확인서를 필히 첨부·확인하고 모든 수삼에 대한 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 최근 대두되고 있는 농산물 안전성을 확보하고 가공업체 및 소비자가 요구하는 고품질 안전인삼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출하자가 믿고 출하할 수 있도록 출하직후 출하대금 신속 결제를 유도할 생각이다. 특히 수삼 소매장인 ‘수삼랜드’와 도매장 건물이 연계돼 수삼산물 가치 유지와 원가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는 9월 열리는 제29회 금산인삼축제에 대한 전략은.

금산인삼축제는 금산인삼을 국내·외에 알리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다. 금산인삼의 대표 생산자 단체인 우리조합도 각종 행사를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금산인삼축제의 주무대가 금산인삼농협 국제유통센터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축제 기여와 함께 인삼농협 제품 홍보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금산을 대표하는 인삼축제에도 기여하고 사업초기인 국제유통센터의 사업과 우리조합 홍삼제품 브랜드인 삼지원을 홍보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 끝으로 조합원의 권익신장을 위한 정책과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현재 금산인삼농협은 지난 4년간의 사업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으뜸의 조합이 되었음을 자부한다. 조합원의 소득증대를 위한 수삼판매장(수삼랜드) 활성화와 국제인삼유통센터을 통한 명품인삼 생산, 조합원 복지증진을 위한 금산인삼 문화 컨벤션웨딩홀사업, 도매·경매장 건립 등 현재 많은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이들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 3000여 명의 조합원이 없다면 금산인삼조합은 존재할 수 없고 조합이 없다면 조합원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 할 수 없듯 순망치한(脣亡齒寒)의 가치관으로 조합과 조합원들이 한 뜻으로 인삼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정리=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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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충북지회(이하 충북민교협)가 시국선언 참여 교사에 대한 검찰 고발과 징계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충북민교협은 6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자라나는 세대의 교육을 짊어진 교사들이 민주주의 퇴행을 걱정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자신들의 견해를 시국선언을 통해 표출한 행동은 민주국가에서 권장돼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징계 지침에 대해 그 부당함을 알리고 거부하는 한편 학생의 인권과 학교 현장의 민주주의를 심화할 방도를 적극 마련해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최근 시국선언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교조 충북지부 간부 3명을 지난 2일 청주지검에 고발하고 중징계할 방침이다. 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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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대의 도서관 자치위원회는 최근 도서관에서 중·고등학생들을 퇴출키로 결정했다.

도서관을 찾는 중·고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잡담을 나누는 등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있다는 재학생들의 민원이 빗발친 데 따른 것이다.

도서관 입구에 ‘중고생 출입금지 결정’ 공고를 내는 것으로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중·고생 퇴출 작업은 보기 좋게 기대를 벗어났다.

도서관에 출입통제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이 대학은 중·고생 출입을 차단하기에 역부족이었고, 매일마다 대학생 순찰반과 중·고생들간에 옥상과 1층, 5층 등을 이리저리 숨어다니는 숨바꼭질이 벌어졌다.

결국 도서관자치위원회는 매일마다 중·고생들의 주요 대피(?) 통로인 3층 중앙도서관 문을 닫고 옥상부터 차례로 순찰을 돌며 중·고생들을 밖으로 내모는 고강도 색출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학도서관이 때 아닌 ‘중·고딩’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최근 일부 중·고교생들이 열람실 자리만 차지하고 공부는 뒷전인채 잡담을 나누거나 휴게실 과다 사용등으로 재학생들이 겪는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자 본격적인 중·고생 퇴출에 나선 것이다.

기말시험과 수능준비에 바쁜 중·고교생들에겐 시원하고 조용한 대학 도서관이 최적의 장소지만, 취업 준비와 열람실 자리 다툼의 ‘이중고’에 시달리는 대학생들의 분위기는 냉랭하기만 하다.

충남대는 최근 중앙도서관 입구에 ‘중·고등학생 출입금지’ 공고를 게시했다. 그 동안 제한적이나마 외부인에게 일부 열람실을 개방하던 충남대는 최근 도서관내에서 중·고교생들이 소란을 피우는 등 민원이 잇따르자 이들의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대전대 역시 중·고교생을 강제퇴실시킨다고 공고를 내기는 마찬가지. 아예 학생증 카드 소지자만 이용하도록 열람실 출입을 원천 차단한 곳도 있다.

한남대는 주민과 중·고교 학생 등에게 일반 도서 열람을 위한 도서관은 개방했지만 면학 분위기 조성과 재학생들의 도서관 자리 확보를 위해 도서관 내 열람실은 외부인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대학도서관들의 잇단 중·고교생 출입제한 조치에 대해 찬반 시각은 팽팽하다.

모 대학의 한 관계자는 “대학은 지역사회의 학습수요를 수용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복도에서 삼삼오오 모여 큰소리로 떠들고 막말을 하는 등 기본 예절조차 없는 중고교생들을 그대로 수용하기란 한계가 있다”며 “일선 학교에서 도서관 이용시 에티켓을 교육시킬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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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도시건설청은 올 하반기에 23개 공사에 총 2조 1963억 원 규모의 신규 공사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건설청에 따르면 건설사업이 착수된 이후 올 6월말까지 각종 설계와 공사 등에 총 2조 5406억 원의 사업이 발주돼 진행중에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보상비는 총 4조 6947억 원이 집행됐다. 또한 금년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는 정부, 토공, 주공의 신규 사업(23건, 2조 1963억원)이 착공되면 연말까지 발주 사업량은 총 4조 7369억 원에 달하게 된다.

이는 판교신도시 전체 조성비 4조 3000억 원을 넘는 규모로 행정도시 건설사업이 현재 초기단계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 국내 건설업계에 행복한 소식을 계속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행정도시 착공이후 현재까지 실제 업체에게 지급된 선금, 기성금, 준공금 등은 총 6291억 원으로 규모가 작지만 올 하반기에만 2351억원의 기성 지급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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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특별법이 오는 14일 국회 전체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자유선진당 간사인 이명수 의원(아산)은 6일 의원총회에서 “오는 8일 오전에 (세종시 건설) 현장을 방문키로 협의가 됐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지방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13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최종 통과시키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법은 13일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통과에 이어 14일 전체회의에서 통과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행정부처 변경 고시가 향후 세종시 건설의 핵심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행정부처 이전고시는 실질적으로 정부부처가 세종시 입주를 확인하는 과정인 만큼 이전고시가 세종시 건설의 가장 중요한 사안이다.

정부는 당초 6월말까지 이전고시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은 이날 의총에서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국회 행안위가 아직도 현장방문을 안했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세종시법은 많은 충청권의 염원과 기대가 있는 데 지금까지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마냥 지연시키고 있다는 것은 한심한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는 행정부처 변경고시를 해야 하는 데 6월말까지 한다고 해놓고 아직까지 이행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것을 보면 과연 이명박 정부가 세종시 건설에 본 뜻이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김 의원은 또 “선진당이 세종시 건설의 볼모가 되다시피 한 이런 사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이번 6월 국회에서 다른 법안과 연계시켜 하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부가 세종시 문제에 대해 매듭을 짓고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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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중금리 불안과 올 하반기 대출 조건 강화 등으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난달 보금자리론(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이 크게 늘었다.

6일 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보금자리론 공급 규모는 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시중의 대출금리가 갈수록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 수요가 더욱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대출 우대금리 폐지에 이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적용의 차등화를 추진 중이다.

반면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004년 상품 출시 이후 최저 금리((연 5.70~6.35%)를 유지하고 있어, 좋은 대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변동·고정금리 혼합형 상품인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의 경우 6일 현재 초기 이자가 연 4.81%로 은행권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불리하지 않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띄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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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김종벽 사무총장은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터닝포인트의 의미가 있는 행사”라며 행사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성희 기자 lsh77@cctoday.co.kr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만남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1일까지 40일간 펼쳐진다.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해 글로벌 문화축제로 시작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0년의 세월을 보내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와 주목을 받고 있다. D-70여 일 앞두고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준비내용과 의미 등을 조직위원회 김종벽 사무총장으로부터 들어본다.

대담·정리=이현숙 부국장

-먼저, 공예비엔날레가 어떤 행사인지, 행사 취지와 역사에 대해 소개한다면.

“공예에는 도자, 목칠, 금속, 섬유, 유리 등 다양한 장르가 있으며 전통공예와 현대공예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와 영역이 방대하다. 청주시에서는 이러한 공예의 모든 장르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공예비엔날레를 1999년부터 2년에 한번씩 개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게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국제적으로 규모와 작품의 수준면에서 훌륭한 비엔날레로 인정하는 세계 공예문화의 이슈의 현장, 소통과 참여의 광장, 새로운 축제형 비엔날레 모델로 발전했다.”

-이런 뜻 깊은 행사를 청주에서 열고 있는 이유는.

“청주는 인류 문명사에 빛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발간한 곳으로 금속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공예와 전통문화가 발전했다. 또한 현대에 들어와서는 도자기 생산량 세계 1위 기업인 한국도자기가 향토기업으로 청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있다. 청주시에서는 전통공예의 가치를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세계 공예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미래지향적인 문화예술, 문화산업의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예비엔날레를 개최하게 됐다. 문화라는 것은 옛 것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고전적인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미래 세계를 열수 있어야 하는데 공예비엔날레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은 물론이고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출발했다.”

-올해 참가국과 참여작가 규모, 기대되는 작가 또는 작품과 전시내용은.

“본전시의 경우 28개국에서 2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초대국가인 캐나다에서는 205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국제공예공모전의 경우는 53개국에서 1365명의 작가가 1989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밖에 국제공예페어에서는 100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생활공예전은 500여명의 작가와 생활공예인이 참여하는 등 세계 53개국에서 모두 30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할 것이다.

비엔날레의 핵심사업인 본전시는 3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되는데 일본, 미국, 영국,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공예작가들이 망라돼 있다. 초대국가 프로젝트 그룹인 ‘The North South Project Partner’ 등 공동참여와 해외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주요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특히 본전시 1 ‘인공의 지평’과 본전시 2 ‘오브제, 그 이후’, 본전시 3 ‘생활세계 속으로’는 공예를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미래세계가 풀어가야 할 공예가치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초대국가로 캐나다가 선정됐다. 캐나다 전역에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205명이 대표작품을 선보이고 워크숍, 교육이벤트 등 캐나다 공예문화의 다양성과 역동성을 엿볼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공예석학이 참여하는 국제학술회의의 경우 그간 세계 곳곳에서 제기되었던 중요한 이슈들을 한 자리에서 논의하고 지구촌 공예문화의 미래를 조망하게 될 것이다.”

-주제 ‘만남을 찾아서(outside the box)’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

“공예의 본질은 '아름다운 쓰임' 이다. 생활세계 또는 시민사회의 삶의 질을 높이고 윤택하게 하는데 공예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요건이라 할 것이다. 특히 소통과 융합, 그리고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정신을 담고 있는 오늘날에는 공예적 가치의 창의적인 열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만남을 찾아서’는 공예가 공예작품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공예밖의 삶의 양식과 접속하면서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예 그 자체에 몰입되면서 자칫 시대정신과 배치되는 공예작품도 적지 않았는데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공예가 한층 성장하고 발전하도록 할 것이다.”

-관람객들의 적극성이 더 요구되는데, 구체적으로 이런 주제가 작품 속에서는 어떻게 드러날 전망인가.

“대부분의 미술 전시회가 작품을 디스플레이 하고 관람객은 이들 작품을 관람하는 것이 일반적인 실정이지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작품 그 자체에 몰입하지 않고 다양한 생활양식과 접속할 수 있도록 기획하고 있다. 예컨대 공예작품과 문학, 미술, 디자인, 패션, 음악, 생태 등 다양한 삶의 양식을 연계시켜 관람하고 학습하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시내용 외에도 부대행사가 풍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제 ‘만남을 찾아서’를 구체적으로 구현해 낼 전시외에도 시민참여 프로젝트와 체험행사, 문화이벤트가 40일간 행사장 안팎에서 펼쳐진다.

시민참여프로젝트는 신영지웰시티 모델하우스를 이용해 실생활 공간을 공예적 가치로 연출하게 되며 작가와 생활공예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체험행사는 도자, 한지, 유리, 금속, 염색 등 다양한 공예작가들이 참여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으며 현대와 전통공예작가들이 릴레이식 워크숍도 마련한다. 또 패션쇼, 음악회, 시낭송회, 음식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도 함께 전개돼 눈으로 보는 전시가 아니라 체험하고 즐기는 오감만족 프로젝트가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준비하는 터닝포인트의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10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아카이브 ‘지난 10년의 기록’ 특별전과 공예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참여하며 학습할 수 있는 비엔날레로 선보일 것이다.”

-관람객 수는 얼마 정도 예상하며 청주의 볼거리와 음식들은 무엇이 있는지.


“관람객 80만여 명이 다녀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일본, 캐나다 등 해외 관람객도 4만여 명 이상 유치 가능토록 정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예가치를 현장에서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국의 각급 학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온 가족이 신나는 가을여행과 가을추억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한 홍보전략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2007년도에는 28일간 58만여 명이 다녀간 바 있다.

청주에는 청주자랑 10선이 있다. 직지, 상당산성, 철당간, 무심천, 가로수길, 육거리시장, 공예비엔날레 등 청주를 찾는 모든 사람들이 깊은 감명과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며 인근에는 역대 대통령별장이었던 청남대와 문의문화재단지 등 많은 관광지와 유적지가 있다. 또한 청주한정식이라는 대표음식도 있기 때문에 관람을 하고 관광과 먹을거리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조직위에서는 이러한 청주 근교의 숨은 비경과 멋거리, 볼거리 등을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상당히 많이 찾아올 것 같은데 어떤 준비들을 하고 있는가.

“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청주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시민 홈스테이를 운영키로 한 것인데 현재 50여 가구가 자원봉사를 신청했고 모두 영어와 일본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사람들이다. 외국인이 방문하면 한국의 문화, 청주의 훈훈한 인심을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밖에도 외국 작가들과 지역 작가들 간의 워크샵을 수시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전시관람만 하고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청주권의 문화공간을 함께 투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청주박물관에 비엔날레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행사장 밖에서도 다양한 문화예술 이벤트가 펼쳐질 것이다.”

-끝으로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 남은 준비업무와 당부의 말씀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분야 세계 최대규모, 최고 수준의 축제다. 수준 높은 작품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이고 체험과 공연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작품을 직접 소장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특히 공예가 우리들의 삶의 공간을 아름답고 윤택하게 가꾸며 미래사회 새로운 희망코드라는 사실을 직시할 때 올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결코 놓칠 수 없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이다. 올 가을 청주에서 공예비엔날레와 함께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삶을 재충전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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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비정규직법 직격탄을 맞고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갔다.

기업들은 비정규직법에 따라 직원들을 해고하고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 시키거나 생산라인을 축소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5일 중소·벤처기업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속한 시일 내 비정규직법 시행유예 등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해고를 선택할 수 밖에 없고, 생산라인을 갖춘 기업들은 생산을 멈출 수 밖에 없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질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기업들은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대덕특구 내 센서 생산업체인 A 기업은 19명의 계약만료 직원들 가운데 11명을 무기계약직을 포함한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결정했다.

최근 주문물량이 밀려들어 행복한 비명을 지르던 찰나에 생산라인을 축소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A 기업 대표는 “8명이란 결원이 생겨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11명은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 이들로 이들을 해고 시키고 회사가 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에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급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 회사에서 최소 개인당 20여 만원 이상의 비용이 더 들어가지만 이를 감내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문물량이 밀려있지 않은 곳은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덕산업단지 기계부품업체 B사는 24명의 계약직 직원을 집으로 돌려보낸 뒤 생산라인을 축소하고 남아있는 직원들에게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기업의 매출도 크게 늘지 않고 있는 상황속에서 더이상 직원들을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줄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기가 풀리고 제품에 대한 주문이 밀려올 때 내보낸 숙련공 부재로 제품 경쟁력 하락이 우려될까 기업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남용현 회장은 “비정규직의 업무는 원자재 절단, 용기 주입, 폐금속 분리, 선별작업 등 단순업무가 주로 숙련도와 속도가 가장 우선시 되지만 이 같은 인력을 얻기란 수개월의 시간이 요구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기업들이 이처럼 소중한 숙련공들을 무기계약직이나 정규직으로 전환시키지 못하는 것은 금전적인 부분이 가장 크기 때문에 정규직을 전환하는 사업장에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대책마련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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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금지 입간판으로 사용되고 있는 대전 서구 학교 앞 문구점의 아동안전지킴이집 표지판.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아동안전지킴이집’ 제도가 시행된 지 1년을 넘겼음에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다.

대전·충남에만 2900여 업소가 안전지킴이집으로 선정됐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존재 자체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운영도 부실하다는 지적이다.

3일 오후 본보 취재진이 찾아간 대전 중구의 A 초등학교 주변은 하굣길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학원으로 향하던 김 모(12) 군을 붙잡고 안전지킴이집에 대해 물었지만 “그게 뭐예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십 수 명의 학생에게 더 물었지만 대답은 같았다. 질문을 건넨 바로 옆 문구점이 안전지킴이집이었지만 학생들은 수시로 드나들면서도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업주의 의식 부족으로 안전지킴이집 자체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곳도 상당수였다.

심지어 안전지킴이집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주차금지용 장애물로 전락했거나 쓰러진 채 방치돼 있는 곳도 눈에 띄었다.

대전·충남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대전지역에는 857곳의, 충남지역엔 2020곳의 업소가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돼 있다.

안전지킴이집은 어린이 유괴 및 납치 등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목적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운영돼 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주변, 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위치한 문구점과 약국, 편의점 등이 주로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된다. 유괴나 폭력 등의 위험에 처한 어린 학생들이 안전지킴이집에 도움을 요청할 경우 업주는 아이를 보호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취지다.

하지만 출입문에 스티커가 부착돼 있고 업소 앞에 노란색 표지판이 설치돼 있음에도 대다수의 학생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스티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 표지판은 주차금지 입간판과 비슷해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구별이 어렵기 때문.

대전·충남지역 수 천 곳의 안전지킴이집이 1년 넘게 운영돼 오면서 거둔 실적이 십 수 건에 불과한 것도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한다.

대전 서구의 한 학부모는 “취지는 좋지만 부모나 아이들이 제도 자체를 잘 모르는 데다 지정업소가 학교주변에만 집중돼 있어 실질적인 효과엔 의문이 든다”며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사업인데 좀 더 제대로 해야하지 않겠나”고 지적했다.

지정 업소들의 적극적인 운영의지를 위해 실질적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울산의 경우 1년에 80시간 이상 자원봉사를 한 지킴이집 운영 업주에게 음식점, 미용실 등 969곳에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봉사자 카드를 발급할 예정에 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연계해 교사가 진행하는 간접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구하고 있다”며 “부실하게 운영되는 업소는 지정을 취소하고 내실을 기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보완하는 등의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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