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불안과 올 하반기 대출 조건 강화 등으로 미리 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지난달 보금자리론(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이 크게 늘었다.
6일 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보금자리론 공급 규모는 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시중의 대출금리가 갈수록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 수요가 더욱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대출 우대금리 폐지에 이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적용의 차등화를 추진 중이다.
반면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004년 상품 출시 이후 최저 금리((연 5.70~6.35%)를 유지하고 있어, 좋은 대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변동·고정금리 혼합형 상품인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의 경우 6일 현재 초기 이자가 연 4.81%로 은행권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불리하지 않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띄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6일 주택금융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보금자리론 공급 규모는 196억 원으로 전년 동기(58억 원)보다 3배 이상 급등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한 시중의 대출금리가 갈수록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데다, 정부가 올 하반기 주택담보대출 조건을 까다롭게 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출 수요가 더욱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금융당국은 최근 대출 우대금리 폐지에 이어 고객 신용도에 따른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적용의 차등화를 추진 중이다.
반면 보금자리론 금리는 지난 2004년 상품 출시 이후 최저 금리((연 5.70~6.35%)를 유지하고 있어, 좋은 대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변동·고정금리 혼합형 상품인 금리설계보금자리론의 경우 6일 현재 초기 이자가 연 4.81%로 은행권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불리하지 않아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띄고 있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