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를 놓은 다주택자에게 임대소득세를 과세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가운데 2001년 폐지된 이 제도가 9년 만에 부활할지 관심사다.

과세 대상자는 3주택 이상자로서 전세보증금 3억 원이 넘는 경우와 기준시가 9억 원을 초과하는 1주택 보유자도 전세를 내주면 임대 소득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고소득층에 대한 비과세·감면 축소와 세원 발굴 차원에서 전세에도 임대소득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세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조세연구원에 ‘주택 임대차 관련 과세체계 개편’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겼으며 이달 중으로 보고서를 받아 이를 토대로 과세 여부 및 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현행 주택임대소득 과세 제도는 월세의 경우 다주택 보유자와 기준시가 9억 원 초과 1주택 보유자에게 임대소득세를 부과하고 있으나 2002년부터 전세의 경우 주택 수와 관계없이 비과세하고 있다.

박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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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소한 일을 참지 못하고 흉기를 휘둘러 치명적 상처를 안기는 ‘묻지마식’ 폭력과 살인이 대전과 서산에서 이어졌다.

대전 대덕경찰서는 6일 아무런 이유 없이 지나가는 행인을 과도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문모(49)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평소 생활을 비관하다 불특정 타인을 살해할 목적을 갖고 있던 중 이같은 범행을 자행했다.

문 씨는 6일 대전 오정동 모 편의점 앞 노상에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을 때 행인 송모(48) 씨가 ‘무엇을 하냐’라고 물었다는 이유로 미리 준비한 과도를 이용해 송 씨를 가해했다.

또 이날 대전 유천동에서도 살인미수 피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대전지방경찰청은 평소 주변을 시끄럽게 한다고 여러 차례 주의를 준 건물 업주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세입자 임모(52)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이날 임 씨는 대전 유천동 모 여인숙 내에서 소지했던 흉기로 건물 업주를 수회 찔러 상해를 가했고, 그 자리를 도망친 건물주를 쫓아가 또다시 찌르고 폭행을 가했다.

충남 서산에서도 같은 동포이면서도 이전에 자신에게 폭행을 가했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피의자 우 씨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우 씨는 지난 4일 태안군 소재 모 냉동회사에서 함께 일하던 중국 국적 양모 씨로부터 폭행 당한 것에 앙심을 품고 6일 같은 회사 냉동 컨테이너 창고에서 양모 씨를 살해한 혐의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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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457개 초·중·고교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한 가운데 충청권에선 56개교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에는 3년에 걸쳐 예산이 차등 지원되며 특화된 정규교육 프로그램,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게 된다.

7일 대전시교육청과 충남·북교육청에 따르면 대전은 14개교가, 충남·북은 각각 25개교와 17개교가 사교육 없는 학교에 선정됐다.

학교별로는 대전이 5개 초교, 4개 중학교, 5개 고교이며 충남은 초 8개교, 중 10개교, 고 7개교, 충북은 초 5개교, 중 4개교, 고 8개교이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 발표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의 신규과제 중 하나로 교과부는 참여 희망학교 공모와 시·도교육청의 평가 등을 거쳐 지원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교과부는 사교육 성행 지역과 사교육 수요가 있는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소외지역을 균형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학교에는 3년간 예산이 지원되며 1차년도인 올해는 전국 457개교에 평균 1억 3000만 원 씩 총 600억 원의 예산이 학급규모와 사업내용에 따라 차등 분배될 예정이다.

지원된 예산은 시설비, 운영비 등의 제한없이 학교 특성에 맞게 교원 인센티브,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 직원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시설 확충, 학생 학습지원 등에 사용되게 된다.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되면 특화된 정규 교육 프로그램,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실제 재학생들이 학원이나 과외 등 사교육을 끊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과부는 이들 학교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지출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매년 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3년간 연속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평가결과가 미비한 학교는 예산 지원이 중단된다.

교과부는 지정학교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 2012년에는 10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창현 기자 jch801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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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하반기 자금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경우 내년도 자금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자를 감수하더라도 자금 수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반면 실적이 좋지 않아 은행창구나 정책자금 지원에서 밀린 기업들은 비싼 사채이자까지 물어가며 피말리는 돈 과의 혈투를 펼치고 있다.

올 상반기까지 기업지원 정책자금을 신청한 기업은 전국 1만 6000여 곳으로, 지난해 전체 수준을 이미 넘어섰지만 정책자금 고갈문제로 수혜를 보는 기업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올 상반기 흑자성적표가 예상되는 대덕산업단지 내 A기업은 현재 자금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적자 성적표를 받아 우량 중소기업에서 탈락, 시중은행 대출과 정책자금 수혜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A 기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을 보지 않은 채 지난해 실적만 우량기업으로 선별된 곳은 은행 지점장이 직접 찾아와 대출을 받아가라고 부추기는 경우도 있다”며 “지난해 재무재표만을 보고 판단하는 우량기업 위주의 해묵은 대출 관행으로 특히 올해는 한해 잠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들이 경기불황 등 다양한 악재가 겹쳐 자금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내년도 기업의 경영환경에 대한 불안감에 따라 올해 최대한 대출을 받아 예기치 않은 상황에 대비하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대덕특구 내 B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좋았으나 올해 내수부진 문제로 내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자 지난해 성적표로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자금을 비축하고 있다.

이 기업의 대표는 “올해 회사의 경영이 안 좋아져 내년도 자금부족문제에 빠질 것을 예상해 이자를 감수하며 자금을 저축해 놓고 있다”며 “정부가 기업의 퇴출 등 구조조정을 운운하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책자금은 고갈 돼 가고 있으며, 최근 시중은행들은 중소기업 대출 문턱을 다시 높이는 등 하반기 기업들의 자금난은 다시 불어닥칠 전망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집행하는 중소기업정책자금의 80% 이상이 상반기에 이미 지원결정이 이뤄졌으며, 정부 양대 신용보증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보증지원 실적도 올해 목표치의 70%선에 도달했다.

시중은행도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이 지난 2월 2조 5224억 원에서 3월 2조 6220억 원으로 소폭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 4월 1조 7488억 원, 5월 1조 132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 은행 기업대출 관계자는 “최근에 정책자금이 거의 소진되면서 대덕특구 기업들의 대출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중소기업 대출이 부실화 될 경우 담당자와 지점이 문책 대상이 될 수 있어 우량기업 위주로 대출을 해줄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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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대덕구에 소재한 ㅎ초등학교는 전체 29명의 교사 중 교감 1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여자 교사다.

여교사들이 궂은일이라고 마다하지 않지만 교실환경개선등을 위해 직접 망치질까지 하다보면 힘에 부치는 경우가 적잖다.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성(性) 역할 정체성 확립도 내심 걱정스럽다.

여교사 A씨는 “남자교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체육등 특정 과목과 야외학습, 단체활동등에서 남자교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타 학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최근엔 초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녀 성비가 양호(?)했던 중·고등학교도 여성 신규교원 증가세가 두드러져 올해 대전·충남교육청의 공립중등교원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가 무려 68%에 달했다.

‘남교사 할당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본보 2008년 3월 27일 7면 보도 등>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6일 전국의 교원 549명(남 433명, 여 116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4%가 교사 성비 불균형으로 학생교육 및 생활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89.3%는 한쪽 성비가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같은 인위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초·중등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는등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교육계 화두로 다시 부각될 조짐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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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지역의 요양병원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요양병원 입원진료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후 요양병원별 평가결과를 등급화해 7일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20곳의 요양병원 중 상위 1등급 판정을 받은 곳은 35%인 7곳으로 전국평균 22%보다 양호했다.

충북지역에서 2등급을 받은 곳은 12곳이며 송원요양병원이 등급분류 제외 판정을 받았을 뿐 3·4등급은 없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7월 이전에 개설해 지난해 9월 현재 운영 중인 전국 요양병원 57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 부문과 진료과정 부문으로 평가해 평가결과를 종합한 후 4등급으로 구분돼 산출됐다.

구조부문에서는 의사·간호사 1인당 병상수 등 인력현황, 병상당 병실 면적 등의 의료시설, 바닥의 턱 제거 등 안전시설 등이, 진료부문에서는 환자의 신체적 기능, 배설기능, 피부상태에 대한 일상생활수행능력감퇴 환자분율 등 4개 지표를 선정해 의료서비스의 제공수준이 평가됐다.

평가결과 1등급 기관은 124곳(22.2%), 2등급 기관 311곳(55.6%), 3등급 기관 105곳(18.8%), 4등급 기관 19곳(3.4%)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 결과는 의료소비자들이 요양병원 선택에 참고할 수 있도록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를 오는 8일 부터 공개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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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자신의 부인으로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려한 남편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손천우 판사는 7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혐의로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된 A 모(29) 씨에 대해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손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이미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등으로 수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또 다시 집행유예 기간 중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며 “특히 피고인은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처로 하여금 허위로 수사기관에 자수하게 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하고 과연 피고인에게 개전의 정이 있는지 매우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2일 무면허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모 도로를 주행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난 뒤 같은날 오후 자신의 부인으로 하여금 대신 운전한 것처럼 교사해 벌금 300만 원에 약식기소됐다. 고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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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막대한 손실로 투자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던 각종 국·내외 펀드가 올 상반기에는 큰 폭의 오름세 전환되며 투자자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다.

올 상반기 펀드 평균 수익률은 20%, 이 가운데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국내 주식형펀드를 앞질러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해외 펀드의 유망주로 떠올랐가 금융위기에 맥 없이 무너진 브릭스펀드가 다시 촉망받는 투자처로 돌아오는 등 상반기 내내 펀드시장이 회복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 같은 회복세에도 투자자들 가운데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경우도 많다. 그만큼 지난 금융위기로 인한 타격이 컸던 것이다.

투자자들은 상반기 시장 흐름에 안도하며 하반기에도 여전한 상승세를 고대하고 있지만, 사정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올 상반기의 활황이 실물 경기 회복에 따른 결과보다는 부양책으로 인한 유동성과잉에 따른 강세장의 성격이 강하다는 것.

때문에 올 하반기는 상반기와 같은 활기보다는 다소 긴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상반기, 해외 펀드가 국내 펀드보다 호조

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기간 1개월,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714개의 상반기 유형 평균 수익률은 26.00%, 해외 주식형펀드 774개는 이보다 더 높은 33.01%를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했다.

이 같은 수익률은 해외형의 경우 사상 최고 수준이고, 국내형도 지난 2005년 하반기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브라질 관련 펀드가 100% 이상 수익을 냈고, '마이트리플스타'와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의 수익률도 90% 이상을 기록했다.

국내형펀드의 경우 코스피 관련 종목과 코스닥 관련 종목의 희비가 다소 엇갈렸다.

최근 2주간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50%을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스닥 투자비중이 높은 18개 중소형 펀드는 -0.88%로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다.

채권펀드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 확산으로 외국인 중심의 대규모 국채선물 매수세가 유입, 일주일간 수익률이 0.29%에 달했다.

이 밖에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하락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11%포인트, 0.17%포인트 급락했다.

◆하반기 시장, 낙관은 금물

하반기 경기 흐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만큼 예측이 어렵다고 뜻이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올 하반기에는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는 데다 개별 기업의 실적 장세가 기대되고 있어,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해외 주식형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경기는 내·외적 불안요소가 상존해 있고, 구체적인 개선에 대한 의구심도 적지 않아 돌발 상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V자 형의 급반등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와 같은 급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대형주 위주의 상승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중·소형주도 테마주 주변에 포석한 것들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안겨줄 것이라는 의견도 개진되고 있다.

해외펀드의 올 하반기에도 브릭스의 강세를 점쳤다.

이 가운데 특히 중국과 브라질, 인도 등이 내수 경기 부양책에 따른 기대가 큰 곳이다.

반면 자원 부국으로 기대받았던 러시아는 아직 본격적인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처럼 해외 시장 역시 전체적인 호조보다는 차별화가 예상되는 만큼 각종 지표에 따른 개별 국가를 잘 선별하는 것이 관건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1년 수익률 '플러스' 난 주식형펀드           (기준일 08년 6월 26일 단위:%)
펀   드   명 펀드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1년
마이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C/A 5.04 51.58 91.83 33.93
알리안츠Best중 소형증권투자신탁(주식)(C/B) -0.28 28.24 51.73 8.16
하나UBS IT코리아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C -0.99 29.61 73.20 5.31
신한BNPP프레스티지코리아테크증권투자신탁 2(주식) -1.93 23.00 54.06 2.29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A-1(주식)Class A 11.04 14.16 43.80 18.96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 A 5.75 89.26 85.08 14.78
기은SG인디아인프라증권A(주식) 3.89 59.42 54.56 11.48
JP모간아시아컨슈머&인프라증권자투자신탁A(주식) 10.95 39.10 48.26 2.72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A(주식) 4.02 54.49 52.06 2.03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1(주식)종류A 5.40 60.35 54.98 1.25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대 유 형 소 유 형 1주일 1개월 1년 연초이후
주식형 일반주식 0.30 -2.31 -8.94 26.81
중소형주식 -0.33 -4.06 -3.83 38.27
배당주식 0.89 -0.80 -8.67 24.85
KOSPI200인덱스 1.79 0.94 -11.12 24.08
주식혼합형 일반주식혼합 0.46 -0.66 -0.79 14.86
채권혼합형 일반채권혼합 0.23 -0.60 3.21 9.13
절대수익
추구형
채권알파 0.09 -0.01 7.81 7.87
시장중립 0.02 0.10 6.71 1.81
공모주하이일드 0.17 -0.02 5.55 5.01
KOSPI 1.35 -0.10 -13.06 25.52
KOSDAQ -1.59 -7.92 -10.92 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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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설계사와 대리점 등에서 보험사기를 주도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들은 복잡한 보험 규정을 잘 모르는 일반인에게 금전 지급을 미끼로 접근, 보험금을 편취하는 등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 금산지역에서 활동하는 보험설계사 김 모(45·여) 씨는 지난 2000년부터 지인 등 주변인의 보험료를 대납해주거나 기존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더 많이 받게 해주겠다며 접근했다.

김 씨는 이들의 가공 사고를 유발하고 허위 통원진단서를 발급받는 수법으로 23명의 보험계약자 명의로 17개 보험사로부터 220여 차례에 걸쳐 1억 6600만 원을 편취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김 씨가 매월 보험료를 대납해주는 유령 가입자나 다름 없었다.

또 입원일 29일까지는 1일 2만 원의 입원료가 지급되지만 30일이 초과되면 입원 위로금 100만 원이 추가 된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댓가로 금전을 챙기기도 했다.

보험사와 가입자 모두 보험설계사의 사기행각에 놀아난 꼴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상품 약관의 헛점이나 불비 등을 이용, 선량한 계약자에게 접근해 사기행각에 이용하기도 했다”며 “이 경우 보험설계사에 동조한 가입자들도 경중에 따라 함께 보험사기에 연루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이 같은 보험사기 혐의로 적발된 보험모집 종사자는 전년대비 36.7%나 증가한 261명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보험설계사에 의한 보험사기가 급증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과거 보험사기 경력이 있는 설계사가 계속 활동해도 별다른 제재가 없는 것이 중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실제 이번에 적발된 보험설계사 가운데 14명은 보험사기로 형사처벌을 받고도 계속 모집 종사자로 등록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법규상 보험업법 위반으로 사법처리를 받을 경우 보험모집인 등록을 제한하거나 취소할 수 있지만, 보험사기는 형법상의 사기죄로 해당돼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

보험사들도 영업실적이 우수하거나 편취한 보험금을 자발적으로 반납한 설계사에 대해서는 관대한 조치를 취하는 등 미온적으로 대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가 보험설계사의 보험사기 전력을 확인하고, 적발시 해촉할수 있도록 계약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보험사기에 적발된 보험설계사의 등록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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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50m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철로에 넘어져 열차운행이 차질을 빚은 가운데 6일 대전역을 이용하는 많은 승객들이 열차운행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김상용 기자 ksy21@cctoday.co.kr  
 
경의선 신촌역과 서울역 사이에서 발생한 대형 크레인 전도사고로 철도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18분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서울역과 용산역 구간의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수색차량기지 등지에서의 열차 미출고로 KTX, 새마을호 등 모든 열차가 중단됐다.

코레일은 오전 10시46분 일부 응급복구를 마치고 일부 구간 운행을 개시했다.

그러나 이날 사고로 인해 철도 이용객은 큰 불편을 치렀다.

대전역의 경우 경부선 서울발 오전 8시25분 열차가 44분 지연됨에 따라 연차적으로 모든 열차가 늦게 도착하거나 취소됐다.

서대전역에서도 호남선 서울발 오전 8시55분 열차가 1시간 18분 뒤에 출발, 이후 서대전역 경유 열차가 지연됐다.

열차 맞이방(옛 대합실)에서 대기하던 여행객들은 갑작스러운 사고 알림과 지연 소식을 접한 후 역 관계자에 해명을 요청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와 열차 시간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해 항의가 빗발쳤다.

정모(56·충북 영동·여) 씨는 “대전 소재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대전역에 왔지만 열차 사고만 전광판에 표시돼 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지 자못 궁금했다”며 “열차 지연과 취소를 알기 위해 주위를 둘러 봤지만 설명해 줄 역 관계자도 없었고, 표발급 창구에서도 물어 봤지만 정확한 답변을 못 들어 발만 동동 굴렀다”고 하소연했다.

열차 지연에 따른 요금 환불도 표발급 창구에서 동시에 하다 보니 상행선 이용객과 겹치면서 상당 시간 기다리는 고충을 겪어야만 했다.

뒤늦게 열차를 이용하려 대전역을 찾은 여행객들은 열차 지연 소식에 여행 취소 또는 연기를 위해 저마다 휴대전화를 연방 이용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현재 총 지연 열차는 KTX 16편, 무궁화호 19편, 새마을호 9편 등이고, 총 취소 열차는 KTX 9편과 일반(새마을·무궁화)열차 4편 등이다.

최장준 기자 thispr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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