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에 소재한 ㅎ초등학교는 전체 29명의 교사 중 교감 1명을 제외하면 모두가 여자 교사다.
여교사들이 궂은일이라고 마다하지 않지만 교실환경개선등을 위해 직접 망치질까지 하다보면 힘에 부치는 경우가 적잖다.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성(性) 역할 정체성 확립도 내심 걱정스럽다.
여교사 A씨는 “남자교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체육등 특정 과목과 야외학습, 단체활동등에서 남자교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타 학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최근엔 초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녀 성비가 양호(?)했던 중·고등학교도 여성 신규교원 증가세가 두드러져 올해 대전·충남교육청의 공립중등교원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가 무려 68%에 달했다.
‘남교사 할당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본보 2008년 3월 27일 7면 보도 등>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6일 전국의 교원 549명(남 433명, 여 116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4%가 교사 성비 불균형으로 학생교육 및 생활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89.3%는 한쪽 성비가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같은 인위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초·중등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는등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교육계 화두로 다시 부각될 조짐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여교사들이 궂은일이라고 마다하지 않지만 교실환경개선등을 위해 직접 망치질까지 하다보면 힘에 부치는 경우가 적잖다.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성(性) 역할 정체성 확립도 내심 걱정스럽다.
여교사 A씨는 “남자교사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은 아니지만 체육등 특정 과목과 야외학습, 단체활동등에서 남자교사가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여타 학교들도 상황은 마찬가지. 최근엔 초등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남녀 성비가 양호(?)했던 중·고등학교도 여성 신규교원 증가세가 두드러져 올해 대전·충남교육청의 공립중등교원임용시험에서 여성합격자가 무려 68%에 달했다.
‘남교사 할당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본보 2008년 3월 27일 7면 보도 등>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6일 전국의 교원 549명(남 433명, 여 116명)을 상대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0.4%가 교사 성비 불균형으로 학생교육 및 생활지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89.3%는 한쪽 성비가 최대 70%를 초과하지 않도록 양성평등채용목표제와 같은 인위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일 대전에서 모임을 갖고 초·중등학교 교사의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을 교육과학기술부에 건의하는등 ‘양성평등 채용목표제’가 교육계 화두로 다시 부각될 조짐이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