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민선 4기 자치도정 출범 이후 유치한 기업 수가 3000개를 돌파했다.
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민선 4기가 첫 발을 내디딘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총 3037개의 기업을 유치, 목표(1000개)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037개 기업 유치로 인한 투자규모(계획)는 42조 2281억 원, 고용인원(〃)은 14만 3701명으로 추산됐으며,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기업은 1046개로 전체의 34.4%를 점유했다.
시·군별 유치현황을 보면 당진군이 699개(23.0%)로 가장 많고, 천안시 663개(21.8%), 아산시가 481개(15.8%)로 뒤를 이어 서북부 3개 지역이 전체의 60.7%를 차지해 ‘쏠림 현상’ 해소를 통한 도내 균형발전이 과제로 대두됐다.
서북부 3개 시·군 다음으로는 예산군 193개, 논산시 178개, 금산군 156개, 서산시 137개, 공주시 114개, 보령시 110개, 연기군 85개, 홍성군 70개, 서천군 50개, 부여군 31개, 청양군 26개, 태안군 24개, 계룡시 20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286개(42.3%), 식품제조 314개(10.3%), 석유화학 197개(6.5%), 비금속 55개(1.8%) 등이고, 연도별로는 2006년 하반기 307개, 2007년 1004개, 2008개 855개, 2009년 817개, 올 1월 54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기업 유치의 성공요인으로 △공장입지 가능성 사전조사로 시행착오 예방 △전국 최초의 도 및 시·군 전담 태스크포스(35명) 운영으로 전문성 확보 △수도권 공단 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전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것 등을 꼽았다.
또 지난해부터 수도권 소재 우량기업 24곳을 대상으로 515억 원의 보조금을 집중 지원한 것도 투자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관 투자통상실장은 “올해는 재정 부족으로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지만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낙후지역인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 등지에도 기업이 분산 유치되도록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도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민선 4기가 첫 발을 내디딘 지난 2006년 7월부터 올 1월 말까지 총 3037개의 기업을 유치, 목표(1000개) 대비 3배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3037개 기업 유치로 인한 투자규모(계획)는 42조 2281억 원, 고용인원(〃)은 14만 3701명으로 추산됐으며,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기업은 1046개로 전체의 34.4%를 점유했다.
시·군별 유치현황을 보면 당진군이 699개(23.0%)로 가장 많고, 천안시 663개(21.8%), 아산시가 481개(15.8%)로 뒤를 이어 서북부 3개 지역이 전체의 60.7%를 차지해 ‘쏠림 현상’ 해소를 통한 도내 균형발전이 과제로 대두됐다.
서북부 3개 시·군 다음으로는 예산군 193개, 논산시 178개, 금산군 156개, 서산시 137개, 공주시 114개, 보령시 110개, 연기군 85개, 홍성군 70개, 서천군 50개, 부여군 31개, 청양군 26개, 태안군 24개, 계룡시 20개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1286개(42.3%), 식품제조 314개(10.3%), 석유화학 197개(6.5%), 비금속 55개(1.8%) 등이고, 연도별로는 2006년 하반기 307개, 2007년 1004개, 2008개 855개, 2009년 817개, 올 1월 54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도는 기업 유치의 성공요인으로 △공장입지 가능성 사전조사로 시행착오 예방 △전국 최초의 도 및 시·군 전담 태스크포스(35명) 운영으로 전문성 확보 △수도권 공단 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이전 수요를 파악하고 현지 설명회를 개최한 것 등을 꼽았다.
또 지난해부터 수도권 소재 우량기업 24곳을 대상으로 515억 원의 보조금을 집중 지원한 것도 투자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재관 투자통상실장은 “올해는 재정 부족으로 기업 유치에 차질이 우려되지만 국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낙후지역인 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 등지에도 기업이 분산 유치되도록 차별화된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