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청권 실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실업률도 치솟아 충청권 고용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전지역 실업자는 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8.6%)이나 늘었다. 실업률도 4.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비경제활동 인구는 51만 1000명으로 1년전 50만 6000명보다 5000명(1.0%) 증가했다.
충남지역 역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각각 증가했다. 이 지역 실업자는 4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 2만 6000명보다 1만 5000명(59.7%)이나 늘었으며 실업률도 1년전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4.4%로 치솟았다.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는 67만 2000명으로 2000명(0.3%)이 늘었다.
충북지역도 실업자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 지역 실업자는 2만 5000명으로 9000명(54.6%)이나 늘었으며 실업률도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도 53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 53만 5000명보다 5000명(0.9%)이 많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가 급증한 것은 실직자 증가보다는 종래 실업자 통계에서 잡히지 않던 비경제활동 인구 중 상당수가 구직활동에 나선 것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대전지역 실업자는 3만 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000명(28.6%)이나 늘었다. 실업률도 4.8%로 1.0%포인트 상승했다.
대전지역의 비경제활동 인구는 51만 1000명으로 1년전 50만 6000명보다 5000명(1.0%) 증가했다.
충남지역 역시 실업자 수와 실업률이 각각 증가했다. 이 지역 실업자는 4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 2만 6000명보다 1만 5000명(59.7%)이나 늘었으며 실업률도 1년전보다 1.6%포인트 상승하며 4.4%로 치솟았다.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 인구는 67만 2000명으로 2000명(0.3%)이 늘었다.
충북지역도 실업자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 지역 실업자는 2만 5000명으로 9000명(54.6%)이나 늘었으며 실업률도 전년 동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 인구도 53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 53만 5000명보다 5000명(0.9%)이 많아졌다.
통계청 관계자는 “실업자가 급증한 것은 실직자 증가보다는 종래 실업자 통계에서 잡히지 않던 비경제활동 인구 중 상당수가 구직활동에 나선 것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임호범 기자 comst99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