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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설명회에 30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유치 확정으로 대형 부동산 호재가 등장했고, 전용면적 84㎡기준 700만 원 초반으로 예상됐던 분양가도 677만 원으로 낮춰 분양 경쟁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중도금 전액 무이자라는 특별혜택을 내놓으며 수요자들의 큰 호평을 이끌어 내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신동·둔곡지구) 유치가 확정되면서 세종시에 대한 기대심리가 한껏 커진 가운데 이날 열린 대전 분양설명회에는 지난해 1단계 분양설명회보다 많은 3000여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려 큰 관심을 보였다.
세종시 첫마을 2단계의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84㎡를 기준 평균 2억 2452만 원(3.3㎡당 677만 원)으로 층, 향, 조망 등의 차이에 따라 최저 1억 8980만 원(3.3㎡당 574만 원)에서 최고 2억4100만 원(3.3㎡당 715만 원)까지 다양하다.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1단계보다 3.3㎡당 분양가가 39만 원 가량 상승했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LH 관계자는 “대전 노은2지구는 3.3㎡당 850만에서 900만 원대이며 둔산동 지역은 3.3㎡당 900만에서 1000만 원대여서 첫마을 2단계는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보고 있다”며 “중도금 역시 전세대 무이자 대출을 제시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분양설명회를 찾은 예비 수요자들은 예상했던 분양가보다 낮은 금액이라는 반응을 나타내며 청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전에 사는 이 모(44·여)씨는 “부모님을 모시고 살 집을 찾기 위해 첫마을 아파트가 적격이라는 생각에 분양설명회를 찾았는데 분양가 등 공급조건이 맘에 든다”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유치라는 부동산 호재가 세종시에도 그 영향을 미쳐 투자가치면에서도 탁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일 세종시 첫마을 2단계 입주자모집공고가 예정돼 있으며,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전기관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공급까지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연기=황근하 기자 guesttt@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