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충남 내포신도시 사업부지 내 개발사업을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LH의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시행으로 내포신도시 개발 정상화를 넘어 민간투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31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 LH 시행구역 조성공사 4개 공구 중 1-1공구(146만 8000㎡, 도청대로 2.31㎞포함)를 1일에 착공하고, 잔여 3개 공구는 부동산경기 등 사업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1-1공구 조성공사는 코오롱건설이 시공업체로 선정됐으며, 공사비는 460억 원, 공사기간은 3년 6개월로, 오는 2014년 7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공사구역에는 업무시설용지, 공동주택용지(6개 블록, 면적 36만㎡, 6169세대), 중심상업용지 및 근린상업용지, 초·중·고교 각 1개소, 이주자택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 2개 블록(RH-3, RM-8) 선분양이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불발된 바 있으나 LH는 이번 조성공사 착공을 계기로 용지분양 등 신도시 개발사업 활성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조성공사 착수가 늦어졌으나 LH의 성실한 공적역할 수행을 통해 오는 2012년 12월로 예정돼 있는 도청사 등 행정타운 가동에 문제 없도록 할 것”이라며 “개발사업을 통해 초기 정주여건 조성과 내포신도시 전반적인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LH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포신도시 부지조성 사업 7개 공구중 충남개발공사가 개발하는 3개 공구는 지난 2009년 6월 착공돼 정상적 추진되고 있는 반면 LH가 맡고 있는 4개 공구는 착공이 지연돼 왔다. 현재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내 충남도청 신청사는 골조공사를 마무리, 50% 정도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고 지난 5월 충남도교육청과 충남경찰청이 신청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돌입한 상태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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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는 오는 2014년까지 테마가 있는 ‘자전거 백리길’을 조성한다.

31일 유성구에 따르면 ‘자전거 백리길’은 유성의 7개 하천에 조성 중인 자전거 도로망을 연계해 7개 테마의 자전거 도로를 만드는 프로젝트로 올해부터 1단계 사업으로 ‘유성백리길’, ‘과학의길’, ‘MTB길’을 조성한다. 이어 내년에 2단계 사업으로 ‘뉴타운길’, ‘행복도시길’을, 2013년에는 3단계로 ‘관광의길’, ‘하천길’ 등 총 연장 157㎞에 달하는 자전거길을 만든다.

올해 조성되는 ‘유성백리길’은 학하지구부터 대덕테크노벨리까지 잇는 둘레길이며 ‘과학의길’은 대덕특구 곳곳을 십자가 형태로 연결해 카이스트,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등을 방문하기 쉽게 만든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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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미한 교통사고를 빌미로 보험금을 타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속칭 ‘나이롱 환자(교통사고 부재환자)’에 대한 규제가 없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최근 교통사고로 지역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 중 일부가 병원에서 무단이탈을 하고 있지만 실제 이들을 적발한다해도 병원에만 과태료가 부과될 뿐 무단이탈자들에 대한 규제가 없는 실정이다.

31일 손해보험협회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대전지역 병원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2개 병원에서 부재환자 등 병원통제에 따르지 않은 환자 3명을 적발했고, 손보협은 해당 병원에 제재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손보협은 교통사고로 입원시 무단이탈 등은 입원 시 병원 지시에 따르겠다는 환자서약에 위배되는 사항으로, 이런 행위는 환자들의 도덕적해이(Moral hazard)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제는 이를 제재해야 할 지역 병원들 중 일부 병원이 환자를 부추겨 입원을 유도하고 있다는 데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경미한 사고로 입원한 환자들에게 “보상처리와 입원처리 등을 다 알아서 해줄테니 입원하시죠”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올 초 경미한 교통사고로 병원 진료를 받은 A(31) 씨는 “큰 사고는 아니였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 진료를 하게 됐다”며 “병원에서 두 팔걷고 입원하라는 권유를 해 솔직히 좀 황당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 또한 대전이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입원률과 부재환자 등이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보험금을 노리고 퇴원을 하지 않으려는 환자들로 골치를 앓고 있다.

한 보험사 보상팀장은 “전국적인 통계를 볼 때 대전지역이 개인사업자들이나 자영업 등의 업종이 많이 분포돼 있어 이러한 일들이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나이롱 환자들은 현재 입증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일들은 환자나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 자동차손해보상보장법 개정으로 이런 일들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 또한 지난 6월부터 갈수록 늘어나는 보험사기를 적발하기 위해 '나이롱 환자'는 물론, 환자와 손잡은 병·의원에 대해서도 보험사기 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보험사기에 편승해 의료기관이 부당이득을 챙기고 보험재정의 건전성도 나빠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의혹이 확인된 병·의원은 수사를 의뢰하고 자격정지와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방침을 세웠다.

이호창 기자 hcle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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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충북의 일부 핵심현안 해결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가 신규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미온적인것으로 알려지면서 연내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4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민간전문가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충북도에 통보했다. 평가단은 현재의 개발계획으로는 경제자유구역의 기본취지 및 지정요건에 부합하지 않다는 충북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안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다만, 개발컨셉 및 내용조정, 부적합 지구의 제척 및 면적 조정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과 재원조달이 가능한 일부 지구에 한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평가결과를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오는 10월 이후 경제자유구역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도는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제출하기로 했다.

하지만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에 대해 미온적으로 나와 충북경제자유구역의 연내 지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경제자유구역 발전계획안은 다른 4개 곳의 신청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하지만 지식경제부나 기획재정부의 경제자유구역 신규 지정에 대한 의지가 약한 것 같다”며 말했다.

또 정부가 지식경제부 법안인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에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시켜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식경제위 소속 민주당 노영민 의원은 “영리병원은 보건복지위 소관이나 해당 상임위에서 통과가 여의치 않자 경제자유구역에 숨겨서 통과시키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다”며 “영리병원 문제가 결정적 장애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분리하거나 현행법으로 신규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분원 오송 유치도 난항이 예상된다.

충북도는 2009년부터 국립암센터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왔으나 뒤늦게 대구가 뛰어들면서 발목을 잡혔다.

특히 정부가 국립암센터 분원의 특정지역 밀어주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충북도의 반발을 샀다.

이같이 국립암센터 분원 유치 논란이 일자 국립암센터의 의뢰로 입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당초 8월에서 10월로 용역결과 발표를 연기했다. 보건복지부도 2012년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제출하기로 하는 등 일정을 늦췄다.

도는 정부가 국립암센터 일정을 늦춘 만큼 오송 입지의 당위성 등을 충분히 홍보하며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역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 분원 입지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로 결정될 가능성이 낮다면 다음 정권으로 넘기는 것도 방법”이라며 “대구와의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금방 결론을 내기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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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국·공립 대학의 정원감축과 함께 교육대와 일반대의 통합 방침을 세운 가운데 국공립대학교수협의회와 대한교총 등이 강력히 반발하는 등 구조개혁이 순탄치않을 전망을 낳고 있다.

대학구조개혁위원회는 전국의 부실 사립대 70개교를 퇴출시키고 5~6개 국·공립대의 정원 감축, 교육대와 일반대와의 통합 등 '대학 구조개혁 추진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을 올해 23곳에서 내년 50곳으로 늘리고 정부가 재정 지원을 제한할 하위 15%의 대학을 더하면 전국 70여개 대학이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국공립대 정원감축 등 통폐합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39개 국·공립대 가운데 하위 15%에 해당하는 5~6개교 정도가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교육대학과 인근 일반 대학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학생 수 감소와 초등교사 임용난 등을 감안해 교육대와 인근 일반대의 통폐합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는 성명서에서 "국공립대 구조조정 방침은 또 다시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훼손하는 정부의 정책일 뿐"이라고 비판하고 "정부와 여당은 국공립대학 평가를 통해 하위 15% 대학의 정원을 감축하는 방식으로 '반값 등록금' 요구를 외면할 것이 아니라 국립대학의 정원을 오히려 크게 증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역시 대학구조조정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교육대학과 인근 일반대학과의 통합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나타냈다.

교총을 비롯한 33개 교육단체는 교육대학을 합리적·교육적 근거 없이 물리적 거리를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인근 일반대에 통합하는 것은 초등교원 양성대학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특히,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반값등록금 논란 이후 대학의 재정 건전성 확보를 통한 등록금 경감, 과도한 대학입학률 제고 등의 대책을 논의할 수 있으나 대학등록금 부담이 적고 교육적 성과가 확인된 교대마저 구조개혁의 대상으로 확대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청주교육대 총학생회는 지난 5월 교대 통합 반대 등의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정책을 비판한 바 있다. 총학생회는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형 대학인 교대를 종합대학교에 통합시키고 법인화까지 하는 것은 초등교육을 포기하겠다는 선언"이라며 "대학 통합 실적 때문에 학내 구성원의 충분한 논의나 수렴 없이 추진된 공주교대, 공주대, 충남대의 통합이 무산된 것은 결국 충분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사실을 방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순철 기자 david012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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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내 한나라당의 주도권이 ‘박근혜’ 체제로 넘어갔다.

한나라당 대전시당 위원장과 충남도당, 충북도당 등 충청권 3개 시도당 위원장을 친박계(친 박근혜 전 대표) 인사들이 모두 차지했기 때문이다.

특히 시도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친이계(친 이명박)와 친박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타 지역과 달리, 충청권에선 합의추대 형식으로 친박계 인사들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는 점을 볼 때 친박계가 충청권에서만큼은 비주류가 아닌 주류라는 것을 확인시켜준 것으로 풀이된다.

대전시당은 지난 29일 운영위를 열고 대표적인 친박계인 강창희 전 최고위원을 만장일치로 시당 위원장에 추대했다.

강 전 최고위원은 5선 국회의원(11·12·14·15·16대)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장관, 한나라당 최고위원(2002년과 2006년) 등을 역임했다. 시당위원장만 세 번째이다.

시당 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시당 안팎에선 ‘경륜과 무게감’에서 강 전 최고위원이 시당 위원장을 다시 맡기에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강 전 최고위원도 이런 점에서 처음에는 시당 위원장을 맡는 것에 고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역 당원협의회장들의 요구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친박 세력’들을 진두지휘할 사령탑이 절실하다는 설득이 그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 전 최고위원은 현재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선 외곽 조직인 ‘국민희망포럼’에서 상임고문으로 친박세력들을 규합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충남에선 김호연 의원(천안 을)이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재선출돼 연임하게 됐다.

충남도당은 지난 25일 당협위원장 회의에서 김호연 의원 연임에 의견을 모았고 27일 단독으로 입후보한 김호연 의원을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합의 추대했다.

김 위원장은 친박 계열이 주도하는 ‘충청미래정책포럼’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북에선 지난 25일 경대수 괴산·음성·증평·진천 당협위원장이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됐다.

당초 충북도당 위원장 자리를 놓고 친이계인 윤진식 의원(충주)과 친박계로 분류되는 경 위원장의 경선이 예상됐다. 하지만 윤 의원이 위원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아 경 위원장이 단독후보로 등록돼 운영위에서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된 것이다.

이처럼 대전·충남·충북 등 충청권 3개 시·도당 위원장 모두 친박계 인사들이 차지한 것에 대해 정가에선 ‘친이에서 친박으로의 한나라당 내 권력이동’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해 공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데다가 대통령 후보 경선을 앞두고도 대의원 선정 과정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당의 풀뿌리 조직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친박계의 한 인사는 “친이계와 친박계의 권력 싸움에서 친박계가 이긴 것처럼 비춰지는 것에 대해 당에선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라며 “친이-친박을 넘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다시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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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을 소재로 한 인삼과 사람의 만남, ‘인삼과 문화의 대향연’인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6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연예인 홍보대사 등 100여 명과 함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D-30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를 통해 김을동을 비롯해 정준호, 이무송, 태진아, 송대관, 노사연 등 인기연예인 4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조직위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내외 관광객 230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아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품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회장조성 및 프로그램 전시연출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인삼엑스포는 총 6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5개의 회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종 행사가 진행될 생명에너지관, 고려인삼·입체영상과, 건강미소관, 인체탐험관, 생명산업교류관, 금산명의관 등 6개 전시관의 조성 공사는 전체 공정의 50% 이상 진척을 보이며 오는 10일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곳 전시관에는 현존 최고의 천년인삼이 전시되며, 2020년 미래 인삼공장의 모습도 그려진다.

또 고려인삼의 역사와 의미, 인삼재배와 효능 등 건강체험을 할 수 있고, 미용, 음식 등 인삼을 통한 다양한 생활속 제품 체험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특히 4D애니메이션 ‘심’을 통해 금산인삼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심’은 오는 9월 2일 엑스포 공식 개장과 함께 상영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으로 정식 이름은 ‘생명의 뿌리, 심을 찾아서’이다.

1500년 전 국내 최고의 인삼 관련 설화인 ‘강처사 전설’의 현대적 부활을 암시하는 판타지 모험물로, 금산 십이폭포와 금산인삼의 신비를 표현하는 등 이번 인삼엑스포 최대 흥행물로 기대되고 있다.

△주차장 및 컨벤션 등 회장운영 체제 본격화

이번 인삼엑스포는 편안한 교통길이 될 것이란 평이다. 승용차 버스 등 총 1만 2000대 가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 확보로 1일 최대 13만 명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명실상부 산업박람회 성격으로 개최된다. 인삼심포지엄과 정책토론, 기업교류 등을 위한 국제인삼심포지엄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고, 해외 초청 바이어 80명과 국내 기업체 등 160명의 교역전도 펼쳐진다.

생명산업교류관에 참가할 국내외 65개 기업 들에 대한 전시연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행사가 임박함에 따라 조직위는 파견나온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 등 661명에 대한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시범 운영에 들어 간 상황으로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찬희 사무총장은 “1일부터 전국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엑스포 참여분위기도 높아질 것”이라며 “남은 기간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한 가운데 인삼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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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민들은 내년도 예산편성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을 최우선적 투자 분야(교통건설)로 손꼽았다.

대전시가 최근 시 홈페이지 및 민원실(직접 설문)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내년도 예산편성에 관한 우선 투자분야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민복지 및 경제살리기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시민들 중 55%가 내년도 예산편성 재원운영방식과 관련 “투자수요가 많아 재원이 부족한 경우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답해 지방재정의 건전성 유지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우선 투자사업 1순위로는 △교통건설 분야-도시철도 2호선 건설(41%) △복지여성 분야-노령화 사회에 대비한 투자(33%) △경제산업 분야-기업 및 투자유치 확대(42%) △문화체육관광 분야-도서관·문예회관 등 문화기반시설 확충(25%) △과학기술특화 분야-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준비지원(34%) △환경녹지 분야-숲의 도시 푸른대전 조성(29%) △도시주택 분야-지역 간 균형개발(41%) △일반행정 분야-자치구 재정지원 확대(29%) 등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교통건설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41%인 790명의 시민들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사업에 우선 투자해야 한다”고 답해 도시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필요성 인식이 확보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내년 예산편성 시 가장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는 △복지여성(19%) △경제산업(19%) △문화체육관광(15%) △과학기술특화(14%) △교통건설(12%) △환경녹지(11%) △도시주택 (6%) △일반행정(4%) 등의 순으로 서민복지와 경제살리기를 우선 투자항목으로 희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해 보다 61% 증가한 1953명이 참여했으며 성별은 남자 1258명(66%), 여자 656명(34%), 나이별로는 50대(30%), 40대(29%), 30대(15%), 20대(14%), 60대(10%) 등의 순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에 시민들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활성화해 나가는 한편 예산참여시민위원회와 시민공청회, 홈페이지 예산참여방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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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국내선수 6명, 외국인선수 1명을 영입하며, 또 한 번의 ‘비상’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여름 이적시장에 늦게 뛰어든 상황에서 용병을 포함, 새로운 선수를 대거 영입했다는 점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 이로써 대전은 K리그 16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됐다.

대전은 인천유나이티드 수비수 김영빈(27)과 공격수 전보훈(23)을 영입한 데 이어 미드필더 김태연(23)과 강인준(24)을 영입하고, 최현빈(23), 이상협(25)을 임대했다.

특히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력을 자랑하며 팬들로부터 '미친 왼발'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상협의 합류가 눈에 띈다.

6개월 임대로 대전 유니폼을 입게 된 이상협은 2006년 K리그 데뷔 이후 통산 84경기 18골 5도움을 기록, 박성호, 한재웅, 박은호 등 특정 공격수에게 의존도가 높은 대전의 빈약한 공격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베르디에서 이적한 김태연 역시 코칭스태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U-14 대표팀부터 U-20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쳐온 김태연은, 장훈고 재학시절에 1년간 프랑스 FC메츠에서 훈련을 받았고, 2006년 일본으로 진출해 112경기 출장 3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더욱이 중원에서의 경기조율과 수비가담 능력이 뛰어나며, 패싱능력 역시 준수하다는 평가다.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강인준은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수비능력과 안정적인 짧은 패스능력이 좋은 선수라는 평가다.

190cm의 장신, 강인준은 헤딩능력이 좋은데다, 허리와 수비라인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FC서울에서 측면수비수로 활약했던 최현빈을 임대, 수비라인 스쿼드를 강화했다.

아시아쿼터제로 일본 선수 바바(27)를 영입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바바는 일본 U-16·U-23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등 엘리트 코스 출신 선수다. 176cm 64kg의 날렵한 체격과 정확한 패스능력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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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말라리아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말라리아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437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말라리아 환자는 1772명으로 전년도(1345명)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또 지난해의 경우 국외유입 환자는 51명인데 반해 국내발생은 1721명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월별 발병 현황을 보면 지난해의 경우 휴가철이 포함된 5월부터 9월까지 전체의 90%를 차지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의 경우 지난 2008년 10명, 2009년 19명, 2010년 13명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지난 2008년 19명, 2009년 27명, 2010년 14명으로 나타났다.

손숙미 의원은 “휴가철 위험지역 방문을 통한 말라리아 감염이 크게 늘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각 지차체들가 협조를 통해 위험지역의 철저한 방역과 대국민 홍보 등을 통해 억제방안을 마련,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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