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을 소재로 한 인삼과 사람의 만남, ‘인삼과 문화의 대향연’인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3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46명의 인기 연예인들이 홍보대사로 나선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오는 3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연예인 홍보대사 등 100여 명과 함께 금산세계인삼엑스포 D-30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이날 행사를 통해 김을동을 비롯해 정준호, 이무송, 태진아, 송대관, 노사연 등 인기연예인 46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조직위는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내외 관광객 230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아 세계인이 주목하는 명품축제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회장조성 및 프로그램 전시연출

인삼산업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는 이번 인삼엑스포는 총 6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총 5개의 회장으로 구성된다.

특히, 각종 행사가 진행될 생명에너지관, 고려인삼·입체영상과, 건강미소관, 인체탐험관, 생명산업교류관, 금산명의관 등 6개 전시관의 조성 공사는 전체 공정의 50% 이상 진척을 보이며 오는 10일 공사 완료를 앞두고 있다.

이곳 전시관에는 현존 최고의 천년인삼이 전시되며, 2020년 미래 인삼공장의 모습도 그려진다.

또 고려인삼의 역사와 의미, 인삼재배와 효능 등 건강체험을 할 수 있고, 미용, 음식 등 인삼을 통한 다양한 생활속 제품 체험도 진행된다.

조직위는 특히 4D애니메이션 ‘심’을 통해 금산인삼에 대한 홍보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심’은 오는 9월 2일 엑스포 공식 개장과 함께 상영에 들어갈 애니메이션으로 정식 이름은 ‘생명의 뿌리, 심을 찾아서’이다.

1500년 전 국내 최고의 인삼 관련 설화인 ‘강처사 전설’의 현대적 부활을 암시하는 판타지 모험물로, 금산 십이폭포와 금산인삼의 신비를 표현하는 등 이번 인삼엑스포 최대 흥행물로 기대되고 있다.

△주차장 및 컨벤션 등 회장운영 체제 본격화

이번 인삼엑스포는 편안한 교통길이 될 것이란 평이다. 승용차 버스 등 총 1만 2000대 가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면 확보로 1일 최대 13만 명 동시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명실상부 산업박람회 성격으로 개최된다. 인삼심포지엄과 정책토론, 기업교류 등을 위한 국제인삼심포지엄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고, 해외 초청 바이어 80명과 국내 기업체 등 160명의 교역전도 펼쳐진다.

생명산업교류관에 참가할 국내외 65개 기업 들에 대한 전시연출 작업도 진행 중이다.

무엇보다 행사가 임박함에 따라 조직위는 파견나온 소방 경찰, 자원봉사자 등 661명에 대한 운영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시범 운영에 들어 간 상황으로 엑스포장을 찾는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찬희 사무총장은 “1일부터 전국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엑스포 참여분위기도 높아질 것”이라며 “남은 기간 관광객들이 편하고 안전한 가운데 인삼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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